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러들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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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udlow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알리스 하워드.[2] 성우는 KBS에서는 윤기황, SBS에서는 이종혁이 맡았다.

2편 잃어버린 세계에서 등장하며 존 해먼드의 조카로[3] 원작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영화판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쥬라기 공원 사태로 인해 존 해먼드가 물러나자 그 뒤를 이어서 인젠의 2대 CEO가 된 인물로 성격은 해먼드와는 정 반대로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환상이 아닌 진짜를 선보이고 싶은 이상을 가진 해먼드와는 달리 단순한 돈벌이 목적으로 쥬라기 공원을 개장하려고 하며 공룡들도 그저 제작된 소유물 정도로만 여기는 탐욕스러운 인물이다. 어찌보면 원작 소설에서의 해먼드[4] 및 영화판의 도널드 제나로의 성격과 모습을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으며 원작의 루이스 도지슨[5]의 모습과도 흡사한 것으로 보아[6] 원작 해먼드 및 영화판 제나로의 성격과 모습 + 원작 도지슨의 포지션 = 피터 러들로우라고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멸종한 동물에게 권리 따위는 없어. 우리가 만들어 낸 존재이니 우리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7]

삭제된 장면에서는 인젠 이사회를 소집하여 1편에서 사망한 사람들[8]의 이름과 배상금을 부르며 첫 등장한다. 이후 회사가 공원이 위치한 이슬라 누블라 시설을 처리하면서[9]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겪어 현재 파산 직전이라고 이사회에 설명하고, 이어서 영국인 가족들이[10] B구역인 이슬라 소르나에 갔다가 공룡에게 당했다고 알린다. 이로서 이슬라 소르나에 공룡이 서식한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인젠 수확팀을 보내서 다시 쥬라기 공원을 건설하고 인젠을 재건하자고 제안하는데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 제안을 통과시킨다. 해당 장면.

본편에서의 첫 등장은 해먼드의 저택으로 해먼드의 연락으로 방문한 이안 말콤과 마주해서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우 속물적인 성격을 알 수 있는데 단적으로 말콤이 사람들이 죽은 사고를 은폐하고 거짓말로 공공을 속인 것을 비난하자 오히려 말콤이야말로 일을 함구하기로 했던 계약을 어겼으며[11], 자신은 보상금을 지급했으니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이때 심지어 자신의 친척 조카뻘인 팀 머피렉스 머피 남매까지 들먹여가며 말콤에게 왜 다른 사람들이 입을 안 열었겠냐고 비아냥거리는데 얼마나 이 인물이 인간성이 덜 됐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이에 분노한 말콤이 멱살을 붙잡자 "당신 교육비보다 비싼 정장이니 조심해라"라며 갑질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쥬라기 공원을 재건축하기 위해 인젠 수확팀을 모집해서 이슬라 소르나에 보내는데 자신도 수확팀에 합류한다.[12] 다만 현장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멋 모르고 육식공룡들의 사냥지역에 기지를 세우려다가 수확팀의 대장인 롤랜드 템보에게 "육식공룡들에게 뷔페 차려 줄 일 있냐"며 한 소리 들으며 지휘권을 자신에게 이임하고 수컷 티렉스 한마리만 잡게 해달라는 롤랜드의 요구를 수락한다.

생포작전이 끝난 후에는 위성통신을 통해 이사회에게 잡은 공룡들과 공원 운영 방안들을 거창하게 설명하는데 이때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사라 하딩닉 벤 오웬으로 인해 풀려난 공룡들이 기지를 초토화시키면서 위기를 겪는다. 이후 말콤 일행을 다시 조우하는데 이때 수확팀을 약탈자라고 하면서 공룡을 잡을 권리가 없다고 닉이 지적하자 멸종된 공룡들의 권리는 자신들에게 있다고 대답한다.[13] 통신장비가 망가졌기에 피터는 일행에게 섬 중앙에 있는 구 인젠 시설의 통신장비를 이용해서 구조를 요청하자고 제안하는데 시설 주변에 벨로시랩터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일행이 이동을 하는 동안 말콤과 대화를 나누는데, 말콤이 비를 다 맞아가며 통신장비가 있는 곳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신세를 비꼬며 "새 사업의 첫 출발이 아주 좋은데?"라며 비꼬자 "우린 건재하지, 에디 일은 안됐고."라며 잠시 말콤의 입을 막아버린다.[14] 말콤은 간신히 화를 참으며 해먼드와 달리 말투에서 사기꾼의 냄새가 난다느니 천재성은 한 세대를 건너뛰어서 물려받는 법이니 당신네 자식들은 무지 똑똑할 것이라느니[15] 말하며 디스하고 피터는 이에 자신은 해먼드와 달리 포기를 모른다며 자신있게 선언한다.[16] 그러자 말콤은 공룡들을 섬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는 발상은 역사에 유래가 없는 어리석은 계획이며 당신이 그걸 인지하고 마침내 후회하게 되는 날 옆에 있어줄 것이라고 조소하며 앞서간다. 후술하겠지만 이는 영화 후반부의 복선.

