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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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시즌 2
3.2. 시즌 3
3.3. 시즌 4
4. 기타



1. 개요[편집]


용이산다 시즌 2부터 새로 등장한 인물로, 실질적인 시즌 2의 인간측 주인공. 차찬희가 부르는 애칭은 '하미'.

답없이 갑갑한 소개팅 상대를 보고 빡친 차찬희 앞에서 쿨시크하게 "저런" 한 마디 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2. 상세[편집]


다소 날카로운 눈매에 짙게 낀 다크서클까지 겹쳐 시니컬한 느낌을 주지만, 동시에 쳐진 눈썹 때문에 한편으로는 약간 불쌍해 보이기도 하는 묘한 외모(…)가 특징.피부도 하얀 편이라 좀 아파보이기도 한다

본인 스스로 "애교도 붙임성도 없다"라고 평하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그리 밝은 성격은 아닌 듯하다. 평소 무뚝뚝하다가도 꽤 감정변화가 눈에 띄는 최우혁에 비해서도 매우 어두운데, 유년 시절 사이가 매우 나빴던데다 끝내 이혼한 부모님 아래서 큰게 원인으로 보인다.

직장 내에서는 꽤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듯하지만, 걸핏하면 자기에게 일을 미루는 무능한 상사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중. 게다가 상기했듯 영 좋지 못한 인상에 붙임성 없는 성격까지 겹쳐 뭐만 했다 하면 사람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는 여자 취급을 받고 있다. 이 탓에 이직도 여러 번 한 듯하지만, 요즘은 이직하지 않고 참고 견디는 일이 많아졌다. 회사 일에 대해 차찬희에게 푸념을 하자 차차가 속으로 '얘가 웬일이래…' 하는 장면은 힘들어도 잘 내색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10년만에 도박으로 쫄딱 망한 채 갑툭튀차찬희를 기꺼이 받아주고, 용 세계에 본인 혼자 용으로 변신한 인간이 된 꿈을 꾸고 난 후에는 차차 외에 다른 용을 찾아주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는 걸 보면 은근히 사려깊은 면도 있다. 문제는 애써서 그럴싸한 카페 하나 찾아놨더니만 알고 보니 중2병 설정놀이 카페[2]로 드러나는 등 앞길이 험난하다는 거지만(…).

이렇듯 얼핏 보면 전형적인 차도녀 같지만, 한꺼풀 벗겨 보면 뭔가 좀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밥 먹다 말고 딴 생각을 하느라 썰라는 돈까스는 안 썰고 단무지를 써는 건 그냥 좀 맹한 성격이라고 칠 수 있지만 곤히 자는 상대 콧구멍에 냅다 손가락을 쑤셔박아 깨우거나 용들의 모임 카페가 단순한 중2병 설정놀이 카페라는 걸 안 후에도 종종 접속해서 회원들의 장난질을 흥미진진하게 구경하는 걸 보면 4차원 끼가 다분하다. 머리카락이 워낙 풍성하고 길어서 자꾸 빠져 고민하는 차찬희에게 머리를 안 빠지게 묶어주겠다고 하고 영 넌센스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며 은근히 즐기는 거도 그렇고...

3. 작중 행적[편집]



3.1. 시즌 2[편집]


차찬희와는 2004년, 함이슬이 고등학생일 때 처음 만났다.[3]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부모님 때문에[4] 한밤중에 집 밖에 나와서 한숨을 쉬고 있다가 차찬희가 잃어버린 가로본능폰[5]을 찾아준 댓가로 차찬희네 집에 들어앉아 살다시피 하면서 친해졌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간 이후 차찬희가 갑자기 연락도 없이 사라져서 걱정하다가 10년만에 도박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기어들어온 차찬희와 함께 살게 되었다. 여기서 아무 생각 없이 "사실은 인간 아닌 거 아냐?" 하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툭 던져 봤다가 양심에 찔린 차찬희가 미니용으로 변신하는 광경을 보고 경악을 한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도 핸드폰을 찾겠다고 네 발(…)로 종횡무진 기어다니는 등 인간같지 않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렇게 차찬희와 동거하면서 차찬희의 진솔한 면에 대해 점차 알아가는데, 차찬희의 과거사를 들은 날 밤, 자신이 비롯한 모든 사람이 용이 되어 있는 꿈을 꾸고(!) 그 때 거대화를 알고 있었다면? 느낀 것이 있었는지 차찬희를 위해 다른 용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허나 아무런 정보도 없이 용을 찾으려니 쉽지는 않아서 용이 있다는 말만 믿고 설정놀음 카페에 가입하기도 하고, 뜬금없이 자신 취향과는 전혀 먼 상대와 소개팅이 잡히기도 한다. 허나 15화에서 몇 주 후 차찬희에게 겨우 만난 수컷 용과 소개팅을 주선했지만, 그 용이 자신이 붙인 용상(?)과 단 한 글자도 닮은 구석이 없었다는 말로 향후 스토리가 예고 되었다.

