행복의 돌 루베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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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SFC판, PS판에 수록된 이야기. 이와시타 아케미를 여섯번째로 고르면 나오는 이야기다.

이와시타는 운명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운명을 믿느냐,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자기자신의 삶에 만족하느냐, 하고. 대답이 어찌되었든 이와시타는 운명을 바꿀 방법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고 그 중에 한 예로써 파워스톤에 집착하는 오오가와 유리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와시타는 파워스톤에 비과학적이라고 비난을 가하기도 하지만 믿고 싶은 사람이 믿는 건 자유아니냐고하며 그 중에서도 행운을 불러온다는 라피스 라줄리에 대해서 말한다. 라피스 라줄리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힘을 지닌 것이 매니아들의 사이에서 소문이 났는데 그 이름은 루베라이즈라고 했다.

루베라이즈는 겉모양도 아름답지만 매우 드물어서 일본에서는 보통 사람이 사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운 가격이었고 그조차 입수가 쉽지 않았는데 그 대신 절대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루베라이즈를 손에 넣은 자의 소원조차 들어준다고 할 정도였는데 이와시타는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오오가와에 대해서 언급한다.

오오가와는 당시 이미 라피스 라줄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루베라이즈에 대해서 알게 되자 루베라이즈를 탐하게 된다. 그러나 루베라이즈는 오오가와가 평생 일해도 살 수 없을 만큼의 값어치였고 결국 파워스톤따위에 의지하던 오오가와는 신에게 빌기 시작한다. 이와시타는 오오가와를 바보라고 말하면서도 신이 어쩌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데 오오가와가 기도를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 어떤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학교에 루베라이즈를 가진 선배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선배는 사고로 죽었고 루베라이즈는 그 선배와 함께 묻혔다는 것. 그 선배의 이름은 오카자키였다. 오오가와는 학적부를 뒤져서 죽은 오카자키를 찾아 오카자키의 이름이 오카자키 유키에이며 25년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오가와는 자신이 아무리 갈망해도 갖지 못한 루베라이즈를 25년전에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때문에 오카자키를 미워하게 되고 루베라이즈를 가질 방법을 강구해낸다.

1. 오카자키의 부모에게 부탁해서 양도받는다
1.1. 허튼소리 하지 마라
1.2. 알겠습니다
1.2.1. 사실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
1.2.2. 또 하나 시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
1.2.2.1. 형을 죽이는 후지오미
1.2.2.2. 오카자키를 죽이는 후지오미
2. 오카자키의 무덤을 판다
2.1.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2.1.1. 오르간을 치던 맑은 목소리의 여성
2.1.2. 가위 눌렸을 때 나타난 낮은 여성의 목소리
2.2. 알고 싶다
2.3. 루베라이즈의 힘을 알겠냐고 묻는 이와시타
2.3.1. 알겠다
2.3.2. 믿을 수 없다
2.3.2.1. 행복해졌다
2.3.2.2. 행복해질 수 없었다



1. 오카자키의 부모에게 부탁해서 양도받는다[편집]


오오가와는 오카자키의 부모에게 루베라이즈는 저주받은 돌이라 고인과 함께 묻어두면 안된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저주의 돌은 자기가 처분할테니 자기에게 맡겨달라는 말도 했다. 여기서 부모님의 대답은...


1.1. 허튼소리 하지 마라[편집]


오카자키의 부모는 오오가와를 허튼소리 하지 말라면서 내쫓아버린다. 어떻게 해서든 루베라이즈를 가져야 했던 오오가와는 결국 오카자키의 무덤을 파서 루베라이즈를 꺼내기로 했다. 오오가와는 한밤 중에 무덤에 숨어들어 유골단지[1]를 꺼내어 그 안에서 루베라이즈를 찾아낸다.

