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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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12
한미녀

전과
사기 전과 5범
게임 결과
[ 펼치기 · 접기 ]
5단계 중 탈락[1]

배우
김주령
더빙판
파일:미국 국기.svg 스테파니 코무레
파일:일본 국기.svg 코마츠 유카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명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나 한미녀야!!"


사회에서도 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가리는 것이 없었다. 게임장에서도 그녀의 생존 능력은 빛을 발한다. 강해 보이거나 이길 것 같은 참가자에게 접근해 수시로 입장을 바꿔가며 어떻게든 한 팀을 이뤄보려 한다. 언제까지 그게 먹힐지 모르는 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1화에서는 참가자들을 표시해주는 바닥 스크린에서 한미녀의 얼굴을 볼 수 있다.

2화에서 본격적으로 첫 등장한다.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충격이 컸는지 운영진들이 들어오자 아직 이름을 못 지어서 출생신고도 못한 아기가 있다며 내보내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데, 이를 본 다른 참가자들 또한 내보내 달라며 엎드려서 절까지 한다. 그러나 전개상 이는 거짓말일 확률이 큰데, 일단 사기 전과만 5범인 사실상 사기꾼인데다 아기에게 매우 해로운 흡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본인의 아기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한미녀의 말은 거짓말일 확률이 크다.

이후 게임 재개에 대한 투표가 열리지만 곧이어 천장의 돼지저금통에 쌓이는 거액의 상금을 보자마자 울며불며 빌던 모습은 없어지고 눈빛이 180도 달라진다. 게임을 계속할 것이냐는 반대자에게 어차피 밖으로 나가도 지옥이라며 바로 태세를 전환한다. 다른 식으로 생각해 본다면 단순히 아무것도 없이 죽을 것이라는 공포가 있었지만 그 대가가 돈이었다는 것을 알고 목숨을 걸어볼 가치가 있었다는 해석이 되기도 한다.[1]

3화에서는 소등 이후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난리를 치고, 결국 화장실에 들어가서는 몸 속에 숨겨둔 콘돔에 싸인 캡슐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 흡연을 한다. 오징어 게임에 재참가할 때 소지품은 다 압수당한다는 것을 알기에 몸 속에 숨긴 것이다.

이때 새벽이 갑자기 화장실에 들어오자 화를 내지만, 그녀가 칼을 꺼내들자 화들짝 놀라 기침하면서 바로 꼬리를 내리고는 "너도 한 모금 할래?"라며 굽신거린다. 이때 새벽이 시간을 벌어주면 정보를 알려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하자 바로 승낙하고 등을 내줘서 쉽게 올라가게 도와주는 기민함을 보이며, 새벽이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 준다.

정말 온갖 쇼를 하고 소음을 내면서 최대한 시간을 끌지만 더 이상 기다려줄 수 없었던 진행 요원이 마침내 화장실에 들어와 미녀가 들어있는 칸을 여는데, 미녀는 진짜 바지를 내리고 있었고 가까스로 제 시간에 돌아온 새벽도 코를 막은 채 휴지를 들어주고 있었다. 미녀가 진짜로 볼일까지 본 건지 연기인지는 불명. 하여튼 그래서 미녀가 "뭘 봐, 이 개새끼야!!!"라고 하자마자 당황한 듯 문을 쾅 닫고 잠시 후 나온 미녀가 이거 성희롱이니 어쩌니 쌍욕을 퍼붓고 가자 고개를 푹 숙인다. 진행 요원이 귀여워보이는 몇 안되는 장면.

이후 새벽에게 뭘 봤냐고 채근하지만 새벽은 내일 아침에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상우가 자기도 알려달라 해서 무슨 게임인지 파악해 덕을 본다. 그러나 정작 미녀는 얘기를 듣고도 다음 게임이 달고나임을 눈치채지 못한다. 사실 그 정도 나이대면 달고나를 충분히 알 법 하며 지식이나 눈치가 부족한 사람도 아닌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게임에서 달고나나 만들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듯 하다. 그래서 결국 게임이 뭔지 진짜 몰랐는지 우산 다음으로 어려운 별 모양을 골라버렸지만, 몰래 숨겨 뒀던 라이터로 바늘을 뜨겁게 달궈서 달고나의 모양 테두리를 녹여 게임을 쉽게 통과한다. 그리고 자신의 라이터를 덕수 바로 앞에 떨어뜨려 덕수를 도와준다.[2]

