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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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24화에 등장한 벽화[1][스포일러]

Pink Diamond

스티븐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분홍색 다이아몬드.

1. 개요
2. 작중 언급
2.1. 시즌 3
2.2. 시즌 4
2.3. 시즌 5
3. 정체
4. 비판
5.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
6. 기타



1. 개요[편집]


홈월드의 군주 중 하나. 약 5750년 전 지구을 지배했던 다이아몬드로 재스퍼 등의 젬 월드 젬들에 의해 존재가 언급되고 지구에 남겨진 젬 유적에 핑크 다이아몬드의 흔적이 종종 등장했으나, 센티피틀이 지구 반란 전쟁을 회상하며 그린 다이아몬드 문양에는 다이아몬드가 빠져 있고 현재 홈 월드에서 쓰는 다이아몬드 문양에도 핑크가 빠져 있는 것을 통해 젬 전쟁 중에 핑크 다이아몬드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 수는 4위. 실제로 차지한 행성도 지구(+달) 하나밖에 없다.

사라진 이유에 대해 로즈 쿼츠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죽였다, 라이언이 핑크 다이아몬드다, 로즈 쿼츠가 핑크 다이아몬드 그 자체다 등의 여러가지 설이 있었다.


2. 작중 언급[편집]



2.1. 시즌 3[편집]


시즌 3 24화에서 핑크 다이아몬드가 만들었다는 달 기지에 그려져 있는 실루엣 벽화로 대략적인 모습이 처음 등장하며, 눈알이가 반란을 일으킨 로즈 쿼츠에 의해 살해되는 순간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크리스탈 젬들도 이를 긍정한다.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는 온화한 심성인 줄만 알았던 엄마가 다른 젬을 파괴한 적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가넷은 로즈 쿼츠가 을 해방시키기 위해서 핑크 다이아몬드를 파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달 기지 벽화의 다이아몬드 주변에는 각각 그들이 지배한 행성으로 추측되는 다양한 크기의 구체들이 그려져 있는데, 핑크 다이아몬드 주변에는 두 개의 구체밖에 없다.


2.2. 시즌 4[편집]


시즌 4 11화 Steven's Dream에 의하면 한국에서 젬과 가마가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이 그렉 유니버스에게 보여준 지도에 따르면 가마가 있는 장소는 북한산일 것으로 추정된다.


2.3. 시즌 5[편집]


블루 다이아몬드가 핑크 다이아몬드의 흔적에 애착을 가지며 끝까지 간직하려는 것과 핑크의 죽음에 오랫 동안 슬퍼해왔다는 작중 묘사를 보아 블루 다이아몬드와 핑크 다이아몬드는 매우 친밀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울고 있던 블루 다이아몬드는 스티븐과 대화중 자기 입으로 핑크와 아주 가까웠다는 언급을 한다.

6화 Gemcation편에선 가넷이 핑크 다이아몬드가 5,750년 전에 했었던 일들을 말할려고 했으나 스티븐은 그건 알고 있다며 듣지를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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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Jungle Moon편에서 스테바니가 꿈 속에서 프리앙카 마헤스와란이 식민지에 관한 전화통화를 하고 있으며 매우 작아진 스테바니가 프리앙카 어깨위로 올라가 무엇을 하냐고 묻는다. 프리앙카가 기다리라며 스테바니를 밑으로 내려놓는데 이 장면을 기점으로 프리앙카의 의상이 옐로 다이아몬드 의상으로 바뀌고 장소도 코니의 집에서 사령실로 바뀐다.

스테바니는 잠시 당황하지만, 바뀐 주위를 보고 멋지다고 하고 프리앙카를 옐로라고 부른다. 스테바니는 옐로에게 무엇을 하냐며 다가가고 옐로는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식민지 행성 수송선을 지휘하고 있다고 답한다. 스테바니는 옐로가 화면을 통해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고 아이처럼 눈을 빛내며 자신도 함선에 명령을 내리고 싶다고 조른다. 옐로는 너의 식민지가 있다면 하게 될꺼라고 타이르고 자판으로 명령을 내리려 할 때, 스테바니가 명령을 내리고 싶다며 자판을 만지자 옐로는 팔을 잡아당겨 저지한다.

이에 대해 스테바니는 화가 나 옐로에게 따지자, 옐로는 화난 표정으로 내려다본다.

''는 많은 세계들을 지배하고 있잖아, 근데 나는 하나도 없어! 이건 불공평해! 나도 줘! 나도 내 군대 줘! 내 행성 줘! 난 그럴 자격이 있어! 나도 너만큼 중요하다고!"