이후 이와시타는 과연 오오가와는 행복해졌을 것 같냐고 묻지만 이야기는 분기되지 않는다. 다만 행복해졌을 것 같다고 하면 루베라이즈를 가지고 있었던 오카자키가 그렇게 됐는데 그럴리가 있냐고 웃는 이와시타를 볼 수있다.

루베라이즈를 손에 넣은 오오가와는 최고의 행복을 비는데 갑자기 멍해지면서 다행감을 느끼다 쓰러진다. 그리고 다음날 시체로 발견된다. 이와시타에 의하면 오오가와는 자기욕심때문에 남의 무덤을 파헤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성격이 안좋았고 이에 루베라이즈가 차라리 지금 죽어버리는게 행복하겠다고 보아서 오오가와를 죽여버린게 아니겠냐며 웃는다.

이와시타는 오오가와를 비웃으며 자기운명을 자기가 개척하는 것이고 행복을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남을 죽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이야기를 끝맺는다.


1.2. 알겠습니다[편집]


오카자키의 부모는 가까운 시일내에 돌을 꺼낼테니 오오가와에게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한다. 오오가와는 기뻐하며 연락처를 알려주었고 그로부터 3일 후 오카자키의 부모에게서 연락이 온다. 오카자키의 부모에 말에 따르면 루베라이즈는 저주받은 돌이 맞는데 바로 관에서 꺼내던 도중 작업하던 인부가 사고로 머리를 부딪혀 죽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때마침 루베라이즈가 오오가와에게 도착한다.

그리고 이와시타는 갑자기 오카자키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사실 오카자키가는 평범한 가정에 불과했는데 그런 가정이 팔면 집한채를 살 수있는 루베라이즈를 가진 것은 오카자키 유키에의 약혼자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오카자키 유키에의 약혼자는 후지오미 시게토라는 재벌 2세로 오카자키에게 반해서 루베라이즈를 선물로 보내 구애한 것. 당시 파워스톤이라는 개념이 없던 일본에서는 루베라이즈가 행운의 돌이라는걸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후지오미는 알고 있었고 이에 오카자키에게 그 힘을 시험해보자고 말한다. 실제로 그들이 바란대로 영어 시험의 문제가 공부한 문제로 나온다거나 날씨가 바뀌는 것을 보자 루베라이즈의 힘을 확신한 후지오미는 어떤 소원을 빌어보자고 한다. 이에 오카자키가 그 소원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1.2.1. 사실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편집]


후지오미는 입을 다물어 버리고 결국 둘의 사이는 애매해진다. 그러다 후일 오카자키는 루베라이즈를 분실하고 그런 비싼 보석을 잃어버린 것때문에 후지오미를 볼 면목이 없어져 후지오미를 피하게 된다. 그러다 후지오미에게 연락이 오고 결국 오카자키는 사실대로 말하고 사죄할려고 한다. 후지오미가 지정한 장소는 밤의 학교였고 둘이 만나자마자 오카자키는 사죄하지만 갑자기 통증을 느끼다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그리고 후지오미는 그걸 보며 웃는다.

사실 후지오미는 루베라이즈를 자신을 위해 이용할려고 했지만 혹시 나중에 재앙같은게 닥치지 않을까 우려하여 우선 오카자키에게 주어 실험해본 것이었다. 루베라이즈를 받기전까지 오카자키는 후지오미에게 차갑게 대했기 때문에 원한을 산 것이다. 보석을 받자 태도를 순식간에 바꾼 오카자키의 모습을 본 후지오미는 오카자키에게 살의를 느끼고 루베라이즈를 훔쳐서 오카자키의 죽음을 빈 것이다.

고통에 발버둥치는 오카자키는 후지오미에게 가까이 가기 위하여 오물과 피를 토하며 바닥을 기었고 그 모습에 기겁한 후지오미는 루베라이즈를 떨어트린다. 그리고 오카자키가 그것을 줍는다.