4화에서는 덕수 일행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는 솎아내기 게임의 시발점이 된다. 미녀가 덕수를 꼬드겨서 음식을 한 번 더 가져가게 하는 바람에 271번 참가자가 덕수에게 덤벼들다 맞아죽었는데, 그걸 방관하는 주최 측을 보고 참가자끼리 죽여도 된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줄다리기 게임에서 병기에게 미리 게임 내용을 전달받은 덕수는 힘이 센 남자들로만 팀을 구성하기 위해 미녀를 배신하고, 이에 미녀는 그를 향해 무릎도 꿇고 키스까지 하며 빌지만 결국은 덕수 일행에 합류하지 못한다. 결론적으로 번외 게임인 난투전 말고는 단 한 게임도 함께 하지 못한 채 덕수에게 이용만 당하고 쫓겨난 셈이다. 게다가 덕수 패거리에서 부린 악행으로 인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비호감으로 확실히 낙인찍혔다.

이후 능글맞게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기훈 팀에 합류한다. 미녀가 오기 전 팀원 선정 시간이 다 되어가자 상우가 "우리 팀에는 오갈 데 없이 밀려난 인간들이 오겠지."라고 했는데[3], 미녀는 웃으면서 "밀려나긴 누가 밀려나? 오빠들, 내가 특별히 같이 해 줄게."라고 말하며 천연덕스럽게 다가온다.[4] 덕수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온갖 폭언까지 듣고, 어디에도 자신의 편이 없을 상황인데 이 정도로 뻔뻔한 걸 보면 과연 사기꾼답다.

5화, 다행히 줄다리기 게임을 이기고 밥(옥수수)을 먹는 기훈 일행과 함께 떠드는 것을 보면 아예 한 팀으로 눌러앉았다. 상우의 전략[5]이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을 하며 그를 오빠라고 부르는 등[6] 아부를 떠는데, 이에 알리가 "아까는 개소리라고 했잖아요"라며 미녀에게 핀잔을 주더니 "막 울면서, '미쳤어~ 개소리 하지 마~' 했잖아요." 라며 기막힌 성대모사를 선보인다.[7] 사실 미녀가 먼저 시비를 걸었는데, 일남에게 미녀가 이거 영화에서 본 것 아니냐고 하면서 영화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하자 알리가 매트릭스라고 정답을 말했는데, 미녀는 뜬금없이 "너는 한국 와서 일은 안 하고 영화만 봤냐?"고 말하며 갑자기 알리에게 터무니없는 시비를 걸어댄다. 그냥 자신이 모르는 것을 외국인이 말하니까 괜히 밀리는 느낌을 받았던 듯하다.

그렇게 자신에게 꼽을 준 알리에게 "비자는 있냐", "불법체류자 아니냐"는 등의 막말을 퍼붓는데, 이때 알리가 당황하며 시선을 회피하는 것을 보면 아주 틀린 소리는 아닌 것 같긴 하다. 실제로 알리가 한국에서 악덕 사장의 밑에서 일하긴 하지만 불법체류자라는 암시도 간간히 있어왔다.[8] 미녀는 계속해서 "이런 족보도 모르는 녀석이 어떻게 한 팀일 수 있냐? 이참에 멤버 정리를 싹 해야 한다."는 둥의 대사를 하고[9], "우리 팀에는 대장이 없어요"라는 상우의 말에 덕수를 쳐다보며 어떤 양아치는 본인이 왕인 줄 안다며 꼽을 준다. 근데 이건 본인 얘기 같기도 하다.

이때 기훈이 미녀에게 왜 갑자기 덕수 무리에서 쫓겨났는지 물어보는데, 미녀가 자존심이 상하는 듯했는지 동문서답을 하자 상우가 3단계 시작 전 덕수 패거리의 행동에서 수상한 점이 있음을 짚어낸다. 장정 10명만으로 조를 짠 것은 다른 조도 그런 경우가 있었으니 그럴 수 있지만, 그렇다고 굳이 미녀를 강제로 쫓아낸 건 이상하다는 것. 실제로 줄다리기 팀을 짤 때 원래 패거리에서 아예 쫓겨나기까지 한 사람은 미녀가 유일했다. 그래서, 상우는 마치 그들이 다음 게임이 뭔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10]

6화, 2인 1조로 팀을 짜라는 주최 측의 명령에 열심히 자신을 어필해 보지만 누구도 미녀와 팀을 맺으려 하지 않았고, 이에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시키는 것은 뭐든 다하겠다고 하거나, 자신이 뭘 해줄지 알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하는 등 애걸복걸하기까지 하지만 결국 혼자 남게 된다. 사람들이 모두 나가자 진행 요원들이 미녀를 어딘가로 끌고 가면서 탈락...하는가 싶었지만 7화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주최 측의 자비로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며[11] 깍두기로 인정되어 게임을 건너뛸 수 있었던 것이다.[12]

