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즈키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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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芭月 涼

쉔무 시리즈주인공. 성우는 마츠카제 마사야[1](소년 시절은 후쿠시마 오리네) / 오스틴 틴들(애니메이션).

1968년 11월 29일생으로, 쉔무의 이야기가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료의 18번째 생일인 1986년 11월 29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인 이와오의 밑에서 후쿠하라와 함께 하즈키류 유술을 배웠으며 그 실력은 극 중 등장하는 에노키를 비롯한 불량배들이나 다른 학교 양아치인 고로가 이름만 듣고도 벌벌 떨 정도로 꽤 유명한 모양. 일단 다니는 학교는 작중 스카 고등학교라고 언급되나 졸업을 하지 않고 홍콩으로 떠나버렸기 때문에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2] 학교에선 카라테부에 소속되어 있었고, 선생님이나 후배들에게 기대받는 유망주였던 모양이다.[3] 여담으로 얼굴에 있는 상처는 어린 시절에 같은 반 아이[4]와 싸우다 생긴 상처다.[5]

자신의 생일날 아버지가 란디한테 살해당하는 걸 목격하는 참변을 겪게 된 두로, 학교도 때려치고 오직 아버지의 복수만을 위해 란디를 쫒아 홍콩, 중국까지 가는 열혈남아. 하지만 근본적으론 착하고 정의로우며 동네에서도 어른들에겐 예의 바르고 아이들에겐 친절한 청년이다. 도부이타~사쿠라가오카~야마노세로 이어지는 동네에선 '하즈키 무관의 아들', '료짱'으로 많이 알려진 편으로 동네 사람들 중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6]

파일:shenmue-the-animation-visual-scaled.jpg

다만 아버지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는지, 복수심에 앞뒤 가리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한다.[7] 이밖에 자신이나 주변 인물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자들에겐 가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첫 만남부터 스쿨보이라 얕보며 료에게 시비를 걸던 외국인 선원 토니와 스미스는 하트비트바에서 처음 쥐어터진 이후로 계속 두들겨 맞고, 홍콩 가는 티켓으로 료에게 사기를 치려 했던 아시아 여행사의 지미는 료에게 잡혀서 죽을 뻔했고, 신 요코스카 항을 주름잡던 조직인 '매드엔젤스'는 괜히 료의 심기를 건드렸다가[8] 조직 전체가 박살났고, 치우문의 하부조직인 황천회 역시 료 한 명에게 조직원이 다 박살나며, 상위 조직인 치우문으로부터 완전히 버림을 받으며 조직이 와해되었다.

쉔무의 정신을 어느 정도 이어받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인공 키류 카즈마[9]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라는 떡밥이 가끔 나오는데, 쉔무의 출발점이 버추어 파이터 RPG였고, 료의 원형이자 완성형 캐릭터가 유키 아키라임을 감안하면 막상막하일지도. 일단은 1부 시점에서는 아직 실력 면에서는 성장 중이라 키류가 앞선다.

쉔무 1에서 돈을 벌기 위해 항구에서 지게차를 이용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18살이 지게차를 운전해도 되는 건지. 운동신경만 좋은게 아니라 두뇌도 명석한 편으로, 1장에선 전혀 할 줄 몰랐던 중국어를, 홍콩으로 가는 배 안에서 어떻게 익혔는지 홍콩에 도착했을 땐 현지인들과 별 문제없이 소통하고, 중국어로 된 문서도 술술 읽어나갈 정도로 금방 익혔다.[10]


2. 작중 행적[편집]



2.1. 쉔무 1장 요코스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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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을 빼앗기 위해 하즈키 도장에 처들어온 란디한테 아버지가 살해당한 이후,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아버지가 살해당한 날 란디가 타고 간 '검은 차'의 행방을 찾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수색에 나서면서 란디가 중국 범죄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이네 씨로부터 아버지가 돌아기신 직후 왔다는 편지를 받았고[11] 편지에 쓰인 내용을 따라 항구의 구 8번 창고로 가면서 그곳에서 화교 상인인 '진 요문'과 그의 아들 '진 귀장'을 만난다. 알고보니 진요문은 아버지의 지인인 주원달과 아는 사이로, 주원달은 란디가 용경을 빼앗기 위해 일본에 찾아오는 것을 이와오에게 경고하기 위해 미리 편지를 보냈지만 편지가 늦게 오는 바람에 란디의 습격을 대비하지 못했던 것. 그리고 란디가 용경만 가져갔다는 사실에 진요문이 사실 하즈키 도장에는 용경 말고도 '봉황경'이라는 거울이 하나 더 숨겨져있으며, 란디는 용경과 봉황경으로 중국 전설의 괴물 치우를 부활시켜 세상을 지배할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알려준다.[12][13] 이때 매복해있던 란디의 추종자 '차이'에게 봉황경을 빼앗길 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란디가 있는 홍콩으로 가서 란디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지만, 란디의 강함을 알고 있던 진요문과 귀장이 이를 말리자 혼자서라도 홍콩에 가기로 한다.

