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 유관순 이야기

덤프버전 :

항거: 유관순 이야기 (2019)
A Resistance


파일:항거_poster.jpg

장르
드라마, 전기, 시대극, 느와르
감독
조민호
각본
조민호
제작
박현태, 조민호, 신혜연, 이정진
주연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
촬영
최상호
조명
김바다
편집
김선민
미술
황인준
음악
장영규
촬영 기간
2018년 10월 29일 ~ 2018년 11월 30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디씨지플러스, 조르바필름
수입사
파일:미국 국기.svg 미정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롯데엔터테인먼트
파일:미국 국기.svg 미정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2월 27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9년 3월
상영 시간
105분
제작비
10억원
월드 박스오피스
-
북미 박스오피스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157,954명 (2022년 9월 5일 기준)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4.2. 서대문감옥 여옥사 8호실 수감자
4.3. 서대문감옥 기타 수감자
4.4. 유관순의 가족
4.5. 일제 측 인물
4.6. 기타 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흥행
8.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9. 기타
9.1. 노래 <대한이 살았다>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9년 2월 개봉한 한국 영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남 천안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3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 갇혀 보낸 1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2. 예고편[편집]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일제강점기, 3.1 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은 옥살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유관순은 굴하지 않고 일본에 저항하기 위해 수인들을 단합시킨다. 수상함을 느낀 일본인 보안과장은 관순의 동료를 꾀어 주동자가 유관순임을 알아내고 그녀에게 모진 고문을 가한다. 이후, 관순은 일본에 순종하는 척 하지만 몰래 또 다른 독립 운동을 준비한다. 이 운동은 감옥을 넘어 저자거리로 퍼져 나가고, 주동자인 관순은 다시 무자비한 고문을 당하게 된다. 결국 출소 이틀 전에 순국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그녀의 영혼은 자유로워 보인다.


4. 등장인물[편집]



4.1. 주요 인물[편집]


  • 고아성(아역: 김아송) - 유관순
  • 김새벽 - 김향화 역: 기생 출신 독립운동가로, 3.1 운동이 있었던 같은 해, 같은 달의 29일에 경기도 수원에서 기생들을 데리고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도 그 기록을 적어놓은 안내문이 있으며, 2009년 4월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었다.
  • 김예은 - 권애라 역: 유관순이화학당 선배다. 1917년에 이화학당 졸업 후 모교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2년 후 어윤희 등과 함께 경기도 개성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출옥 후에도 계몽가로서 독립운동을 꾸준히 이어나갔고, 1942년에 일본 관동군 특무대에 체포되어 또다시 옥살이를 하다 3년 후 8.15 광복과 함께 석방되었다. 1970년에는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국회의원에 입후보도 했고, 3년 후에 사망했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 정하담 - 이옥이 역: 주역 4인방 중 유일하게 가상의 인물.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다 순수한 마음으로 3.1운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 류경수 - 니시다 역: 실제 유관순에게 직접 고문을 가했던 친일파다. 영화에서 보여준 어리버리한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유관순을 고문했다.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충청남도 조사부에 유관순을 고문한 정춘영 체포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신문에 보도된 날짜는 1949년 8월 9일, 체포 당시 나이 55세, 지금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서 여관업 종사 중이었다. 이승만에 의해 반민특위가 해체된 이후부터의 정춘영의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4.2. 서대문감옥 여옥사 8호실 수감자[편집]


대부분의 출연자가 연극계나 독립영화, 상업영화에서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베테랑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