이후 닉이 무사히 구조요청을 보내서 무사히 이슬라 소르나를 빠져나가는데 탈출을 앞둔 상황에서 롤랜드 템보가 수컷 티렉스를 생포하는데 성공해 공룡 한 마리만 챙겨가게 된다. 운송팀이 도달하자 피터는 사냥꾼들에게 둥지로 가서 새끼도 회수해 오라고 명령하고 롤랜드에게는 이전에 잡았던 공룡들을 잃었지만 이게 모든 걸 덮고도 남을 것이라며 기쁨에 넘친 모습을 보여준다.[17] 많이 고마웠는지 롤랜드에게 공원에서의 일자리를 제안하지만 절친인 아자이를 잃은 롤랜드는 이를 거절하고 인젠과 손을 뗀다.

구조된 피터는 먼저 샌디에이고로 와서 항구에서 이사회와 더불어 운송되는 수컷 티렉스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운송선박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항구를 들이박는데 알고 보니 티렉스가 운송 중 마취가 풀려 선원들을 모두 잡아먹은 것.[18] 이를 모른 직원이 화물칸을 개방하자 그대로 티렉스가 뛰쳐나와 탈출하는데 이를 지켜보고 충격에 빠져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말콤이 다가와 "넌 이제 존 해먼드야."이라고 일침을 놓는데 그야말로 사이다, 이전과 달리 말콤에 말에 반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19]

이후 목적이 좌절해버리자 멍한 표정으로 힘없이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티렉스의 부성애 습성이 강한 걸 알고 있는 말콤과 사라는 새끼를 이용해서 수컷 티렉스를 다시 생포할 계획을 세우고 새끼 티렉스를 찾기 위해 피터에게 물어본다.[20]


말콤 일행이 새끼를 챙겨서 수컷 티렉스를 선박으로 유인해오는 동안 피터는 차 안에서 공룡을 쏴 죽이라고 명령하는데 문제는 직후 새끼를 데리고 달려가는 말콤과 사라를 보고는 성체만 죽이고 새끼는 회수하라고 정정한 것이다. 이후 차에서 나와 직접 말콤으로부터 새끼를 빼앗기 위해 뒤를 추격한다.[21] 말콤은 새끼를 선박에 내려놓고 도망치는데 새끼를 찾던 피터는 화물칸 아래로부터 들려오는 새끼의 소리를 듣고 천천히 접근한다.

안에서 새끼를 발견한 피터는 작은 체구의 새끼를 만만히 보고 잡으려고 하지만[22] 뒤이어서 성체이자 아버지인 수컷 티라노사우루스가 들어오면서 딱 걸리게 되고 개한테 으레 하는 것처럼 기다려 달라고 연신 부탁하며(...) 도망을 시도하지만 티렉스에게 하반신이 물려 반병신이 되어버린다. 이후 애처롭게 기어가며 어떻게든 도망을 시도하지만 수컷에게 제지 당하고 새끼에게 무참히 공격을 당해 죽고 만다.[23]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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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작중 새끼 티렉스의 수난을 불러온 인물이다. 삭제된 장면들 중에서는 새끼 티렉스가 롤랜드에게 잡힌 후 다리가 부러진 이유가 바로 이 사람 때문이다. 공룡 생포를 무사히 마치고 기분이 좋아 술에 취하는데 새끼를 포박한 현장에 도착해서 롤랜드와 대화하던 도중 술기운에 넘어져 버린다. 그런데 하필 새끼 티렉스를 깔고 넘어져서 새끼 티렉스의 다리가 부러지는 장면이 있다. 여기에 새끼 티렉스를 포박한 롤랜드를 데려온 것과 두 번째로 포획되어 샌디에이고까지 운반하도록 지시한 것 역시 피터 러들로우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끼 티렉스 입장에서 피터는 그야말로 원수나 다름없는 셈. 마지막에 새끼의 손에 죽임을 당한 것은 그야말로 인과응보라 할 수 있다.