문제는 홍콩에 가려면 돈이 필요했는데 기껏 후쿠가 준 저금까지 보태서 가장 싼 여행사에서 홍콩행 티켓을 사려다 여행사 사기를 당할뻔한데다, 여행사 일당을 제압하고 겨우 홍콩행 티켓을 받나 싶었더니 차이가 난입해서 티켓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항구에서 지게차 노가다를 뛰어야 했다(...).[14] 이 과정에서 귀장에게 기술을 배우면서 우정을 쌓거나, 작업 반장인 마크와도 친해지고, 요코스카 항구를 점령하고 있던 '매드엔젤스'[15]와도 종종 대립하던 중, 매드엔젤스의 두목 '테리'가 노조미를 납치하면서 노조미를 풀어주는 대신 귀장을 쓰러뜨리라는 거래[16]를 하게 되면서, 진요문과 매드엔젤스의 대립에 낑겨든 신세가 되지만, 다행히 귀장과는 그리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고 싸움 도중에 테리가 매드엔젤스 조직원들을 전부 동원해 기습하자, 귀장과 힘을 합쳐 매드엔젤스 전원을 쓰러뜨린다.[17]

하지만 테리한테서 란디에 대한 정보는 건지지 못했고, 알바도 잘려서[18] 홍콩에는 갈 수 없던 차에 귀장은 자신과 아버지와 대립하던 매드엔젤스를 처리하는데 도와준 보답으로 아버지한테 말해서 홍콩에 갈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홍콩행 배를 타기로 한 날, 료는 이네 아주머니와 후쿠, 그리고 요코스카에 작별인사를 하고 항구로 갔고, 표를 구해준 진요문한테 감사를 표한다.[19]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차이가 홍콩행을 막기 위해 습격하면서 최종 보스전에 돌입하지만, 이문정주로 바다에 빠뜨리고 무사히 배를 타고 홍콩으로 향하면서 게임은 끝난다.


2.2. 2장[편집]


쉔무2가 2장을 건너뛰고 3장으로 넘어가는 관계로 2장은 게임화 되지 않았다. 일단 2장의 내용은 홍콩에 가기 위해 탄 배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며, 여기서 또 한번 차이와 싸우게 된다. 2장의 내용은 쉔무 사이드 스토리에서 볼 수 있다.


2.3. 쉔무 II[편집]


홍콩에 무사히 도착하고, 이때 배 안에서 구해준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홍콩 여관집 주인이었던 덕분에 머물 곳이 생긴 것까지는 좋았지만, 진요문의 소개한 도리소(타오 리샤오)을 찾던 중 골목길에서 도움을 요청하던 꼬마 '웡'에게 속아[20] 짐을 도둑맞는다. 가방 안에는 봉황경이 들어있었던지라 웡을 쫒다가 조이의 도움으로 웡을 찾아내 웡의 동료들을 쓰러뜨리고 봉황경을 무사히 회수했지만, 가방 안에 든 돈은 이미 웡이 친구들과 다 써버렸던지라 빈털터리가 되었음에도 웡에게 지도에 쓰인 도리소의 거주지를 묻는 선에서 끝내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웡이 알려준 게스트 하우스로 가는 길에 또 다시 조이와 만나는데 조이는 료가 마음에 들었던건지 항구 쪽 여관은 리모델링 때문에 열지 않을거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자기 이름을 대면 숙박비를 할인해줄 것이며, 하루 정도는 공짜로 묵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그 다음날부터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서 숙박비를 대야 했기 때문에 조이의 일선으로 항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21]
이후 마을을 돌아다니며 도리소가 거주하는 빌라로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도리소의 지인인듯한 '이계향'이란 할머니가 료를 땅투기꾼으로 오해하고 문전박대하는데다 도리소는 이미 이사를 가고 왠 아저씨가 거주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저씨한테 돈을 주고 도리소가 문무묘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문무묘로 가지만, 문무묘의 수행승인 한위로부터 네가지 무덕에 대해 알아오면 도리소 사부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도시 곳곳에 있는 무술가들을 만나 , , , 의 4가지 무덕을 배우게 된다.