  • 김남진[1] - 만석 어머니 역
  • 김지성 - 임명애 역: 1886년 3월 25일 경기도 파주 태생. 1919년에 남편 염규호를 따라서 파주지역에서 격문을 배포한 후 2차례에 걸쳐서 독립만세 운동을 주동하여 벌이다가 체포된다. 실제로 임신 중에 체포되어 출산을 앞두고 가출옥했다가 출산 후에 다시 형무소로 들어와서 아기와 함께 징역을 살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서 서대문형무소 8호실에서 동료들에게 보살핌을 받았다고 하며 1938년 8월 28일에 사망했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장민영 - 김효순 역: 1902년 황해도 재령 출신. 만세운동 당시 17세의 세브란스병원[2]의 견습 간호생이었다. 동기 노순경, 이신도와 함께 종묘 앞에서 만세운동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붉은색의 글씨로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깃발을 만들어 시위를 주도했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최미라 - 박양순 역: 최근 새롭게 공적 및 사료가 발굴된 인물. 1920년 3월에 3.1운동 1주년을 기념하여 만세운동을 벌인 배화학당 여학생 6명 중의 한 사람으로, 당시 19세. 그 당시에 김경화, 성혜자, 소은명, 안옥자, 안희경과 함께 학교 기숙사 뒤편 언덕과 교정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다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 6개월을 언도받았다. 10대의 어린 여학생들에 의해 과감하게 결행된 만세시위라는 점을 인정받아, 1990년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 임자혜 - 박신삼 역: 1903년 충청북도 충주 출생. 배화학당 재학 중이었던 1920년에 3·1운동 1주년 기념 투쟁으로 만세시위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가 붙잡혀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 출옥 후에 행적과 사망년도는 알려져있지 않다.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나누리 - 최난씨[3] 역: 배화학당 학생. 1920년 3월 1일 새벽에 배화학당 학생 40명과 함께 학교 뒷산인 필운대로 올라가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후 체포되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2018년에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 정소영 - 어윤희 역: 충북 충주 출신. 경기도 개성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보따리장사로 가장해 대낮에 집집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배포하였다. 이때 신관빈과 심명철과 함께 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뤘다. 출감한 뒤에도 독립운동가들에게 비밀리에 자금을 마련해 주었으며, 광복 후에는 유린보육원을 설립하고 교회 장로로 일하는 등 사회사업에 힘쓰다가 1961년에 사망하였다.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임유정 - 문상옥 역
  • 박지원 - 이신애 역: 1891년생. 함경남도 원산 루씨여학교[4] 두남리 분교의 교사로 일하던 도중, 독립운동단체인 조선민족대동단에 입단했다. 1919년 11월 28일에 동지들과 함께 안국동 광장에서 준비해 온 태극기독립선언서를 뿌리며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했으며, 경성지방법원에서 4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3년 8개월간의 복역 끝에 출감했다.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고 1982년에 사망하였다.
  • 채송화 - 이용녀 역: 한수자, 문상옥, 김의순, 성혜자와 같은 배화학당 학생. 2019년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 신영주 - 노순경 역: 3.1운동 당시 세브란스병원의 견습 간호생. 독립운동가 노백린의 딸로도 유명하다. 1919년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결심, 2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여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벌이다가 시위현장에서 김효순, 이신도와 함께 체포되어 경성지방법원에서 제령 7호 위반으로 12월 18일에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뤘다. 1995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 김연정 - 한수자 역
  • 임윤진 - 심명철 역: 맹인[5]의 몸으로 평생 독립운동에 힘쓴 인물. 1896년생으로 본명은 심영식이며 심명철은 세례명이라고 한다. 경기도 개성 호수돈여학교 재학 당시인 1919년에 3.1 운동이 일어나자 어윤희, 신관빈, 권애라 등과 개성 지역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5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개월을 받았다. 심문을 받을 당시 일본제국 경찰에게 "내 눈이 멀었다고 마음도 먼 줄 아는가? 우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한 호소로 만세를 부른 것 뿐이다!"라고 항의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8.15 광복 후에는 전도사로써 평생을 헌신하다가 1983년에 소천한 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 조아라 - 소은숙 역
  • 김영은 - 소은명 역: 김경화, 성혜자, 안옥자, 박양순, 안희경과 함께 체포된 배화학당 6인 중의 한 사람. 소은숙의 여동생.
  • 김은희 - 지은원 역
  • 임영혜 - 이남규 역
  • 신현진 - 김의순 역
  • 김신영 - 성혜자 역: 김경화, 소은명, 안옥자, 박양순, 안희경과 함께 체포된 배화학당 6인 중의 한 사람. 체포 당시 15세 8개월.
  • 배향 - 김경화 역
  • 윤예솔 - 김성재 역
  • 권다솜 - 8호실 아기 역: 임명애의 아들.

