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 나이트클럽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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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해피랜드 화재.jpg

1. 개요
2. 사고 당시
3. 사고 이후


1. 개요[편집]


Happyland Nightclub Fire

1990년 3월 25일 미국 뉴욕 주 뉴욕시의 브롱크스에서 일어난 방화사건.


2. 사고 당시[편집]


당시 클럽 내에는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안에 있던 사람 대다수는 25세 이하였고, 파티의 DJ담당은 루벤 바야다레즈(Ruben Valladares)였다. 문제는 해피랜드 나이트클럽은 불법으로 운영중이었던 곳이라 건물 내에 화재감지기가 없고, 스프링클러도 없는데다 비상구는 부족했다. 이 때문에 사고 16개월 전 가게를 닫으라는 명령이 내려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운영중이었다.

쿠바 출신 이민자 36세의 율리오 곤잘레즈(Julio Gonzalez)는 클럽에서 복장 검사자로 일하던 여자친구 리디아 펠리시아노(Lydia Feliciano)와 클럽 내에서 싸우다가 바운서에게 쫓겨났다. 이 때문에 화가 난 나머지 3 블록 떨어진 곳의 주유소로 가 가솔린 1갤런을 산 뒤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새벽 3시 30분에 해피랜드 나이트 클럽에 가솔린을 뿌리고는 불을 질렀다. 생존자들의 말에 따르면 곤잘레즈는 클럽 내에 불을 지르고 "대가는 치러야지.(You’re going to pay for it.)" 라 말한 뒤 도망쳤다고 한다.

갑자기 클럽 내에 불길이 일자 사람들은 당황해 도망가기 시작했다. 문제는 앞서 말했듯이 클럽 내엔 안전장치가 아무것도 없어 불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했다. 불은 소방대원이 도착한지 약 5분 만에 순식간에 진압됐다. 하지만 비상구가 적었던 탓에 사람들이 대피를 신속하게 하지 못해 피해가 컸다.

결국 사고로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 중 87명이 사망했다. 남자 61명, 여자 26명이 사망했고[1]사망원인은 대다수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였다. 클럽 운영주 엘리아스 콜론(Elias Colon)도 화재로 사망했다. 생존자는 DJ 루벤 바야다레스를 비롯한 단 6명 뿐이었고, 이중엔 율리오 곤잘레즈가 죽이려했던 목표인 여자친구 리디아 펠리시아노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고는 트라이앵글 의류공장 화재사고[2] 이후 뉴욕에서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화재로 기록됐다.


3. 사고 이후[편집]


곤잘레즈는 집에 머물다가 다음 닐 경찰에게 체포됐다. 곤잘레즈는 징역 87년 형을 선고 받고 약 25년을 감옥 내에서 살았다. 그러다 2016년 9월 13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화재 이후 뉴욕 시 내의 모든 클럽의 안전검사가 진행됐다. 그리고 불법으로 운영하던 곳을 단속했다.

클럽이 있던 건물주 제이 웨이스(Jay Weiss)와 땅 주인 알렉스 디로렌조 3세(Alex DiLorenzo II)는 불법으로 클럽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판결 받고 자원봉사 형과 벌금 15만달러 형을 선고받았다. 또 유가족들과는 총 1580만달러로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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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일:14-a-happyland-2019-04-05-bx03_z.jpg[2] 트라이앵글 의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부분 어린 소녀였던 여직원 123명과 남직원 23명이 사망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