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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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방법
3. 통계
4. 사회 인식
5. 피임의 중요성
6. 역사 속 괴상한 피임 방법들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피임( / contraception 또는 birth control)은 임신하는 것이다. 약물, 수술, 기구 등의 방법을 이용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예방하는 행위를 말한다.

현대 사회에선 주로 성교육의 기본 과정에서 다루어진다.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할 경우 임신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피임은 남녀 둘 중 어느 한쪽이라도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 필수적이다.[1]


2. 방법[편집]


2020년 NHS(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 National Health Service)가 제공하는자료에 의하면, 완벽한(perfect) 경우와 통상적(Typical) 경우의 피임 확률은 다음과 같다.#[2] 확률은 여성 100명이 1년간 해당 피임법을 사용했을 경우 피임 성공 건수를 말한다.[3]
종류
완벽한 사용
통상적 사용
임플라논
99% 초과
미레나
99% 초과
자궁 내 장치
99% 초과
정관 수술
99% 초과
난관 수술
99% 초과
주사식 피임[4]
99% 초과
94%
패치
99% 초과
91%
질내고리
99% 초과
91%
배란조절형 피임약
99% 초과
91%
콘돔
98%
82%
페미돔
95%
79%
다이아프램과 캡
92%-96%
71-88%
자연가족계획법
99%
76%

콘돔은 보편적으로 정액을 아예 차단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완전무결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통상적인 피임률이 82% 수준으로 그다지 높지 않다. 만약 사전에 콘돔의 무결성을 확인하고 관계 내내 올바른 착용법이 유지됐다면 최고 피임율이 98% 수준으로 올라가지만, 실제 성교시에 이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5] 콘돔에 의한 피임 실패는 찢어지기보다는 여기저기 묻거나 흐른 정액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 사전에 구멍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도 막을 수 없고 윤활유 때문에 알아채기도 힘들다.[6] 기본적으로 콘돔 사용시에는 언제든 정액은 여기저기 묻을 수 있다 가정하고, 절대적인 피임을 원한다면 정관수술, 난관수술을 비롯한 불임수술 등을 통해 아예 정관·난관을 틀어막거나, 임플라논, 자궁내장치를 사용하거나, 경구피임약 등을 통해 배란 조절을 병행해야 안전하다.[7] 그럼에도 콘돔이 피임법으로 가장 추천받는 이유는 가장 간단하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같이, 점막을 통해 정액 등 분비물로 감염되는 성병의 경우 대략 75% 정도의 성병 예방 효과가 있다.# 참고로 알러지를 제외한 부작용도 거의 없다.[8]

반면에 배란조절형 피임약의 평균적인 피임율은 91%로 생각보다 높은데, 완벽하게 했을 때는 99%를 넘는 피임율을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피임약 복용율이, 그래도 예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지만, 3% 정도에 불과해 선진국들에 비해 많이 저조하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로 꼽는게 피임약의 막연한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피임약의 부작용 중 태아의 유산이나 기형에 관여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전혀 상관없으며 결코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4세대 피임약의 야즈의 경우에 국내 여성들에게서 출혈(2.6%), 질염(1.3%), 칸디다증 (0.9%), 여드름(0.8%)의 부작용이 보고되었으며, 반대로 월경전불쾌장애(PMDD) 증상 개선 (92.3%)로 여드름 증상 개선 (92.7%)로 이득을 보는 사람이 훨씬 많은 수준까지 발전했다.# 또한, 이런 부작용들은 복용 초기에 호르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평균 3개월이 지나면 신체가 적응해서 사라진다고 한다. 최근 피임약은 벌써 단순 피임 및 생리일정 조절 외에도 빈혈 발생 감소, 자궁외 임신 위험률과 골반염 감소, 자궁내막암, 난소암, 대장암의 발생률도 줄이는 단계에 와 있다.#[9] 또한 피임 호르몬은 자신의 호르몬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알러지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거의 없다.[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부작용이 있다면, 콘돔과 마찬가지로 피임약의 종류도 무척이나 다양하기 때문에, 당장 전문가와 상담후 약을 바꿔 복용하는걸 추천한다.[11]

사후피임약의 경우 임신이 우려되면 먹어야 하지만[12], 상시복용은 몸에 해롭다.[13] 하지만 아무리 몸이 상해 봤자 낙태/임신으로 인해 몸이 망가지는 것 보다는 덜하므로 임신이 걱정된다면 사후피임약을 먹는게 훨씬 낫다.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빨리 산부인과 전문의나 약사와 상의하자. 지체될수록 피임효과가 줄어들기 때문.