하지만 미녀는 끌려갈 때만 해도 자신만 혼자 남았다는 사실에 순간 인지부조화를 일으켰고, 이때 그녀의 비명 소리는 다음 게임장으로 가는 참가자들에게도 고스란히 들려서 다른 참가자들은 당연히 미녀가 탈락한 줄 알았을 것이다.[13] 침대에 누운 채로 있다가 게임을 끝낸 멤버들이 오자 전후사정을 말해주며 그들을 조롱한다. 만약 짝을 찾아 이 구슬치기 게임을 하게 되었더라도 사기꾼으로서의 능력이 출중한 미녀를 생각해 보면 생존했을 확률이 높다.

이후 징검다리 게임을 앞두고 번호를 선택하는 절차에서는 11번을 선택하고, 게임이 시작된 이후 앞 번호의 사람들이 죽어나간 끝에 9번 순서인 덕수가 다리를 건널 차례가 되지만 정작 덕수는 다리를 건너는 것을 거부하며 뒷번호의 사람들을 향해 "야, 이 씨발놈들아!!!!! 난 여기서 더 이상 안 가!!! 갈라면 니들 먼저 가!!!"며 땡깡을 부려대기 시작한다. 이에 10번 민태가 빨리 가라며 덕수와 말싸움을 벌이자 가만히 이 광경을 지켜보던 미녀는 민태를 뒤에서 밀어버리고, 갑자기 민태가 오자 덕수는 옆으로 밀쳐버려 다리 하나를 알아내는데 쓰지도 못하고 죽여버린다. 그 다음 미녀가 다가와서 덕수를 향해 "불알 두 짝 달린 놈이 온갖 폼은 다 잡더니, 가네 못 가네 하며 쪽팔리게 구냐" ,"너 같은 좆밥 새끼랑 붙어먹었던 게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쪽팔리다." 라고 말하며 극딜을 박아대고[14], 이에 덕수가 "꼬우면 먼저 가서 뒤지시든가" 라며 맞받아치자 미녀는 "나 한미녀야. 여기서 너 같은 좆밥새끼처럼 병신같이 서 있다가 뒈지지 않아"라고 응수한다. 이에 덕수는 먼저 가겠다는 미녀의 말에 얼굴이 밝아지며 실실 웃고, 미녀는 덕수가 비켜 준 유리칸에 올라가더니 앞으로 건너가기 위해 유리를 선택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는 미녀의 페이크였다. 미녀는 바로 덕수를 향해 뒤돌아서서는 그를 껴안더니 "순진한 새끼⋯. 내가 진짜 너 대신 죽어줄 줄 알았냐?"라며 본색을 드러내고, 더불어 희번뜩한 눈빛을 보이며 끝까지 같이 가기로 했던 자기 말을 잊었냐고 상기시킨다. 이러한 미녀의 돌발 행동에 덕수는 처음에는 장난치지 말라면서 웃어 넘기지만, 점점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겁에 질린 채로 미녀를 향해 손을 풀라고 절규한다. 뒤이어 미녀가 "나 배신하면 죽는다고 했지?"라고 말하자 덕수는 벌벌 떨며 자기가 먼저 가겠다고 빌지만 미녀는 "덕수야, 너 그거 알어? 넌 좆도 졸라 작아."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는 덕수를 껴안은 채로 다음 유리판 위로 몸을 던지고, 결국 강화유리가 아닌 일반 유리였던 유리판이 깨지면서 미녀는 덕수와 함께 추락사한다.[15][16]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면서 통쾌한 복수를 이룬 셈.[17]

그녀의 사후에는 징검다리 게임을 지켜보던 VIP들이 아주 극적인 결말이라고 평하며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Hell hath no fury like a woman scorned)."라고 말하는데, 이들 중 한 명은 "셰익스피어가 아니냐"고 어줍잖게 지식을 뽐냈다가 다른 VIP로부터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윌리엄 콩그리브[18]이다"라는 말을 듣고는 "입 닫고 계실 때가 더 좋았다"며 비아냥거린다.


3. 평가[편집]


주접 그만 떨어. 그런다고 아줌마랑 해주겠어?

