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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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문학 평론가, 문학 교수.
세계 문학의 고전들을 다룬 방대한 논문집을 남겼다. 뉴욕 타임스는 그를 '가장 재능 있는 비평가 중 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2. 견해[편집]
문학 비평에 있어 블룸은 보수파에 가깝다.
블룸은 <해럴드 블룸의 독서 기술>에서 고전을 읽는 몇 가지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첫 번째는 '머릿속에서 은어를 제거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은어는 '특정 분파, 집단, 조직 내에서 사용되는 특수한 용어'다. 이러한 이유로 블룸은 역사주의, 페미니즘, 해체주의,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근대적 주체를 해체하는 모든 사조에 저항한다. 그가 생각하기에, 독서의 즐거움은 사회적인 것이 아니라 이기적인 것이다.
블룸에 따르면, '내면의 빛에 비추어' 읽어볼 만한 몇 가지 대표적인 작품이 있다.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휘트먼, 프루스트, 윌리엄 포크너, 코맥 매카시 등이다.독서를 통해 이웃이나 주위 사람을 개선하려고 시도해서도 안 된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자신을 튼튼하게 하고 자신의 진정한 관심사를 깨닫기 위해 책을 읽는다.
<해럴드 블룸의 독서 기술>, 을유문화사, 2011
2.1. 윌리엄 셰익스피어[편집]
블룸에게 있어 셰익스피어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가다. 문학적 위력이라는 측면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만이 성경에 맞먹을 수 있다고 단언할 정도였다.[3]
물론, 비평가답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전부 옹호하지는 않았다. 가령, <햄릿> 이전에 쓰인 셰익스피어 비극들은 어딘가 서툴다며 싫어했다.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의 경우에는 인물 폴스타프가 너무 형편없게 만들어졌다며 싫어했다.[4]셰익스피어 속에 있는 의식은 너무나 방대하여 세르반테스, 몽테뉴, 프로이트, 혹은 비트겐슈타인 등 수많은 천재들 속에서도 그의 맞상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ㅡ 해럴드 블룸, <세계문학의 천재들> 중에서.
2.2. 셰익스피어 vs 다른 천재 작가들[편집]
블룸이 셰익스피어에 필적할 만한 천재 작가로 명시적으로 거론한 인물들이 있다. 호메로스, 플라톤, 단테, 초서, 세르반테스, 몰리에르, 괴테, 톨스토이, 디킨스, 프루스트, 조이스 등이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최대 호적수로는 단테와 세르반테스를 꼽았다. 영문학으로 한정할 때는 초서가 셰익스피어 다음가는 시인이라 말하기도 했다.
반면에, 블룸의 저서 <지혜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에서는 톨스토이, 괴테, 디킨스, 프루스트, 조이스는 셰익스피어에 필적할 작가가 못 된다는 언급이 나온다.
한편, 블룸은 최고의 문학가보다도 더 격이 높은 '지혜의 거장'들을 지목하기도 했다. 지혜의 거장으로는 <전도서>, <욥기>, 호메로스, 플라톤,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가 거론됐다. 특히 <욥기>의 경우에는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운문 작품 중 하나라 격찬했다. 참고로, 프랑스의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도 욥기에 대해 인간 마음에 관해 쓴 가장 위대한 걸작이라 평한 바 있다.
셰익스피어를 재해석해 창작된 작품들 중에는 의외로 문학이 아닌 영화에 가장 좋은 평가를 했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거미집의 성과 란이 그것으로, 이 두 작품은 블룸 본인이 본 다른 영화들과 대부분의 연극들보다도 맥베스와 리어왕의 정신을 잘 포착했다고 말했다.
3. 주요 기획들[편집]
3.1. 《서구문학의 정전 Western Canon》 (1994)[편집]
블룸의 대표작. 1994년 출판된 이 책은 서양 문학의 대가 26명과 그들의 작품을 엄선해 분석한 책이다. 제목은 서구문학의 정전(正典, The Western Canon)이다.