16화에서는 최우혁네(혹은 김용의 집)에 정말 뜬금없이 갑자기 나타났다. 차찬희를 위해서 용을 찾아보겠다더니 어떻게 실마리를 잡은 모양이다. 1부 16화에서 등장한 여중생의 게시물에서 실마리를 잡은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여중생이 함이슬의 외조카였다.어쩐지 많이 닮았더라, 초장기에는 여중생과 헷갈려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근데 그건 무리수(...) 이슬이 언니 집에 김장김치을 얻으러 갔는데, 많이 반겨주던 조카[6]가 블로그 이웃 5000명이 넘었다고[7]매우 담담하게 자랑하자 부러워하면서 조카의 블로그를 감상하다 어느 녹색 용 인형 사진을 보고 어디서 봤냐고 묻자, 조카는 옆집 302호에서 봤다고 하자마자 얼른 302호에 가서 최우혁과 대뜸 맞닥뜨린 것이었다. 한참 고민하다 단도직입적으로 "용을 찾고 있어요"라고 하자 최우혁은 물론 몰래 인간으로 변해서 옷을 갈아 입던 그 녹색 용은 하얗게 질려버렸다.(...)

18화에서는 당연히 김용에 의해 문전박대를 당해 버렸는데, 문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기다리다가[8] 김용이 창문 밖으로 도망치고 나서 최우혁이 방으로 들여보내주자, 녹차를 마시면서 최우혁을 추궁한다. 특유의 눈빛으로 최우혁을 추궁하다가 쫀 최우혁에게 번호를 땄다. 본인은 자각 못했겠지만 최우혁이 난생 처음 번호를 따였듯이 함이슬도 처음으로 남의 번호를 딴 것이다.(...) 애초에 본인은 연애에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 편이었으니.

18화에서는 용 인형에 대해서 차찬희에게 보고하고, 오랜 세월동안 동족을 찾는데 진전이 없어서 씁쓸해하던 차찬희를 위로해주면서 쓰다듬어준다. 거기에 조카에게 최우혁에 대해서 물어보다 무척이나 기뻐한다. 항상 무심하고 시크한 포커페이스만 보다 처음으로 이슬의 그 감격어린 표정을 본 조카와 그걸 들은 언니는 역시나 놀라하고 기뻐하면서 적극적으로 연애사에 개입하기 시작했다.포커페이스오지랖은 집안 종특인가보다

최우혁을 통해 용에 대해 조사를 해보려고 하지만, 너무 무미건조한 질문에 차찬희가 답답해 하며 서로 번갈아가며 질문을 하다보니 최우혁에게 이중인격(...)으로 오해받고 말았다. 한편 함이슬도 아는 게 없다면서 술술 불어주는 최우혁을 '호구'(...)라고 생각하면서 차찬희에 대해 살짝 언급하고, 그렇게 차찬희를 데리고 우혁과 먼저 만난다.
허나 김용에게 종족의 안위를 위한 일이라며 정체를 보호해줄 것을 부탁받은 우혁은 계속 얼버무리며 이묵의 사진으로 어떻게든 둘러대 보려고 하지만, 이미 사진에서 용을 찾아냈기에 계속 우혁을 설득한다. 참다못한 우혁이 정말 멍청하고 민폐쩔고 븅딱같고 찌질한 수컷 용이라며 포기하라고 하지만, 차찬희가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면서 우혁을 설득하는 데 성공해, 차찬희와 김용의 소개팅을 주선하게 된다.