강새벽[19]


비호감에 이리저리 달라붙는 거머리같은 행동을 남발하며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자존심도 기꺼이 버리는, 인간 본성 중에서 기회주의를 상징하는 캐릭터다. 시종일관 강자에게 빌붙어서 목숨을 연명하려고 하는 반면, 덕수가 자신을 배신하자 곧바로 기훈 쪽으로[20] 돌아서는 등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이 때문에 작중 등장인물들은 미녀를 꽤나 싫어하는데, 등장할 때마다 시끄러울 정도로 소리를 질러댈 뿐만 아니라 하는 말의 태반이 남 욕 아니면 자기 변명뿐이다 보니 짝을 골라야 하는 구슬치기 게임에서는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게임에서 깍두기로 부전승 처리되기도 하는 등 운은 좋은 편이다.

6화에서 자기소개로 나오는 바로는 전과 5범의 사기꾼이라고 한다. 이를 보아 2화에서 언급한 아기 이야기도 동정심을 사기 위해 즉석으로 꾸민 거짓말일 듯하며, 화술로 자신을 어필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등 인성과는 별개로 사기꾼으로서는 쓸만한 듯하지만 게임 특성상으로는 별 쓸모가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러한 자신의 단점을 감추고 가치를 어필하기 위해 쉴새 없이 계속 말을 하는 떠벌이다. 게다가 간접 살인도 2번씩 저질렀다.

잔머리는 있어도 머리가 특별히 좋은 인물은 아니며,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굉장히 감정적인 인물이다. 구슬치기에서 짝을 지을 때도 최약체인 자신의 위치를 자각해 (그나마 가능성 있는) 외톨이인 지영이나 노인이라 사람들이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려 한 일남, 타국에서 와서 친구가 없을 외국인 노동자 알리이나 276번 참가자에게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이제껏 좋은 피지컬과 힘을 요구로 한 게임이 꽤 많았던 만큼 상식적으로 그녀를 선택해 줄 리 만무한 기훈이나 상우 같은 건장한 성인 남성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즉, 자신이 당장 원하는 것만 보는 타입이라 시야가 좁고 판단력이 나쁜 인물이다.

2번째 게임 전에는 새벽이 환풍구를 통해 다음 게임을 염탐하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생쇼를 부렸음에도 설탕 뽑기라는 추측을 하지 못해[21] 어려운 별을 고른 데다, 기껏 목숨을 구해준 덕수에게는 이용당하고 버려진다.[22]

심하게 과장된 몸짓과 비호감적인 행동, 전형적인 이 분야 클리셰인 이리붙고 저리붙다가 결국 중도에 최후를 맞이하고 마는 박쥐형 캐릭터 그 자체였지만 그럼에도 징검다리 게임에서도 덕수에게 복수하겠다는 단 한 가지 일념으로 자신의 기회와 목숨을 날려가며[23] 참가자들 중 최악의 난관인 덕수와 동귀어진했다는 큰 공을 세웠기에 이전의 민폐 행적들을 덮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나 관객한테서나 비호감 쌓기 딱 좋은 전형적인 시끄러운 트롤링 박쥐 캐릭터임에도, 의외로 그다지 미워하지 않는 관객들도 있는 편이다. 덕수 패거리를 종용해 음식[24]을 2번 배식받아 살육 게임의 빌미를 제공한 전적이 있지만, 감정이입을 할 주요 인물은 사망하지 않은 것도 크다.[25] 대놓고 이기적이고 비호감인 설정임에도 주인공 일행에 직접적인 민폐는 많이 끼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지뢰급 참가자인 덕수와 함께 동귀어진해 나머지 참가자들의 통과를 돕는다. 강자에게 묻어가는 캐릭터치고는 그렇게 난리를 떨어놓고도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자기 실속은 하나도 챙기지 못하다 인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진상인데 밉지는 않은 vs 진상이라서 짜증나는 정도로 갈린다. 즉, 긍정적 반응도 "인간 쓰레기이긴 하지만 주인공들에게는 별 피해를 안 줬고 의외로 웃겨서" 별로 밉지 않다는 의미이지 한미녀 자체가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캐릭터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줄다리기 이후 알리에게 마구 폭언을 하며 이간질을 시도한 것은 도저히 좋게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는 장면이다. 징검다리 게임에서도 직접적으로 민 것은 덕수지만, 민태를 유리 밖으로 밀게 했다. 덕수와 동반자살을 해서 겨우 유리 하나를 알아내었다. 이 게임이 평균적으로 3명의 사람이 죽으면 다리를 5~6번 건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인데, 고작 다리 하나만 건너게 했기 때문이다.