주원달을 찾기 위해 구룡성으로 온 료는 헤븐즈의 멤버 중 한명인 쿨J의 안내를 받고 렌의 아지트로 간다. 렌은 한때 주원달 밑에서 일했던 양 씨가 운영하는 안견루의 약방으로 간다. 양 씨는 용희루의 검은 옷의 사내들의 안내를 받으면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 정작 도착한 곳에는 구룡성을 지배하는 황천회의 보스 도우뉴가 기다리고 있었다.[22] 도우뉴 역시 주 위안다를 찾고 있었기에 료를 붙잡아 심문하려 했고, 뒤따라온 렌이 가세해보았지만 씨알도 안 먹혔기에 렌과 수갑에 묶인채 갇혀버린다.
그렇게 3일이 지나, 보초를 보던 조직원을 어찌어찌 속여 방을 탈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수갑 열쇠는 찾지 못하고 조직원들한테 쫒기는 바람에 렌과 옥상에서 밤을 새게 된다. 괜히 따라왔다며 툴툴대다가 누구한테 복수하냐는 렌의 질문에 란디라고 답했더니, 렌이 치우문의 란디냐고 묻자 혹시나 싶어서 란디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알려달라며 봉황경과 용경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줬지만 수확은 없었다. 기껏해야 주 위안다가 한때 홍콩에서 잘나가던 보스였다는 정도. 하지만 렌은 이 대화로 다시 흥미가 생겼는지 다시 료를 도와주기로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추격전 끝에 황천회 빌딩에서 탈출한 뒤에는 렌의 아지트로 돌아와 웡의 도움을 받고 수갑을 푸는데 성공, 주 위안다를 찾기에 앞서 자신들을 황천회에 팔아넘긴 양 씨한테 보복을 하러 간다. 양 씨를 심문해서 도청기술자인 후안에 대한 정보를 받아낸 료는 후안이 있는 얌차루에 들어가 후안의 도청기록이 든 카세트들을 전부 가져가 돌려보면서 주 위안다의 전령인 장서근이 황천회의 조직원 중 한명인 위안한테 납치되었다는 정보를 듣고, 위안의 행동경로를 파악해[23] 그의 집까지 쫒아간다. 위안을 기절시키고 집안을 뒤지던 중[24] 병풍 뒤쪽에 묶여있던 장 씨를 발견한 료는 뒤쫒아온 도우뉴를 옷장에 가둔 후[25] 장씨를 구출하는데 성공했지만, 위안의 고문을 받고 피폐해진 장 씨는 고스트홀 빌딩으로 가라며 현무 모양의 열쇠를 넘기고는 기절하고 만다.
이후 고스트홀 빌딩으로 간 료는 주원달이 운영했던 오성공사에 겨우 도착했고[26], 현무 열쇠 외에도 오성공사 곳곳에 숨겨진 사방신의 열쇠들을 찾아내 열쇠구멍이 있는 불상에 끼워넣고 비밀문을 열면서 마침내 주 위안다와 만난다. 하지만 주 위안다한테 자신이 하즈키 이와오의 아들이라고 소개한지 얼마 안되어 황천회가 뒤쫒아오는 바람에[27] 렌은 혼자 튀어버리고, 료는 황천회 조직원들과 싸워보지만 도우뉴가 난입하면서 결국 쓰러지고 만다.

