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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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下顴
3. 下棺
4. 夏官
5. 3을 소재로 한 시


1. 下顴[편집]


얼굴의 한 부분으로, 광대뼈를 중심으로 한 아래쪽 턱 부분을 가리킨다.


2. 下関[편집]


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부산광역시와 시모노세키시를 잇는 부관훼리의 '관'자가 이것이다. 시모노세키 조약은 '하관조약'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3. 下棺[편집]


관을 내리고 광중에 흙을 덮어 매장함으로서 장례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다. 충청도경기도 등지에서는 관 없이 매장하기도 하는데 이를 탈관이라고 한다.[1]


4. 夏官[편집]


고려, 조선시대의 관청 병조의 별칭. 자세한건 문서참조.


5. 3을 소재로 한 시[편집]


박목월의 두번째 시집 <난·기타>에 동생의 죽음으로 본 장례의 마지막 단계를 노래한 시이다.

관(棺)이 내렸다.

깊은 가슴 안에 밧줄로 달아 내리듯

주여

용납하옵소서

머리맡에 성경을 얹어주고

나는 옷자락에 흙을 받아

좌르르 하직했다.

그 후로

그를 꿈에서 만났다.

턱이 긴 얼굴이 나를 돌아보고

형(兄)님!

불렀다.

오오냐 나는 전신으로 대답했다.

그래도 그는 못 들었으리라

이제

네 음성을

나만 듣는 여기는 눈과 비가 오는 세상.

너는 어디로 갔느냐

그 어질고 안쓰럽고 다정한 눈짓을 하고

형님!

부르는 목소리는 들리는데

내 목소리는 미치지 못하는

다만 여기는

열매가 떨어지면

툭하고 소리가 들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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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상조회사에서 탈관을 통해 매장한 시신은 관장으로 매장한 시신에 비해 빠른 속도로 살이 부패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빠르며, 또한 유해가 관장에 비해 더 오래 남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