옐로: "그럼 처신부터 똑바로 하지 그래, 핑크?'[2]

핑크는 이에 잡아당겨진 팔을 감싸쥐며 터덜터덜 사령관실을 빠져나가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창문 유리를 깨는데, 이때 유리에 스테바니의 모습이 아닌 핑크 다이아몬드의 모습이 비친다.[3]

프리앙카와 스테바니,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옐로와 핑크의 관계를 이어볼 때 핑크는 같은 다이아몬드지만 어른보다는 사춘기 청소년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옐로와 의견에 차이가 있을 때 대등한 발언권으로 옐로와 언쟁을 하던 블루 다이아몬드와는 다르게, 핑크 다이아몬드는 일방적으로 따지고 옐로우에게 혼나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를 볼때 핑크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들 중에서 영향력뿐만 아니라 서열이나 정신연령도 가장 낮은 것으로 보인다.

13화 Your Mother and Mine편에서 과거 핑크 다이아몬드와 로즈쿼츠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핑크가 첫번째 식민지로 삼은 것은 지구였고, 그곳에서 여러 쿼츠들을 생성하여 식민지화에 들어가나, 지구의 아름다움에 경탄한 로즈 쿼츠가 식민지화를 멈춰 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핑크 다이아몬드는 잠시 생각하는 척하다가 이에 대해 비웃으며 우리를 희생하면서 이 생명체들을 구하고 싶다고? 터무니없는 소리 라고 답하며 너의 불손은 잊어주도록 할테니 돌아가라 명령한다. 그후 로즈 쿼츠가 반란군을 조직하여 식민지가 균열되기 시작하자, 그녀는 매우 당황했고 옐로 다이아몬드와 블루 다이아몬드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로즈 쿼츠도 많은 동료들이 생겼으나, 두 다이아몬드의 지원까지 합해진 핑크 다이아몬드의 군대는 막강했다. 결국 지킬 것이 아무것도 없게될까 두려웠던 로즈 쿼츠는 직접 수장인 핑크 다이아몬드를 죽인다.[4]

스티븐은 자신이 꿈속에서 핑크 다이아몬드의 환상을 보았다라고 말하는데, 블루의 환상을 동일시 하며 보았던것을 예시로 들면서 핑크 다이아몬드가 아직 살아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었다.

17화에서 스티븐의 꿈에서 다시 등장한다. 블루 다이아몬드가 "너만의 식민지를 원한다고 우리한테 얼마나 졸라댔었니? 근데 이제는 버리겠다고? 처음엔 유기생물이 너무 많다고 불만이더니 다음엔 도시 해체하기가 어렵다고하고 이제는 크리스탈 젬스니?" 라며 꾸짖는다. 핑크 다이아몬드가 뭔가 말하려 하자 블루 다이아몬드는 저지하고 "너는 다이아몬드라는 걸 명심해. 이 행성의 모든 생명체는 너만 바라보고 있어. 너는 아무것도 안해도 돼. 그냥 웃으면서 손만 흔들면 돼" 라며 지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5] 홀로 남은 핑크 뒤로 로즈의 칼을 꺼내는 펄이 나타나고 스티븐의 꿈은 여기서 끝난다.


3. 정체[편집]


파일:Pink to Rose 1.gif

파일:Pulling of a Venom Snake here.gif

내가 나를 부술 수는 없는 걸.

-5시즌 18화 "A Single Pale Rose"편에서


파일:스유핑다.png
시즌5 18화에 등장한 완전히 공개된 핑크 다이아몬드의 모습

그 정체는 크리스탈 젬스의 전 리더였던 로즈 쿼츠의 본래 모습이었다. 성우는 로즈 쿼츠와 같은 수전 이건. 목소리는 똑같지만 로즈는 좀 더 여유롭고 차분한데 반에, 핑크는 좀 더 장난끼 있고 밝은 톤이다.

18화 A Single Pale Rose 에피소드에 밝혀진 펄의 기억에 의하면 핑크 다이아몬드는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애머시스트들을 보고 유사한 모양인 로즈 쿼츠로 변한다. 지구를 직접 둘러보고 지구의 생명에 감명받아 핑크 다이아몬드로서의 지위와 정체성과 지구 식민지 지배를 포기하고 로즈 쿼츠로서 펄을 포함한 크리스탈 젬스와 함께 지구에서 지구의 생명체들과 자유롭게 생활하기로 결정한다.