  • 5장 - 황천회
다행히 도우뉴는 슈잉이 쓰러뜨리면서 목숨을 부지했지만, 주원달은 황천회에 납치된 상황. 슈잉은 자신의 오빠가 복수를 위해 떠났다가 사도에 들었다는 얘기를 꺼내며 재차 료를 말려보지만, 료는 가야만 한다며 다시 렌의 아지트로 돌아간다. 정신을 차린 장씨의 말로는 치우문이 주원달을 찾고 있었기에 도우뉴가 란디의 인정을 받고자 그를 납치했던 것이라 한다. 렌은 료 때문에 주원달이 납치된거라고 질책하며 자신은 돈을 벌고 싶은거지 목숨을 걸고 싶은게 아니라며 빠지려들자 료는 혼자라도 황천회의 아지트에 처들어가기로 한다.
하지만 황천회는 모든 입구의 경비가 삼엄했던지라 들어갈 수 없던 상황. 그 와중에 렌은 마음이 바뀌었는지 아지트 근처를 서성이며 황천회에 들어갈 궁리를 하고 있었지만 둘 다 수확은 없었다. 뭣하면 차완진[28]으로 정보를 알아보자는 렌의 말에 차완진을 두고 기다린 료는 문차일드 빌딩으로 오라는 정보원의 쪽지를 받고, 쪽지에 적힌 주소가 있는 방으로 들어오지만 방은 불이 켜지지 않은 암흑지대였던데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공격을 받지만, 함정이라기에 그는 오히려 료에게 마음의 눈으로 기척을 감지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료는 그와 싸우면서 '청경'을 터득한다. 수련이 끝나고 불을 켰을때 료와 대련한 사람은 다름아닌 4장에서 위안을 찾는데 도움을 준 맹인. 사실 그는 맹인이 아니라 청경의 고수로 20년 전, 료의 아버지가 중국 무술을 연구하던 시절에 만나 같이 무술을 연마하던 친구로 이와오의 아들인 료의 실력을 가늠하고자 대련을 신청했던 것. 아버지의 안부를 묻는 그에게 료는 아버지가 란디한테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고, 충격을 받은 그는 이와오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는 주원달이 황천회에 잡혔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료의 말에 구룡성의 스트리트 파이터들과 싸워서 황천회의 스카우터한테 실력을 보여준다면 황천회에 스카웃되어 잠입할 수 있을거라며 스카우터의 사진을 준다.
이후 료는 황천회의 스카우터가 있는 격투장들을 돌아다니며 파이터들과 싸웠고, 계획대로 료를 눈여겨본 스카우터는 황천회에 들어오려면 3인의 고수[29]를 이기라는 말에 료는 그의 말대로 3인의 고수들과도 싸우면서 마침내 황천회에 입회할 자격을 얻는다. 그런데 황천회 빌딩 지하 2층에서부터 안내를 받는 도중에 뒤따라온 렌이 스카우터를 기절시키는 바람에 결국 주원달이 있는 17층까지 직접 뛰어야하는 상황에 놓인다.[30]

