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나나미

스타티 레인의 히로인. 성우는 아구미 오토.

다른 히로인을 모두 클리어하면 나오는 숨겨진 히로인이자 진히로인.

다른 캐릭터 루트를 모두 클리어한 후 프롤로그가 다 지난 후 마이코의 갑작스런 제안에 의해 츠카사, 아스카, 요모기, 마이코, 히로키, 카나데 등이 전혀 관리를 하지 않은 학교 교문을 따고 들어가 담력시험을 할 때 등장한다.

담력시험 도중 마음에 들지않는 선물 사왔다고 자살한 여자아이가 있다라는 내용의 괴담을 들으면서 츠카사 일행이 어이없어 하던 도중 누군가가 플루트를 부는 소리가 나 모든 사람들이 유령인 줄 알고 놀랐는데 그때 등장한게 유령이 아니라 여행 중에 잘 곳이 없어 학교에 숨어든 하타 나나미였다.

츠카사는 나나미의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약간의 이름이 헤어진 전 여자친구인 아이다 나미와 많이 닮았기에 그녀에 관심을 갖게 된다.




사실 불치병을 앓고 있었고, 죽기 전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난 것.

츠카사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서로 사랑을 고백한 후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정말 사랑했다."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쓰러지고 그대로 숨을 거둔다.

이후 츠카사는 꿈에서 은하철도를 타고 나나미와 함께하고, 그 꿈에서 잠들면 현실로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츠카사는 나나미와 함께 하기 위해 현실을 버리고 계속 잠만 자려 하지만 결국 주위사람들에 의해 현실로 돌아오고 차근차근 나나미를 잃은 현실에 적응하게 된다.

이후 에필로그 형식으로 세월이 흐른 후 대학 진학 등으로 헤어졌던 친구들이 다시 모이게 되고, 소꿉친구인 카나데가 자신은 아직도 너(츠카사)를 좋아한다며 고백하는 씬을 마지막으로 엔딩.

시작 시점에서 이미 한번의 상실을 겪었던 주인공에게 또 한번의 상실이 닥치고, 결국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루트.

프롤로그 시점에 나오는 아이다 나미와 많이 닮았고, 이름도 비슷한 데다, 성우도 같아서 분명 둘 사이에 뭔가 관계가 있을거라고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낚기도 했다.

나나미 루트에서만 제목인 스타티 레인의 의미가 밝혀지고, 공략 캐릭터들의 성인 모습이 나오는 후일담이 존재한다는 것을 근거로 나나미 루트를 트루엔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마지막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작진 의도나 게임 구조적으로는 나나미 루트가 트루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의 찌질함이 극에 달하는 루트인지라 호불호는 좀 갈리지만(…). 하지만 이하고는 별개로 나나미 루트의 내용이 결국에는 나나미와 사별하고, 엔딩에서는 카나데와 잘될 조짐으로 끝나기 때문에 카나데 또한 나나미와 함께 또다른 진히로인으로 취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