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도쿄★이노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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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蔵
ᡴᡵ
도쿄★이노센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백호[1] 일족의 요괴이나 실제로는 반요(半妖)라고 불리는, 상당히 어중간한 존재. 가쿠란에 망토를 두르고 모자를 쓰고 다니기 때문에 복장만으로도 눈에 확 띈다. 1920년대 대학교 교복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천연기념물적인 존재.

복장만큼이나 고지식하고 세상물정에 어둡다. [2]또한 직선적인 성격 탓에 정면돌파를 선호하고 감정이나 속내를 숨기기보다는 바로바로 털어내는 편. 좋게 말하면 솔직하다고 해야겠지만 그것 때문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이 때문에 지토세에게 종종 얻어맞는다.

요괴답게 요력이 강한 편이지만 불안정한 측면이 있으며, 반요의 특성상 정화능력이 있는 것이 특징. 종종 요괴에게 휘말리는 메이를 구해준다.

현재는 이치조지 집안에 식객으로 얹혀살고 있으며, 학교에 다니는 대신 유키시로 신사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이런저런일이 있으면서 메이를 좋아하게 되어서 자신의 신부가 되어달라고 하지만 메이가 고민하는 터라 아직 제데로 사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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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신의 과거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메이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서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되찾으려고 고향인 백호섬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사실 한조우가 왔다던 백호섬은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고 한조우에게 신부를 찾으라고 시킨 노인들은 벚꽃신이 만든 환상이었다.

그리고 한조우의 지금 모습과 한조우라는 이름은 원래는 자기 것이 아니라 한조우라는 인간남자의 것이었다.

한조우는 돌연변이에 의해 백호 무리 안에서 태어난 꼬리를 제외하고 전신이 검은 흑호로 정화능력도 없는 존재였다. 그 탓에 늘 동료에게 소외당하고 가족도 없었는데 몇십년후에 메이 할머니의 여동생인 리오가 찾아온 것이다.

리오는 심한 빙의 체질 탓에 요괴가 늘 들러 붙었으며 열여섯살에 한조우가 있는 섬에 양녀로 보내졌지만 리오의 체질탓에 도민들이 두려워하여 격리시켰는데 당시의 한조우는 비슷한 처지의 리오를 바라보고는 했다.[3]

그런데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간남자가 돈벌이로 섬을 찾아왔는데 그게 지금의 한조우의 모습의 근원이 된 본래의 한조우다.

리오의 빙의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었는데 정화능력을 가지지 않은 흑호인 한조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인간 한조우는 리오에게 계속 접근하여 자신을 믿게 만들고 흑호(한조우)에게 리오의 목숨을 대가로 병으로 죽을 자신을 살려달라고 한다. 그러나 리오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은 인간 한조우는 흑호에게 자신의 몸을 갖는 것으로 리오를 행복하게 해줄 것을 부탁한다.[4]

그렇게 해서 지금의 한조우가 탄생했는데 리오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리오는 자신이 아는 한조우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고 거부하여 한조우는 떠난다. 나중에 리오의 행방은 알 수 없게 되고 한조우와 동반자살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한조우는 그날 이후, 자신이 없었다면 짧더라도 두사람의 시간을 뺏지 않고 끝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자살하려 하지만 벚꽃신은 한조우를 구해주고 기억을 지운다.

결국 한조우는 모든 기억을 되찾고 도쿄타워로 가서 자살하려고 하지만 메이에게 리오가 살아있었다는 것과 리오가 자신의 언니인 메이의 할머니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서[5] 메이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는다.

마지막에는 봄부터 야간학교에 다니면서 유키시로 신사에서 일하기로 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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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얀 호랑이의 백호가 아니라 하얀 여우를 뜻한다.[2] 그 탓에 여자가 결혼하려면 빚을 갚아야 하니 돈을 달라고 하자 섬에서 가져온 돈을 의심도 안 하고 전부 다 주고 나중에서야 사기 결혼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당연히엄청 충격받는다(....).[3] 지켜보기만 했던 것은 백호의 규정상, 인간과의 접촉이 금지되었기 때문이다.[4] 자신이 살고 싶었던 것은 자신이 죽은 후에 자신을 떠올려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서였다.[5] 나중에 이것에 한조우는 멋대로 죽은 걸로 믿었다고 어이없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