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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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견종.
2. 특징[편집]
현재의 견종 기준은 유럽에서 확립되어 전세계적 표준이 된 것이며 20세기 이전까지 한반도의 개들은 현대적 기준의 육종·개량을 거친 바가 없었다. 또한 전쟁이나 교역 등 특수한 경로를 제외하면 외부의 혈통이 유입되는 일이 적었기 때문에 삽사리, 발바리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견종이 스피츠 계열의 형태를 지녔고 모색에 따라 백구, 황구, 바둑이 등으로 나눈 것이 전부였다. 현재에도 한국의 견종들은 토착견을 바탕으로 한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존재하는 견종은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종류가 적지만 조선 시대 그림에서 나타나듯 본래 한국에도 다양한 타입의 개들이 존재했는데, 고립된 지역을 제외한 내륙의 토종 견종들은 20세기를 거치면서 점차 사라졌다.
최근에는 현대적인 견종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목적 또는 종을 복원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개량이 가해진 경우도 있다. 진돗개와 삽살개가 각각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풍산개 역시 북한 정권에 의해 특수한 목적으로 개량되었다. 그 외에도 외국 품종이 한국에 유입되어 특정한 목적으로 품종 개량된 경우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육견 및 미견 목적으로 개량된 코리안 마스티프, 사냥 목적으로 개량된 스핑크스 등이 있다.
한국의 견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낮은 편이다. 흔히 진돗개를 통해 한국의 견종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외에 다른 품종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며 최근 공인된 토종견인 동경이 조차 처음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국가적으로 특정 품종을 유독 띄우고 홍보하였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한국 견종의 대부분이 토착견이라 기본적으로 낯을 많이 가리며 물림 사고도 잦고 실내에서 키우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애견 방송을 통해 점점 알려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코리안 마스티프같이 한국에서 개량된 외래 품종의 경우 한국에서 생겨난 품종이라는 것을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다.
3. 현존하는 견종[편집]
3.1. 공인[편집]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동경이[1]
3.2. 비공인[편집]
제주개, 불개, 코리안 마스티프, 스핑크스[2] , 와일드 보어, 코리아 트라이 하운드, 고려개[3] , 바둑이, 오수견[4]
4. 멸종한 견종[편집]
아산개, 거제개, 해남개, 밀양개, 발바리[5] , 쌀개, 화전민개, 육백견
5. 여담[편집]
- 2018년 국내 연구진이 토종개와 외국 견종 33개 품종 2250마리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토종개들이 늑대, 코요테 등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것이 밝혀졌다.[6] 우리나라 토종개 대부분이 속한 스피츠 타입 견종은 기본적으로 늑대와 가까운 그룹이기 때문에 그동안 늑대와 가깝다는 추정은 해왔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본 사례가 처음이다. 늑대의 유전적 특징은 풍산개가 가장 많았고 경주 동경이, 진돗개 순이었다고 한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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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10월 10일, 한국의 4번째 토종견로 새로이 추가 등록되었다.#[2] 우리나라의 환경에 맞게 개량된 사냥개이다. 후각이 뛰어나고, 털이 굉장히 거친 편이며 멧돼지를 사냥할 때 주변을 빙빙 돌아 체력을 소비하게 만드는 성향이라고 한다.[3] #[4] 구체적인 묘사가 없기 때문에 현대에 복원된 오수견은 사실은 복원이라기 보다 새로이 품종을 만든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5] 잡종견을 칭하는 이름으로 쓰이지만 과거에는 특종 견종을 지칭하는 말이었다는 설이 있다. 금사구라고도 부르며 조선시대 때 고관대작의 애완견으로 길러졌으며 '재패니즈 친'의 선조격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국내에 들어온 재패니즈 친이나 페키니즈 등을 발바리라고 불렀다. 시골에 가면 볼 수 있는 발바리들이 이들의 후손으로 추정된다.[6] 현존하는 품종 중 가장 늑대와 가까운 종은 일본의 시바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