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반딧불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발견하고 소꿉친구인 유키와 함께 저택으로 탐색을 떠난다. 부모님 모두 돌아 가셨으며 본인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인해 기억장애를 겪고 있다.
탐색을 통해 저택은 본래 본인이 과거에 부모님과 함께 지냈던 집인게 밝혀진다. 또한 자신에게 쌍둥이 동생인 코우가 있었음이 밝혀진다. 어려서부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동생과는 사이가 꽤나 좋았었다. 하지만 점점 병세가 심각해지고 부모님도 코우에게 집중하고 코우 역시 아픈탓에 입원을 반복하느라 자기와는 잘 놀아주지 않자 다툼이 잦아진다. 결국 코우가 자신을 놀리기 위해 나무위로 아끼던 축구공을 던져 걸리게 하고 이 축구공을 되찾으려다 나무에 떨어져 다치고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면서 형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잊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서술트릭으로 계속해서 등장한 코우의 이야기는 사실 본인이였으며 심장병을 앓고 있던 형제는 본인 이야기였다. 축구공을 되찾으려다 형인 코우가 나무에 떨어져 뇌를 다치게 되었으며 형이 떨어져 다치는 모습에 심장병 증세가 악화되는 바람에 케이와 코우 둘다 입원하게 된다. 부모님은 의사와 상의 끝에 뇌사판정을 받고 살날이 얼마 안남은 코우의 심장을 케이에게 이식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그 후유증으로 케이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코우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부모님은 또다시 심장병이 재발하는걸 걱정해 코우에 대한 이야기를 숨기기로 결정한다.
마지막엔 코우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고 불러주자 도플갱어의 모습이 코우의 모습으로 바뀌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남기며 코우와 짧은 만남을 가지게 된다.

본 작품의 여주인공. 케이와는 소꿉친구이다.

케이와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로 낡은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저택에 들어온 케이와 유키를 습격한다.
본래의 모습은 케이의 쌍둥이 형인 유키시마 코우. 심장병을 앓고있던 케이와는 자주 다투면서도 돈독한 사이였다. 점점 동생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부모님 역시 동생만 챙기게 되면서 나름의 질투를 하게 된다. 또한 아파서 제대로 놀아주지 못하는 동생에게도 은근히 서운해 한다. 결국 엄마가 챙겨준 케이의 푸딩을 몰래 훔쳐먹게되고 케이가 이를 복수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공을 나무에 던진다. 나무에 걸린 축구공을 되찾기 위해 나무에 오르다 떨어져 뇌를 다쳐 뇌사상태가 된다. 그리고 이를 본 케이는 놀라 심장병 증세가 심해져 입원하게 된다. 가족들은 결심끝에 코우의 심장을 케이에게 이식하기로 결정한다. 이식수술은 성공했지만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면서 케이는 코우를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죽은 코우는 유령이 되어 저택에 남게 된다. 이후 부모님은 계속해서 본인에 묘지의 찾아왔지만 케이는 찾아오지 않아 자신이 먹은 푸딩때문에 화가 난걸로 오해한다. 해가 지날수록 찾아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결국 부모님 마저 사고로 사망해 묘지를 찾아오지 않게되자 외로움에 사로잡혀 귀신이 된다. 케이가 자신을 기억해주고 코우라는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자 이성을 되찾고 케이와 짧은 만남을 가지고 성불하게 된다.
초반에는 케이가 光를 보고 히카루라고 읽지만 사실은 코우라고 읽는게 맞다.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코우라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히카루로 읽은셈이다. 마지막에 가서야 코우라는 이름으로 밝혀지는데 이는 일본한자를 활용한 서술트릭인지라 한글판에선 그 반전요소가 반감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