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기

1. 개요[편집]

---

오세아니아와 북극,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에 분포하는 사다새목 왜가리과 해오라기속의 조류이다. 검은댕기해오라기는 같은 아과에 속하지만 속이 다르며, 알락해오라기와는 아과 단위에서 다른 종에 속한다.

한자로는 鷺(해오라기 로)가 있다. 순우리말 옛말로는 '하야로비' 라고도 불린다.

2. 특징과 생태[편집]

---

몸길이는 56~61cm이다. 머리와 등은 녹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고, 날개는 회색이며, 아랫면은 흰색이다.얼핏보면 새끼 왜가리처럼 생겼다. 뒷머리에는 2~3가닥의 길고 가느다란 흰색 장식깃이 있다.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노란색, 눈은 붉은색이다. 새끼는 몸 전체가 갈색을 띠고 눈이 노란빛이다. 다리는 짧고 몸은 뚱뚱하며, 목은 평상시에는 S자로 움츠리고 있어서 짧아 보이지만 먹이를 사냥할 때에는 길게 늘인다. 이게 생각보다 길어서 깜짝 놀라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1

논, 습지, 하천, 호수, 갈대밭, 산지 등에 서식한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숲이나 물가에서 쉬다가 해가 지면 먹이를 찾아다닌다. 먹이는 물고기, 개구리, 갑각류, 곤충, 쥐 등이다.

번식은 숲에서 이루어지며, 왜가리, 쇠백로, 노랑부리백로 등과 함께 집단으로 번식한다. 소나무, 잡목 등의 나뭇가지에 나뭇가지를 엮어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산란기는 4~8월이며, 3~6개의 알을 낳는다. 21~27일 동안 암수가 번갈아 가며 알을 품는다. 부화한 새끼는 25~28일 동안 둥지에서 성장하며, 성장한 새끼는 둥지를 떠나 15일 정도가 지나면 완전히 독립한다.

3. 기타[편집]

---

• 직박구리에 밀려 콩라인이긴 하지만 야한 동영상이 담긴 폴더를 은유적으로 지칭할 때 쓰이는 경우가 있다.

• 1998년 경상남도 전국체전 당시 제정된 경남도의 마스코트인 "해오리"가 바로 이 해오라기를 형상화한 마스코트(애초에 이름부터가 해오라기의 변형이다)였는데, 그보다 2~3년 더 먼저 나온 옛 마산시의 마스코트 '만남이'와 비슷해서 "도가 시 껄 카피하냐"는 소릴 듣기도 했다. 둘 다 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인데다 흰색에 노란 부리를 갖고 있어서 비슷하게 보인 듯. 다만 만남이는 마산만에 지천으로 깔린 괭이갈매기를 모티브로 한 녀석이다.

• 국내에서 포획된 해오라기를 볼 수 있는 곳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전주동물원 2곳이 있다.

• 지금은 멸종한 도마뱀붙이를 주식으로 했던[1]
  이 도마뱀붙이도 현재 멸종했다.
  로드리게스 해오라기란 종류가 있었다. 부리 힘이 강했으며 녹색의 알을 낳았다. 하지만 로드리게스 섬에 인간이 오면서 대량으로 동물들이 멸종했는데 그중 하나의 희생자가 되었다.

• 파일:덤불해오라기.png

• 부드라미의 바들바들동물콘에서 "뭘봐요"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