차찬희의 소개팅 준비를 여러모로 도와주면서 기대하고 긴장한 차찬희를 잘 달래준다. 그러나 차찬희가 소개팅을 간 동안 우혁에게 들은대로 성격 이상한 용이 나와서 차찬희가 상대에게 험한 짓을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불안해하는데, 역시나 차찬희가 상대에게 실망하고 오자 위로해준다.

28화에서는 마감 후유증으로 찌들은 김용을 떼어내기 위해 최우혁이 꽃놀이를 가자고 제안하면서, 차찬희와 함께 꽃놀이를 가게 된다. 애시당초 김용과 차찬희를 붙여놓을 생각으로 일을 주선한 우혁이 슬쩍 불러 자리를 피해주자고 해오지만, 차찬희가 김용을 불편해 한다는 팩트로 철벽을 친다. 하지만 최우혁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자리를 피해주려 하지만, 다른 의미로 둘 사이를 오해한 차찬희가 김용을 데리고 피해버리면서 계속 둘을 찾아다녀야 했다. 이후 둘 사이를 이어주고 싶어했던 차찬희가 최우혁에 대해 조사하면서 계속 우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오지만 이에 대해 "차라리 언니가 사귀는 건 어떻냐"고 돌직구를 날린다.

그와중에 작중 회사에서 상사들에게 자꾸 시답잖은 일을 떠받고 미움받는 등의 불이익을 자꾸 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34화에서 강제적으로 일본으로 3년, 혹은 더 길게 전근을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우울한 기분에 계단에 앉아 있다 퇴근한 차찬희를 앞에 두고 다시 혼자였던, 집으로 돌아와도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두렵다며 서럽게 우는 모습이 짠하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차찬희도 같이 가기를 바랐지만, 부담을 주게 될것 같아 더 말을 잇지 못하고 차찬희에게 위로를 받았다.

그런데 전근을 준비하는 동안 어째선지 매일같이 다쳐서 돌아오는 차찬희[9]에 미심쩍어 하다가 차찬희가 알바하던 편의점에 가보는데, 이미 알바를 그만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불안한 마음에 우혁에게 전화를 해봤다가 우혁으로부터 들은 차찬희가 최근 김용에게 엄청 굴려지고 있단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고(...), 김용에게 전화를 걸어 뒷산에 있다는 걸 알아내어 다급한 마음에 신발까지 망가질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 채 달려가는데... 그렇게 달려간 뒷산에서 본체화 상태의 차찬희와 목도한다.본체화를 본 소감이 겨우 '놀래라'라니...

연습할 때 차찬희의 비명과 김옥분의 호통소리만 듣고 다른 들이 차찬희를 왕따놓는줄 알고 앞을 막아서면서 정체를 까발리겠다고 협박하나, 김옥분이 진정시키며 자초지종을 설명해준 덕에 본체 변신과 비행에 익숙해져서 같이 가려고 했던[10] 차찬희의 진심을 확인하고 차찬희를 껴안으며 매우 고마워 한다. 그리고 7월 여름 완전히 본체화와 비행에 익숙해진 차찬희와 함께 일본으로 가서 동거하게 된다.


3.2. 시즌 3[편집]


17화에서 간만에 등장. 일본에서 잘 지내나 싶었는데, 왠지 차찬희가 울어서 눈이 부은 채 우혁네 집으로 들어와 있었다.
차찬희의 말로는 알바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간만에 만났는데, 반갑게 인사한 걸 무시당했고 이 날 저녁 토로한 불만마저도 무시했다고 했는데, 사실 차찬희가 한 번 마중나온 날, 회사 상사가 관심을 보이면서 치근덕 거리려고 하자 또 과대한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회사 동료들과의 만남을 피하다피하다 직장에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이 안심되어서 일단 모르는 척이라도 하고 만나러 갔던 것.
하지만 무뚜뚝한 성격 때문에 이를 알 리 없었던 차찬희는 우혁네 집으로 가출해버렸고, 덕분에 함이슬은 우혁에게 계속 연락을 보내면서 차찬희를 찾다가, 타이밍 좋게 차찬희가 우혁과 만났을 즘 전화가 연결되면서 차찬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여 오해를 풀었다.