다음 날 학교 정문에서는 오카자키와 후지오미의 시체가 발견되지만 오카자키가 토한 피와 오물은 없어서 결국 동반자살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한 편으로 오오가와는 오카자키의 부모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루베라이즈를 받는데 이와시타에 의하면 실은 루베라이즈가 저주받은 것이 맞다고 한다. 원통하게 죽은 오카자키의 원한이 들러붙었기 때문. 결국 오오가와는 택배원에 의하여 살해당했다며 이야기를 마친다.


1.2.2. 또 하나 시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편집]


SFC판에서는 오카자키가 루베라이즈를 분실하는 부분이 생략되고 대신 후지오미가 오카자키에게 루베라이즈를 빌리며 나머지 전개는 동일하다. 이하는 PS판 추가 시나리오.

후지오미는 잠깐 시험해 볼 게 있다며 이번 방과후에 함께 해줄지 물어보는데...


1.2.2.1. 형을 죽이는 후지오미[편집]

첫번째 선택지에서 '좋다'를 선택하거나, '미안해, 볼일이 있어'를 선택한 후 루베라이즈라도 달라는 후지오미의 질문에 '빌려주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어쨌든 오카자키는 후지오미와 어딘가로 가기로 하고 육교를 올라갔다. 후지오미는 이제 곧 이 길로 자신의 형이 지날 거라며 붉은 오픈카가 온 순간 루베라이즈로 형의 죽음을 빌었다. 그 때 오카자키의 몸이 멋대로 움직였다. 후지오미의 소원은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형을 죽이는 거라며 오카자키가 육교를 뛰어내려서 형을 죽이는 거라고 말했다. 그 말대로 오카자키는 육교에서 뛰어내렸고 후지오미의 형의 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오카자키는 발작적인 자살로 결론지어졌고 후지오미는 재벌의 후계자가 되었다고 한다. 결국 이번에 루베라이즈를 받은 오오가와도 오카자키의 원한에 물든 루베라이즈의 저주를 받아 택배원에게 사망했다며 이와시타는 이야기를 마친다.


1.2.2.2. 오카자키를 죽이는 후지오미[편집]

첫번째 선택지에서 '미안해, 볼일이 있어'를 선택한 후 루베라이즈라도 달라는 후지오미의 질문에 '빌려준다'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오카자키는 후지오미에게 루베라이즈를 빌려주었고, 방과후가 되자 후지오미는 다시 루베라이즈를 돌려 주었다. 오카자키는 무언가 안 좋은 예감이 들어 후지오미를 따라갔다. 후지오미는 육교 위에서 차도 쪽으로 몸을 기댔다. 오카자키는 후지오미가 자살할 거라고 생각하고 서둘러 육교를 올라가 그가 있는 쪽으로 뛰어갔다. 오카자키가 후지오미를 말리기 위해 몸을 날리자, 후지오미는 살짝 몸을 비켰다. 오카자키는 균형을 잃고 육교에서 떨어져 차에 치여 즉사했다.

이와시타는 후지오미가 루베라이즈를 이용해서 오카자키를 죽인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인공이 뭔가 믿지 못하겠다는 눈초리를 보이자 이와시타는 곧바로 이야기를 마친다.


2. 오카자키의 무덤을 판다[편집]


'모르겠다'를 선택해도 이 루트로 들어온다. 이와시타는 오오가와가 오카자키의 무덤을 파헤쳐 루베라이즈를 훔치려고 했다고 말한다. 오오가와가 무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와시타는 갑자기 오카자키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냐고 묻는데, '알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면 이와시타는 오오가와가 오카자키의 부모에게 자기는 학교 후배인데 부디 참배를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고 오카자키의 부모는 거절하지 못해서 묘의 위치를 알려주었다고 말한다. 그 이후에는 위의 '허튼 소리 하지 마라'에서 보았듯이 오오가와가 오카자키의 영혼에 살해되는 전개가 나온다. 나머지 선택지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2.1.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편집]


오카자키가는 부호로 아버지가 해외여행을 갔을 때 사서 딸에게 루베라이즈를 선물한다. 오카자키는 부잣집에서 곱게 자라 품성도 좋고 사람들의 인망도 두터워 부족한 것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어린 시절에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의 애정만이 결여되어있었다. 부친은 모친에 대한 일만 되면 말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카자키는 어머니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자랐다.