황천회에서부터 주원달을 구출하는데 성공한 료는 마침내 란디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이유를 알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복수. 란디는 본래 자오쑨밍(조손명, 趙孫明)의 아들인 자오룽쑨(조룡손, 趙龍孫)으로 아버지가 죽은 후 아버지의 거울들(용경봉황경)을 이와오가 가지고 있었기에, 이와오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 생각하고 직접 일본의 하즈키 도장에 찾아가 이와오를 죽이고 용경을 가져갔던 것. 이 말을 들은 료는 자신의 아버지가 그럴리 없다고 분개하지만 주원달도 자세한 진상은 알 수 없었던 상황. 그때 우울한 얘기보다는 봉황경에 대해 빨리 알고 싶다는 렌의 독촉으로 이야기의 화제는 봉황경의 비밀로 전환된다.
주원달이 말하길 봉황경은 용경과 합치면 청나라 왕조를 재건할 보물을 찾는 열쇠가 된다고 알려준다. 이에 렌은 역시 보물이 맞았다며 기뻐하지만, 봉황경만으로는 이 위치를 알 수 없었다.[31] 때문에 주원달은 봉황경과 용경을 만들때 사용하는 귀천석이 있는 계림의 백록촌으로 가면 단서가 있을거라고 말하면서 료는 웡과 죠이, 그리고 슈잉 사부에게 작별인사를 하고[32] 계림으로 떠난다.[33][34]
그렇게 계림에 도착한 료는 주민들의 정보를 토대로 백록촌으로 가던 중 폭우가 내릴때, 강 너머에 한 여자아이가 떠내려가는 흰 사슴을 구하기 위해 강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는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 같이 뛰어들지만 물살이 거세었던지라 결국 같이 휩쓸렸지만 다행히 여자아이와 흰 사슴과 함께 뭍에 올라온다. 여자아이의 이름은 링 선화. 알고보니 선화는 백록촌에 사는 소녀였기에[35]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폭우 때문에 산의 지형이 변한 관계로 많이 돌아서가야 했지만, 이 과정에서 선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선화는 자신을 구해준 보답으로 식사를 대접해주겠다며 일단은 자신의 집으로 안내한다.[36] 선화의 집에는 벚꽃과 비슷한 분홍색 꽃잎을 날리는 거목이 있었는데, 이 나무의 이름은 다름아닌 莎木(쉔무). 료는 쉔무에서 무언가 영혼이 있음을 느낀다.[37]
식사를 마친 료는 선화의 집에서 가문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그림을 보게 되는데, 놀랍게도 이 그림에는 용경과 봉황경의 문양이 그려져있었다. 이 그림에 대한 내막은 선화의 양아버지만이 알고 있지만, 양아버지가 끝내야 할 일이 있다며 채석장으로 가고 며칠째 되었다는 선화의 말에 료는 다음날 선화와 함께 채석장[38]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료는 먼 옛날에 황제가 가지고 있던 귀천석으로 만들어진 거울을 두고 암투가 벌어졌다는 백록촌의 전설을 듣는다.
그런데 채석장에 와보니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에 선화는 불길함을 느꼈고[39] 채석장 안에서 아버지를 불러도 대답이 없고 작업장 문도 잠기지 않은채 열려있었던지라 선화와 료는 황급히 선화의 양아버지를 찾는다. 그리고 작업장에는 돌로 된 탁자에는 양아버지의 편지 한장과 검 한자루만 남겨져 있었다.

선화야... 내 역할은 이제 끝났다.
우리 일족에게 맡겨진 봉황이 이제 완성됐다.
운명의 시간이 왔구나.
봉황을 지닌 자와 함께 증표를 찾아내거라.
그에게 너를 맡기고, 함께 떠나거라.
너에게 가보 <칠성검>을 남긴다. 그 검을 나처럼 생각하고 간직하거라.
언제나 너를 지켜보겠다.

편지 외에도 다른 단서가 있을거라 생각해 동굴을 살펴보던 료는 칠성검의 문양이 새겨진 오브제를 발견했고, 이 오브제에 칠성검을 꽂아보지만 검이 절반만 들어가고 더는 꽂히지 않아서 선화와 같이 꽂아봤지만 스파크만 일어난다. 그리고 선화가 혼자 검에 손을 대자 또다른 오브제가 솟아오랐고, 이번에는 봉황경을 끼우는 구멍이 있어 봉황경을 끼웠더니 봉황경에 붉은 빛이 뿜어져나와 칠성검을 시작으로 동굴 전체를 비추면서 선화의 양아버지가 동굴에 용경과 봉황경의 전설을 새기고 있음을 알게 된다.

먼 동방의 땅에서 그는 바다를 건너 나타날 것이다.
그는 자기 안에 숨겨진 힘에 대해 알지 못한다.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는 힘, 소망을 이뤄줄 수도 있는 힘...
그는 준비를 마치고 나를 찾을 것이다. 우리는 험준한 길을 함께 헤쳐나갈 것이다.
난 기다린다... 태고적부터 정해진 운명을.
용이 땅을 뚫고 나타나고,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는다.
하늘에서 봉황이 내려올 때, 날개짓에 자색 바람이 불 것이다.
칠흑 같이 어두운 밤, 샛별이 홀로 반짝인다...
선화가 읇은 백록촌의 전설로 료는 알게 된다. 선화는 이곳에 오기까지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결코 우연이 아닌 운명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료와 선화의 만남, 그리고 앞으로 겪게 될 일 역시 운명이라는 것을...


2.4. 쉔무 III[편집]


쉔무 3은 전작 시점에서 한달 뒤인 1987년 3월부터 5월까지를 다룬다.


2.5. 쉔무 외 행적[편집]


쉔무 시리즈 이외의 작품 출연으론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 등장. 68년생으로 키류, 춘리 등과 동갑이건만 학생으로 출연했다. 소닉 & 세가 올스타 레이싱소닉 &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에도 쉔무 대표 캐릭터로 출전했는데, 올스타 레이싱에선 1장에서 탔던 친구 나오유키의 바이크와 지게차, 트랜스폼드에선 아웃런(육상), 행온(해상), 애프터버너(공중)의 아케이드 머신을 타고 나온다.


