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벨리사이드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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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벨리사이드넥[1](호주 레드벨리 쇼트넥, 레드벨리 사이드넥 터틀, 레드벨리 페인티드 터틀, 오스트레일리안 페인티드 터틀)
pink bellied side neck turtle

파일:핑크벨리사이드넥.jpg
학명
Emydura subglobosa
KREFFT, 187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아목
곡경아목Pleurodira

뱀목거북과Chelidae
아과
마타마타거북아과Chelinae

호주짧은목거북속Emydura

핑크벨리사이드넥E. subglobosa

1. 개요
2. 서식지
3. 특징
3.1. 사이즈
3.2. 습성
3.3. 식성
3.4. 성격
4. 사육
4.1. 준비
4.1.1. 수조
4.1.2. 육지
4.1.3. 바닥재
4.1.4. 여과기
4.1.5. 히터
4.1.6. 램프
4.2. 분양 후
4.2.1. 수온
4.2.2. 먹이
4.2.3. 일광욕
4.2.4. 강제 일광욕
4.2.5. 합사
4.2.5.1. 거북이 합사
4.2.5.2. 물고기, 새우 합사
4.2.6. 환수
5. 질병
6. 행동
6.1. 끄덕끄덕
6.2. 벽치기



1. 개요[편집]


호주에 서식하는 곡경아목 뱀목거북과에 속하는 거북의 일종.

반수생 거북이인 핑크벨리 사이드넥 터틀의 정확한 명칭은 호주 레드벨리 쇼트넥 터틀이나, 미국과 한국에는 핑크벨리 사이드넥 터틀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레드벨리 사이드넥 터틀, 레드벨리 페인티드 터틀, 오스트레일리안 페인티드 터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래는 쇼트넥 명칭만 인정했지만, 근래에 들어 사이드넥이라는 명칭 또한 인정해 주는 추세이다.

근연종으로 마타마타거북, 힐러리 사이드넥터틀, 브랜더호스티, 뱀목거북, 화이트벨리사이드넥터틀 등이 있다.

핑크벨리사이드넥의 알은 약 2.5cm 정도의 딱딱하며 끝이 뭉특한 기다란 타원 모양이다. 유정란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불에 비춰서 노른자가 알 아랫부분으로 가라앉으면 유정란이다.



2. 서식지[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 터틀은 호주에서도 염분이 높은 호주 최북단의 자르딘 강가와 바다의 경계에서 서식한다. 뉴기니 열대림의 호수에서 주로 서식을 하지만 바다와의 모호한 경계 즈음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담수 호수와는 다르게 물의 염분이 높은 편이다.

이런 곳에서 서식을 하는 종이다 보니 일광욕 시 눈물을 흘리며 염분을 배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호주의 자르딘 강에는 개체 수가 많이 줄어 흔하게 볼 수 있지는 않다. 호주는 야생동물 수출을 엄격하게 금지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핑크벨리사이드넥은 뉴기니아, 대만 등을 거처서 한국에 입국한다. 요즘은 국내 브리더 들에 의한 브리딩이 활발히 이루어져 국산 핑크벨리사이드넥도 많다.

3. 특징[편집]



3.1. 사이즈[편집]


25~30cm까지 자라는 중대형 거북으로 성장은 개체마다, 식사량이나 활동량, 생활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수컷은 25cm, 암컷은 3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나 카페에서는 한 마리당 권장하는 수조 사이즈를 3자 광폭 이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3.2. 습성[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은 반수생거북이기는 하지만, 쿠터류와는 다르게 일광욕을 하거나 알을 낳아야 하는 아주 잠깐의 순간을 제외하고서는 아주 많은 시간을 물속에서 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수생보다는 완수생으로 보는 경우도 꽤 많지만, 당연하게도 일광욕을 위한 거북이 육지와 램프는 꼭 필요하다.

3.3. 식성[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은 잡식보다는 육식에 가까운 종이다. 보통은 물고기나 어패류 그리고 곤충을 잡아먹는 등의 고단백 식단을 위주로 섭취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채식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먹성이 좋은 종이다 보니 채식이나 풀을 준다고 해서 식사를 거부하거나 먹는 것을 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육식에 가까운 잡식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육식 위주로 식사를 급여해 주고 채식은 육식보다는 적게 급여를 해주는 것이 좋다.

