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본어

최근 편집일시 :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실제 재일 교포들이 사용하는 한국어에 대한 내용은 재일 한국어 문서
재일 한국어번 문단을
재일 한국어#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 {{{#!html }}}에 대한 내용은 문서
#s-번 문단을
#s-번 문단을
# 부분을
#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한본어(韓本語)
日韓語 | 日韓ミックス語

유형
교착어, 피진
어순
주어-목적어-서술어 (SOV)
서자방향
좌횡서 (왼쪽부터 가로쓰기)
우종서 (오른쪽부터 세로쓰기)
문자
한글가나 (히라가나, 가타카나)・한자
주요 사용 지역
대한민국
원어민
없음
계통
한국어족
일본어족
1. 개요
2. 사용법
3. 일제강점기 직후의 한본어 사용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naniwo.jpg
파일:zenbudayo.jpg
[해석]
韓本語[1]
국어+일

의 일종으로, 한국어일본어가 결합한 형태로서, 오타쿠중2병을 희화화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 중 하나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결합한 콩글리시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한본어가 가능한 이유는 이웃 언어인 한국어일본어의 어순이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동일하기 때문이다.

한본어는 한국어에 서툰 일본인이 한국어를 하려고 할 때나 일제강점기 등을 거쳐 일본어가 우리말 속에 정착한 경우처럼 자연스럽게 쓰이기도 한다. 현재는 대개 재미를 주거나 딱딱한 문장 혹은 대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사용되는 한본어는 주로 영상물 따위에서 유머를 위해 사용된 것이 시초이다. 가령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본인이 등장하는 꽁트를 진행할 때 제대로 된 일본어가 아닌 이 한본어를 사용해서 웃음을 유발하는 식.

밈과 상관없이 다마네기, 시마이, 구루마처럼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일제강점기의 잔재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한본어를 사용할 때의 주의점은 문장 부호이다. 일본어는 《,》 대신 《、》을, 《.》 대신 《。》을 쓰고, 《、》, 《。》 뒤에 띄어쓰기가 없으니 주의.

한국어에서는 받침에 따라 '이/가'처럼 조사가 달라지지만, 일본어에서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한본어에서는 '사람가' 같은 어색한 표현이 있게 된다. 이것이 한본어의 묘미이다.[2]

거꾸로 일본어에 한국어를 섞어 말하는 것은 재일 한국인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에 서툰 1세대 재일 한국인들이 일본어를 사용하는 경우 그런 한본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그외에도 혐한들이 한국인을 흉내 낼 때 이런 역한본어를 쓰기도 한다.

2020년에 들어 여고생층 위주로 やばいンデ(やばい+ㄴ데)와 チンチャそれな(진짜+それな) 와 같은 한본어를 은어처럼 사용하는 예시가 등장했다.

이런식으로 모국어에 일부 외국어 단어나 문법요소가 섞이는 것을 Code-mixing이라고 한다.(한 대화내에서 언어를 전환하며 말하는 Code-switching과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2. 사용법[편집]


"엌ㅋㅋㅋ 닝겐노 유리와 튼튼데스넼ㅋㅋ."


  1. 문장을 하나 준비한다. (예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단어 몇 개를 일본어로 바꾼다. 명사보다는 동사를, 한자어보다는 순우리말 쪽을 일본어로 바꿔주는 쪽이 훨씬 훌륭한 한본어가 나온다. 너무 어려운 단어를 일본어로 바꾸면 순수 일어에 가까워지고 해석이 어려워지니, 해당하는 일본어 표현이 적당히 알려져 있는, 쉬운 단어를 바꿔 주는 게 좋다. 발음도 그럴 듯하게 일부러 엉성하게 써 주면 더욱 좋다.

관용어구로 쓰이는 단어, 혹은 발음이 거의 비슷한 단어.