3. 기타[편집]


요코스카 출신답게 항상 스카잔을 입고 다닌다. 다만 료의 변천사를 보면 초기 설정에서는 하얀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또한 1부에서 몇몇 NPC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작중에서는 미남 취급 받는듯. 연예계 진출하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40]

일단은 유술을 배워서 그런지 누군가를 제압할 땐 주로 팔을 잘 꺾는 편. 이밖에도 힘이 센지 노가다로 단련된 외국인 선원들도 료에게 잡히면 꼼짝 못할 정도다. 하즈키류 유술 이외에도 팔극권, 태극권, 연청권등 다양한 무술을 익히기도 한다.

드림캐스트판의 특전 디스크인 쉔무 패스포트의 인포메이션 항목에선 '배틀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1] 성우 데뷔작이다.[2] 참고로 고3으로 대학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 노조미랑 나누는 대화에 따르면 카라테부가 있는 대학이라면 진학할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3] 이네 아주머니와 대화를 하다보면 카라테부 고문인 노나카 선생이 후배들을 위해서 한번 학교에 얼굴 좀 비춰달라고 전화를 줬다는 얘길 해준다.[4] 불량배[5] 사실은 회상에서 밝혀진 것이다.[6] 마에다 이발소 딸내미인 미키, 토마토 마트에서 알바하는 여대생 미나코, 꽃집 스마일리의 유리코, 따끈따끈 도시락점의 히사카, 마이 자매 등 아는 누나, 동생도 참 많다. 의외로 누나들에겐 귀여움받고 동생들에겐 동경받는 엄친아 이미지였던 모양...[7] 사실 료의 행적을 보면 란디에 대한 복수심 하나만으로 모든 걸 다 포기하려는 집념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고향을 떠나 란디를 쫒는 등 복수귀의 기질을 보이고 있다. 이런 료의 모습을 보고 슈잉은 네가지 무덕 중 공(功)과 담(膽)만 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천성이 선하고, 주변의 도움도 있어서 엇나가지는 않는 중.[8] 매드엔젤스 조직원 중 하나인 토니가 '너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절대 무사하지 못할거다'라고 말하자 크게 분노했고, 노조미가 납치되었을 땐 테리조차 한발 물러설 정도로 크게 분노해 조직원들을 반쯤 죽여놨었다.[9] 재밌게도 프로필 상의 나이가 같다. 뿐만 아니라 버추어 파이터의 주인공 유키 아키라도 같은 년도 출생 설정이다.[10] 1부 중반에 도장 지하에서 봉황경과 함께 비전서를 하나 구할 수 있지만, 골동품 가게에서 파는 비전서와 달리 중국어로 적혀 있어서 바로 써 먹을 수 없다. 하지만 홍콩에 도착해서 그 비전서를 열어보면 바로 습득이 된다. 홍콩에서 구입한 다른 중국어로 된 비전서들도 마찬가지..[11] 중국어로 써져 있어서 무슨 말인지는 몰랐지만 불길한 느낌이 들었고, 료가 무모한 짓 하지 말고 아버지의 도장을 잇기를 바랬기에 일부러 편지를 주지 않았다.[12] 란디가 속한 조직 '치우문'이 치우에서 유래되었다.[13] 진요문은 란디가 용경과 봉황경 두 개를 전부 숨기고 있을줄은 몰라서 용경만 가져갔을거라고 추측했다.[14] 이 부분이 초반에 란디가 탄 검은 차 찾기와 더불어 쉔무 1장에서 가장 지루한 파트. 참고로 지게차 알바는 구 8번 창고를 찾던 길에 항구에서 시비가 붙은 양아치 '고로'를 갱생시킨 이후 고로가 인맥으로 넣어준거다.[15] 치우문과 결탁한 범죄 조직.[16] 료는 여기에 자신을 란디한테 안내하라는 조건까지 덧붙인다.[17] 이 파트가 쉔무에서 유명한 70인 전투.[18] 료가 온 뒤로 매드엔젤스가 더 활개를 쳐서 항구에 민폐를 준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매드엔젤스는 이전부터 항구 사람들을 괴롭혔으나(마크도 피해자 중 한명) 료에게 당한 후로, 료를 치기 위해 모여든 것에 가깝다.