당시에는 아직 신교사가 없어 구교사를 사용했는데 25년전이라고는해도 구교사는 이미 낡아서 형편없었고 오카자키같은 부잣집 딸에게는 어울리지 않았다. 사실 오카자키는 중학생 때 옷장에서 어머니의 교복을 발견하고 의도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시험기간이 다가와 도서실에서 공부하던 오카자키는 집에 갈려서 음악실에서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노스탤지에 빠져 있다가 안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던 여학생과 눈이 마주친다. 오카자키는 사과하고 떠나지만 왜인지 모르게 그 여학생에게 이끌렸고 음악실 앞을 지날 때마다 당시에 목걸이로 가공해서 가지고 다니던 루베라이즈를 자기도 모르게 움켜쥐고 다시한 번 그녀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오카자키는 매일매일 그녀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랬고 사실 그 소원은 이루어졌는데 오카자키가 매일 음악실앞에서 음악을 들으면 행복해하던 어느 날 실은 오르간이 고장나서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음악실의 소녀가 유령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오카자키는 그녀의 정체를 알기 위해 밤의 음악실에 숨어든다. 그러나 오르간이 혼자서 소리를 내었고 인기척을 느낀 오카자키가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음악실의 소녀가 오카자키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 겁을 먹은 오카자키는 등을 돌려 도망치지만 음악실의 소녀는 왜인지 모르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그러던 오카자키는 가위에 눌리는데 갑자기 저음의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오카자키는 실은 음악실의 소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죽은 어머니의 영혼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목소리는 앞으로 계속 음악실에 다니면 저주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때마침 다른 목소리와 오르간 소리가 들려온다. 나중에 나타난 목소리는 자기가 음악실의 소녀고 자신이야말로 오카자키의 모친이라고 주장하지만 먼저 나타난 목소리는 그것을 부정하고 지금 잠에 들면 죽으니 빨리 깨라고 경고한다.

이와시타는 과연 누가 진짜 오카자키의 모친일 것 같냐고 묻는다.


2.1.1. 오르간을 치던 맑은 목소리의 여성[편집]


오카자키가 음악실의 소녀의 말을 믿을 것 같자 가위 눌렸을 때 나타난 저음의 목소리는 오카자키를 꾸짖으며 그렇다면 자기가 정체를 밝혀주겠다고 한다.

오카자키는 머리에 통증을 느끼며 일어나는데 장소는 집이 아니라 음악실 앞이었고 음악실의 안에는 음악실의 소녀가 있었다. 그러나 조각칼을 든 남자가 나타나 음악실의 소녀를 찔러 죽인다. 목소리는 사실 그녀는 음악실에서 살해당해 지박령이 된 영혼으로 자신에게 홀린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그리고 조각칼을 든 남자는 천천히 오카자키에게 향한다.

이에 오카자키는 목소리를 어머니라고 부르고 구원을 요청하지만 목소리는 자기가 언제 오카자키의 어머니라고 했냐며 소원을 빌려면 루베라이즈를 잡고 빌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카자키는 그 전에 조각칼을 든 남자에게 살해당하고 다음날 시체로 발견된다.

오카자키가 음악실에 다닌다는 사실은 누구도 몰랐지만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다는 사실은 유명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불운하게 사고를 당한 걸로 믿었지만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 사람은 '불쌍한 유키에. 딱잘라서 어머니와 만날 수 있게 비는게 나았을 것'이라고 중얼거리는 낮은 목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이와시타는 사실 오카자키의 모친은 살아있었다며, 이제 루베라이즈의 힘을 알겠냐고 묻는다.


