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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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世雄
1942.06.28~ (81세)

1. 개요
2. 활동
2.2. 논란 및 비판


1. 개요[편집]


대한민국가톨릭 사제(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이자 사회운동가. 정의구현사제단의 창립 멤버로 널리 알려져 있다.[1]

세례명아우구스티노이며, 603번째 한국인 사제이다. 현재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체력이 좋은 편인지,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미사를 집전할 때 말이 굉장히 빠르기로 유명하다.[2]


2. 활동[편집]


그는 경성부(현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태어나 서울대교구 용산성당에 다니면서 가톨릭에 입문했다. 어린시절 한국전쟁에 대한 경험이 종교의 길로 인도하였다. 성신고등학교(소신학교) 졸업 후 1960년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대신학교)에 입학했고, 육군 헌병으로 복무 한 후 장학생으로 로마에 유학을 갔다.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에서 신학석사,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차례로 취득한 뒤 연희동성당 보좌신부로 잠시 사목했다가,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1974년에 원주교구지학순 다니엘 주교 등 종교계 인사들이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일을 계기로, 기독교 사회운동단체인 정의구현사제단을 조직해 민주화 운동에 본격 투신한다.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에도 연루되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장이었다 한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규명 활동에 기여했다. #근래에는 김삼웅과 더불어 조중동의 인터뷰는 거절하기로 했다 한다. 그리고 1988년 <평화신문> 창간과 1990년 평화방송 개국 당시 초대 사장을 맡았다.

2005년에는 제9회 만해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는 안중근 기념사업회의 간부로 활동하고 있다. 광복회에서 발간하는 광복회보 2011년 11월 29일 제338호 5페이지에도 실려있다. (민족애와 신앙의 구감인 안중근 의사의 시복 추진을 반기며) 2004년에는 서세원이 감독을 맡은 영화 도마 안중근의 자문에 참여하기도 했다.

제기동 성당 주임신부 당시 매일미사책의 사용을 금지했다. "전례서는 신자용, 사제용 상관없이 품위 있고 아름답게 제본되어야 한다"는 이유를 첫째로 들었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49항 등) 또한, 매일미사책은 원래 일종의 워크북인데 신자들이 필수품처럼 생각하는 것을 참지 못해, 함세웅 외에도 전국의 여러 신부들과 평신도사도직 단체들을 중심으로 매일미사책 금지운동을 벌인 적이 있었다. 2012년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은퇴함과 동시에 은퇴했다.

은퇴 이후 미사를 집전할 때 전구기도에서 교구장을 언급하는 부분(교황 프란치스코와 저희 주교 안드레아와 보좌 주교들과...)에서 안드레아를 언급하지 않기도 한다. 보통 교황 프란치스코와 저희 주교들과 모든 성직자와....[3]와 같은식으로 언급한다. 이는 엄연히 불순명이다. 사제가 자신의 주교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그 주교를 위해 더 많은 기도를 바치는 것이 사제의 본분이다. 더군다나 이 부분은 미사 통상문 중 감사 기도 부분에 제시된 것이며, 감사 기도는 사제 자신이 함부로 수정할 수 없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149항 규정)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2021년 12월, 김근태 10주기 추모미사를 집전했다. 해당 미사엔 유은혜 사회부총리 등도 참석했다.

CPBC 뉴스 보도

2023년 2월, 이태원 압사 사고 100일 추모미사를 집전했다.

CPBC 뉴스 보도


2.1. 정의구현사제단 설립[편집]


그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창립을 주도한 인물이며, 평생 정의구현사제단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그만큼, 정의구현사제단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영화 1987에서 배우 이화룡이 연기했다.

정의구현사제단 올해로 창립 30돌, 지나온 발자취 정리

● 함세웅 신부: 하느님의 묘한 섭리를 읽었습니다. 시대와 함께 또 민족과 함께 민중과 함께 하는 교회만이 존재이유와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죠.



2.2. 논란 및 비판[편집]


1984년 9월 15일 구의동본당 주임신부로 재직할 때 운전 중 무단횡단을 하던 7세 어린이를 치어 사망 사고를 낸 적이 있다.#

2004년 3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집회 자제 요청에 대해 "그분의 사고는 다소 시대착오적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주교에 대한 순명은 어디까지나 신앙과 윤리에 국한되는 것이며, 정치적 의견의 표명까지 억압된다는 뜻이 아니다.