캐릭터 본성으로 볼 때 덕수에 대한 복수심이 삶과 돈에 대한 욕망보다 더 크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마지막 자살을 선택한 부분에 대한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었지만, 그녀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개연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

그녀가 처한 입장은 남아있는 유리를 건너가는 것도 확률상 희박한 상황이었으며, 그런 와중에 자신의 앞에는 본인을 이용하고 매몰차게 버린 덕수가 있었고, 덕수는 상금 때문에서라도 죽기 싫어서 안 가네 뭐네, 공격하면 역으로 떨궈버린다니 하며 땡깡이나 부리고 있었으니 그런 놈이 게임에서 이겨서 상금을 가져가는 꼴도 보기 싫을 테고, 어차피 본인도 죽을 확률이 극도로 높은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생각해보면 덕수와 같이 떨어져서 죽는 물귀신 작전이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최선의 선택이었다.[26] 따지고 보면 오히려 100퍼센트 죽을 앞 번호들이 아무런 꼬장 없이 순순히 발판을 밟으며 죽어갔다는게 더 작위적인 부분이다.

결정적으로 저 상황에서는 덕수의 트롤링 때문에 어차피 정상적인 플레이는 글러먹은 판이었다. 덕수는 어차피 게임을 할 마음이 전무했고, 자신이 희생하느니 차라리 다 같이 죽자고 나설 인간이기 때문에, 덕수가 트롤링한 상황에서 이미 정상적인 게임이 진행될 가능성은 사실상 끝났다. 이 점을 생각해 보면, 한미녀가 민폐라기보다는 오히려 타임아웃이 되기 전에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앞사람을 밀었던 것처럼 반대로 자신도 뒤에 있던 사람에게 밀려서 죽을지도 모르는 공포감에 미쳐버릴 정도로 궁지에 몰렸던 상황이었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 때 한미녀의 표정도 거의 실의에 빠져 자포자기한 표정이었다. 사실은 조카의 62,000달러를 갚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한다

김주령 배우의 열연과 똘끼 넘치는 캐릭터성 덕에, 좋든 나쁘든 존재감 하나는 확실했다. 보기에 짜증나서 그렇지 설정에 충실하게 진상 연기를 펼쳐 연기력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으며[27], 사람들이 목숨을 거는 상황에서 오는 작중의 무거운 분위기를 잠시나마 개그씬으로 환기시켜주는 캐릭터기도 하다. 화장실 시간끌기 장면 등이 오버라는 지적도 있긴 했는데, 극중 설정으로 봐도 그 장면은 일부러 미녀가 들킬까봐 오버해서 연기를 하는 상황이니 개연성이 없는 장면은 아니다.[28]


4. 명대사[편집]


"선생님! 제가 잘못했어요! 돈 꼭 갚을게요!! 꼭 갚을게요... 선생님... 제가요... 애가 있거든요... 아직 이름도 못 지어서 출생신고도 못했는데요... 저 좀 내보내 주세요..."


"해야지, 그럼! 나가면 뭐가 달라? 어차피 나가도 생지옥이야, 씨발!"


"뭐냐? 남이 죽어라 변기 닦아 놓으니까 낼-름 올라 앉네??"


"씨발 새끼. (미녀를 화장실 가면을 때린다) 야, 이 새끼야. 너 내가 들어오지 말라 그랬지? 너 이거 성추행이야!!! 야, 나 나가면. 너 고소할 거야, 이 개새끼야! 씨 (미녀를 화장실 가면을 툭 친다) (강새벽: 하, 씨)"


''미쳤어~? 개소리 하지 마!''


''씨발... 남탕이네...''


"여기 대빵이 누구야? 멋진 오빠. 오빠가 대빵이야? (조상우: 여기는 그런 거 없어요. 그냥 다 똑같아요.) (탄성) 더 좋네. 평등사회|평! 등! 사! 회! 씨발."


"덕수 씨~ 이제 왔어?"

(장덕수: 네가... 어떻게...)

"왜, 죽은 니 애미라도 살아 돌아온 것 같냐?"


나 한미녀야. 여기서 너같은 좆밥 새끼처럼 병신 같이 살다 뒤지지 않아.


"나 배신하면 죽는다고 했지..?"

(장덕수: 이러지 마... 내가 먼저 갈게... 어?)

(장덕수: 이거 풀어 제발... 풀어!!)

"쫄보 새끼... 덕수야, 너 그거 알어? 넌 좆도 졸라 작아."