2.1.2. 가위 눌렸을 때 나타난 낮은 여성의 목소리[편집]


오카자키는 모친에게 살려달라고 빌지만 목소리는 자기는 한마디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에 당황하여 오카자키는 맑은 목소리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그녀는 사실 말라붙은 미이라로 그녀야말로 음악실의 소녀였다. 그녀는 루베라이즈를 가지고 있으면서 왜 어머니와 만나게 해달라고 직접 빌지 않았냐고 오카자키를 비웃었고 오카자키는 결국 영혼을 빼앗겨 죽는다.

사실 오카자키의 어머니는 살아 있었고 단지 아버지와는 절연 상태에 있었다. 이와시타는 지금이 되어서는 오오카와에게 충고한 목소리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 수 없게 되었다며 이제 루베라이즈의 힘을 알겠냐고 묻는다.


2.2. 알고 싶다[편집]


오카자키가는 상당한 재벌의 집안이었고 루베라이즈는 오카자키의 아버지가 해외로 갔을 때 사온 거라고 말한다. 오카자키는 그 보석을 마음에 들어했고, 세계적으로 진귀한 돌인지라 학교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오카자키는 또한 피아노를 잘 치는 학생이라서 장래에 유럽에서 유학을 간다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오카자키는 일본에 남아 평범한 고교 생활을 보내고 싶어서 이 학교로 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 학교의 설비는 대단치 않아서 부모는 직접 학교에 그랜드 피아노 하나를 기증했고 학교측도 기뻐했다.

오카자키는 부모님이 주신 피아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교의 구교사에 있는 낡은 오르간에 마음이 끌렸다. 오카자키는 학교측의 허가도 받아서 방과후만 되면 오르간을 연주했다. 그녀가 오르간을 연주하면 연주할수록 자신이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깨달았고 유럽으로의 유학가고 싶다는 기분이 날아갔다. 오카자키는 펜던트로 가공된 루베라이즈를 손에 쥐고 항상 유럽에 가고 싶지 않다, 유럽에 가고 싶지 않다라고 빌었다. 이와시타가 마치 루베라이즈에 소원을 비는 듯하다고 말하며 주인공에게 혹시 신이나 신과 비슷한 존재에게 기도를 해본 적이 있냐고 묻는데, 선택지에 따른 내용 차이는 없다.

이와시타는 오카자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어느 날, 오카자키가 오르간을 연주할 때 오르간의 건반의 뚜껑이 급속도로 낙하하였다. 급하게 달려온 학생들이 본 것은 오카자키의 양쪽 검지 손가락이 잘려서 건반에 올려져 있던 광경이었다. 오카자키의 손가락은 어떻게든 붙였지만 예전처럼 움직이지는 않았다. 오카자키의 소원은 제대로 이루어졌고, 이번에 오카자키는 아이들을 모아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꿈을 꾸었다.

퇴원한 후 오카자키가 그 오르간이 있는 곳으로 가보았는데, 오르간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오르간에 대한 애정이 여전히 남아있던 오카자키는 선생님을 추궁했고 선생님은 오카자키 아버지의 의사에 따라 오르간을 먼 곳에 팔았다고 말했다. 오카자키 아버지 딴에는 딸의 꿈과 희망을 파괴한 근원이었으니까 당연한 의무라고 여겼겠지만 오카자키는 그런 아버지를 원망했다. 오카자키는 다시 한 번 오르간을 만나고 싶다고 루베라이즈에 빌며 학교 밖을 나갔고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했다. 후일 안 사실이지만 오르간은 먼 곳에 팔린 게 아니라 오카자키의 아버지에 의해 부서졌다. 오카자키의 아버지는 선생님에게는 오르간이 팔렸다고 말했지만... 아무튼 오르간을 부순 결과 오카자키는 오르간과 함께 이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오카자키가 마지막에 쥐고 있던 펜던트는 그녀의 유골과 함께 오카자키가의 무덤에 되었으며, 오카자키의 아버지는 오카자키를 따라가듯이 얼마 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여기까지 말한 이와시타는 이제 루베라이즈의 힘을 알겠냐고 묻는다.