2004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을 "우리의 주님으로 모시자"는 가톨릭 사제로는 믿기 힘든 발언도 한 바 있다.#

이후에도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에게 교구장 사퇴를 촉구#하거나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의 강론을 두고 "성서적으로 기초도 없으며 가톨릭 교리를 아전인수했다"라고 비난#하는등 교구사제로써 존경과 순명의 원칙을 어기는 모습을 여럿 보여주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2018년 미투 사태에서 해외선교 중 성추행으로 소속 신부가 고발 당하는 상황에 미온적으로 일관했다. 이는 "남들에게는 정의를 강요하며, 제 식구는 중죄를 지어도 감싸는 종교인들"이라는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현실참여 발언에 적극적이던 함세웅 역시 천주교 사제의 미투 고발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자신이 설립한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가 관여된 일이었음에도.

의열단 100주년을 맞이하여 주한미국대사관을 무단으로 침범한 대진연에 대해 "그 학생들은 의열단의 정신을 갖고 있는 분들", "우리 검찰들과 법관들이 깨어나서 학생들이 무죄다 이렇게 선고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드린다"며 옹호했다.

종북주의자 김원웅이석기를 수차례 옹호하는 활동을 하였다.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민주주의와 정반대 성향이 되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옹호하는 것은 상당히 모순이 되는 이야기다.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원웅이 백범 김구의 장손 김진 대의원에게 멱살을 잡히는 사건이 터지자 "광기 어린 일탈행위"라고 김원웅을 변호하였고, 이석기가 가석방으로 나오자 그를 만나러 가기도 하였다.

청나라와 프랑스에게 조선의 식민지화를 요청했던 황사영을 '순교자'로 포장하는 글을 한겨레 칼럼에 실었다.# 이 칼럼에서 독립 이후 대한민국 정부를 이끈 친일파 세력을 비난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안중근을 박해한 당사자이자, 105인 사건 때 독립운동가를 밀고한 명백한 친일파인 귀스타브샤를마리 뮈텔 주교를 "그 어떤 국가에도 속하지 않으려 했다"라며 변호하고 있다. 게다가 "독립운동가의 숭모 사업을 친일파 세력(박정희 등)이 주도했다"라고 비난을 하면서도, 정작 과거 가톨릭 교회의 친일은 어쩔 수 없는 친일이라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2023년 6월 5일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이래경을 이재명 당대표에게 추천하여 이래경은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되었으나, 이래경의 천안함 자폭설과 코로나 미국발생설 등 여러가지 문제의 발언이 민주당의 내부 비판과 여론의 질타를 받아 이래경은 9시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참고로 함세웅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2018년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미북)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온 겨레가 또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벅찬 희망감에 한껏 부풀어 있는 이 중차대한 시기에 민족의 화합과 평화에 최대 걸림돌로 자리 잡고 있는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없이 어떻게 남과 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천안함 음모론을 주장한 전력이 있다.

2023년 11월 30일에는 추미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문재인이낙연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과격하게 발언했다.# 한 여성학자는 "그 이면에는 남성은 방울을 강조하면서 그것이 없는 여성보다 우월해야 한다거나, 여성은 남성에게 젊음과 외모를 일방 평가받는 수동적 존재라는 전제가 깔려있다"며 "여성은 아무리 경력을 쌓아도 권위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식의 전형적인 여성 비하"라고 했다.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도 "종교인이자 원로로서 하실 말씀인가"라며 "권위주의는 독재나 보수 진영만의 폐해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본지 통화에서 "여성 비하이자 남성 비하"라며 "요즘 성인지 감수성으로 보면 비유나 풍자라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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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창립 멤버로 박홍 신부, 오태순 토마스 신부가 있다.[2] 성체를 분배할 때 사제는 신자에게 성체를 들어보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하는데, 거의 아웃사이더 랩하듯이 그리스도의 몸을 반복한다[3] 이는 현재 교구장 주교가 공석인 마산교구에서도 비슷하게 한다. "교황 프란치스코와 모든 주교들과 성직자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