핑크 다이아몬드라는 옛 정체를 버릴 수 있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그녀의 핑크 펄에게 로즈 쿼츠로 변장해 로즈의 검으로 자신을 찔려서 부숴달라[6]하고 흙[7]을 손으로 압축해서 즉석에서 만든 핑크 다이아몬드 조각들을 삼켜서 정말로 깨진 것 처럼 연출한다. 그리고 핑크 펄에게 이 진실은 우리 둘만 알아야 되고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된다고 다이아몬드로써 마지막 명령을 내린다.[8]

그렇게 핑크 다이아몬드로서의 신분을 버리고 로즈 쿼츠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후 스티븐을 낳고 스티븐과 하나가 된다.

원래 모습은 풍성한 분홍색 곱슬머리가 인상적이며, 프릴과 방울로 치장한 의상을 입고 있다. 젬의 위치는 배꼽이며 브릴리언트 컷을 뒤집은 모습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과거회상을 통해 등장한 모습을 보건데 다른 다이아몬드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우선 크기가 굉장히 작다. 각각 다이아몬드마다 체급 차이가 있지만 옐로와 블루는 퓨전젬인 알렉산드라이트와 비슷한 크기를 지니고 있고, 화이트는 넷 중에서 가장 크지만 앞선 두 다이아몬드와는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차이다. 하지만 핑크는 240cm정도인 로즈쿼츠보다 1m정도 클 뿐이라서 다른 다이아몬드들이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독보적으로 작다.

또한 다른 다이아몬드들은 군주로서의 위엄과 카리스마가 있는데 반해, 핑크 다이아몬드는 절대적인 군주라기보단 철부지 공주에 가까운 편. 디자인 또한 다른 다이아몬드들과 다른 편인데, 화이트, 옐로와 블루 다이아몬드는 각각 그리스풍 드레스 + 화려한 망토, 사령관 제복(+ 갑옷)과 고급스러운 원피스+베일이라는 성숙한 분위기의 군주 또는 여왕의 이미지에 가까운 의상을 입고있지만 핑크는 하늘하늘한 프릴에 풍성한 어깨패드 등 군주라기보단 어린 공주에 가까워 보인다. 보기에 따라서는 광대같아 보이기도 한다.

성격도 활달하고 아이같고 장난도 곧 잘 치는 듯. 새로 탄생한 젬들의 이름을 우스꽝스럽게 짓기도 하고, 조약돌들에 의하면 늘 장난치느라 바쁘다고 한다.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다이아몬드 내에서도 그녀를 동격자보단, 어린 동생 혹은 딸처럼 생각한다. 그때문인지 권력은 다이아몬드들 중에서 최하위,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다.[9] 스티븐이 핑크 다이아몬드는 홈월드에서 대체 뭘 했냐고 물을 정도.

실제로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홈월드 내의 절대적인 기준을 정하고, 나머지 두 다이아몬드가 그 기준에 맞게 각각 군사적, 행정적인 일을 시행하는 삼권분립에 가까운 통치를 보여주는데 반에, 핑크 다이아몬드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허수아비 군주이자 권력의 마스코트 정도의 역할이었다. 실제로 식민지를 얻기 전까지는 자기 방에서 다른 다이아몬드들이 업무에서 돌아오길 기다리거나 가끔 그들을 위한 무도회를 여는 정도였다.


4. 비판[편집]


시즌 5에서 지구를 침략하던 선봉장인 핑크 다이아몬드가 로즈 쿼츠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그녀가 처음부터 연기를 해왔다는 사실에 대해 배신감을 느낀 팬들이 많았다. 그래도 작중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묘사와 지구를 구한 업적 자체는 사실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는 팬들도 늘어나 팬덤이 안정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이라 여겨졌지만 더 무비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퓨처 시리즈에서는 핑크 다이아몬드가 무책임하게 저지른 행동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등장과, 그녀의 부정적인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다시 비판이 늘기 시작했다.

사실 군주로서의, 반란군 수장으로서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어느 쪽이든 상당히 이중적인 존재다. 일단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생명체들 입장에서 핑크 다이아몬드는 구세주로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식민지가 완성되면 행성에 살고 있던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은 멸종한다. 하지만 식민지화를 멈춘 것이 그녀라면, 애초에 지구를 식민지로 만들어달라고 한 것도 핑크 다이아몬드였다는 것이 문제.

지구의 크리스탈 젬스는 로즈 쿼츠가 없었다면 결성되지 못했을 것이고, 그녀의 힘이 없었다면(특히 치유의 힘) 홈월드와의 싸움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펄을 제외한 크리스털 젬스 모두 여태껏 자신의 지도자가 핑크 다이아몬드인 걸 모르고 허상의 상대와 싸운 것이 된다. 만일 다이아몬드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일어난 반란군의 리더가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 반란군의 사기 저하에 내부분열까지 일어나 와해되어도 할 말이 없다.