일반적으로 콘돔이 가장 대중적이고 구하기 쉬우며 사용의 난이도나 편리성이 다른 방법에 비해 넘사벽급으로 월등하여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콘돔의 경우 사고[14]가 생길 경우 대처할 방법이 사후피임약뿐이고, 피임에 실패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또한 쉽지 않으므로 콘돔 하나만 믿는 것은 완벽한 피임법으로 적절하지 않다. 극도의 안전을 추구한다면 두 가지 피임법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콘돔과 피임약을 동시에 사용한다면 피임 성공률이 극도로 높아지며, 실제로 FDA는 콘돔과 더불어 배란조절형 피임약을 복용해 이중 피임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15] 아무래도 이중 피임이 한 가지 수단만 사용하는 피임보다 훨씬 안전한 이유다. 같은 이유로 경구 피임약 하나만 믿는 것도 추천되지 않으며, 콘돔은 피임 기능뿐만 아니라 성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제일 대중적인 방법인 안전한날 + 콘돔의 이중 피임에 더하여, 더욱 주의를 기울여서 질외사정까지 포함하는 방법도 있다. 너무 조심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간혹 있지만 명심하자, 콘돔은 어디까지나 확률이 높을 뿐 무적의 피임법이 아니며, 로봇도 아니고 인간이, 성관계 내내 냉정함을 유지할지조차 장담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특히나 초보 커플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서 나쁠 건 전혀 없다.

간혹가다 커뮤니티에서 콘돔은 질내사정을 위한 피임기구이며 피임율 100%이고, 오히려 콘돔 낀 채 질외사정하면 성기를 빼낼때 마찰로 찢어져 더 위험하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가 정설마냥 퍼져있다. # # 성관계란 끊임 없는 피스톤 운동과도 같은 건데, 이러한 피스톤 운동으로 찢어질 경우는 무시하고, 사정 직전 성기를 빼낼때만 찢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발상이며, 애초에 피임을 위한 기구일 뿐이지 제품에 대놓고 '질내사정용'이라고 적어놓는 무책임한 콘돔 회사는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콘돔 끼고 질내사정해서 임신된 건 무조건 사용법 잘못이니 질내사정이 원칙이라는 댓글도 있는데 #

피임에 무조건은 없으며 확률적인 위험이 있는 이상 안심은 금물이다. 의사들 조차도 이중 삼중 피임을 한 초보 커플이 혹시 모를 임신 가능성에 두려워 상담을 하면, 대부분 '확실하게 답해줄 수 없다. 검사 받아보시거나 정 불안하면 사후피임약 복용을 권장'이라는 답이 돌아올 정도로 항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 # 한번의 잘못으로 혼전임신, 경제적 여건이 안되면 인생을 나락으로 빠트릴 수도 있는 이 중요한 순간을 전문가인지 엉터리인지도 알 수 없는 커뮤니티의 모 글쓴이에게 맡길지, 관련 전문 의사의 조언에 맡길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심지어 이중피임을 해도 간혹 가다 임신하여 결혼한 사례도 있으며, 확률이 낮다 한들 이 사례의 주인공이 언제든 나 자신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근래에 피임 확률이 급격이 올라간 피임법으로는 자연가족계획법(Natural family planning)이 있다. 과거에는 그냥 달력을 보고 배란일을 피해서 성교한다는 단순한 방법이었고 아직도 오래된 자료에는 이런식으로만 적혀있으나, 자궁 점액 및 기초체온을 관찰하는 방법을 중첩시킴으로써[16]1930년대 이후 급격하게 발전하여,[17] 오늘날에는 (완벽한 경우이든 통상적인 경우이든) 콘돔 수준으로 피임 확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였다. 다만 확률과는 별개로 언제나 쓸 수 있는 방법이 아니며, 가임기를 피하는 남녀 쌍방의 자제력을 요구한다는 주의점이 있다.

사용자의 미숙에 의한 확률 저하를 피할 수 있는 대중적 피임법으로는 정관수술 등 불임수술을 꼽을 수 있다.