[19] 이때 진요문이 연청권의 기술 중 하나를 전수해준다.[20] 불량배들한테 당하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했지만, 사실 이 불량배들은 웡과 한패.[21] 2장부터는 아르바이트 말고도 전당포나 도박으로 돈을 버는 시스템도 생겼으니 그래도 덜 지루할 것이다.[22] 후에 황천회를 빠져나온 후, 렌이 양 씨를 다시 찾아가 추궁했을때는 도우뉴의 협박을 받았다고 둘러댔지만, 양 씨가 가르쳐준 도청기술자 후안의 집에서 턴 도청기록에서 밝혀지길 양 씨는 돈 때문에 렌의 정보를 도우뉴한테 팔아넘겼다는게 밝혀졌다.[23] 이 과정에서 얼후를 연주하던 한 맹인의 도움도 받는다.[24] 이때 위안의 보석은 렌이 슬쩍한다.(...)[25] 숨기 직전에 렌이 위안의 구관조한테 옷장에 숨는다는 거짓말을 따라하게 하여, 위안의 집에 들어온 도우뉴가 구관조의 말을 듣고 옷장을 열어본 틈에 둘이서 도우뉴를 옷장으로 밀어놓고 선반으로 옷장 문을 막아냈다.[26] 오성공사가 빌딩 10층에 있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은데다 부실공사 때문에 곳곳에 나무판자로 겨우 통로를 만들었기에 료는 10층까지 나무판자 위로 걸어가는 개고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막상 10층오로 올라와보니 렌은 진작에 근처 정보상한테 돈 몇푼 쥐어주고 엘리베이터 열쇠를 받아내서 먼저 올라온 상태였던지라 료는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27] 정황상 렌이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쉽게 올라온 듯.[28] 찻잔 4개를 두는 방향으로 전달하는 암호. 정발판에서는 '다종 암호'라고 번역되었다.[29] 팡크라티온로드 스턴트, 프로레슬링그렉 모어, 절권도서춘연[30] 아무 방이나 잘못 들어갔다가 도우뉴를 만나서 게임오버 될 수 있으니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찾는데 집중해야 한다.[31] 봉황경은 어둠 속에서 촛불에 비치면 보물이 있는 위치를 표시하는 일곱개의 빛이 표시되지만, 용경의 빛과 합쳐보지 않으면 어디에 표시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32] 이때 슈잉에게 팔극권의 기술을 전수받는다.[33] 렌은 웡을 시켜 작별선물을 줬는데 다름아닌 양쪽면이 앞면인 코인과 뒷면인 코인. 이제까지 렌이 동전 맞추기로 내기를 할때마다 졌던 이유가 렌이 사기를 쳤기 때문이였다는 사실을 안 료는 분해하면서도 동전은 기념으로 가져가기로 한다.[34] 한편 렌은 앞으로 더 재밌어질거라며 계림의 위치가 있는 지도에 나이프를 박으면서 료를 뒤따라갈거라는 암시를 준다.[35] 흰 사슴은 백록촌의 수호신으로 여겨졌기에 구하려 했던 것.[36] 선화의 집이 백록촌 끝자락에 있으니 일단 목적지는 도착한 셈.[37] 참고로 선화는 이 쉔무의 꽃(쉔화, 莎花)에서 따온 이름으로, 선화의 친부모는 쉔무의 기운이 선화를 지켜줄거라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작중에서 선화가 자연과 소통한다고 말하거나, 민들레 꽃밭에서 손짓만으로 홀씨들을 흩날리는 묘사를 보면 정맒 쉔무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38] 귀천석을 캐는 곳.[39] 채석장 부근이 철새들이 쉬는 곳이라 새들이 많다고 하지만, 이 날은 새 한마리도 없었다. 거기다 선화의 집으로 가던 당시, 해가 져서 잠시 동굴에서 야영을 했을때 선화는 북두칠성을 보고 잠시 불안했던 바가 있다. 중국 점성술에서는 북두칠성이 죽음을 예견하기 때문.[40] 요코스카 항구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토마토 마트의 점원에게 말을 걸면, 힘든 일보단 차라리 탤런트나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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