  • -씨 혹은 -님 - -상(さん), -쨩(ちゃん)[3]
  • -다 - -다요(だよ), 다+데스(です), 그냥 데스로 쓰일 수도 있다.[4]
  • -는 - -와(は)
  • -해서 - -노데(ので), -카라(から) [5]
  • -의 - -노(の)
  • -나, -또는 -야(や)
  • 일본 - 니혼(にほん,日本), 닛폰(にっぽん,日本)[6]
  • 인간 - 닝겐(人間,にんげん), 히토(人,ひと)[7]
  • 선배 - 센빠이(先輩, せんぱい)
  • 기분 - 키모치(気持ち, きもち)[8]
  • 오빠, 형 - (오)니-((お)兄) (상이 붙으면 좋다. ex: 오니-상, 니-상)
  • 선생님 - 센세(先生, せんせい)
  • 감격 - 간게키(感激, かんげき)
  • 감동 - 간도(感動, かんどう )
  • 기합 - 기아이(気合, きあい)
  • 행복 - 시아와세(幸せ, しあわせ)
  • 약속 - 야쿠소쿠(約束, やくそく)
  • 지진 - 지신(地震, じしん)
  • 독 - 도크(毒, どく)
  • 놀이공원(유원지) - 유우엔치(遊園地, ゆうえんち)
  • 득템했음ㅇㅇ, 얻었다구 - 겟또다제(ゲットだぜ)[9]
  • 절대 - 젯타이(絶対, ぜったい)
  • 전혀 - 젠젠(全然, ぜんぜん)
  • 전부 - 젠부(全部, ぜんぶ)
  • 악마 - 아쿠마(悪魔, あくま)
  • 안 돼 - 다메(駄目, だめ)
  • 그만둬 - 야메로(止めろ), 야메떼(止めて)
  • 잠시만 - 좃토[10](ちょっと)
  • 예. 혹은 네. - 하이(はい)[11]
  • 좋다 - 이이(良い,いい), 요이(良い,よい)[12]
  • 맛있다 - 우마이(美味い, うまい)[13], 오이시이(美味しい, おいしい)[14]
  • 귀엽다 - 카와이이(可愛い,かわいい)
  • 있다 - 아루(有る, ある), 이루(居る, いる)[15]
  • 재미있다 - 오모시로이(面白い, おもしろい), 타노시이(楽しい, たのしい)[16]
  • -잖아 - -쟝(じゃん)
  • -입니다, 합니다 - -데스(です), -(시)마스((し)ます)
  • -되었습니다. - 시마시타(しました), -(사)레마시타(-(さ)れました),
  • -이네요 - 데스네(ですね)
  • -주세요, -해 주세요 - -쿠다사이(下さい), 오네가이시마스(お願いします)
  • ~부터 - ~카라(から)
  • ~까지 - ~마데(まで)

사실상 일본식 표현이 다양할수록 좀 더 그럴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진 일본어로 해야 한국인들이 알아듣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그렇지만 한본어는 일본어를 알아야 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아는 사람들끼리의 언어유희로 생각할 수도 있다.


3. 일제강점기 직후의 한본어 사용[편집]


신조어 문체로 알려져 있지만, 일제강점기라는 35년의 세월이 지난 직후, 한국인의 언어생활에는 상당 부분 일본어가 흡수되어 있었다. 따라서 정말 자연스럽게 한본어가 흘러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한본어는 의무교육의 보편화와 언어순화 운동, 세대의 교체를 거치며 많이 사라졌지만 건설업계 등 일부직종에서 쓰이는 현장 용어, 경마 용어로 그 흔적이 남아있다.

"자네처럼 마케오시미 츠요이(負け惜しみ強い, 억지 부리는 성질이 강한; 지기 싫어하는) 한 사람두 없을 걸세, 못추면 그냥 못 춘대지."

이태준, 《패강랭》 中


사이상(崔さん, 최 씨), 오늘은 웬일이슈? 그러지 말구, 우리, 쟌쟝 사왕이[17]

마쇼우요(じゃんじゃん騷(ぎ)ましょうよ, 걸지게 한번 놀아 봅시다)

박태원, 《천변풍경》 中


"긴상(이상도 사실은 긴상[18]

이다), 참 오래간만이슈. 건데 긴상 꼭 긴상 한번 만나 뵙자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긴상 어떡허시려우."

"거 누군구? 여자야? 남자야?"