저염식이(소금을 적게 먹기 )는 다른 동물과 인간, 그리고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연적인 피임약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저염 식이는 성욕, 임신 가능성, 산자수(동물의 産子數), 유아체중 등을 감소시키고, 발기부전, 피로, 수면장애 등을 증가시키며, 여성의 가임기를 늦어지게 한다. 저염식이를 하는 야노마모(Yanomamo) 인디언들은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평균적으로 겨우 4-6년에 한 번 꼴로 출산을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선천성 부신 문제로 인해 염소모성 신장을 가진 여성들은 낮은 임신율과 출산율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3. 통계[편집]


2018년 기준, 기혼 부부가 피임을 시행하고 있는 경우 주로 이용하는 피임 방법은 다음과 같다. 통계청 자료

순위
피임법
비중
1
콘돔
25.1%
2
월경주기법
23.9%
3
질외사정법[18]
22.3%
4
정관수술
14.7%
5
자궁내장치
6.6%
6
난관수술
4.5%
7
배란조절형 피임약[19]
1.9%
8
사후피임약
0.5%
9
살정제
0.3%
10
기타
0.1%

안정성 면에서 좋은 피임 방식은 아닌 월경주기법, 질외사정법의 사용이 꽤 높지만 이쪽은 유배우(기혼)의 피임 방법이니 설령 임신을 하더라도 경제적 능력이 되어 어느정도 리스크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경우이기도 하고,[20] 저 방법들이라도 복합적으로 혼합하여 정확한 방법에 따라 이용한다면 이론상 피임율은 결코 낮지 않다. 그러나 아직 독립하지 않은 어리거나 젊은 경우라면 경제적 문제든 사회적 문제든 임신이 되면 상당히 곤란한 경우일 경우가 많고, 확률을 떠나서 0%에 최대한 가깝게 하는 적극적 피임을 해야하는 상황에다가 정작 피임 경험도 적고 정확한 방법도 잘 모르므로 주 피임법으로 추천되지 않는다. 게다가 신체적으로 어릴 때가 오히려 남녀 모두 가임능력이 좋은 경우가 많고, 임신도 더 잘 되니 주의해야 한다.

의료적 수술 및 시술에 의한 피임은 남자(정관수술) 14.7%, 여자(난관수술+자궁내장치) 11.1%로 나타났다. 난관수술보다는 정관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므로 더 많지만, 정관수술보다 더 간단한 시술인 미레나를 비롯한 자궁내장치 시술까지 포함하면 비슷한 편.[21]

피임약은 2% 정도만 이용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빠짐없이 매일 먹어야 효과가 있는 번거로움이 가장 큰 이유.


4. 사회 인식[편집]


사회적 요인에 따라 사회적인 인식이 달라져왔다. 출산율이 높은 이슬람권 국가가 아닌 나라나 세속주의적인 사회, 성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사회의 경우에는 피임이 권장되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일부 그리스도교 교파에서는 피임을 금기시하거나 매우 제한적인 형태의 피임만을 허용한다.[22] 교황청은 공식적으로 피임기구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물론 성공회와 상당수의 개신교 교파 등 피임을 허용하는 그리스도교 교파도 꽤 있다.[23] 정교회의 경우 콘스탄티노폴리스 세계총대주교청이 2020년 공식적으로 부부간의 성관계에 한하여 낙태의 위험이 거의 없는 피임기구의 사용을 권장하진 않으나 승인하였다.

하지만 보통 성에 대해서 개방적이라고 여기고 있는 나라인 미국에서도 1965년 이전 한때 피임을 법적으로 금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컴스톡 법"을 제정하여 피임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임에 대해서 말하거나, 의사가 의학적인 이유로 피임기구를 처방하는 것 조차 금지되어 여러 형태로 암암리에 피임 방법이나 도구가 유통되다 처벌받는 경우가 있었다.[24] 이후 마가렛 생어 등이 주도한 미국의 여권 신장 운동 등으로 인해 성병 예방과 치료 등을 위해 의사가 피임기구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법원 판결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되다가, 1965년부터 피임이 합법화된다.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청소년들의 성일탈이 문제거리로 떠오르자, 기존의 순결을 강조하는 금욕 중심 교육으로는 청소년들의 성일탈에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다면서 청소년 임신 프로그램 담당국을 중심으로 피임법 위주로 성교육강화되었다. 이런 교육이 문란한 성생활을 부추길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오히려 금욕 중심 교육보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기사


