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리인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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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내역
3. 그 외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Groundskeeper_Willie.png
Groundskeeper Willie

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김무규, 기영도/메구로 코스케(일본판)

풀네임은 확실하지 않으나 20-09에 의하면 미국에 올 때 자신을 "닥터 윌리엄 맥두걸"이라고 소개했는데, 이게 유일하게 윌리의 이름 전체가 드러난 사례인 듯. 한 집안으로 사촌 무덤파는 빌리 및 스코틀랜드에 친척과 가족이 있으나 부모는 살아있는 모습이 나올 때도 있고 죽었다고 이야기할 때도 있어 분명하지 않다.

다만 등장시마다 깊은 인상을 남긴다. 네스 호를 방문하는 화에서는 수십년만에 만났다면서 부모와 딱 2마디[1] 주고받고 쫑. 윌리가 아버지에 대해 추억하는 장면에서 보면 윌리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지막지한 악담을 퍼붓고 다시는 대화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시점이 윌리가 태어나자마자... [2]


2. 작중 내역[편집]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학교 시설물을 수리하거나 청소하는 시설관리나 방호원 직원(옛날 명칭으로 하자면 소사)로 일하는 스코틀랜드[3] 이민자로, 빨간 색의 머리와 수염[4], 스코틀랜드 억양, 그리고 가래 낀 듯한 걸걸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학교에서 일하는 잡부의 캐릭터를 만들 때, 성우인 댄 카스텔라네타가[5] 스페인 사람 억양 등 다양한 억양을 실험하다 현재의 스코틀랜드 억양이 되었다 한다. 그리고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심슨 세계관의 다른 백인들보다도 피부가 약간 덜 노란데[6], 윌리가 붉은 털을 가지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진저(Ginger)인 거 같다.

블루칼라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한 인물로, 성격은 일자무식박사학위 소지자라며? 질풍노도. 학교 뒤편의 오두막이나 학교의 창고 등을 주 서식지로 삼으며, 매일같이 쓰레기장이 되는 초등학교를 치우고 정리하느라 그의 옷 안의 몸은 근육으로 가득하다. 모 에피소드에서는 쪽지시험을 보러[7] 교실 밖에 있던 바트를 덮친 거대늑대와 싸워서 이긴 적도 있을 정도로 강하다.[8]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다른 선생들,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아이들을 싫어하며(윌리의 경우는 청소의 문제로)[9] 그의 성격 때문에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위협을 주는 경우도 있다.

고전 영미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남자 하인역을 패러디하고 다닌다. 말귀를 잘 못알아 듣는 건 사실 88년 보일러 폭발 사고로 청각을 잃었기 때문이며 사람들의 입술로 하는 말을 알아듣는다고 한다.[10] 근데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멀쩡하게 귀로 알아먹는걸 보면 옴니버스식 일회성 설정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취미는 자동차에서 연애를 하는 커플들의 몰카를 찍는 것이며, 그 취미 때문에 호머위기에서 벗어난 적도 있었다.[11]

사실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막 굴리기 좋은 캐릭터라 그런지 할로윈 특집이 아니더라도 시도 때도 없이 설정이 바뀐다. 심슨가족이 애초에 그런 거 그리 크게 따지질 않긴 하지만.

스코틀랜드 사람답게 킬트를 입을 때가 있으며, 바트 심슨이 그걸 대중 앞에서 강제로 해체한 적이 있다.[12] 모 에피소드에선 그 복장으로 농구를 하며 상대편에게 안구테러를 시도하기도 했으며, 위검 서장에게 심문을 받으면서 원초적 본능샤론 스톤 흉내를 냈었다.[13] 어느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나이트메어 시리즈에 나오는 프레디 크루거가 된 적이 있다.

3. 그 외[편집]


이민 오기 전에는 박사 학위 소지자(또는 의사)였다.[14]

프랑스인을 비하할 때 쓰는 '치즈나 먹는 항복한 원숭이들'(Cheese eating surrender monkeys)가 원래 이 캐릭터의 대사였다.

시즌 17 에피소드 12인 'My Fair Lady'는 마이 페어 레이디의 패러디로 리사 심슨이 윌리를 가르쳐 신사로 만드는 에피소드다. 이 때는 심한 스코틀랜드식 발음도 고치고 매무새도 깔끔하게 변하면서 아주 멋진 신사가 되었다. 리사의 가르침은 아주 성공적이라 모두가 윌리인 걸 못 알아볼 정도로 옷도 잘 입게 되고 여자들한테도 먹히는데다가 별의 별 교양을 익힌 신사 중의 신사가 되었다. 이를 살려서 잠시 웨이터 일을 했지만 학교 관리인 밖에 안 해본 터라 할 줄 아는 일이 없어서 크러스티코치 크럽트의 손놈들을 상대하다 빡치고, 자신의 원래 자리를 너무 그리워하여 결국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15]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집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잠시동안 윌리의 집에서 살게 된 라르고가 "내가 니 목소리 가지고 있으면 뭐든지 불렀겠다." 라고 하는 걸로 보아, 스코틀랜드 억양 때문에 안 그래보이지만 목소리가 꽤나 좋은 듯.