이제 홈월드 젬 기준에서 보아도, 핑크 다이아몬드는 결코 좋은 군주가 되지 못했다. 생명을 위하는 마음, 크리스탈 젬스를 위하는 마음, 로즈 쿼츠로 살고싶은 마음 이전에 그녀는 홈월드와 식민 행성들을 지배하는 4명의 군주 중 하나였다. 비록 세 다이아몬드에게 통제당하고 아무런 실권이 없는 왕이었다 하더라도, 일단 왕좌에 앉은 이상 최소한 군주로서의 책임 의식을 지녀야했다. 그러나 핑크가 옐로에게 단순히 언니들 처럼 자기도 식민지를 다스려보고 싶다고 행성을 달라고 했던 일은, 냉정하게 말해서 어린아이 땡깡에 불과하다.

이렇게 지구의 식민지화, 반란군 결성과 전쟁까지 일으킨 핑크 다이아몬드가 상황 수습을 위해 핑크 다이아몬드로서의 자신을 죽이는 것까지 감행하며 나름대로 책임을 진 듯 했지만 문제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핑크 다이아몬드의 연극 때문에, 그녀에게 충성하던 재스퍼와 다른 홈 월드 젬들은 한순간에 지도자를 잃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크리스탈 젬스와 달리 홈월드 젬들은 다이아몬드들에게 종속되어 절대적인 충성과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서 존재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이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충격이었다. 이들 중 재스퍼와 네프라이트는 특히나 군주였던 핑크 다이아몬드에게 절대 충성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네프라이트는 오랜 시간 미쳐있다가 정신을 차리자 마자 핑크 다이아몬드의 복수를 말하고, 재스퍼는 이미 옐로 다이아몬드의 휘하에 재배치 됐음에도 젬펑당하던 순간까지 "나의 다이아몬드! 핑크 다이아몬드!"라고 외쳤다. 몇 천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충격이었다는 것.

이 사건은 부하들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다름없던 다이아몬드들에게도 큰 피해를 줬다. 핑크 다이아몬드와 가까운 사이였던 블루 다이아몬드는 핑크의 부고를 듣고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군주로서 제대로 일하지 못하고, 이성과 실리를 중요시하는 옐로 다이아몬드는 그런 블루 다이아몬드 때문에 골치를 앓으면서 정작 자신의 슬픔은 외면해야 했다. 결정적으로,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완벽한 국가의 군주는 완벽해야 한다는 사상이 강화되어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는 폭군이 되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진짜 로즈 쿼츠들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위험분자로 낙인 찍혀 사형수 신세가 되고, 지구에 남아있던 젬들은 반란군을 절멸하기 위해 폭격에 휘말려 소속 구분 없이 박살나거나, 변질되었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자신과 가까웠던 몇몇 젬을 겨우 지켜냈으나, 그 밖에 남은 것은 젬 파편들이 뒹구는 폐허와 들판 뿐. 결국 옐로의 핑크는 식민지를 다룰 능력이 없다. 라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10]

거기다 스티븐 유니버스: 더 무비에서 자신의 첫 부하이자 첫 친구였던 스피넬을 거짓말로 기다리게 하고는 무려 6000년 동안이나 정원에 방치했다는 사실과[11][12] 퓨처 시리즈 4화에서 현재 화이트 다이아몬드 밑으로 들어간 핑크 펄의 한쪽 눈이 깨진 것이 화이트가 아닌 핑크 때문이었다고.. 그것도 떼를 쓰며 힘을 무분별하게 내뿜다 저지른 것이었다고 밝혀지면서 그녀를 향한 비난은 더욱 커졌다.