  • 레고 쥬라기 월드에서는 레고 게임 특유의 불살의 법칙 덕분에 죽지도, 크게 다치치도 않았지만 엔딩에서 아기 티렉스의 모빌 장난감이 된 모습을 보여준다.

  • 쥬라기 공원: 오퍼레이션 제네시스에서는 해먼드와 함께 매 분기 별 성과를 평가하는 경영진으로 나오는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해먼드와 달리 악역답게 안 좋은 소리만 늘어놓아 유저들의 혈압을 올리는 인물이다.[25] 물론 게임을 하는 동안 성과가 올라가면 칭찬을 하긴 한다. 인색해서 그렇지.

  • 영화상으로는 위의 서술대로 죽지만 비공식 설정인 《쥬라기 공원: 구속》이라는 코믹스 한정으로 이후 살아남았다고 나오며 쥬라기 공원을 재건하려는 조카 팀과 렉스 남매를 상대로 텍사스에서 사보타주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 다리를 못 쓰는 상태인데다가 티라노 두마리와 화물칸을 합방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의문. 다만 어떻게 살아남았지만 새끼 티렉스에 의해 얼굴이 심각하게 유린 당했으며 결국 마지막에는 그라킬리수쿠스에게 물어 뜯겨 죽는다.[26][27]

  • 다음 작품인 쥬라기 공원 3까지만 해도 돈에 눈이 멀어 공룡과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쥬라기 월드에서 인젠이 공룡을 무기화하려는 계획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더욱 악한 행보를 보이는 인물들이 늘어나고 있어 본의 아니게 재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당시의 행보가 선하다는 식으로의 재평가는 아니지만, 공룡의 군사 병기화공룡의 에 비하면 차라리 이 인간의 돈벌이적 행동이 더 나아 보일 지경이라는 것. 사실 인젠의 입장에선 공룡 복원 사업에서 큰 손해를 봤으니 공룡을 이용해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어느 정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보다는 이 사람이 더 정당하며 현실적으로도 속물이네라고 욕을 먹겠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진실을 은폐하는 것 이외에는 악행이라고 확실히 할 수 있는 짓을 저지른 것은 아니었고 진실을 은폐한 짓도 말콤 박사와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하는 정도였지, 죽어야 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리고 켄 휘틀리는 스테고사우루스인도랩터의 이빨을 고의적으로 뽑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고통을 주었지만 피터 러들로우가 새끼 티렉스의 다리를 부러트린 것은 고의가 아닌 술에 취해서 벌어진 실수였다.

  • 의외로 해먼드보다 '사업'이라는 면만 놓고 봤을 경우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소설판의 해먼드가 공룡들을 단순히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공룡들의 특징도 파악하지 않은데다 직원들의 공룡에 대한 돌발행동 대처방안들도 깡그리 무시했고 영화판의 해먼드는 전작에서 책임감이 잘 잡힌 선한 인물이 된 것과는 별개로 환상에 사로잡혀 공룡들을 통제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 하나에 느슨한 태도를 취하다가 엘리 새틀러의 처음부터 오제는 없었다는 일침에 겨우 제정신을 차린 반면 피터는 공룡 각 개체에 대한 정보들도 파악한 상태에서 전문적인 사냥팀을 조직 및 고용해 철저하게 포획 작전을 준비했으며 사냥팀의 리더 롤랜드 템보가 전문가로써 현장 지휘를 맡겠다는 말에 흔쾌히 승낙했다.