4.3. 서대문감옥 기타 수감자[편집]


  • 최일순 - 조상필 역
  • 정효정 - 세탁소 수인 왕종순 역
  • 권현진 - 세탁소 수인 박하경 역
  • 하진 - 세탁소 수인 이신천 역


4.4. 유관순의 가족[편집]




4.5. 일제 측 인물[편집]


  • 이영석[6] - 가키하라 타쿠로 서대문감옥 소장 역
  • 이성원 - 기시 신타로 서대문감옥 보안과장 역
  • 이수연 - 여옥사 간수 역
  • 김명 - 촬영 간수 역: 유관순이 서대문감옥에 입감하여 사진 찍을 때 촬영한 간수.
  • 고병택 - 벽관 간수 역
  • 이형원 - 세탁소 간수 역
  • 정교 - 호송 경관 역
  • 오상무 - 주재소장 역
  • 강시후 - 겨울경비병 / 헌병 역
  • 김정원 - 총 겨누는 헌병 역


4.6. 기타 인물[편집]


  • 노승범 - 지게남 역: 3.1운동 1주년이 되는 날, 지게를 지고 서대문감옥 옆을 지나가던 중 담장 너머에서 들려오는 죄수들의 만세소리를 듣고서 싣고 있던 나무짐을 내팽개치고 거리를 뛰어다니며 "감옥에서 만세를 불러, 감옥에서!"라고 외치면서(예고편에도 나온 대사) 민중들을 봉기시키는 사람이다. 단역이지만 다시 한번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만든 계기를 제공하는 중요한 인물.
  • 강왕수 - 박치기 남 역
  • 이효린 - 소녀 2 역
  • 임한빈 - 소년 역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19년, 일본제국 경찰서대문감옥으로 한 여자 죄수를 이송해 오고, 형무소의 여옥사 간수(이수연 분)가 죄수를 인수 받아 남자 간수와 함께 여자 죄수의 기록을 남긴다. 수인번호 371번, 폭행을 당했는지 얼굴이 퉁퉁 부은 여자 죄수의 이름은 바로 유관순(고아성 분)이었다.

여옥사 8번 방에 수감된 유관순은 이미 감옥 안이 누울 자리가 없을 정도로 죄수들이 빼곡히 수감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그중에는 같은 동네에서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던 만석 어머니(김남진 분)도 있었다. 만석 어머니는 유관순을 보고 "그깟 독립운동이랑 만세가 뭐였다고 내 아들이 죽었냐"며 유관순을 원망한다. 이를 본 기생 출신 김향화(김새벽 분)가 나서 "누가 강요해서 만세운동을 한게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유관순을 변호한다.