5. 기타[편집]


  • 툭하면 "나 한미녀야!!"라고 항의하는 데다가 가진 라이터에 '미녀 휴게소'라는 글자가 적혀있는 것을 보면 과거 종사 업종에서 잘나가는 인물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정확히는 '미녀휴게실'이며, 성매매 여성임을 암시하는 장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미녀 같은 중년의 성매매 여성이라면 업소에서 독립해 마사지 위주의 1인 숍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녀라는 이름 자체도 성매매 여성들이 사용하는 가명처럼 보인다. 오겜측은 당연히 그녀의 본명을 알고 있겠지만 주최측에서 그녀를 '한미녀'라고 부른 적은 없고 작중 나온 미녀의 이름은 본인이 밝힌 것뿐이다. 1화에서 오징어 게임 측이 참가자들의 실명과 채무 액수를 밝힐 때 미녀는 포함되지 않았다. 즉 그녀의 본명이 따로 있고 일할 때 쓰는 가명을 밝혔어도 말이 된다.

그렇다면 안전을 보장받기 위해 덕수와 손을 잡고 일종의 성 상납을 했던 행동에 설득력이 더해진다.[29]
  • 개별 문서가 있는 참가자 중 6번째로 덕수와 함께 6위로 탈락하였다(5위는 민태, 7위는 정수).

  • 라푼젤고델을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곱슬머리에 수려한 외모, 욕심 많고 이기적인 성격, 추락하며 최후를 맞는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다. 한미녀를 연기한 배우 김주령도 이를 알고 인스타그램에 고델 사진을 올렸다.

  • 배우 김주령이 이 배역으로 유명해진 후 과거 출연작 중 하나인 SKY 캐슬이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김주령은 주인공 중 1명인 노승혜의 딸 차세리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돌봐준 언니[30] 노선혜 역으로 단역 출연했다. 차세리가 하버드에 합격했다는 것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됐을 뿐만 아니라 하버드로부터 6만 2천 달러를 배상하라는 통보를 받게 되자 승혜에게 전화하여 분노와 어이없음을 담아 격앙된 목소리로 말하는 장면[31]이 시청자들에게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이 흥행하자 SKY 캐슬의 이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조카 배상금 물어주기 위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제일 미친 사람이 She's insane이라고 말하니까 웃기다' 등의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