3.3. 시즌 4[편집]


5화에서 차찬희와 일본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그린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듯 차찬희에게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개통해 선물하거나 옷도 사주며, 비록 회사 명의의 차량이나 아르바이트가 끝난 차찬희를 차로 데려다주는 듯 하다. 마지막엔 이건 다 언니가 귀엽게 생겼기 때문이라며 고마워 우는 차찬희를 달랜다.

18화에서는 치킨을 뜯으면서 최초로 일본에 한국 치킨집을 차려 대박을 내겠다는 차찬희의 꿈에 대해 이전에 도박으로 다 날려먹었던 전적을 떠올리고 만류하지만, 대신 차차의 소원 네 가지[11] 중 할 수 있는 건 같이 해보자며 응원해준다.

24화에서는 용에대해 조사하던 중 회사 동료로부터 '드래곤즈 카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서 차차와 그 카페에 가본다. 하지만 주변에 워낙 독특한 컨셉의 카페가 많았던지라 카페에 들어간 순간 이곳도 그냥 드래곤 컨셉의 카페였다는 걸 눈치채지만, 차차는 괜찮다며 넘겼고, 둘은 카페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나온다.[12]

36화에서 간만에 등장. 차차가 편의점 알바를 하던 중, 양아치 손님이 캔을 버려달라고 진상을 부리자 이에 손님을 겁박하는 바람에 알바를 잘리자, 너무 조심성이 없다며 잔소리를 하지만 아직까지 안 들켰으니 상관없지 않냐는 차차의 태도에 잔뜩 심통이 난다.
하지만 다음 날 회사 송년회에 참여했다가 상사인 김대리의 간계로 술에 잔뜩 취해버리면서, 결국 차차에게 데리러 와달라는 문자를 보내게 된다. 안그래도 차차와 함께 일본에 왔을 때부터 김대리가 관심을 보여왔기에 노심초사 했지만, 차차는 김대리의 추파를 다 무시하고서 자신을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고 쿨하게 나온다. 차차에게 업혀 돌아가는 길에 차차가 또 실수한 거 아니나며 불안해하지만, 함이슬은 등에 업힌 채 이런 걸로는 안들킨다며 엄지를 치켜 세워준다.

39화에서 이후 일을 다룬다. 다음날 아침 술기운에 고통스러워하다가 차차가 끓여준 황태 해장국으로 해장하면서 결혼해달라고 감격하는데, 그와중에도 어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술기운에 기분업된 차차가 여러 장난을 쳤던 건 기억하고 있었다...
어쨌든 식사 후 같이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본심을 이야기 하며 오지랖의 기준을 정하기로 하는데, 일단 사람들을 자잘하게 돕는 건 좋지만, 되도록이면 강도는 잡지 않기로, 그중에서도 특히 칼든 강도에게 함부로 덤비지 말라고 신신당부 한다. 함이슬 입장에서는 차찬희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서 내세운 조건이었기에 차찬희도 이해하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이 무색하게 45화에서 사고가 터지고 만다. 차차가 곰탈을 쓴채로 전단지 알바를 하던 중, 데이트 폭력에 휩쓸린 여자를 구하려고 칼든 남자를 상대로 돌려차기를 날려버린 것. 덕분에 여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아무도 안 도와주던 사람들이 마구 사진을 찍어대는 바람에 곰탈을 쓴 차차가 '쿠마맨'이라는 이름으로 SNS를 타고 유명해져 버렸고, 48화 시점에서는 SNS로 퍼진 사진이 결국 방송까지 타면서 차차가 목격자로 방송에 나갈 위기에 처하자, 할 수 없이 차차를 잠시 한국의 우혁네 집으로 피산시킨다.