작은 소란이 끝나자 감옥 안은 약속이라도 한 듯 누워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걷기 시작한다. 김향화는 유관순에게 "가만히 서 있으면 다리가 붓기 때문에 조금씩 걷는 게 좋다"며 같이 걷는다. 한참 걸었을 무렵, 누군가 아리랑을 노래하자 한두 명씩 따라 부르더니 이내 8번 방의 죄수들이 전부 아리랑을 합창하기에 이른다. 여옥사 간수가 조용히 하라며 경고하고 나서야 노래 부르기를 멈춘다. 유관순은 이를 보고 "마치 개구리 같다"고 말하고, 만석 어머니가 "그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묻자, 향화가 그게 어떤 뜻인지 알아차리고 "다같이 노래 부르다가도 누가 다가오면 노래를 멈추는 게 꼭 개구리 같다"고 말한다. 이에 하나둘 맞다고 동조하며 웃더니 개구리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러다 간수의 심기를 거슬러 저녁을 굶는 벌을 받는데, 그렇게 되자 대놓고 다시 아리랑을 부르기 시작한다. 다른 방에서도 노랫소리를 듣고 하나둘 따라하더니 감옥 전체의 죄수들이 아리랑을 부르고 이어 애국가를 부른다. 결국 이 사실은 감옥소장에게까지 보고되고, 주동자 색출이 시작된다. 조선인 출신 간수 정춘영=니시다가 이를 명령받는데 관순은 다방 종업원 출신 이옥이가 주동자로 몰릴 뻔하는 걸 보고 본인이 나섰다가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이때 일로 옥이, 향화와 조금씩 친해지며 관순은 잠도 번갈아 자야 하는[7] 고된 감방생활 속에서도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기도 한다. 옥이가 향화의 명성 이야기를 하자 향화가 "난 파락호든 불효자든 나 좋다는 남자들한텐 다 술 따라줬는걸. 딱 한 가지만 빼고. 왜놈"이라고 대답하는 말에 빵 터지는 등...

그러던 중 건강검진이라며 몇몇 죄수들이 불려갔다 돌아온 뒤, 관순은 방 밖으로 끌려나가 고문실로 옮겨져 매를 맞고 고문을 당한다.[8] 사실 이는 일전의 소동의 주동자 색출 작업이었고, 임산부 죄수였던 임명애가 관순의 이름을 불었던 것. 관순은 항거를 멈추지 않다가 간수장에 의해 벽관 고문까지 받는다. 이는 아주 작은 곳에 처넣어 폐소공포증은 물론이고 한참동안 몸을 움직일 수 없게 하여 나와도 한동안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고, 움직이지 못하니 혈액순환이 안 되어 오래 있을수록 몸도 상하는(최악의 경우 썩을 수도 있다.) 악독한 고문. 그 와중에도 옆에서 같은 고문을 당하는 사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오빠 소식을 듣고 반가워한다.

관순은 무려 일주일이 넘게 굴복하지 않으며 벽관에서 버텨내고서야 돌아올 수 있었고 만신창이가 된 관순을 본 방 동료들은 슬퍼한다. 특히 명애가 미안해하는데, 그녀가 나쁜 사람이라서 관순에 대해 말한 건 아니고 곧 태어날 아이가 걱정되어서. 아이를 옥중에서 키울 수 있게 해준다는 말에 비위를 맞추려 했기 때문이다. 감옥에서 낳은 아이는 버려진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 얼마 후, 명애는 양수가 터지면서 가석방되었다가 출산 얼마 후 아기와 함께 돌아온다. 동료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같이 아기를 돌보며 추운 겨울임에도 자기 옷에서 솜을 조금씩 떼어내 베냇저고리에 나누는 등 자기 일처럼 돕는다.

얼마 후 관순은 협조적인 척하며 감방 밖에 나가 (모범수만 할 수 있는)노역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관순이 독종임을 알고있던 간수장은 일부러 제일 힘든 세탁장 노역을 시킨다. 그녀의 속내는 비록 몸은 힘든 일이었지만 밖에 나가면 조금이라도 정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으로, 감방에선 날짜조차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이 몇 월 며칠인지 알아내 3.1 1주년 때 옥중에서도 만세를 부르려고 계획했기 때문. 빨래에 쓰이는 양잿물 때문에 지문이 닳아없어지기도 하지만, 그 틈에 니시다와 이야기하면서 날짜도 알아내고 남옥사에서 노역하러 나온 남성 죄수에게 오빠 소식도 듣고 자신의 계획을 전달할 기회도 얻게 된다.