14세기 이후 유럽과 아메리카의 주요 문학작품을 조사한 그의 저서 '서구 문학의 정전'은 블룸이 숭고하고 그들의 국가와 서양 정전의 대표작이라고 여겼던 26명의 작가들에 작품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전의 다양한 대표작에 대한 분석 이외에도, 블룸이 그 저서에서 가장 우려했던 것은 그가 언급한 "분노의 학파"로부터 문학을 되찾는 일이었는데, 이는 주로 독서에 사회적 목적을 지지한 학문적 비평가들이었다. 페미니즘 비평가들, 마르크스주의 비평가들, 라캉주의자들, 신 역사주의자들, 해체주의자들, 기호학자들이 주 비판 대상이었다.
블룸은 서양문학을 4개의 시대로 구분했다. 서양 문학의 영향을 끼친 책들을 정리한 것으로 서양이 아닌 국가들도 존재한다.출처 또한 이 저서에서 26명의 위대한 작가들로 목록을 만들기도 했다.출처
A. 4개의 시대 [ 펼치기·접기 ]
I. 신정 시대(기원전 2000년 ~ 기원후 1321년)- 고대 근동: 길가메시 서사시, 사자의 서, 성경(킹 제임스 성경),[1] 성경 외경, 아버지들의 말씀 (피르케이 아보트)
- 고대 인도: 마하바라타, 바가바드 기타, 라마야나
- 고대 그리스: 일리아스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오이디푸스왕 (소포클레스)
- 고대 로마: 아이네이스 (베르길리우스), 변신 이야기 (오비디우스)
- 중세: 고백록 (아우구스티누스)
- 이탈리아: 신곡 (단테), 군주론 (마키아벨리), 두 사부의 종 (카를로 골도니)
- 프랑스: 수상록 (몽테뉴), 인간 혐오자 (몰리에르), 캉디드 (볼테르)
- 독일: 군도 (실러), 파우스트 (괴테), 이탈리아 기행 (괴테)
- 스페인: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세비야의 트릭스터 (티르소 데 몰리나)
- 포르투갈: 루시아드 (루이스 드 카몽이스)
- 영국 & 아일랜드: 햄릿 (셰익스피어), 실낙원 (밀턴), 걸리버 여행기 (스위프트)
- 영국 & 아일랜드: 오만과 편견 (오스틴),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와일드)
- 이탈리아: 브라더후드 (알렉산드르 만초니), 피노키오 (콜로디)
- 프랑스: 적과 흑 (스탕달), 보바리 부인 (플로베르), 레 미제라블 (위고)
- 독일: 니벨룽의 반지 (바그너), 동화 (그림 형제), 에피 브리스트 (폰타네)
- 스페인: 포르투나와 자힌타 (갈도스), 라 레젠타 (알라스)
- 미국: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모비 딕 (멜빌)
- 러시아: 죄와 벌 (도스토옙스키),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
- 영국 & 아일랜드: 율리시스 (조이스), 댈러웨이 부인 (울프), 황무지 (T. S. 엘리엇)
- 이탈리아: 작가를 찾는 여섯글자 (피란델로), 제노의 의식 (스베보)
- 프랑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프루스트), 이방인 (카뮈), 고도를 기다리며 (베케트)
- 독일어권: 마의 산 (만), 성 (카프카), 특성없는 남자 (무질)
- 스페인 & 포르투갈: 집시 로만세 (로르카), 분노의 책 (페소아)
- 미국: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럴드),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 러시아: 왕의 시간 (흘레브니코프),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솔제니친)
- 라틴 아메리카: 픽션들 (보르헤스). 모두의 노래 (네루다), 백년의 고독 (마르케스)
- 아프리카: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아체베), 한 톨의 밀알 (티옹오)
- 호주 & 뉴질랜드: 아이들을 사랑한 남자 (스테드), 상상속의 삶 (말루프)
B. 26명의 작가 [ 펼치기·접기 ]
※ 순서는 순위가 아니라 시대순이다. 다만 블룸은 셰익스피어가 가장 중요한 작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맨 먼저 소개했다.
다만 블룸은 추후에 "26명의 작가" 목록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출판사와 편집자의 압박 때문에 억지로 결정한 것이라며 부정했다.