로즈 쿼츠=핑크 다이아몬드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자, 위와 같은 행적 때문에 로즈 쿼츠로 변신한 후에 만난 그렉 유니버스와 스티븐을 낳은 것, 그 당시에 인간에 대해 했던 모든 말들까지 비난받고 있다. '인간과 노는 게 재밌다' '당신네들(인간)은 정말 재미있는 존재'라며 신나게 놀다가, 아기 사워크림을 만난 후에는 '아이를 만들면 재밌겠다!'라는 사고방식으로 스티븐을 태어나게 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적지 않게 많다. 이때부터 자신이 끝맺지 못한 남은 일들[13]은 전부 리더 없이 남겨진 크리스탈 젬스와 어린 스티븐이 해결해야 했고, 그렉은 졸지에 크리스탈 젬(특히 펄)에게 로즈를 빼앗아간 눈엣가시가 되고 만다. 물론 그렉을 사랑한 것, 스티븐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긴 것은 진심이었겠지만 앞서 말했듯 모든 문제점이 스스로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결국에 이 모든 비판점들은 그녀가 군주로서의, 수만년을 살아온 연장자로서의 의식과 책임감이 지나치게 없다는 점에서 나온다. 회상에서 식민지 달라고 떼쓰던 핑크에게 옐로가 그녀를 혼내면서, 처신부터 똑바로 하지 그래? 라는 말을 괜히 한 것이 아니다.[14] 그녀는 오랜 세월을 살았음에도 경험이 부족했고, 심지어 모르는 것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이었기에, 무엇을 해도 많은 문제가 뒤따랐던 것. 새로운 것에 흥미가 생기면 가지고 있던 책임은 생각하지 않고 바로 행동해버렸다. 충동적인 식민지 지배, 충동적인 일탈과 충동적인 통치 포기, 크리스탈 젬스 결성과 그렉 유니버스와의 결혼까지. 그녀는 충동적인 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했지만, 실패의 스케일이 너무 컸고 그 여파가 아직까지 쌓여있는 탓에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렇게 시즌 1부터 더 무비 시점 까지, 그녀가 여태껏 저지른 업보들을 아들이 수습하고 처리해온 결과, 더 퓨처 에피소드에서 스티븐은 결국 쌓여온 스트레스와 정체성 혼란을 견디지 못하고 괴물로 변질되어버렸고, 로즈 쿼츠에게는 어머니로서의 책임감마저 없었다는 비판까지 터져나왔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정말로 자신의 아들 스티븐을 위해서 자신의 존재를 포기한 것, 만나지 못할 자식에게 비디오와 믿을 수 있는 보호자들을 남겨준 것을 보면, 마지막 순간 만큼은 지구에 오기 전에 비해 최소한의 이타심과 책임감은 생겨나지 않았나 싶다.

[1] 외국에서는 농구를 하는 자세의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스포일러] 현재 모습과 차이가 좀 있는데 뾰족뾰족한 머리 스타일은 초창기 디자인이고 디자인을 변경하고 남은 흔적이라고 한다.[2] 여기서의 처신은 단순히 태도와 몸가짐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대사의 원문은 Why don't you act like it? Pink 이며, "그럼 그에 걸맞게 행동하지그래, 핑크?"라고 해석할수있다. 핑크가 옐로우에게 외친것에 대해 그녀가 군대와 행성을 통솔할 자질과 책임감, 자격을 보여주지 못했음을 뜻한다.[3] 다만 이 때 싸운게 옐로 다이아몬드의 마음에도 많이 걸렸는지, 결국 책임지지 못할 거라 생각하면서도 식민지를 주고 만다. 기껏 줬더니 못해먹겠다고 반항하는게 기가 차기는 했겠다[4] 검에 찔려 죽었는데 팬덤에선 큰 논란거리가 되어 버렸다. 왜냐하면, 로즈의 검은 젬의 형태를 없앨 수 있지만 젬을 부술 순 없기 때문이다.[5] 이때 모습도 옐로 다이아몬드와의 다툼 때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에게 혼나는 어린아이처럼 묘사된다.[6] 비스무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로즈의 검은 젬의 육체만 파괴하고 본질인 보석은 상처입히지 않는다. 고로 이 사실을 모르는 젬들을 상대로 완벽한 죽음연기가 가능하다.[7] 이 때 가져온 흙에 딸려온 분홍빛을 띠는 꽃을 펄이 자기 귀에 꽂는데, 시즌 4의 'Steven's Dream'에 나온 가마 주변에 무궁화가 잔뜩 피어있던 걸로 봐선 무궁화로 추정. 단순하게 한국이란 지형을 표현하기 위해 무궁화를 넣은 걸로도 볼 수 있지만, 무궁화의 꽃말은 '일편단심'이고, 펄의 로즈 쿼츠의 관계를 생각하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부분이다.#[8] 이 다이아몬드로써의 명령은 펄을 상대로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지, 펄은 스마트폰 문자로도 진실을 알려줄 수 없었다. 결국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서 진실을 보여줬다.[9]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크기 차이를 제외하면, 핑크 다이아몬드의 왕좌와 심볼의 위치와 그녀의 방이다. 전자는 모두 맨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자는 여러 시설을 가지고 있는 다른 다이아몬드와 달리 아무것도 없고, 방도 매우 작다.[10] 괴물에서 잠시 정상으로 돌아온 네프라이트가 눈 앞의 두 다이아몬드 군주를 보고는 "드디어 로즈 쿼츠를 죽이고 우리가 이겼군요!" 라며 착각하자, 옐로 다이아몬드는 핑크 때문에 변질된 젬들의 수가 얼마나 되냐며 질색했다. 이에 스티븐이 광선을 쏴서 젬들을 변질시킨건 너희가 한 거 아니냐며 답했지만, 이 일에 대한 책임은 핑크 다이아몬드에게도 분명히 있다.[11] 스티븐도 처음에는 이를 부정하려다가, 엄마라면 충분히 그럴 만하며, 많은 이들에게 상처입혔다고 뼈저리게 디스했다.[12] 그녀에 대해 약간 옹호를 하자면, 나중에 다시 찾아가려 했으나 다이아몬드들의 눈을 피해 지구를 비울 수가 없었을 수가 있다. 다만, 그렇다해도 선을 넘었지만.[13] 핑크 다이아몬드 시절에 핑크 펄과 스피넬을 내버려두고 온 것, 클러스터와 같이 홈 월드가 식민지화 시키며 만든 위험요소. 로즈 쿼츠 시절에 비스무트를 가두고, 자신의 정체를 숨긴 것과 그로 인한 홈 월드의 침략.[14] 지금까지 묘사된 홈월드 군주 시절의 핑크는 어리다 해도 다이아몬드이니 만큼 몇 백년은 살았을 것이며, 군주로서의 의식과 책임감이 지나치게 없었고, 자신의 힘조차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태에서 다른 다이아몬드들이 식민지를 줄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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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티븐 유니버스 퓨처[편집]