남옥사 죄수에게서 '누가 신경쓰겠냐, 다 지난 일 아니냐'는 차가운 말을 듣고 잠시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 관순이지만, 옥이와 향화에게서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는 말과 둘의 과거 이야기[9]를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3일 후인 1920년 3월 1일, 일하다 쓰러진 척 하며 방에 돌아온 관순은 곧 멀쩡하게 일어난다. "만세 1주년인데 빨래나 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라고 해맑게 웃으며 하는 대사는 압권. 그리고 관순은 기미독립선언서를 암송하고 만세를 부르며 서대문감옥을 봉기시킨다! 관순이 만세를 부르기 시작하자 동료들도 부르고, 이를 들은 전후좌우 방 죄수들도 부르고, 여옥사의 소리를 전해들은 남옥사 죄수들도 부르고, 지나가던 중 감옥에서 들려오는 만세 소리를 듣고 놀라 온 거리에 이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 지게꾼 남자에 의해 그 사실을 전해들은 일반인들도 일제히 만세를 부르면서 1주년에 또 일대 시위가 일어난다.

주동자라는 걸 들킨 관순은[10] 다시 고문실로 끌려가 손톱 밑에 꼬챙이를 밀어넣는 끔찍한 가혹행위를 당하고 더 열악한 지하 독방으로 옮겨지고 만다.

그러다 영친왕나시모토노미야 마사코의 혼인으로 모든 수형자의 형기가 절반으로 감형되는 특사가 단행된다. 더 이상 만세를 부르면 특사에서 제외된다는 조건이 붙었지만, 긴 형기를 선고받은 관순은 특사를 받아도 6개월을 더 복역해야 하는 처지. 얼마 후 관순과 함께 복역했던 동료들은 모두 출소한다. 애라는 오랜만에 웃고, 옥이는 서명란에 깨알같이 이름 대신 '만세'를 써넣고, 명애는 남편과 재회하며, 향화는 관순의 오빠 우석을 알아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관순은 간수장에게 감형 소식을 고지받을 때도 여전히 항거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해 자궁이 파열, 엄청난 하혈을 한다. 이제 달리 아무도 없는 감방에서 홀로 수감생활을 하는데 어느 순간 소변이 조절되지 않는 등, 건강이 상당히 악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자궁뿐 아니라 방광이 잘못되고 만 것... 향화와 우석은 면회를 가 관순을 만나고, 병든 그녀의 모습을 보고 슬퍼한다.

이후 향화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다는 만주로 떠나고, 우석은 니시다를 찾아가 복수하려고 하다가 그가 조선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싹싹 비는 모습을 보이자 대신 자전거에다가만 분풀이를 해 부숴버리고 떠난다.

또 얼마 후, 이제는 누워만 지낼 정도로 기력이 없는 관순. 3.1운동 1주기 얼마 전에 만났던 그 남옥사 죄수가 식사 배급 담당으로 왔다가 그냥 떠나지 않고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묻자, 관순은 "그럼 누가 합니까"라고만 대답하고, 남자는 뭔가 느낀 표정을 짓고 떠난다.

유관순이 출소를 겨우 이틀 앞두고 옥중에서 사망했고, 시신은 묘지에 안장되었으나 1939년 그곳에 비행장이 건설되는 과정에서 유실되었으며, 정춘영은 훗날인 1949년 체포되었으나 반민특위의 강제해산으로 결국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자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엔딩 크레딧에는 등장인물들의 모델인, 실제 서대문감옥에 수감되었던 3.1운동 관련 독립운동가 여성들의 머그샷과 수형인명부가 등장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 바로 유관순.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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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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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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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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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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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뻣뻣하나 인물과 투쟁이 가슴에 와닿는다

- 이용철 (씨네21) (★★★☆)


태극기 올바른 사용법

- 박평식 (씨네21) (★★★)


존재를 오롯이 비추는, 커다란 배우의 거울

- 김소미 (씨네21) (★★★)



7. 흥행[편집]



7.1. 북미[편집]


2019년 3월 제한적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7.2.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8주차

