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다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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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도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의 등장인물.

기단회관 소속의 경량급 최강. 카부라키류 전국토너먼트에 참전하여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미노루가 뛰어넘어야할 또하나의 관문으로 등장한다. 첫 등장시 강력하긴 하지만 상대방을 폭행(?)하며 쾌감을 느끼는 악역&변태성향으로 등장[1]하나 점점 미노루의 조력자가 되면서 선역으로 변모하는 캐릭터이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카오루 미사일, 카오루 머신건등 개그성 기술을 실전에서 시전하는 등 개그성 강한 캐릭터지만 서술했다시피 일본내 경량급 최강자라 저런 장난성 기술을 써먹는 것이다.

경량급 일본내 최강으로 이부키 켄고에게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나, 시리즈의 최종보스격인 (무토우 류지는 체급이 넘사벽이니) 사마트에게 완패한다. 어찌어찌하여 하이킥을 적중시키는데에 성공했으나 이건 스스로에게 핸디캡을 부여했던 사마트의 방심 탓이 컸던데다, 경기 전부터 "내 필살기는 칠리 새우 펀치" 라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녀서 킥에 대한 경계를 최대한 줄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하이킥을 명중시킨 후 봉인해제된 사마트의 로우킥&원투스트레이트 콤보에 안드로메다행. 근데 사마트가 경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경기결과는 하마다의 부전승. 사실 사마트가 이제 기권하라, 너 더하다간 죽는다고 충고했음에도 다리가 부들부들 떨린 상태로도 하마다는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사마트는 운영진에게 경기 끝내라고 요구했지만 이게 받아들이지지 않자 스스로 링 바깥으로 나갔다. 하마다는 너! 돌아오지 못해! 라고 분노했으나 무표정하게 사마트는 난 사람을 또 죽이고 싶지 않아라고 나가버렸다.

미노루와 비공식 은퇴전을 가져 미노루에게 패배한 후로는 미노루의 트레이너가 되어 뒤를 봐준다. 다만 명선수 시절과 별도로 트레이너로서는 초보 수준이다보니[2]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미노루를 세계급 선수로 키우겠다는 막연한 목표만 잡고는 정작 당장 나가야 하는 제네시스 대회에 필요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게 대표적. 제네시스는 원데이 토너먼트라 방어가 뛰어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하마다는 미노루에게 제네시스 대회에 필요한 방어나 시야 관련 훈련이 아닌 당장 불필요한 완력이나 펀치력 강화 훈련같은거나 시키고 있었으며(실제로 미노루는 제네시스 대회에서 이 펀치력 훈련으로 이득을 본 경우가 전혀 없다), 대전 상대에 대한 조사도 전혀 하지 않아서 현장에서 미노루에게 필요한 작전 지시나 대처를 전혀 하지 못해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3] 그 결과 미노루는 1회전에서는 주력인 다리에, 2회전에서는 하체에 막대한 대미지를 입은 채 결승에 진출한 탓에 우승에 실패한다. 물론 결승 상대인 미나미 히로키는 다이치 상대로도 버틸만큼 방어가 매우 뛰어난데다 미노루의 특징을 전부 꿰고 있는 선배이니 몸이 멀쩡하더라도 승리하긴 힘들었겠지만, 암만 그래도 미나미에게 제대로 된 유효타 한 번 치지 못한건 이전부터 몸 상태가 워낙 말이 아니었던게 크다. 작중에서는 동시기 같은 대회에 출전한 미나미 히로키의 시점도 다루는데 미나미 히로키를 지도하는 전설적인 트레이너 카부라기 쥬조가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기에[4] 상대적으로 하마다의 미숙한 트레이너 실력이 많이 부각되는 편.

제네시스 결승전에서 미노루의 진짜 재능을 간파한 이후로는 바로 기단회관을 때려치우고 파이트 머니 50%(...)를 대가로 미노루의 전속 트레이너가 된다. 초기의 미숙했던 모습과 달리 자신이 천재 유형 선수 출신임에도 미노루의 눈앞을 맞춰주고 상대방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철저한 전략을 짜주며 세컨드, 트레이너로써도 이전보다 한층 발전된 능력을 보여준다.

몇몇 실존캐릭터가 짬뽕된 모습이다. 카오루란 이름은 우노카오루에서 따온 듯 하나 프로레슬링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 모습이나,시리즈내내 보여주는 코믹한 모습은 일본의 격투기 영웅은 사쿠라바 카즈시에게 모티브를 따온 듯. (다행히 사쿠라바처럼 노예처럼 끌려다니며 말년에 뭇매맞지는 않고 정상의 위치에서 은퇴) 또한 은퇴를 위해 미노루와 마지막 스파링을 하기 위해 링으로 올라왔을 때는 '도스 카라스 주니어' 선수를 패러디한 '도스 카오루 주니어'라는 링네임으로 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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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정도출신의 일류 격투기선수가 기관에서 떨어져나간 유파의 3류 마이너 대회에 매번 참석하는 이유 자체가 풀컨택트로 안면타격이 가능하기에 사람패는 재미로 나온것이다.[2] 타카하시 하야토의 말 '명선수가 반드시 명트레이너란 법은 없군.'[3] 특히 1회전 상대인 오지마 유키노리가 미노루를 관찰하는걸 알았음에도 그를 쫌생이라 비하하며 사전 조사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정작 링에 나온 오지마는 오랜 킥복싱 경력에 기반한 노련한 방어와 뛰어난 상황 판단, 스피드는 없지만 타이밍과 기술적으로 완벽한 로우킥을 가진 선수로 임기응변과 점프력으로 승부하는 미노루의 천적과도 같은 선수였다. 편파판정으로 점수가 가서 미노루가 이긴 것이지 그게 아니면 우승은커녕 1회전에서 떨어졌을 것이다.[4] 카부라기 쥬죠는 잠깐의 테스트를 통해 미나미의 특징을 금방 파악하고는 제네시스 대회에 맞춰서 시야각 훈련(팔방안)과 다방면 공방 연습으로 본래 강점이던 디펜스 능력을 제대로 다듬어 주고, 대전 상대방에 대한 조사도 모두 파악해 그에 맞는 작전을 전부 준비해줬다. 특히 2회전의 상대인 단단한 다이치에게 맞서 리듬 고정을 위한 모스키토 작전으로 선수 생명까지 위협하는 등 그야말로 탁월한 작전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