즉, 소설판 해먼드처럼 공룡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본 건 똑같지만 해먼드와 달리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뭘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선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으며 어줍잖게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손해를 걱정하기 보단 현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인 롤랜드의 조언을 잘 받고 결정권까지 넘겨주는 현명한 선택을 내린 것. 그 덕에 개장하기 전부터 각종 사고에 직원들과 마찰을 일으키며 삐그덕거리던 해먼드의 계획과 달리 피터의 공룡 포획 작전은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 일행의 개입만 아니었으면 성공했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었고 이후 섬을 탈출할 때 섬의 중앙에 통신장비가 있다는 것과 벨로시랩터들의 영역권이라 주의해야한다는 것도 파악하고 있었다. 전작에서 공원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될 때까지 환상에 빠져있었다가 엘리 새틀러에게 애초에 통제따윈 없었다는 한소리를 듣고 현실을 자각했고 본작에서도 발암덩어리들로 구성된 을 꾸린 해먼드와 달리 공룡들을 다시 포획해 본토 내에 공원을 세울 계획을 카리스마 있게 말하며 이사회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은 물론 사라와 닉으로 인해 포획 작전이 실패하자 일단 한 발 물러나 다른 대책을 세우는 등 상황 대처 능력도 나은 편. 하지만 돈에 눈이 멀어 마지막에 상황을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것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다른 악역들과 별 다를 바 없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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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창 속의 공룡은 콤프소그나투스이다.[2] 미국 미주리 주 인디펜던스 출신이며 1954년 10월 19일생. 스탠리 큐브릭풀 메탈 재킷에서 조연인 카우보이로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도 드문드문 활동하고 있다.[3] 성이 다르기 때문에 세세하게 외조카, 외삼촌 관계라고 볼 수 있다.[4] 원작 소설의 해먼드는 갑질을 자주 부리며 생명을 경시하는 빼도박도 못할 악인이다.[5] 영화판에서는 인젠의 라이벌 회사인 바이오신의 직원으로 등장하며 전편 초반부에서 데니스 네드리와 거래하는 모습으로만 잠깐 나온다.[6] 도지슨과 피터는 직종은 달랐지만 공룡을 얻어 자기 맘대로 다루려는 생명경시 사상을 보여줬으며 결말에서는 똑같이 티라노사우루스 새끼의 밥이 되어 사망했다.[7] 후술하겠지만 수확팀을 약탈자라고 하면서 공룡을 잡을 권리가 없다는 지적에 받아친 말로 상술했듯 원작 소설에서는 전작 쥬라기 공원의 해먼드와 본작 잃어버린 세계의 도지슨이 가졌던 발상으로 작중 피터 러들로우의 성향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사이며 먼 훗날 후속작 쥬라기 월드빅 호스킨스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일라이 밀스가 이 사상을 계승한다.[8] 도널드 제나로, 로버트 멀둔, 레이 아놀드.[9] 원작 쥬라기 공원의 설정대로 섬을 파괴한 것을 가리키는 의미인데 이 장면이 삭제되면서 이슬라 누블라는 건드려지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굳어졌다.[10] 개봉판의 첫 부분에서 콤프소그나투스 떼에게 습격당한 부잣집 여자아이인 캐시 보우먼의 가족들.[11] 전편에서 다른 생존자들인 그랜트, 새틀러, 머피 남매가 입을 다문 와중에 말콤은 유일하게 이슬라 누블라에서 있었던 일을 언론에 퍼뜨렸는데 오히려 인젠의 조작에 미친 사람으로 몰리면서 모든 지위와 명성을 잃었다.[12] 당시 인젠의 상황을 생각해봤을 때 이는 수확작전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직접 확인과 더불어 좋은 CEO의 모습을 주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13] 당연히 이 말을 들은 말콤의 표정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14] 해먼드 저택에서도 그렇고 작중 말콤을 말빨로 찍어 누르는 인물은 피터 러들로우가 유일하다.[15] 똑똑한 세대멍청한 세대똑똑한 세대[16] 그러나 자세히 따져보면 비록 쥬라기 공원 당시의 실패에 가려지긴 했지만 해먼드는 자수성가하여 인젠을 설립하고 미국 전체에서 8번째로 작았던 회사를 1편의 대기업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렸으며 공룡복제라는 놀라운 성과까지 이룩해 낸 대단한 인물이다. 