3.4. 성격[편집]


반수생 거북이인 핑크벨리 사이드넥은 굉장히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겁도 많고 소심한 성격이다 보니 기르면서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4. 사육[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은 체고가 낮고 옆으로 넓은, 접시와 같은 체형을 가졌다. 낮고 넓적하기 때문에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레이아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할 때 중간 육지와 완만한 경사를 꼭 고려해야 한다. 높은 경사 또는 뚝 끊긴 구조물은 절벽과 다름없다. 사육방법은 같은 종이라고 할지라도 개체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도록 한다.

4.1. 준비[편집]



4.1.1. 수조[편집]



해츨링 상태의 거북이는 작은 수조에서 키워도 상관없지만, 1년 내에 15cm까지도 자라기도 함으로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1마리 기준 3자 이상의 수조가 권장된다. 꼭 유리 수조가 아니더라도 리빙박스나 아크릴 수조, frp 수조, 고무대야에서도 키울 수 있다.

4.1.2. 육지[편집]


물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지만 일광욕을 하지 않는다면 쉘럿이나 갑연화증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기에 육지는 필수이다.
인조잔디가 있는 육지를 사용해 뜯어먹으면 임팩션 위험이 있다. 토를 해서 뱉어내면 다행이지만 최악의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바위나 유목을 이용하여 육지를 조성할 수도 있다. 핑크벨리사이드넥은 약산성PH 6.0 ~ 6.5농도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때문에 PH 농도를 올리는 백악, 석회석, 대리석, 석회암, 풍경석, 목문석, 청룡석 등은 피해 주어야 한다.

4.1.3. 바닥재[편집]



4.1.4. 여과기[편집]


여과에는 생물학적 여과와 물리적 여과, 화학적 여과가 있는데, 핑크벨리사이드넥은 피부가 연약해 수질에 민감한 종으로 생물학적 여과가 가능한 외부여과기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이 외에도 생물학적 여과가 가능한 상면여과기, 섬프 등이 있다.

간혹 스펀지 여과기로 생물학적 여과를 대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스펀지를 뜯어먹지 못하도록 여과기 주위를 잘 막아주어야 한다. 반수생 거북은 열대어 등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큰 덩어리로 배설을 하기 때문에 수질이 금방 나빠진다. 거북이를 키울 때 여과기의 성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과력이 약한 종류의 여과기 하나로만 거북이를 기른다는 건 매일 물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수초를 심어서 여과기를 보조하거나 미관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초는 거북이가 밥으로 먹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하도록 해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psSJQguuKQ

4.1.5. 히터[편집]


해츨링 상태의 핑크벨리사이드넥은 히터 위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히터는 완전 방수가 가능한 커버형 히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히터는 수조 1자당 100w를 추천한다.


4.1.6. 램프[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은 거의 완수생거북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한 반수생 거북이기 때문에 일광욕은 필수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UVB 램프와 스팟램프를 각각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UVB와 스팟이 같이 되는 램프도 추천하고는 한다. 다만 UVA+UVB 램프는 UV 테스터 카드에 색이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글이 다수 존재한다. 물이 튀면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2. 분양 후[편집]



4.2.1. 수온[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은 다른 거북과 마찬가지로 신진대사가 느리다. 이는 성장과 소화의 속도를 포함한다. 먹으면 보통 1주일 뒤에 똥으로 나온다. 하지만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이 속도는 온도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다. 온도(기후)가 높아지면 신진대사는 증가하고, 반대로 추워지면 느려진다.

4.2.2. 먹이[편집]


먹이는 주식과 부식으로 나눌 수 있다. 주식으로는 영양가가 골고루 있으며 인 : 칼슘 비율이 1:2인 제품을 고른다. 부식은 주식이 보충하지 못하는 영양과 식감을 보충하는 역할이다. 생먹이가 주를 이루고, 고단백이기 때문에 양을 조절하며 급여해야 한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부식을 시도하여, 기호성이 좋은 먹이로 곁들이면서 급여한다.