2.3. 루베라이즈의 힘을 알겠냐고 묻는 이와시타[편집]


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와시타는 루베라이즈의 힘을 알겠냐는 질문을 말미에 던진다. 여기서의 대답을...


2.3.1. 알겠다[편집]


SFC판에서는 아래의 '믿을 수 없다'와 같은 내용으로 전개된다. 이하는 PS판 추가시나리오다.

이와시타는 주인공이 믿어주어서 기쁘다며 이제부터 오오가와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예정을 변경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루베라이즈를 보여준다. 이와시타는 이것만 있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며 주인공에게 빌려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루베라이즈로 원하는 게 있냐고 묻는데...

'그런 거에 의지하고 싶지 않아'를 고르면 이와시타는 삐져서 바로 이야기를 끝내버린다.

'물론'을 고르면 주인공이 소원을 비는데, 다음 시험에서 만점을 받게 해달라고 하면 주인공이 천재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기 때문에 루베라이즈는 주인공이 천재가 되도록 주인공의 뇌를 급속도로 성장시킨다.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하면 파랗게 질린 선생이 와서 주인공의 집에 가스폭발이 일어나 주인공의 가족이 전부 즉사했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이후에 주인공의 가족의 보험금을 탈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어느 쪽이든 게임 오버

2.3.2. 믿을 수 없다[편집]


이와시타는 자신의 몸에 닥치기 전까지는 이런 꿈 같은 이야기를 믿을 수 없을 거라며 오오가와의 이야기를 계속한다. 오오가와는 오카자키의 부모님에게 찾아가서 자신이 오카자키의 학교 후배라고 말하며 오카자키의 무덤에 참배하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카자키의 부모는 오카자키의 무덤을 가르쳐 주었고, 오오가와는 한밤중에 오카자키의 무덤으로 가 유골함을 열고 루베라이즈를 손에 넣었다. 이와시타는 주인공에게 루베라이즈를 손에 넣었으니 행복해졌을 거냐고 묻는데...


2.3.2.1. 행복해졌다[편집]

이와시타는 루베라이즈가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한편 불행까지 가져다 준다고 말한다. 다시 오오가와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오오가와는 루베라이즈에 최고의 행복을 빌었다고 한다. 그러자 오오가와는 행복한 기분을 느끼면서 오카자키의 무덤 앞에서 숨을 거두었다. 루베라이즈는 오오가와의 기복이 심한 성격 탓에 앞으로 여러 트러블이 있을 것을 예상해서 빨리 죽는 것이 좋을 거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이와시타는 행복은 자신의 손으로 얻는 거라며 타인을 죽여서라도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거라는 말을 끝으로 이야기를 마친다.

2.3.2.2. 행복해질 수 없었다[편집]

이와시타는 오오가와가 오카자키의 경우와는 다르게 사용 방식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여 행복해졌다고 말한다. 일단 오오가와에게 멋진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오오가와는 루베라이즈를 얻고 난 뒤부터 자신감에 가득차서 그런 남자친구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아버지가 죽어서 보험금을 타도 오오가와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녀는 항상 최고의 행복을 원했기 때문에 자신을 불행하다고 여겼다. 그렇게 생각하던 오오가와는 루베라이즈에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해달라고 소원했다. 이와시타는 전세계의 루베라이즈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도 그녀와 같은 소원을 빌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오오가와는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주인공에게 어떤 불행이 닥쳐올지는 그녀에게 달렸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이 선택지로 이야기를 끝내면 주인공의 후배 타구치 마유미 시나리오의 플래그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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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문화나 토지의 문제때문에 대부분 화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