2019년 9주차

2019년 10주차
사바하
항거: 유관순 이야기
캡틴 마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990명
2,990명
미집계
27,960,000원
27,960,000원
1주차
2019-02-27. 1일차(수)
99,754명
867,329명
3위
581,266,750원
6,933,106,991원
2019-02-28. 2일차(목)
82,232명
2위
618,389,280원
2019-03-01. 3일차(금)
262,491명
1위
2,195,096,671원
2019-03-02. 4일차(토)
189,038명
1위
1,601,775,890원
2019-03-03. 5일차(일)
154,533명
1위
1,308,784,530원
2019-03-04. 6일차(월)
44,117명
1위
349,631,970원
2019-03-05. 7일차(화)
35,164명
1위
278,161,900원
2주차
2019-03-06. 8일차(수)
20,715명
198,139명
2위
163,282,050원
1,651,209,020원
2019-03-07. 9일차(목)
20,085명
2위
156,104,950원
2019-03-08. 10일차(금)
23,212명
2위
201,266,599원
2019-03-09. 11일차(토)
54,780명
2위
468,616,701원
2019-03-10. 12일차(일)
52,938명
2위
454,356,170원
2019-03-11. 13일차(월)
13,394명
2위
107,297,310원
2019-03-12. 14일차(화)
13,015명
2위
100,285,240원
3주차
2019-03-13. 15일차(수)
11,665명
69,361명
3위
88,593,500원
551,993,190원
2019-03-14. 16일차(목)
7,028명
4위
53,092,010원
2019-03-15. 17일차(금)
8,213명
4위
66,965,090원
2019-03-16. 18일차(토)
16,972명
5위
140,698,920원
2019-03-17. 19일차(일)
16,559명
5위
136,427,020원
2019-03-18. 20일차(월)
4,489명
6위
33,643,970원
2019-03-19. 21일차(화)
4,435명
6위
32,572,680원
4주차
2019-03-20. 22일차(수)
1,243명
7,372명
9위
7,866,480원
51,664,100원
2019-03-21. 23일차(목)
2,021명
8위
13,573,330원
2019-03-22. 24일차(금)
710명
16위
4,977,730원
2019-03-23. 25일차(토)
1,218명
13위
9,399,180원
2019-03-24. 26일차(일)
966명
14위
7,856,930원
2019-03-25. 27일차(월)
769명
14위
4,922,050원
2019-03-26. 28일차(화)
445명
23위
3,068,400원
합계
누적관객수 1,157,954명, 누적매출액 9,291,464,101원[11]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엽문 외전(이상 2019년 2월 25일), 더 와이프, 래미의 초특급 시간여행, 빠삐용, 슈퍼미니 2, 어쩌다, 결혼,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자전차왕 엄복동, 칠곡 가시나들, 퍼미션, 포항, <항거: 유관순 이야기>(이상 2019년 2월 27일), 국경의 왕, 보어 살인 멧돼지, 블레이드 소울, 실화: 숨겨진 비밀, 욜로 유 온리 리브 원스(이상 2019년 2월 28일)까지 총 17편이다.

특히 자전차왕 엄복동독립운동 소재 영화가 쌍으로 개봉되는 터라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대작임에도 각종 논란에 스토리까지 좋지 않아 저조한 흥행률을 기록한 <자전차왕 엄복동>과 달리 비록 제작비 10억원의 저예산 영화지만 관람평이 좋아 흥행 가능성이 엿보인다.

3월 2일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60만명을 넘었다. 저예산 영화가 이렇게 빨리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한다.#

3월 10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최종관객수는 115만명이다.


7.3. 중국[편집]



7.4. 영국[편집]



7.5. 기타 국가[편집]




8.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편집]


역사적 인물이라 최대한 재현하려 노력했기에 오류가 많지는 않다.[12]

  • 유관순의 두 남동생 유관복-유관석이 나오지 않았다.

  • 유관순의 오빠 유우석(아명: 유관옥)은 1919년 4월 1일 병천에는 없었고 충남 공주에서 영명학교 교사, 졸업생, 재학생 등과 함께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체포 후 공주지방법원에서 실제로 받은 형량은 징역 6월이다. 출옥 후에도 아내이자 독립운동가인 조화벽과 함께 독립운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는데, 자세한 설명은 유우석 문서의 2번 항목 참조.