이전 시리즈에서 초반부에는 로즈쿼츠로서의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후반부에는 핑크 다이아몬드로서 받은 차별과 명분을 보여줬지만 퓨처 시리즈에서는 더 무비에 등장한 스피넬을 시작으로 철없던 시절의 핑크가 무책임하게 저지른 행동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등장하고 그녀의 부정적인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사춘기에 들어선 스티븐의 정신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었다.

4화
핑크 펄의 왼쪽 얼굴을 깨지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과거 핑크의 펄이 교체되기 전에 핑크가 식민지 문제로 블루와 옐로와 다투는 것에 지친나머지 화이트에게 곧장 달려가서 따졌었다. 하지만 화이트는 어림도 없다며 거절했고 그때 핑크가 열받은 나머지 핑크 펄이 다치고 만 것이였다.

핑크 펄의 말에 의하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파괴적인 힘을 방출하며 생떼를 썼다라고 했는데 화이트에게 따지러 가던 날, 핑크는 소리를 질러 벽이 다 갈라지고 가까이 있던 핑크 펄에게도 손상을 입혔다. 4화에서 펄들을 수리해주는 '리프'의 시스템 '쉘'에 의하면, 핑크 펄은 파괴되었던 때의 영향이 너무 강한 나머지 신체적으로는 완벽해도 계속해서 부서진 외형이 떠오르는 것이라 평가한다. 핑크 펄은 자신이 그날따라 가까이 있었고, 고의가 아니었으니 괜찮다고 말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상처였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펄은, 그녀의 능력은 파괴가 아닌 치유이며 그런 힘은 없다고 반박한다. 또한 핑크가 자신의 감정을 비밀로 하느라 자신에게도 비밀이었다는 말에 핑크 펄은 자신의 젬을 지킬 비밀 하나조차 지키지 못했다라고 답한다. 이런 상반된 평가 속에서 스티븐은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엄마가 저지른 끔찍한 짓은 알고싶지 않으며, 내가 전부 고칠거라 분노하다가 힘을 방출한다. 이때 바닥과 벽이 전부 갈라지는데, 핑크 펄은 주저앉아 벌벌떤다. 어지간히 트라우마가 된 듯하다.

이후 핑크 펄과의 갈등을 가까스로 해결했지만 스티븐이 핑크 다이아몬드의 힘이 본격적으로 각성하자 힘을 주체못해 재스퍼를 깨트려버리는 것과 같이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데 이는 핑크의 과거에서 벗어나려는 스티븐에겐 극한의 정신적 압박을 주었으며,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스티븐이 스스로를 괴물이라 자책하면서 거대한 분홍빛 괴수로 변질하고 마는 이상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크리스탈 젬, 다이아몬드들, 그리고 스티븐의 가족인 그렉과 친구인 코니의 위로 끝에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지만 정신적 성숙을 위해 스스로 비치시티를 떠나고 만다.