"여자니까 일이 재미있지 않느냐 그런 말야."

"여자라?"

"긴상 옛날 옥상(奥さん, 아내)"

이상, 《봉별기》 中


위의 문장들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에 등장하는 한본어의 사례이다.

대석 언니는 그러나 무서워하지 않고 한다는 소리가

"선생님, 덴노 헤이까(天皇陛下, 천황 폐하)가 고오상(降参, 항복)했대죠?"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 中


광복 직후의 소설에서도 등장한다.

조석 때면 내 아내가 내게 들리라고 큰 소리로, "김구 밥 가져 왔어요." 하고 소리치는 것이 들리나 그때마다 왜놈이,

"깅가메 나쁜 말이 했소. 사시이래(差入, 차입) 일이 오브소다."[번역]

하고 물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깅가메'라는 것은 왜놈들이 부르는 내 별명이다.

김구 <백범일지> 中


위 문장은 역으로 한국어를 어설프게 배운 일본인이 구사하는 한본어의 사례이다. 깅가메는 김구, 사시이래는 교도소의 차입을 뜻하며 '오브소'는 '없'을 뜻한다.

모시모시 아 모시모시(もしもし あ もしもし,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중략)

끊지 말어요~ 죠 죠 죠 죠또마떼(ちょ, ちょ, ちょ, ちょっと待て, 자 자 자 잠깐만 기다려)

김해송, 《전화일기》 中


1938년 발표된 만요(노래)에서도 한본어가 쓰인다.

말한마듸 서로 주고바들때보면 朝鮮말, 日本말, 英語가 한데석겨 뒤범벅이되여 나온다. 그甚한例를 몇가지參考로 引用한다.

1. "얘, 정숙인 이번 니찌요비 겟곤 한다는데 아주 스바라시이 헌옷감이만트라"

1. "정숙이가 아바다(곰보)인데도 신랑이 오·케 햇다지?"

1. "신랑이 호레루 한게 아니라 정숙이가 호레루 햇대"

1. "나루호도 새로운 뉴ー슨데"

이것은 筆者가 最近에 어떤 女子生들이 街頭에서서 주고받든會話에 一節을 寫生한것이다 또 一例를 引用한다.

1. "어이 기미기미 가께우동 한턱 내라"

1. "이자식아 해부노다"

1. "나두, 쨍기네ー트다"

1. "얘, 너 곤사이스 에이와지덴 후루혼야에가 파러서 젠사이 사먹자!"

이것은 十七, 八歲의中學生들이 下宿房에서 하는 對話의 一節을 따온것이다.

엄흥섭, <언어교육론> 中


위 내용은 1948년 엄흥섭이 거리에서 학생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채록한 것이다. 이 글에서 엄흥섭이 문제 삼고 있는 것은 해방 3년이 되었어도 "朝鮮(조선)말, 日本(일본)말, 英語(영어)가 한데석겨 뒤범벅이되여 나오"는 현실이다. 그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거리에서 직접 자신이 들었던 말을 적어 보인다.[19] #1#2 76년 남짓 지났을 뿐인데 대부분의 현대 한국인 화자들은 알아듣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한국어가 '한본어화'된 것을 볼 수 있다. 번역하자면 다음과 같다.

말 한마디 서로 주고받을 때 보면 한국말, 일본말, 영어가 한데 섞여 뒤범벅이 되어 나온다. 그 심한 예시를 몇 가지 참고하여 인용한다.

1. "얘, 정숙인 이번 일요일 결혼 한다는데 아주 괜찮은[20]

옷감이 많더라"

1. "정숙이가 곰보인데도 신랑이 OK했다지?"

1. "신랑이 반한 게 아니라 정숙이가 반했대"

1. "그렇군, 새로운 뉴스인데"

이것은 어떤 여학생들이 가두에 서서 주고받았던 회화의 한마디를 사생[21]

한 것이다. 또 한가지 예시를 인용한다.