그런데 53화에서 차차를 돕고 있는 용이라며 나타난 셀린느와 만나게 대화를 나누게 된다. 처음에는 그녀가 내민 봉투가 여타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것처럼 먹고 떨어지라며 준 돈으로 오해해 잠시 공포에 질리지만, 곧 봉투에 들어있던 게 코펜하겐 행 비행기표였던 것을 보게 되고, 셀린느로부터 같이 가줄 것을 부탁받는데...

다음 화인 54화에서 차차가 셀린느의 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곁에 같이 있어주고 싶다는 셀린느의 청을 곰곰히 따져보더니, 같이 지내는 기준은 용 기준이 아닌 인간 기준으로 자신들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라는 말에 순순히 같이 가겠다고 쿨하게 승낙했다. 어차피 시즌 내내 퇴사각을 재고 있었고, 자신이 일본에 가게 되었을 때 같이 동해해준 차차에 대한 보답도 해야 했으며, 차차에게 들은 많은 옛날 이야기에 동경을 갖고 있었기에 기회를 잡기로 한 것. 이에 셀린느가 매우 고마워 하자, '차차를 엄청나게 사랑하니까' 하는 거라며 환하게 웃는다.

이후 인수인계를 하는 3주 동안, 역사 떠날 차차에게 잔고를 다 긁어 비싼 캐리어를 사고 있다는 문자를 보낸다. 같이 가준 보답으로 셀린느가 같이 살게 해주면서 밥도 먹여주고 일자리로 지원해 주겠다고 하면서 막 나가기로 한 듯. 한편 여태까지 차차를 돌봐준 우혁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잘 안 쓰던 이모티콘까지 써가며 문자로 남겼다.

코펜하겐에 도착한 이후에는 새로 일자리를 구했는데, 무려 셀린느 부부가 운영하는 유명 친환경 신소재 연구소(!)다. 비록 회계직이긴 하지만 어찌저찌 적응해가고 있으며, 이따금씩 카일이 꽃다발을 선물해준다고. 카일이 치매끼 때문에 작은 딸로 여기고 있지만, 어릴 때 못 받았던 가족의 정을 이런 형태로나마 누리게 되며 남은 인생을 덴마크에서 보내고 싶을 만큼 잘 지내고 있다.

4. 기타[편집]


여담으로 작가가 함이슬을 그릴 땐 특정 부위 다크서클이다 사악한 악마야를 가장 열심히 그린다고 하며 차찬희가 예전에 있던 일을 떠올릴때 다른 건 몰라도 이슬이의 흉부가[13] 크다(...)는 것만 떠올려 작중에서도 거유 글래머라고 인증되었다. 실제로 본작의 여캐들을 전부 모아서 비교를 해 보면 용족들을 포함해도[14] 상당한 수준.[15] 오히려 같이 사는 차차가 용족임에도 불구하고 영 빈약한지라 더 대비되고 있다.[16]

본작의 인간 중 상대가 용이란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연상인 용과 반말을 트고 지내는 유일한 인간이기도 하다. 폰에 옆집파충류로 저장해 놨긴 해도 어쨌든 김용에게 "용씨"라고 깍듯이 존댓말을 쓰는 최우혁과는 대비되는 부분. 최우혁과 김용보다 훨씬 오래 알고 지낸 것도 그렇고, 여성들의 특성상 수직관계보단 수평관계를 선호하는 것이 이유인 듯하다.[17]

작중 크게 부각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콜라 중독이라는 설정이 있다. 실제로 차찬희가 근무하는 편의점에 오는 용건은 모두 콜라를 사기위해서이다. 차찬희는 함이슬의 콜라습득을 위해 재고를 몰래 빼놓기도 한다.....

팬들은 최우혁과의 보모X보부(...) 커플링을 밀고 있다(...) 실제로 둘다 꽤나 4차원적인 성격이고 둘다 용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기에 꽤나 잘 어울리지 않냐는 평이 많다. 거기에 용X용 인간X인간이기도 하고, 이슬의 조카와 언니마저 연애에 개입하면서 본의아니게 최우혁과 플래그가 서게 되었다. 게다가 함이슬이 최우혁의 전화번호를 따간 게 최우혁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자에게 번호 따인 일이었다는 작중 내레이션도 나오는 것을 보면 혹시...? 하지만 정작 본인은 최우혁을 착한 종이컵, 착한 냉장고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어서 우혁이 좋은 사람인건 알지만 이성으로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소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오히려 차찬희를 최우혁과 밀어주려는 엉뚱한 발상을 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진정한 사랑은 종족도 초월하는 법이라고(...) 그런데 우혁의 성이 씨임을 감안하면 이쪽도...?