이렇듯 퓨처 시즌의 전체 스토리는 핑크가 저지른 과거의 업보를 벗어나려는 스티븐의 방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펄과 핑크 펄의 핑크에 대한 평가가 서로 다른걸 보면 사고를 저지른 이후에는 파괴적인 힘을 자제하는 것을 비롯해 자신의 성향을 바꾸려고 나름대로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6. 기타[편집]


파일:A 90 degree rotation in φ axis.gif
여태껏 보았던 로즈 쿼츠의 젬은 핑크 다이아몬드의 젬을 위로 90도 회전시킨 것. 진짜 로즈 쿼츠는 앞 뒷면이 같은 형태이다.

다른 다이아몬드에 비해 확연하게 작은 키[15], 다른 다이아몬드들과 같은 마름모꼴의 젬이 아닌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거꾸로 뒤집은 듯한 이질적인 형태의 젬을 가진 것[16], 옐로 다이아몬드에게 내비치는 강한 열등감 등의 이유로 핑크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이면서 동시에 결함이 있는 젬이었던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다만 과거회상에 따르면, 식민지를 달라고 조르던 시절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스테바니와 동일한 사이즈, 즉 인간과 거의 동일한 신장이었다. 근데 로즈 쿼츠로써 활동하던 때에는 펄의 2배 정도까지 크기가 커졌다. 단순히 작화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다른 젬들과 달리 다이아몬드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성장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가장 권력이 약하다고 묘사되는 만큼 그녀를 기릴만한 일도 거의 없어 보인다. 블루 다이아몬드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추억 할 만한 것들은 지구, 인간 동물원, 로즈쿼츠 라고 언급한다. 아무래도 행성도 군대도 없었다고 한 만큼 처음 얻게 된 행성이 지구고 식민지화를 위해 처음 만들어낸 군대도 로즈 쿼츠 하나인 듯. 게다가 핑크 펄을 받은 것도 지구를 얻기 겨우 몇천년 전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구에 처음으로 솟아난 에머티스트들 무리 사이에 들어가 그들과 놀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지구를 얻기 전까지는 수행원은 커녕 비서인 펄도 없었다는 소리.[17] 스티븐을 통한 과거 회상을 보면 비서인 핑크 펄은 있었지만, 홈월드 내에서 사고치는 것을 반복한 결과 화이트에게 빼앗긴 것으로 추정된다.[스포일러2]

가넷이 들려준 로즈 쿼츠의 이야기는 핑크 다이아몬드를 다른 다이아몬드들로 바꾸고, 로즈 쿼츠에 핑크 다이아몬드를 대입시키면 핑크 다이아몬드 자신의 이야기다. 블루 다이아몬드 발언이 핑크 다이아몬드가 자신이 사망하는 시나리오를 꾸미는 동기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핑크 다이아몬드로서의 모습과 로즈 쿼츠로서의 모습을 비교해볼 때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묘사된 것을 보면 지구를 얻기 전까지는 자신의 행성도, 자신의 군대도 없는 허수아비 군주 혹은 다이아몬드의 권력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정도 였으며, 그녀 자체도 성숙하지 못해서 다른 다이아몬드들에게는 떼쓰는 어린아이, 돌봐줘야할 존재로만 여겨졌다.[18]

허나 자기가 그토록 원했던 권력을 버리고 다시 시작한 로즈 쿼츠로서의 그녀의 모습은 다른 크리스탈 젬을 이끄는 훌륭한 리더이며, 정신적으로도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다이아몬드들은 없는 포용력도 생겼다. 무엇보다도 다른 다이아몬드들에게 아이 취급을 받던 핑크 다이아몬드는 이제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

옐로 다이아몬드에게 식민지를 달라고 떼쓰던 어린아이같은 모습과 성숙한 로즈쿼츠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에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핑다가 지구를 얻고 로즈쿼츠로 변장하여 활동하기까지는 최소 수천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을 테니, 그 사이에 정신적으로 성숙해 달라졌다고 하면 말은 된다.
죽음을 위장한 이유 중에는 물론 스스로의 자유를 위한 것도 있겠지만, 그것만이 전쟁을 끝낼 길이었을 것이다. 핑크 다이아몬드의 힘이 있었다고 하지만 전쟁 당시 크리스탈 젬스는 홈월드와의 싸움에서 승산이 거의 없었다.[19] 결국 핑크 다이아몬드가 죽음으로써, 다른 다이아몬드들이 지구를 저주받은 땅으로 여기고 포기하게 만드는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20]

팬들은 저널의 저자 때처럼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그저 그럴 듯하다고만 여겼던 팬이 추측해낸 가설(로즈는 핑크 다이아몬드다)이 진짜였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

카툰네트워크는 로즈는 핑크 다이아몬드에 대한 단서라는 영상을 올렸다.