1. "어이 너 너 가케우동 한턱 내라"

1. "이 자식아 '해브 노(Have No)'다"

1. "나도, '졘기 녜트(деньги нет)'[22]

다"

1. "얘, 너 콘사이스[23]

영일사전 헌책방에다 팔아서 단팥죽(ぜんざい) 사먹자!"

이것은 17, 8세의 중학생들이 하숙방에서 하는 대화의 한 마디를 따온 것이다.



4. 기타[편집]


일본에 오래 살면서 평소에 한국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던 한국인이 오랜만에 한국어를 얘기하게 되면 한본어가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한국어를 공부하는 일본인이 한국어 학습이 부족할 경우에도 한본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일본 거주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재일 한국어와 혼동하기 쉬운데, 재일 한국어는 어디까지나 '일본 지역에서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 변형된 일종의 방언'이며, 한국어가 안 떠올라서 or 일본어가 습관이 되어서 말 중에 섞이게 되는 경우는 한본어다.

국제연애를 하는 한일커플도 거의 수시로 한본어를 구사한다. 유튜브에 올려진 국제커플 영상을 보면 재밌는 한본어 장면이 꽤 있다. 또 이들의 자식들도 한국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걸 볼 수 있다.

최근에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에 한국인 시청자가 유입되어 교류가 늘고 있는데, 일본인 버튜버에게 일본어 문장을 발음만 한글로 옮겨서 슈퍼챗을 보내는 통칭 한본어 트랩이란 것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일본 버튜버는 이게 무슨 한국어 문장일 거라고 생각해서 번역기로 돌려도 보고 하다가 음성변환 장치(TTS)로 직접 발음을 들어보고서야 뒤늦게 멘붕에 빠지는 식. 대개 그 버튜버와 관련된 밈으로 놀리는 문장이 많으며, 가장 유명한 케이스로는 우루하 루시아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한본어를 일본 최대의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에 빗대어 '신오쿠보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물론 한국의 오타쿠들과 마찬가지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한류 팬들 사이에서만 쓰는 표현이므로 한국에 별로 관심이 없는 일본인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표현이니 주의하자.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들끼리 얘기할 때 "Oh, this is 짜증나."와 같은 식으로 자국어에 한국어를 섞어서 쓰는 경우도 이와 비슷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주로 감정이나 상황, 대중매체를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자국어로는 쉽게 떠오르지 않을 때 사용한다.

변형판으로, 가나만으로 한국어를 구성하는 경우도 보인다. キアジャドンチャ라든지.

그 외에도 건축현장이나 디자인 업계에서도 많이 쓰인다. 이에 대해서는 현장 용어 문서 참조.

한편 일본어 화자 기준으로 탄생한 한본어도 있는데 일본에선 일한믹스어(日韓ミックス語)라고 한다.

아종으로 한중어라는 것이 있다. 이쪽은 말그대로 한국어를 중국 한자음으로 표기하고, 한자어는 그대로 차용하여 중국식으로 읽는 것. 예를들어 不喜洒基曜(bù xǐ sǎ jī yào)라든지... 주로 중국에 주거하는 재중교포들이나 교민들이 쓰는 편이다.