또한 상술했듯 쥬라기 공원 설립의 이유는 적어도 자신의 탐욕 때문이 아닌 전세계 사람들에게 진짜를 보여주겠다는 순수한 의도에 비롯된 것이었으며 이 꿈이 좌절된 이후인 작중 시점에서는 공룡 보호를 위해 힘쓰는 등, 기본적인 인성과 양식을 갖춘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조카인 피터 러들로우와 비교하기엔 미안한 인물인 셈.[17] 틀린 말은 아닌 것이 티렉스는 가장 유명한 공룡이기 때문에 엄청난 관심과 인지도를 모을 수 있다. 단적으로 현실에서도 동물원에서 희귀동물을 들여왔다는 보도가 나오면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18] 롤랜드가 쏜 마취탄 두 방이 티렉스에게 너무 과해서 운송 중 티렉스가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이를 소생시키려고 투여한 중성제가 또 너무 과해서 마취가 일찍 풀려버린 것이다.[19] 원문은 "Now you are John Hammond." 여담이지만 더빙판에서는 "과연 피는 못 속이는군." 으로 적절히 의역되었다.[20] 새끼도 잡혀서 샌디에이고로 이송 되었는데 아버지인 수컷 티렉스와 달리 피터의 전용기를 타고 먼저 도착해 있었다.[21] 이 대사로 보아 이전에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 말이 사실인 듯.[22] 그런데 이 새끼 티렉스의 아버지인 성체 수컷 티렉스가 없었다 해도 피터는 새끼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 새끼 티렉스만한 수준의 대형견이 달려들어도 인간은 꼼짝없이 당할 확률이 높은데 개보다도 훨씬 더 악력과 근력이 강한 공룡이 달려들면 무장도 없는 맨몸 상태의 피터는 과연 어찌될지...안 봐도 비디오다. 게다가 나중에 피터가 수컷에게 당해 다리가 박살이 나긴 했지만 새끼가 온전한 제 힘으로 피터를 죽인 걸 보면 새끼 티렉스 정도만 되어도 인간을 죽이는 것은 쉽게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괜한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화를 초래한 것.[23] 이때 수컷은 새끼에게 가서 죽여 보라는 듯 새끼를 툭 밀어주며 고갯짓으로 피터를 가리킨다. 사냥법을 훈련시키는 듯한 모습이며 이후 공격을 개시하는 새끼를 매우 흐뭇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은 덤이다.[24] 사진의 오른쪽 모자를 쓴 인물. 왼쪽의 대머리는 롤랜드 템보이다.[25] 특히 평점이 깎이면 그야말로 잔소리 폭격기가 따로 없다.[26] 단, 코믹스판의 이 설정은 팬덤에서 큰 지지를 못받는데 왜냐하면 이 설정이 후술하겠지만 흑역사로 평가받고 있는 리뎀션 시리즈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 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인데 IDW에서 출판한 본 작품은 사실상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가 끝났다고 생각되던 2000년대 후반 이후에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출판되었던데다가 표지에서는 멋들어지게 카르노타우루스, 모사사우루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 그리고 진화형(?) 벨로시랩터를 그려냈지만 막상 내용물을 보면 처참한 작화로 인하여 도저히 공룡들이 구분조차 안되고 고어함과 막장스러운 내용으로 인해 평을 다 깎아먹었기 때문이다.[27] 사실 높은 퀄리티의 표지와는 별개로 따로 노는 스토리는 93년 1편 개봉 이후 우후죽순으로 출판된 쥬라기 공원 코믹스 시리즈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리뎀션 시리즈는 그 정도가 심하였기에 팬덤의 거부감도 큰 편이다. 그렇기에 트레스패서, 더 게임처럼 일부 내용이 정사로 받아들여지는 소프트 캐넌으로 인정하자니 쥬라기 월드 시리즈와의 연계성도 매우 떨어지기에 사실상 팬덤에서는 흑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즉, 영화판의 결말대로 새끼 티라노사우루스의 먹잇감이 되어 사망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내용 면에서도 자연스러운 셈이면서도 쥬라기 월드 시리즈가 개봉된 이후에는 정설로 받아들여졌다고 볼 수 있다.[28] 다만 변호를 해주자면 티라노사우루스의 샌디에이고 활보 대참사의 실수가 되었지만 대부분의 인력을 사라와 닉이라는 내로남불 에코 파시스트들 때문에 잃는 등 대규모 희생이 있었다는 문제가 있었다. 사라와 닉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더욱 많은 정예인력을 기반으로 제대로 관리할 수 있었을테니 오히려 인명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