  • 정춘영(鄭春永)은 실존 인물이고, 1919년 6월 30일 경성복심법원 판결문에는 정수영(鄭壽永)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춘영이라는 이름은 후일 개명한 듯하다. 한국사 데이터 베이스에 남은 유일한 정춘영에 대한 기록으론 해방 후 충청남도 서천 장항읍에 본적을 두고 여관업을 운영했다고만 알려져 있고 그 뒤는 알수없다. 1949년 반민특위 당시 나이가 55세로 1895년생이라고 추측하고 유관순을 고문한 것과 영화 마지막에 자막으로 반민특위에 잡혔으나 처벌받지 않았다고 언급된 것은 전부 사실이다. 단, 실제로는 충청남도 천안 병천면 헌병 주재소의 보조원이었고 그 곳에서 취조를 하면서 악행을 저질렀다. # # 하지만 영화에서는 서대문감옥의 헌병 보조원으로 각색했다. 그리고 유우석과 그 동료가 자전거를 타는 정춘영을 급습하여 폭행하려 하지만, 정춘영은 "나도 조선인이며, 고향에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비굴하게 애걸한다. 유우석은 정춘영의 자전거를 몽둥이로 박살내는 것으로 대신 분풀이를 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오류는 보통경찰과 헌병경찰이 분리되지않고 혼재되어 나온다는 점이다. 헌병경찰제도가 시행되는 시절인데 조선인 헌병보조원은 헌병복장이나 그 위의 일본인들은 보통경찰의 복장이다. 실제대로라면 헌병보조원은 헌병대의 지시를 받아야하는데 여기서는 보통경찰의 지시를 받는데 아무리 조선인 헌병보조원이라지만 천황 아래 황군이라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부리던 군인에게 경찰이 명령을 내리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대표적인 고증오류.

영화에 등장한 유관순의 수인번호 '371'은 1965년 당시 신문보도용 사진[13]에서 처음 발견된다. 이건 사료적 오류에 해당된다. 이 숫자는 당시 일본 측이 서대문 형무소 수감자 사진 원판 보관용에 적어놓은 일련번호이다.#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의 전기에 의하면 유관순의 수인번호는 '1933'으로 적시된다. 이 숫자는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서도 확인된다.


9. 기타[편집]


  • 12세 이상 관람가이고 해당 영화가 유관순의 개인의 내면과 주변 상황에 초점을 맞췄지만, 고문이나 구타 장면이 간접적으로나마 나온지라 어린 아이들과 관람하는 경우에는 주의를 요하며, 직원이나 알바 중에서 사전에 상영 여부를 묻는 이도 있을 수 있다. 다만 고문 장면은 예상했던 것만큼 심하게 나오지는 않고, 오히려 실제 당했던 고문을 너무 제대로 못 보여 준 게 아니냐는 평도 있다.

  • 니시다 지로(정춘영)을 비롯한 일본 순사 및 일제측 인물들은 전부 일본말을 사용하며, 이들이 말을 할 때에는 대사 자막이 붙어나온다.

  • MCU 쿠키 영상 기다리듯이 크레딧까지 다 보고 영화관을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작중 유관순과 함께 여옥사 8호실에 수감되었던 여성들의 실제 사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14]. 유관순 외에도 만세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을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보인다. 그래서 크레딧이 끝나갈 때에야 퇴관 유도등을 켜는 경우도 있다.

  •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개봉 3일째 되는 날이 3월 1일인지라 삼일절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 크다. 게다가 영화 자체도 상당히 호평이 가득한지라 입소문도 한몫 거들었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들이고도 각종 논란에 휩싸인데다가 스토리까지도 좋지 않는 자전차왕 엄복동과 크게 대비된다.[15] 덕분에 고아성을 비롯한 여러 독립영화 배우들의 필모에도 길이 남을 영화가 되었다. 또한 조민호 감독에게도 본작이 감독 커리어상 가장 호평을 받은 작품이 되었다.