간혹 수족관에서 감마루스만 주어도 된다 하여, 몇 년을 감마루스만 먹이며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감마루스는 간식 개념으로 봐야 한다.

4.2.3. 일광욕[편집]



4.2.4. 강제 일광욕[편집]


스스로 장기간 일광욕을 하지 않는 핑크벨리사이드넥 개체는 그로 인해 생기는 병에 대한 위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육을 결심했다면 고민할 수밖에 없는 것이 강제 일광욕이다. 강제 일광욕을 하는 방법으로는 수건으로 거북이의 얼굴만 가리고 uvb 램프나 자연광을 쬐어주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거북이가 적당히 움직일 수 있는 크기의 통안에 발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두고 uvb 램프나 자연광을 쬐어주는 방법이 있다.

강제 일광욕 동안에는 주인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 개체마다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 경우가 있으며, 과하게 마를 수 있다. 너무 마르게 되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기도 한다. 부주의한 강제 일광욕은 돌연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개체나, 사이즈에 따라 일광욕 시간은 제각각이다.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1시간까지 하기도 한다.

4.2.5. 합사[편집]


순한 성격 덕분에 다른 거북이와 합사가 어렵지 않은 종이기 때문에 일부 수족관이나 파충류 샵에서는 합사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합사 후, 입질에 의한 부절이나 사망에 대한 책임은 주인에게 있다. 몇 개월간 성공적으로 합사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갑작스러운 입질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4.2.5.1. 거북이 합사[편집]

거북이는 단독 사육을 한다고 해서 외로움을 타는 개체가 아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합사를 권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합사를 하게 된다면 아래의 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 합사는 같은 종 끼리
2. 수컷끼리는 커서 영역 다툼
3. 암수는 수컷이 계속 구애해서 다툼
4. 암컷 끼리는 성격을 봐야한다
5. 모든 합사는 거북이 마음에 달렸다

성체 수컷끼리 합사를 시키게 되면 한 수조에 있으며 서로 영역 다툼을 하는 경우도 많고, 암컷과 합사 시에는 구애를 하면서 암컷을 괴롭히는 경우가 빈번하다. 조금이라도 다툼, 입질이 있다면 바로 분리 사육을 해야한다. 방치한다면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잡아먹힐 수 있다.

4.2.5.2. 물고기, 새우 합사[편집]

성격이 순하다는 이유로 물고기나 새우와 합사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핑크벨리 사이드넥의 식성은 육식에 가까운 잡식 거북이다 보니 물고기나 새우와 합사를 할 경우에는 어느 순간 수조에 거북이만 남아있는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

먹이용으로 넣어 놓는 것은 상관없지만, 물고기나 새우와 합사를 통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종은 아니다. 제브라다니오와 같은 빠른 물고기와 합사를 하는 경우에는 오랫동안 물고기가 살아남는 경우가 있다. 아쿠아리움이나 대형 수조의 경우 대형어와 합사하기도 한다.

4.2.6. 환수[편집]



5. 질병[편집]



6. 행동[편집]



6.1. 끄덕끄덕[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이 상대를 향해 고개를 끄덕끄덕하는 건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1. 주의
상대를 주의 깊게 바라보면서 텀을 두며 머리를 끄덕끄덕하며 앞 발을 쭉 내밀어 부채처럼 펄럭거린다. 몸 전체가 뒤로 피하는 느낌이 강하다.

2. 구애
수컷은 마음에 드는 짝을 만나면 빠르고 요란스럽게 끄덕끄덕 거리며 암컷의 꽁무니, 또는 겨드랑이를 쫓아 다닌다. '주의'는 몸을 뒤로 내빼며 도망가려는 느낌이 나지만, 구애는 적극적이며 머리를 암컷에게 들이대며 몸이 앞으로 쏠린다. 구애는 손부채질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싸움과 입질로 이어질 수 있느니 구애와 잘 구별하여 해당 행동을 보일시 신속하게 분리해 주자.

6.2. 벽치기[편집]



핑크벨리사이드넥은 다른 거북들과 마찬가지로 유리의 존재를 이해하지 못한다. 유리에 대고 헤엄을 치는 행동은 앞에 아무것도 없는데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헤엄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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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의 정식명칭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