  • 1995년에는 박태준이라는 참가자가 이 번호를 달고 우승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1] 다만 상금이 최후의 1인에게만 지급된다는 걸 알았으면 그냥 단념했을지도 모른다. 본인이 어느 정도 말빨을 통해 사기를 잘 친다고 해도 피지컬 싸움에서는 경쟁이 안되는 위치이기 때문에 끝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2] 덕분에 덕수도 막바지에 통과했다. 게임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갈 때 덕수가 잘 썼다며 라이터를 돌려준다.[3] 같이 할 사람을 찾으러 간 일남이 소득을 못 내서 1명이 모자란 상황이었다. 그나마 모은 4명 중 1명은 여자였다.[4] 이 때, 이미 여자인 지영의 합류를 불편해하던 상우의 표정이 그야말로 일품이다.[5] 앞으로 3걸음 걸어가서 상대 팀을 넘어뜨리기. 이에 미녀는 "미쳤어!? 개소리 하지 마!!"하며 격하게 거부했으며, 기훈이 해보자는데도 끝까지 "안 돼! 난 못해!"라고 했으나 결국 진짜로 실행하자 어쩔 수 없이 따랐다. 하지만 작전이 성공하여 살아남았다.[6] 아무리 봐도 동년배인 중년 여자가 애교를 부리는 것인지라 기훈과 상우가 조금 민망해하며, 그 전에 기훈이 미녀를 두고 정중하게 "아주머니"라고 부르기도 했다. 참고로 미녀의 나이는 나오지 않지만 배우인 김주령이 76년생이니 75년생인 상우를 오빠라고 부르는 게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만 이런 식으로 배우 나이를 따지면 상우의 배우인 박해수가 81년생으로 무려 5살이나 어리기 때문에 역시 무리수. 뭐 한국 정서상 거의 동년배한테 오빠오빠 거리는 문화가 없는 건 아니니까 아예 이해 못할 정돈 아니지만.[7] 이 때의 만담이 중후반부 나오는 거의 유일한 개그씬이라 유튜브에도 많이 돌아다닌다.[8] 월급이 체불되었다면 지방고용노동청에 온라인으로나 전화로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임금체불죄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중범죄인 만큼,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알리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사장은 상당히 죄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저 정도에는 민원을 통해 신고했다면 웬만해서는 처리된다. 그러나 알리가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는 것을 보면 신고할 수 없는 이유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그러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불법체류자인 것.[9] 근데 사실 미녀 본인도 사돈 남말 할 처지는 아닌 것이, 당장 미녀는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기 전에는 밖에서 전과 5범인 사기꾼이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미녀가 사기꾼이라는 걸 모르지만 미녀의 이런 막나가는 행동(툭하면 시비를 걸어대지, 자기가 한 짓은 생각하지도 않고 철면피마냥 박쥐처럼 행동하지, 그런 주제에 자기가 높은 사람이라도 되는 마냥 거들먹거리지. 이쯤되면 그냥 팀에서 쫓겨나도 할 말이 없다.)에 짜증났을 테니 먼저 정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듯. 그 성격 좋은 알리까지 핀잔을 줬을 정도면 그야말로 말 다 했다.[10] 그리고 이후 병기는 다음 게임 정보를 얻지 못해서 폭주하다 걸려 처형당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요원들에게 다음 게임의 정보를 비공개하기로 바꾼 것은 프론트맨이 상우가 하는 말을 들어서가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앞서 솎아내기 때를 보면 참가자 숙소는 모든 상황이 감시, 감청되고 있으니 상우의 말을 들었어도 이상하진 않다.[11] 특히 프론트맨은 평등에 대한 일종의 (비뚤어진) 신념을 갖고 있다. 그런데 '팀 맺기'는 게임 중 하나가 아닌데, 이를 하지 못했다고 탈락하는 것은 분명 원칙에서 벗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표면적이나마 공정과 평등을 지향하는 입장에서는 혼자 남은 미녀를 탈락시킬 명분이 없는 것이다. 또한 한미녀가 게임을 못하게 된 원인은 근본적으로 주최측에도 있는데 병기를 살해한 것이 그 이유다. 병기가 꼼수를 썼다느니 평등을 어겼다느니 하는 건 게임 참가자랑 아무 관계가 없고 결국 주최측 사정에 의한 것인데 주최측이 병기를 처형해서 한명이 게임을 못하게 만들어놓고 팀을 못 구했으니 남은 1명도 죽으라는 건 억지에 가깝다. 차라리 미녀랑 병기가 게임을 했는데 병기는 이미 게임 시작 전에 사망했으니 미녀가 부전승으로 올라갔다고 우기는 게 룰적으로도 맞다.[12] 끌려간 후에도 참가자가 사망하면 나오는 탈락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았다. 또한, 게임에서 탈락자로 정해지면 현장에서 즉결사살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도살장으로 끌고 가듯이 데려가고 무장 상태의 병정들이 호위하긴 했지만 병정들이 비무장 상태로 그녀를 데려갔던 것 역시 복선이다.[13] 62번 참가자가 기훈과 팀을 맺으려 할 때 팀을 구하지 못하면 탈락할 거라고 했으니, 그 외에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은 많았을 것이다. 게다가 이전 1, 2단계 게임 중에는 324번을 제외하면 탈락자가 생길 때마자 탈락자가 누구인지 방송한 적이 없었다.[14] 이때, 미녀가 진짜 못 볼 걸 봤다는 듯이 눈썹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덕수를 향해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 묘하게 웃음을 선사한다.