3.2. 《아이들을 위한 서구문학의 정전》[편집]
해럴드 블룸은 아이들이 읽어도 좋은 서구문학의 정전(Western Canon Jr.)을 다음과 같은 책을 추천했다.##
* 케네스 그레이엄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 루이스 캐럴 전집
* 에드워드 레어의 〈Nonsense Books 전집〉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 앤드루 랭의 〈요정 이야기〉,〈Red Fairy Book〉
* 찰스 램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 윌리엄 블레이크의 〈순수와 경험의 노래〉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시가 있는 뜰의 아이들〉
* 모리스 센댁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 마크 트웨인의 〈아서왕을 만난 사나이〉
* 월터 스콧의 〈아이반호〉
* 알렉상드르 뒤마의 〈20년 후〉
* G. K. 체스터턴의 〈목요일이었던 남자〉
* J. R. R. 톨킨의 〈호빗〉
3.3. 《세계 문학의 천재들》 (2003)[편집]
2003년에 국내 출간된 블룸의 저서 《세계문학의 천재들 Genius: A Mosaic of 100 Exemplary Creative Minds》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언어적 천재 100명을 소개하는 책이다.내 저서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책
ㅡ 해럴드 블룸[출처]
그는 이 책에서 역대 최고의 작가들과, 작가는 아니지만 문학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이들을 100명 선정하여, 유대교 신비주의에서 사용하는 '영지주의'와 '카발라'라는 틀을 이용해, 이들을 각 틀에 맞게 나열하고 인물마다 짤막한 비평을 곁들였다.
영지주의는 신비한 영역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고, 카발라는 '생명의 나무'인 세피라에 의해 신이 현현한다는 교의를 따르는 종교인데, 저자는 영지주의자를 자청하며 100명의 천재들을 10개의 세피라에 배치하고, 고유한 광채로 서로를 비추게 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천재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대부분 문학적 천재들이지만 '언어' 천재들인 철학자와 종교작가들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데, 독자의 반응에서 창출되는 주관적 비평인 '독자반응비평'[5] 으로 자유분방하게 천재들을 다루었다.
자세한 내용 [ 펼치기·접기 ]
사상이 전혀 다른 작가들이 함께 꼽힌 게 의외라 할 수 있는데, 블룸도 저서에서 '문학적' 성취가 뛰어나서 이들을 선정했을 뿐, 이들의 사상에 동의해서 선정한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세계 문학'이라는 범주와 다르게, 목록이 영미권 문학에 편중되었다는 비판이 종종 있지만(...) 블룸의 본래 직업이 영문학자이니 충분히 감안할 만한 점으로 사료된다.
4. 그 외의 문학적 견해들[편집]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에 대해선 다음과 같이 평했다.
〈죄와 벌〉은 재미있는 소설이지만 도스토옙스키의 결함, 즉 어떤 특정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당파심이 강해서 맹렬한 관점이 언제나 글에 두드러지게 묘사된다. 그의 계획은 라자로처럼 허무와 회의에서 독자들을 일으켜 세워 러시아 정교회로 개종시키려는 것이다. 체호프나 나보코프 같이 뛰어난 작가들도 그의 그런 태도를 참을 수 없어했다. 그들이 볼 때 도스토옙스키는 예술가가 아니라 예언가 지망생이었다. 나는 〈죄와 벌〉을 매번 읽을 때마다 강력하고 사악한 시련을 발견하는데, 마치 맥베스 자신이 쓴 〈맥베스〉 같은 느낌이다.
ㅡ 「라스콜리니코프와 스비드리가일로프」 서문 中[6]
도스토옙스키의 천재성은 종교적 색채를 드러낼 때 그 빛을 잃고 만다. 이 점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결점이기도 하다. 이는 도스토옙스키가 가지고 있는 러시아 정교회 신앙이 영적인 통찰력을 결여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신앙은 민족주의적인 해독이자 지성인의 질병이었다. "신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신을 믿는 사람들마저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확신한 조시마 장로의 말에 감동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마치 미국 남부 침례교회가 "그리스도는 공화당을 좋아한다"라고 설득하는 소리처럼 불편하게 들린다. 미국에서는 불가지론자나 무신론자가 떠돌이 개를 잡는 일에도 종사할 수 없다. 짜증나는 현실이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비평가들이 거의 언급하려 들지 않지만, 도스토옙스키의 반계몽주의적 신앙은 매우 진부하다.[7]
ㅡ 「세계문학의 천재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中[8]
-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 코맥 매카시, 필립 로스를 가장 중요한 미국 현대 소설가로 평했다.# 코맥 매카시의 '핏빛 자오선'을 "윌리엄 포크너의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 이후의 가장 훌륭한 단일 책"이라고 평했다.