그리고 시즌 2 마지막화에서 차찬희최우혁에게 키스를 시전함으로써 함이슬과 최우혁이 엮일 가능성은 확실히 낮아졌다. 단, 시즌 3에서 어떤 변수가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르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 차찬희~함이슬~최우혁의 폭풍 삼각관계가 될지도 모른다... 시즌3 끝났다. 시즌4도 끝났다.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

[1] 함이슬의 꿈이다. 여담으로 뒷뿔의 모양과 색상만 빼면 로이의 용 버전과 꽤 비슷한 모양새.[2] 완전 중2 카페는 아니고, 회원들도 그냥 설정놀음에 불과하다며 중2병 놀이라는 걸 인정하고 있다. 원래 실존하지 않는 카페였지만 잉여력 돋는 독자들이 진짜로 카페를 만들어서 중2병 놀이를 즐기고 있다(…). 지금은 카페가 팔린 상태.[3]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함이슬의 생년은 1986~1988년생으로, 우혁과 동갑이거나 1~2년 연상이다.[4] 결국 함이슬이 대학교 입학 이후 이혼했다. 현재는 어머니 쪽과 연락을 하는 모양.[5] 2004년 출시된 애니콜 가로본능폰 SCH-V500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 전용 모델이었으며 당시 출고가만 60만 원대 후반이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2004년의 60만 원대다![6] 자매사이보다 이모-조카 사이가 더 친한 듯 하다. 언니는 '반가움'인데 조카는 '매우 반가움'이다.[7] 작가의 말로는 솔직하고 담담한 문체로 하루 방문자 수만 7000명, 댓글도 151(보다 더 받을 듯) 그로인해 파워블로거가 됐다 카더라[8] 이런 행동을 봐서는 의지력과 끈기도 보통이 아닌 듯 하다. 보통 이런 일을 당하면 돌아갈 텐데 문앞에 죽치고 기다리다니... 이에 질려서 최우혁도 그녀를 집으로 들여보낸 듯...[9] 비행연습을 하느라 언제나 너덜너덜해져서 들어오고 있었다. 근데 용모습으로 연습을 했는데 왜 인간모습이 너덜너덜해지지? 옷은 벗고 할텐데 대체 옷은 또 왜? 진실은 저 너머에 걍 내려오면서 나무에 찍혔나보다[10] 주민등록 등 기타문제로 비행기를 탈 수 없기 때문인 듯 하다. 그게 아니라 비행기표 값문제일지도...[11] 다른 용 찾기, 하미의 회사 대표 이사가 되기, 유럽 여행가기, 혈육찾기[12] 그런데 사실 그 카페는 진짜 용이 운영하는 카페였다![13] 작중에서는 흉부라 나왔지만 네이버웹툰이 미성년자들도 보기때문에 가슴이 크다는 걸 돌려말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14] 이게 빈말이 아닌게 옥분, 카야, 셀린느 역시 만만치 않은 거유임에도 불구하고 하미의 사이즈에는 못 미친다.[15] 시즌 2 6화에 붙은 5화 덤에서는 아예 대놓고 비교를 한다(…).[16] 네이버웹툰 댓글 중에 '포유류가 파충류보다 그 부분이 큰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라는 드립이 있었다(...).[17] 사실 이건 당연한 것이 처음부터 수백 살 연상의 용인 걸 알고 만났던 최우혁과 달리 함이슬과 찬희는 찬희가 인간인 척한 상태에서 만나기 시작했다. 대학 들어갈 때까지 집에서 살다시피하며 친하게 지냈던 몇 살 연상의 언니에게 반말을 쓰는 건 전혀 어색한 행동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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