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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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조
2.1. 베이스 (분모)
2.2. 코드 (분자)
2.3. 스케일
2.4. 기능 상 하이브리드 코드로 분류되는 것
3. 사용법


1. 개요[편집]


기존의 메이저 / 마이너로 나뉘던 코드 형태와는 다른 것으로, 이름처럼 코드 하나로 여러 기능을 할 수 있게끔 마개조를 가한 코드 형태로서 주로 재즈 및 실용음악 등에서 쓰인다.
코드 구조상 조성의 불분명함과 함께 7th 코드(혹은 텐션노트)와는 사뭇 다른 종류의 세련된 음색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또한 이 특유의 구조와 성질 때문에 조잡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긴 하다.


2. 구조[편집]


코드 / 베이스
생김새 때문에 다른 분수코드(특히 Inversion Chord와)처럼 퉁쳐지기도 하나, 분모인 베이스가 분자인 코드와 중복되지 않는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그러나 악보 상에 분수코드로 표기하는 건 매한가지인지라 헷갈릴 사람은 헷갈리게 된다 카더라.
일반적인 코드를 변형해서 만드는 것이고, 스케일 또한 변형 전 코드(이하 오리지날 코드)에 적용되던 것 그대로 쓰기 때문에 오리지날 코드의 성질을 필연적으로 이어받게 된다.


2.1. 베이스 (분모)[편집]


오리지날 코드의 근음이 베이스가 된다.
위치상 오리지날 코드의 성격을 이어받는 중추적인 역할도 한다.


2.2. 코드 (분자)[편집]


오리지날 코드에 적용되던 스케일에서 근음과 3음을 뺀[1] 나머지 음들 중 3~4개 골라서 구성한다.
주로 7, 9, 11음을 코드 구성음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며 여기에 5음이나 13음을 추가하기도 한다.
ex.1) Cm7 or C7 → B♭/C or Gm/C or Gm7/C(=C9sus4)
ex.2) C7(13) → B♭Maj7/C
ex.3) C7(♭9, ♯11) → G♭/C


2.3. 스케일[편집]


오리지날 코드의 스케일을 기본으로 쓰나, 하이브리드 코드의 구성음(4~5개)과 중복되는 스케일도 보조로 쓸 수 있다. 스케일의 3음의 위치에 따라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기분도 낼 수 있다.
ex) B♭/C : Mixolydian / Dorian / Aeolian 중 하나, 또는 병용함


2.4. 기능 상 하이브리드 코드로 분류되는 것[편집]


Diminished 7th에서, 감7음을 생략하고 14음(일반적인 코드에서 장7도 위치)을 코드톤으로 첨가하는 경우다.
3음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분자의 형태가 메이저 3화음이고, 감5음과 14음의 간격이 꽤 떨어져 있어서 코드 자체보다는 분자의 울림이 더 두드러지고, 결정적으로 모양새가 적절해서 하이브리드 코드 격으로 쓰이는 것이다.
ex) C˚7 → C˚Maj7 B/C


3. 사용법[편집]


1. 음악의 색채를 풍부하게 하기 위한 대체코드의 용도
ex.1) C Major : D7 → G7 → CMaj7 → C/D → F/G → G/C
ex.2) B minor : A7 → F♯7 → Bm7 → G/A → E/F♯ → A/B
2. 분자의 이종 기능을 이용한 복수의 조 효과[2]
ex.1) D Major : DGAHybrid : D/E → G/A → A/B ↔ E minor : Em7 → Am7 → Bm7
ex.2) B♭ Major : B♭E♭Hybrid : B♭/C → E♭/F ↔ C minor : Cm7 → F7

3. 멜로디 중간에 보이싱하기
ex) C Major, 멜로디 : E - F - G - A - B
Voicing : C - Dm/C - G - F/G - CMaj7

4. Hybrid Chord + Inversion Chord
ex) CMaj7 ↔ D/C ( ↔ D7)[3]

5. Secondary Dominant + Substitute Dominant
ex) C7 → F♯/C (=F♯7(♯11) / C7(♭9, ♯11)
6. 어보이드 노트에 보이싱하기[4]
ex.1) F♯m7(♭5), F♯ Locrian, 대상음 - G (♭9) → C/F♯ or Em/F♯
ex.2) Em7, E Phrygian, 대상음 - F 또는 C (각각 ♭9, ♭13) → Dm/E , F/E (=FMa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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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음은 코드의 색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 다른 구성음들을 통제해서 코드를 완성하는 핵심적 기능을 한다. 하이브리드 코드는 분자구조에서 비롯되는 이종적 기능이 핵심인데, 3음이 개입되면 결과적으로 분자의 음들을 3음이 다 먹어버려서 기능적으로나 음향적으로나 일반 코드 위에 텐션노트가 쌓인 형태 이상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분자 부분엔 대개 어보이드 노트도 포함하기 때문에 사실상 코드 자체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다. 어보이드 노트를 하이브리드 코드의 구성음으로 쓸 수 있는 것은 변형 과정에서 3음을 생략하면서 3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2] 퓨전이나 스무스재즈 등에선 드물지 않게 쓰이는 방법이다.[3] 아예 코드톤을 배제하고 텐션노트(주로 9, 11, 13)로만 구성하면 9음을 근음으로 하는 코드의 인버젼이 되며 아예 그렇게 사용하기도 한다.[4] 대개 같은 근음을 공유하는 Secondary Dominant의 텐션노트가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졸지에 Secondary Dominant처럼 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 전술한 스케일 교차사용을 이 경우에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