- 〈해리 포터 시리즈〉를 굉장히 경멸했다. 그는 "〈해리 포터〉? 완전히 쓰레기(garbage)다. 소설이나 문학이란 단어를 붙여서도 안 된다. 그 속에서 어떠한 문학적 가치도 찾을 수 없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적 붐은 한마디로 ‘재앙’이다. 좋은 문학 작품을 읽고 자양분을 얻어야 할 젊은이가 그런 책에 빠진다는 것이 안타깝다. 지금 반짝이는 듯 보이는 대중소설이 100년 뒤에도 생명력을 유지할까?"라고 매몰차게 혹평을 남겼다.[출처]
- 스티븐 킹 역시 경멸했다. 킹이 ‘전미도서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블룸은 “싸구려 모험 소설이나 쓰는 작가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우리 문화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출처]
- 흔히 〈반지의 제왕〉이나 스티븐 킹을 혹평한 것 때문에 장르소설을 싫어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9] 그의 엄청나게 긴 Western Canon 목록을 보면 〈프랑켄슈타인〉, 〈멋진 신세계〉, 〈1984〉, 〈중력의 무지개〉, 보르헤스의 소설 등 장르로 분류될 수 있는 소설은 물론이고 스타니스와프 렘, 어슐러 K. 르 귄, 존 크롤리, 토마스 M. 디쉬, 머빈 피크 등 완전히 장르 작가들 또한 여럿 있다. 심지어 데이비드 린지의 판타지 소설 〈아르크투루스로의 여행〉을 정말 좋아해서 그에 영감을 받아 〈The Flight to Lucifer〉을 쓴 적도 있는데 이것은 블룸이 평생 쓴 유일한 소설이다. 다만 작가로서의 능력은 많이 떨어졌는지 반응도 별로였고 본인도 나중에 흑역사라고 인정했다.
5. 기타[편집]
- 뉴욕의 정통파 유대교 가정에서 태어난 블룸은 유대 언어인 '이디시어'로 된 시를 읽으며 문학을 접했다. 젊은 시절에 한번 앉은 자리에서 1천쪽의 책을 읽을 정도의 독서광이었다고 고백한 블룸은 "그것들(문학 작품)은 자유로움을 선사하며, 원초적인 충만함으로 나를 해방시킨다"고 말했다.
- 학창시절에 반 내 석차는 별로였지만, 기억력이 워낙 좋았기에 뉴욕 주가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래서 장학금까지 받아가며 코넬대에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 정치적으로는 진보 성향, 정확하게는 전통적인 사회주의에 가까운 성향이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후보가 당선될 일은 없기 때문에 하는 수없이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한다. 말년에는 조지 W. 부시에 대한 깊은 혐오감을 자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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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합중국 국무부가 주관하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교육과 연구의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1946년 창설된 이래, 미국 대학생과 교수뿐 아니라 전세계 국가의 학자와 대학생들의 연구와 업적을 바탕으로 기금을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 교육 장학 프로그램이다.[2]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되는 교수에게 수여되는 직위.[3] 블룸은 성경도 인류 최고의 문학 작품 중 하나로 보았다.[4] 폴스타프라는 이름의 등장인물은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인 <헨리 4세>에 주연으로 나온다. <헨리 4세>를 재미있게 본 엘리자베스 1세가 다음 작품에서 폴스타프를 다시 등장시켜 달라고 명령 부탁한 탓에 셰익스피어가 하는 수없이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을 만들었고, 그러한 이유로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출처] A B C D 중앙일보 인터뷰[5] 어떠한 텍스트도 읽는 이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음을 전제한 자유 형식 비평[6] 「Raskolnikov and Svidrigailov」, Chelsea House Publichers, 2004, p.4[7] 블룸이 아니더라도, 도스토옙스키 작품 이면에 숨겨진 정치적 극우성은 일찍이 많은 비평가가 비판해 왔다.[8]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세계문학의 천재들」, 손태수 역, 들녘, 2008, p.865[9] 사실 반지의 제왕도 조금은 호불호가 갈려서 장르 내부에서도 혹평이 좀 있는 편이다. 마이클 무어콕이나 차이나 미에빌 등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