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시 몽골족 티베트족 자치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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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성의 자치주. 동쪽으로 하이베이 티베트족 자치주 및 하이난 티베트족 자치주와, 서쪽 및 북쪽으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남쪽으로 위수 티베트족 자치주와 접하며 거얼무시 산하의 월경지인 탕구라산진(唐古拉山镇)은 티베트 자치구와 접한다.

지명은 칭하이호 서쪽에 위치한다는 의미이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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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족이 거주하였던 지역으로, 신나라 및 수나라 등이 잠깐 더링하 인근을 점령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은 토번 제국, 토욕혼 등의 국가가 통치하다가 원나라 대에 처음 중국이 점령한다. 이후 청나라 역시 이 지역을 점령하고 몽골 호쇼트부(和硕特部)가 통치하도록 하였다.

워낙에 오지인지라 중화민국 대에도 이 넓은 지역에 두란현(都兰县) 단 1개의 현만 존재하였으며, 1952년에 두란자치구(都兰自治区)가 설치되었다가 이듬해 톈쥔 티베트족 자치구(天峻藏族自治区)로 명칭을 변경, 1958년에 하이시 몽골족 살라르족 자치구(海西蒙藏哈萨克族自治区)가 되었다가 1963년에 하이시 몽골족 티베트족 카자흐족 자치주(海西蒙古族藏族哈萨克族自治州)를 거쳐 1985년에 현 명칭으로 변경된다.

3.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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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 하이시 더링하 공항(海西德令哈机场), 거얼무공항(格尔木机场), 하이시 화투거우 공항(海西花土沟机场)이 존재하며, 셋 다 국내선 전용이다. 이 중 시 중심부를 연결하는 공항은 더링하 공항이다.

하이시 몽골족 티베트족 자치주는 칭짱 철도가 관내를 관통하며, 더링하역 ~ 거얼무역 구간이 하이시를 지나는 구간이다.

4.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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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하이성이라는 중국 내 오지에 있지만 1인당 GDP가 칭하이성 내 1위, 중국 전역으로 따져도 중간 수준인 꽤 높은 수준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하이시 소속의 부지급시인 거얼무시(格尔木市) 때문이다. 해당 지역은 서부대개발의 일환으로 개발중인 신흥 공업지구가 존재하는 곳으로, 대규모 유전, 가스전, 정유공장이 존재하고 인구의 90%가량이 서부대개발로 이주한 한족이다.

거기에 칭짱 철도로 인해 이 거얼무시는 지속적으로 외부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중이며, 이 거얼무시 1개 현급시에 하이시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1인당 GDP도 2만달러에 육박하여 하이시 지역의 2배를 차지하고 있다.

내부에 칭하이성 자체지정 행정구역인 다차이단 행정위원회(大柴旦行政委员会)가 있는데, 해당 행정구역은 중화인민공화국 민정부의 승인 없이 칭하이성이 독자적으로 만든 행정구역이다. 이 다차이단은 칭하이성 지하자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를 개발하기 위해 만든 행정구역으로,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에서 행정구역 코드 632857을 부여하여 행정체제의 독립은 인정한 상태이나 공식 행정구역으로써의 승인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