또한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12학년(고3)때 성교육 시간에 아기 인형 키우기 시뮬레이션을 한다. 기사. 아기 인형을 일주일 동안 키워야 하는데 이 인형은 뒤에 센서가 있어 1시간 간격으로 울면서 무언가를 요구한다. 이 아기 인형을 키우면서 육아일지도 써야 한다. 학생들은 이 인형을 키우면서 피임의 중요성과 원하지 않는 임신의 문제점에 대해 깨닫는다. 기사

과거 대한민국에서 피임은 공개적으로 얘기하기에는 꺼려지는 분위기가 퍼져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여성 인권의 성장에 따라 피임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다만 2020년대까지도 일부 피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측에서는 피임이 무분별한 섹스를 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과거 5.16 군사정변 이후 산업 사회 시절에는 산아 제한 정책에 따라 국가에서 무료로 불임수술을 해줬지만 현대 사회의 저출산 문제로 인해 2004년부터는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된다.


5. 피임의 중요성[편집]


피임이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출산 연령이 높아진 것이다. 전근대에는 사회가 고도화되지 않아 경제적 기반을 잡기가 쉬웠고 성욕이 끓어오르기 시작할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사회가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경제적 기반을 잡기 힘들다. 이로 인해 출산 연령이 올라갔지만 신체는 변함 없이 젊을 때의 성욕을 일으키기 때문에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발생한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그에 따른 사회적 손실을 막기 위해 국가적으로 피임을 시행한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여성의 사회 진출도 있다. 옛날과 다르게 현대 사회에는 여성들도 일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면서 자아 실현을 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현대 국가들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려면 여성을 사회에 최대한 끌어들여야 하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임을 하지 않았다가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면 해당 여성은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에 피임이 중요한 것이다.

세번째 이유는 청소년들의 학습권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학업과 자아 개발을 통해 미래의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것을 준비하는 과정인데 이 시기에 원치 않은 임신을 하면 필연적으로 학업을 중단하게 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경제적으로 자립할 능력이 없고, 도와줄 사람이 없어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회적 낭비를 줄이기 위한 것도 있다.

2020년대에 들어서 유행하고 있는 단어로 흔히 비행청소년이나 반사회적 범죄자를 보고 '피임의 중요성'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일종의 연좌제 성향의 비난으로서, '부모가 피임을 잘했더라면 저런 자녀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비꼬는 문화이다.[25] 특히 한국에서는 가정교육이 자녀들에게 중요하게 적용되기에 이러한 단어가 크게 공감받는 것이다. 꼭지 피임이 비행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고 평범한 청소년들도 피임교육은 꼭받아야 한다. 요즘은 중고등학생들도 예전과 다르게 이성교제를 많이 하고 또한 이 시기 남학생들의 성욕이 제일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성인도 성욕을 못 이겨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데 판단력이 부족하고 성욕이 제일 왕성한 청소년은 더욱 더 지키기 힘들기에 청소년들에게는 피임하는 것을 가르쳐야 원치않는 임신을 막을 수 있고, 또한 이 시기가 아니면 피임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기에 중요한 것이다. 당장은 성관계를 안 맺어도 피임교육을 받아놓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피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6. 역사 속 괴상한 피임 방법들[편집]


'기상천외' 역사 속 피임법 10가지
진짜로 피임이 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미신. 개중에는 실제로 될 법한 것들도 있긴 하지만, 위생적으로 좋지 않거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행위이다. 현대에는 이들보다 안전하고 의학적으로 증명된 피임법이 차고 넘치므로 지금 와서 이런 방법을 쓰는 것은 미친 짓이다. 재미로만 볼 것.