[15] 이때 미녀의 얼굴을 잘 보면 울음을 참는 듯이 찡그린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비록 통쾌한 복수를 했지만 그 대가가 세상을 등지고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마무리하는 것임을 깨닫고는 감정이 북받쳐 오른 것으로 보인다.[16] 설령 다음 유리판이 일반 유리가 아닌 강화유리였다고 가정해도, 두 사람이 올라갈 정도로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미녀가 덕수를 껴안고 쓰러진지라 균형을 잃고 추락해서 사망했을 것이다. 또한 두 사람의 체중으로 몸을 던지는 힘까지 더해져 강화유리라도 깨졌을 확률도 없지는 않다. 만약 강화유리가 깨졌다면, 이곳에서 전 인원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전멸하는 셈이다. 물론 주최측에서 새 강화유리를 설치하고 다시 게임을 재개시켰을 가능성도 있지만...[17] 앞서 덕수에게 "덕수 씨. 나 배신하면 죽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이 복선이었다.[18] William Congreve(1670~1729). 영국의 극작가. 콩그리브 로켓을 개발한 윌리엄 콩그리브와는 다른 사람이다. VIP가 인용한 구절은 콩그리브가 쓴 희곡 『비탄에 잠긴 신부(The Mourning Bride, 1697)』에서 나오는 말이다.[19] 덕수에게 대놓고 적대심을 보인 새벽이 그런 미녀에게 이런 말을 할 정도면 미녀가 어떤 여자인지, 그리고 미녀가 얼마나 인망이 없고 인간관계가 개판인지를 알 수 있다.[20] 이것도 한미녀가 겉만 요란한 속빈 강정이란 걸 보여주는데, 겉보기엔 기훈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 역할이고 성격도 무난히 좋지만 실질적인 브레인이자 에이스는 상우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상우에게 먼저 제안을 했을 것이고, 정말 머리에 자신이 있었으면 힘은 아주 센데 마음이 여려서 자신이 휘두를만한 알리가 더 좋은 선택지였을 것이다. 물론 기훈이고 상우고 알리고 받아줄리도 없지만.[21] 상우가 머리가 좋기도 했지만 "대량의 설탕이 필요한 게임"+"간단한 모양과 관련된 게임"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추측이 가능했다. 미녀가 새벽처럼 북한 출신도 아니고, 오히려 상우/기훈과 같은 세대여서 설탕뽑기에 익숙한 세대였을 것이다.[22] 다만 덕수에게 붙은 덕분에 스페셜 게임인 솎아내기를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어쨌든 신체적 조건이 불리한 여성인 만큼 덕수 패거리에 끼지 못했다면 생존 확률이 크게 떨어졌을 것이다. 사실 생각없는 인물임에도 운이 꽤 따른 편이다. 설탕뽑기 때는 별생각없이 담배 피우려고 몰래 반입한 라이터 덕분에 살았고, 줄다리기 때는 떠밀려 간 팀이 기훈네여서 살았고, 구슬치기 때는 선택율 최하위여서 버림받은 것이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해 게임면제+낮잠 시원하게 때리는 등 상팔자였다. 지략도 별로고 신체능력은 최하위였기 때문에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음에도 꽤 오래 버틴 셈.[23] 징검다리가 6개 남아있었고, 덕수가 "나는 가지 않을 것이니 먼저 가라" 라면서 막나가고는 있었지만 덕수도 결국 허세를 부리고 있었을 뿐, 죽기 싫은 이상 마지막에는 낮은 확률에라도 판을 걸어볼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으며, 거기다 덕수 외에도 민태가 앞에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잘만 고른다면 그녀의 생존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앞순서인 두 사람이 6번 연속으로 50%의 확률이 터져야 한다는,그니까 0.015625%라는 극악한 조건이었으니 결국 희박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차라리 3번째로 출발 했던 62번처럼 덕수나 민태가 죽을 각오를 하고 4개 이상의 유리를 맞춘다면 모를까, 희생은 죽어도 하기 싫은 덕수가 가로막은 이상 결국 시간초과로 들어가지 못할 확률이 더 높았다.[24] 삶은 달걀 1개, 사이다 1병[25] 저 상황에서 죽은 사람들은 주인공과 상관없었기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크게 민폐라고 느끼지 않는 것이다. 그때 죽은 등장인물들은 전까지 비중이 없던 조연들이어서 감정이입의 대상이 아니었다. 비중은 없었어도 부부 참가자나 왜소하고 힘없는 할머니가 이 때문에 죽었다면 불쌍하다는 반응이 있었겠지만 이들은 그 이전에 이미 죽었고, 미녀 비정상 플레이 때문에 죽은 사람은 본인과 민태, 덕수뿐이었다.[26] 사실, 덕수라는 복수의 대상이 없었다면 그녀 역시 다른 사람이 우승할 바에 그냥 버티다 다같이 죽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보면 결국 똑같이 밀어버려서 죽었을 것이다.[27] 짜증일으키는 캐릭터를 시청자가 보기에 짜증나서 못봐주겠다면 배우가 연기 잘 했다는 소리다.[28] 미녀는 그리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인물이 전혀 아니다. 저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는 것보다 호들갑을 떨면서 오버액션을 하는 것이 캐릭터성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저 상황에서 진행 요원은 실제로 의심을 해 일부러 보러 오기까지 했지만, 여자화장실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주저한 것이다.[29] 매춘 여성들은 포주의 감시 아래서 일하는데 포주는 대개로 조폭이고, 매춘부를 보호하는 의무를 갖는다. 따라서 미녀는 덕수를 자신의 포주이자 보호자로 생각했을 것.[30] 세리에게는 이모.[31] "Everything lie you know? 뻥! 뻥이라고! (중략) Oh, my god! She's insane! 미쳤어, 미쳤어! 이 망할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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