함선의 모양은, 팔 모양의 함선을 갖고 있는 블루와 옐로우와는 다르게 골반부터 있는 하반신 모양이다. 엉덩이가 반짝이는 게 매력적인 함선(...). 펄의 말에 따르면 핑크도 스티븐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아하게 조종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밖에도 옐로랑 블루가 스티븐보고 핑크, 너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핑크 다이아몬드 시절의 성격, 행동들은 지금의 스티븐과 판박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5기 29화에서 보면 홈월드를 떠난 이유는 자기 자신의 자유도 있겠지만, 홈월드 자체에 실망해서 그런 듯. 또한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자기 머릿속에 갇혀 강박적인 완벽주의를 표명하기 시작하자, 사이좋았던 다이아몬드간에 사이에도 균열이 갔다. 당장에 블루가 옛날에는 사이좋게 욕탕에서 노래부르면서 놀았다고했으나, 현재 블루,옐로는 화이트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조차 두려워 한다. 핑크는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바보같은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효과는 커녕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맨날 혼나 수시로 독방행에 자신의 펄마저 뺏기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에는 핑크 다이아몬드도 지쳤고, 그들에게서 도망친다 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이 화이트 다이아몬드에게 억지로 젬이 분리되었을 때, 젬은 핑크 다이아몬드로 변하지 않고 분홍 스티븐으로 변했다. 그리고 이제 핑크는 없다.[21] 라고 말하는데... 이게 스티븐을 위해 아예 존재 자체를 포기한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불명이다. 그러니까 결국 핑크는 이세상에 없는 존재인것이다.안 죽었다며 정확히는 젬스의 본체가 되는 젬은 핑크 다이아몬드로 남아있지만 과거의 핑크 다이아몬드 로서의 인격은 이미 사라져 있는 상태인 것.
파일:스유젬스티븐.png


핑크 다이아몬드의 일생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사람이 있다,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졌으니 한 번쯤 보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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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일단 펄의 2배정도 큰데 어마어마한 장신인 다른 다이아몬드들에 비해 아주 작은 크기로 나온다.[16] 그런데 화이트 다이아몬드의 젬도 똑바로 세워진 브릴리언트 컷인걸 보면, 네 다이아몬드들의 젬들은 각각 다 정상적인 다이아몬드 모양인듯.[17] 물론, 에머티스트들은 급이 낮은 젬들이라서 함부로 핑크 다이아몬드와 함께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핑크 다이아몬드 본인도 "내가 유치원에 내려간걸 알면, 옐로랑 블루의 잔소리가 끊이질 않을껄?"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스포일러2] 사실 수행원이 하나 더 있었지만, 홈월드를 떠나면서 버렸다. [18] 자신만의 식민지를 갖고 싶다 떼쓰는 핑크를 엄하게 타일렀던 옐로 다이아몬드나, 지구의 아름다움에 반해 여러 이유를 대며 식민지를 버리겠다 말하는 핑크를 혼내는 블루 다이아몬드를 보면 알 수 있다. 게다가 핑크의 일로 후회하는 그들의 심리를 봐도 '책임 지지도 못할 일을 맡겼다가 죽게 만들었다' 라는 등 동격자라기 보다는 철부지 동생의 이미지가 강한 편.[19] 당시 홈월드측의 전력은 2명의 다이아몬드 + 훨씬 진보한 기술 + 압도적으로 위인 물량, 반면 크리스탈 젬스는 상대적으로 약한 다이아몬드 1명 + 소수의 정예 젬 + 열악한 기술.[20] 그 후에 다이아몬드들이 젬들을 몬스터화 시키는 공격을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경솔했던 게, 화이트는 자세한 것이 나오지 않아서 알 수는 없으나, 가장 사이가 가까웠다는 블루 다이아몬드는 물론이고 평소에는 엄격한 옐로 다이아몬드 또한 핑크 다이아몬드에 대한 상당한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작중 묘사를 보면 거의 자식과 부모처럼 나오는데, 갑자기 반란군에게 자식같은 핑크가 죽었는데 지구를 포기하더라도 그냥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21] 이게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나오자마자 이 되었고, 샌디에이고 코믹콘 2019에서 펄의 성우 디디가 이걸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