  • 개봉 이후 3월 4일 YTN 뉴스 Q에 고아성, 정하담, 김예은이 출연하여 인터뷰를 가졌으며영상, 3월 7일에는 고아성이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인터뷰했다. 영상

  • 2019년 8월 15일 밤 10시 5분에 MBC에서 광복절 특선영화로 방영된다. 방영까지는 좋았는데, 막판에 대형 실수를 저지른 것이,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중요 의의라고 할 수 있는 실제 여옥사 8호 수감자들 사진을 담은 엔딩 크레딧을 잘라먹었다(...).


9.1. 노래 <대한이 살았다>[편집]


당시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 감방에 유관순과 함께 갇혔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재로 <대한이 살았다>라는 노래가 만들어졌다.


박정현이 부른 버전. 김연아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안예은이 부른 버전.


2022년 3월 1일,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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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배우와는 동명이인.[2]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무려 32명의 의료인들이 독립운동에 기여했다.[3] 수형기록표에서는 '최난씨'라고 쓰여져 있지만, 원래 이름은 '최난시'라고 한다.[4]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모델인 최용신 선생도 루씨여학교 출신.[5] 5살 때 약을 잘못 먹어서 시력을 잃었다.[6]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양영달 역, 프리스트 곽기영 역으로 출연.[7] 엄청난 과밀 수용으로 앉아있을 수도 없다보니 누울 공간은 더 없기 때문. 자는 사람들이 누워 자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서서 기다린다.[8] 사슬로 매달아놓는 것.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옷 앞섶 매듭을 확 풀어버려 맨몸을 노출시키게 하여 수치심을 준다.[9] 옥이는 친한 언니가 만세를 부르다 왜놈들 칼에 팔이 잘려나갔다는 이야기, 향화는 처음엔 나라를 잃어도 양반에서 왜놈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조선 시절에는 기생이 천해도 사람대접은 받았건만 숫제 성노리개나 변기 취급으로 변해갔다는 이야기를 한다.[10] 니시다가 날짜를 물어본 것이 수상했다는 걸 제보했고, 세탁장이 아닌 곳에 있었다는 점으로 꼬리가 밟힌다.[11] ~ 2022/09/05 기준[12] 그러나 실제 역사를 완전히 따라가진 않으며, 그러다보니 이후에 개봉했던 <1919 유관순 - 그녀들의 조국>과 같이 보면 더 좋다는 평이 많다. (항거 : 유관순 이야기는 2월 말 개봉, 1919 유관순은 3월 중순 개봉이었다.) 왜냐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1919 유관순>은 똑같이 유관순 열사의 서대문감옥 투옥시기를 다룬 영화인 것은 맞지만, 전자는 가상의 인물 추가-일부 인원 생략 등의 픽션이 약간 가미가 되어있는 것은 맞으며, 전체적인 서대문감옥 8호 감방의 수감자들보다는 유관순, 김향화, 권애라 이렇게 3명의 독립운동가에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후자의 경우 재현극화가 들어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3.1운동 당시부터 유관순 열사 포함 서대문감옥 8호 감방에 투옥된 모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기록을 역사 자료와 함께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그러니까, 두 영화는 제작사, 제작자는 다르지만, 내용 자체의 면에서 상호보완이 충분히 되긴 하다는 것. 또한 <항거:유관순 이야기>에서는 마지막 크레딧 부분에 역사 자료가 따로 얹혀진 형태로 나오지만, <1919 유관순>에서는 장면 중간 중간에 하희라의 나레이션과 함께 사료 자료가 나온다.[13] 1965.3.26 「유관순양 사진, 치안국에서 발견」 『동아일보』 3면[14] 엔딩 크레딧의 배역 부분에 나오는 여옥사 8호실 인물들의 이름을 자세히 보면 사진 속 수감 기록에 적힌 사람들의 이름과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15]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비는 150억으로, 10억짜리 저예산 작품인 이 영화의 15배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