5.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3:03:33에 나무위키 한본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해석] "네가 나에 대해 뭘 알아?", "전부 다(웃음)." ''은 笑(웃음 소)라는 한자와 비슷하게 생겨서 나온 드립이다. [1] 일본 한자음으로는 かんほんご(かんぽんご)가 되지만 대개는 한국 한자음을 가나로 옮긴 ハンボンオ나 ハンボノ가 쓰인다.[2] 보통 일본어 한 글자는 한글로 표기 시에 받침이 없기 때문에(촉음, 발음 제외) 일본어 명사에 한국어 '가'를 쓰거나 조사 'が'가 들어간 일본어 문장을 읽는다고 해도 크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한본어의 경우 받침이 있는 한국어를 섞어 쓰니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3] 후자는 주로 어린아이, 특히 여아에게 쓰이는 표현이다.[4] 실제 일본어에서 です는 명사형 존댓말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맞다데스' 같은 문장은 문법적으론 틀린 것(そうだ나 そうです 중 하나를 써야 한다)이며, 동사의 존댓말은 ます로 끝난다. 하지만 한본어가 애당초 유머나 언어유희를 위한 것임을 감안하면 아무 문장 끝에나 です를 붙히는 것이 오히려 한본어의 묘미이며, 실제로도 대부분의 한본어 밈/대사에서 가장 자주 쓰는 것 중 하나가 말끝마다 です 붙이는 것이다.[5] 전자는 주로 공적, 후자는 사적으로 주로 쓰인다.[6] 전자가 후자보다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느낌이 강하다. 예를 들어 일본 총리가 타국 정상과의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자국을 가리켜 말할 때는 대개 니혼이라고 하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응원할 때는 닛폰이라고 읽는 식이다. 대한민국한국 정도의 어감 차이로 이해하면 좋다.[7] 전자는 한국어의 인간, 후자는 사람에 해당한다.[8] 일본어를 배우지 않은, 심지어 일본어를 시작한 사람들까지도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키모치(気持ち)는 '기분, 마음가짐'의 의미를 가진다. '기분이 좋다'를 말하고 싶을 땐 키모치이이(気持ち良い)를 써야 한다. 이때 이이는 찌를 길게 발음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한다.[9] 영어의 get에 비격식적인 남성형 어미 ~했다구의 뜻을 가진 다제(だぜ)가 합쳐진 표현이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한지우가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다.[10] 오해를 막기 위해 발음을 설명하자면, Chot to이다.[11] 좀 더 악센트를 넣어서 '하잇(はいっ)'이라고도 한다.[12] 전자가 구어체, 후자가 문어체적인 느낌.[13] 격식없고 거친 표현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14] 일반적인 표현으로 남녀 모두 쓸 수 있으나, 구어체 기준으로는 여성적인 느낌을 준다.[15] '아루'는 식물, 무생물, 추상적인 개념을 대상으로 쓰고, '이루'는 인간을 포함한 동물을 대상으로 쓴다.[16] 전자는 Interesting, 후자는 Fun에 가깝다.[17] 이 부분에 비탁음화가 적용되었다.[18]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일본식으로는 긴상(金さん)이다. 본문에서도 잘 소개해 주고 있다.[번역] 김구가 망언을 했으므로 현재 물품 반입은 할 수 없습니다. 깅가메는 김구의 한문자 金龜를 대충 きん(金)+かめ(亀)일본식으로 훈독한 것. 당시 백범은 이름에 거북구(龜)를 썼고, 아홉 구(九)로 개명한 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한 후의 일이다. 김 가(哥)+め('놈', '자식' 이라는 뜻의 일본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본에는 '김가 놈'과 같이 쓰는 경우가 없으므로 한국말이 서툰 일본인이 이런 숙련된 한국어를 구사했을 가능성은 낮다.[19] 김윤진, <해방기 엄흥섭의 언어의식과 공동체의 구상>[20] 원문에 '스바라시이 헌옷감'이라고 적혀있어 괜찮은 헌옷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띄어쓰기가 정립되기 이전인지라 다르게 띄어쓰기된 것이다. '~허다' 는 아래아의 흔적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는 '하다' 로 통합되었으므로 현대 문법으로는 '스바라시이한 옷감'으로 끊어 읽으면 된다.[21] 寫生, 들은대로 적었다는 뜻이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생소한 단어인데 '사생화'를 떠올려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22] 러시아어로 덴기(деньги)는 '돈'을 뜻하고, 네트(нет)는 '없다/아니다'의 뜻이다. 화자의 의도는 "돈이 없다"라는 뜻이겠지만, 상술된 "해브 노"처럼 문법을 생각하지 않은 엉망진창 조어이다. 올바른 표현은 "без денег" 혹은 "нет денег"이다.[23]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 과거 유명했던 영어사전 브랜드. 지금도 출판되고 있다.[24] 초면(한자어)+멘션(영어)+고멘나사이(일본어)로 이루어진 해괴한 조합이라 '멘'이 '멘션'이라는 것을 알아보기 힘든 조합의 한본어다. 또한 한국에서 유일하게 자막테러와 상관없이 트위터 오타쿠들에 의해 만들어진 한본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