하지만 시즌 21에 나온 스스로의 고백에 의하면 과거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수영 교사로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16] 14시즌에선 리사의 뒤를 캐던 사립 탐정이 윌리를 보고는 '에버딘 살인범하고 닮았는데?' 하고 면박을 주는 장면도 있다. 그 말 듣고 윌리가 바로 꼬리 내린 걸 보면 사실일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과거가 꽤 복잡한 인물인 듯하다.

사촌으로 무덤파는 빌리가 있으며 종종 3인칭화를 사용한다.Willy likes that!!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를 앞두고 자신이 스코틀랜드의 지도자로서 적합하다고 자기 PR을 하는 영상.[17]

S26E13에 의하면 유대인이다. 스코틀랜드는 인종차별이 얼마 없고[18], 어떤 인종이건 그냥 스코틀랜드 출신이면 "너도 스코틀랜드 사람이야!" 하면서 치켜세워주는 나라다. 그래서 팀 포트리스 2데모맨(팀 포트리스 2)(흑인이다.)도 있을 수 있는 것.

체인소 맨의 흥행 이후 뜬끔없이 주목을 받은 캐릭터이기도 한데 다름아닌 윌리가 이전에 체인소 맨처럼 두 팔에 전기톱을 달고 포효를 지른 적이 있기 때문이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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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 "돌아왔구나, 아들아." 윌리: "네." 아빠: "다시 가겠구나." 윌리: "네."[2] 심지어 탯줄까진 알아서 자르게 내버려두라고 했다(...).[3] 오크니 제도의 커크월 출신이라고 본인이 밝혔다. 그런데 오크니는 노르웨이 영토였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하면 떠오르는 켈트 문화(클랜, 백파이프, 킬트 등등)보다 스칸디나비아 문화가 더 우세한 곳이라는 게 아이러니.[4] 이것은 사실 아일랜드인의 스테레오타입이다.[5]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6] 원래는 다른 백인들과 피부가 똑같았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윌리만 피부가 옅어졌다.[7] 시험을 안 보려고 그 전까지 온갖 핑계를 대서 시험을 보지 않았었다.[8] 이후 윌리에게 져서 풀이 죽은 늑대에게 말하길, 늑대가 아기였을 때부터 윌리는 늑대들과 레슬링을 했다고 한다.[9] 24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선 케잌 판매장에 물이 들어차 난장판이 될때 기절했는데, 에드나 선생이 그를 깨우자 "그냥 내버려둬요, 깨서 이 난장판을 치우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라고 하기도 한다.[10] 근데 정작 입술도 잘 못 읽는다. 한번은 우체부가 자기한테 그냥 아침 인사를 건넨 것이었고, 한번은 당나귀가 그냥 우는 것뿐이었는데 둘 다 자기 엄마 욕한 걸로 알아들었으니.[11] 베이비시터를 차로 데려다주다가 베이비시터의 엉덩이에 묻은 젤리를 떼어 먹으려고 했는데 베이비시터가 그것을 보고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다고 착각했었다. 근데 이후엔 타겟이 윌리로 변경되었다. 이후 뉴스를 보고 은인과도 같은 윌리를 나쁜 놈이라고 매도하는 호머의 모습이 압권.[12] 전통적으로, 킬트 안에는 아무것도 안 입는다.[13] # 이걸 본 루 & 에디 왈 "한 번만 더 그러면 쏴 버릴거야."(....)[14] "Dr. William McDugal" 이라고 본인을 소개하자 이민국 직원이 "지금부터는 학교 소사 윌리다"라고 말한다.[15] 이 시기에 사용한 이름은 G.K. Willington. Ground Keeper Willy의 변형이다.[16] 교사에서 관리인으로 강등된 이유는, 바트 심슨을 뛰어넘는 문제아 한 명이 풀장에다가 지렁이를 풀어놓고서 스키너 교장을 일주일간 쳐박았기 때문. 빡친 스키너가 나오자마자, 수영장을 메워버리고 윌리를 관리인으로 강등시켰다.[17] 재미있는 점은 정작 윌리의 고향인 오크니 제도는 독립 투표 당시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가장 반대율이 높은 지역이었다(...)[18] 18세기에 이주한 아일랜드 노동자들을 2등 시민 취급하며 차별한 데 대한 반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