  • 족제비 고환: 중세 유럽에서는 족제비 고환과 뼈를 허벅지 안쪽에 묶어두면 임신이 안 된다고 믿었다.
  • 비버 고환 위스키: 캐나다에서 1534년부터 1760년대까지 유행한 방법. 비버의 고환을 빻아서 위스키에 섞어 여자들에게 먹였다. 고환의 호르몬의 영향으로 배란 및 기타 착상에 필요한 호르몬 작용 자체를 흔들 수 있기 때문에 나름 그럴싸한 방법이다.
  • 악어 :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된 방법으로, 일종의 피임용 좌약이었다. 물론 질좌약. 악어똥과 꿀, 탄산나트륨을 섞은 것을 섹스 전 질 속에 넣었다. 너무 강력해서 불임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 마른 : 이것을 질 속에 넣었다고 한다. 이 방법은 1700년대에 이르러 사라졌다.
  • 금속: 마른 똥과 마찬가지로 질 속에 넣다가 1700년대에 같이 사라졌다. 드라마 《하우스》에서는 피임을 위해 구리 십자가를 질 내에 넣었다가 이것이 금속 알레르기에 걸려서 고생하는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다.
  • 아편: 고대 수마트라에서는 성관계 전 질속에 아편 뭉치를 넣었다.
  • 대장간에서 쓰고 남은 물 : 서기 800년 그리스에서는 대장간에서 쓴 물을 피임에 썼다. 그 달군 쇠 식힐때 쓰는 물을 썼다는 소리다. 이런 걸 썼다간 쇳독으로 영 좋지 못한 꼴을 당할 수도 있다.
  • 수은: 고대 중국에서는 이걸 마시면 피임이 된다고 믿었다.[26] 물론 대부분은 수은 중독으로 서서히 죽었다.
  • 콜라: 1960년대 미국에서 성행했다. 성행위후 여성의 질 안과 밖을 콜라로 닦아주면 피임이 된다고 믿었다. 뭐 정액의 빠른 세척은 분명 유효한 행위이긴 하지만...
  • 레몬: 1700년대에 자주 사용되었다. 카사노바도 이 방법을 썼다고. 아마 추정컨대 질 내의 산성도를 끌어올려 살정효과를 노린 것일 가능성이 있다.
  • 한지 및 비단실: 특정 모양으로 만든 한지나 비단실을 질 속에 넣는데, 섹스가 끝난 뒤에 넣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여성들은 주로 체외사정법이나 배란주기관찰법을 사용했지만 기생 같은 경우 창호지나 비단실을 생식기에 넣어 피임하기도 했다. 페미돔같은 효과를 기대 했겠지만 멸균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위생 및 안전도 보장되지 않았고, 큰 피임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 소금물: 섹스 직후 질 속에 소금물을 콸콸 들이 붓는다. 조선시대에 사용된 방법 중 하나다.
  • 돼지 창자: 200년전 유럽과 조선에서는 돼지 창자를 콘돔처럼 사용했다.#
  • 골무: 1800년대 유럽에서 사용된 방법으로, 골무를 질 속에 넣고 정액이 걸러지기를 바랐다고 한다.
  • 뒤로 뛰기: 섹스 후 뒤로 7~9 걸음을 뛰면 피임이 된다는 미신이 있었다고 한다. 하긴 정액 일부가 흘러 나오니까 어느정도는 경험칙에 의한 것이기도 한 미신이다.
  • 황금구: 카사노바 자서전에 나온다. 작은 구형 황금을 질 속에 넣어 자궁으로 정액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법. 그나마 황금이라 금속 알레르기는 면했을 것이다.


7. 관련 문서[편집]



[1]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부부관계라도 임신 계획이 없으면 피임을 한다. 콘돔을 끼거나 아니면 정관수술 혹은 피임약 등으로.[2] @[3] 그 외에는 다음 통계 자료들을 참고할 것: PMC 3638209
PMID 21477680
Trussell, James (2011).
"Contraceptive efficacy(PDF)".
In Hatcher, Robert A.;
Trussell, James;
Nelson, Anita L.;
Cates, Willard Jr.;
Kowal, Deborah;
Policar, Michael S.
(eds.).
Contraceptive technology (20th revised ed.).
New York: Ardent Media. pp. 779–863.
ISBN 978-1-59708-004-0.
ISSN 0091-9721.
OCLC 781956734.
Archived(PDF)
from the original on 2013-11-12.
Fertility awareness
단, 피임 확률의 비교에선 단일한 출처에서 나온 확률들을 비교하는 게 바람직하다. 즉 A 출처에서 나온 x 피임법 확률과 B 출처에서 나온 y 피임법 확률을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아래의 표는 모두 NHS의 단일 출처이다.
[4] 사야나라고 한다. 복부에 주사하는 형태의 피임주사로 2회의 주사로 3개월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자궁내막증의 치료로도 활용되지만 월경전 증후군과 부정출혈과 같은 자궁 내 장치 같은 체내 부작용이 있다.[5] 콘돔의 피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콘돔의 보관법, 구입 시기, 장착 타이밍, 장착방법, 장착 전까지의 접촉 방법, 신속하고 정확한 뒷처리 등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한국의 경우 이러한 콘돔 사용법을 제대로 상세하게 가르치는 곳이 아주 드물기 때문에 초보 커플들이 실패할 확률은 더 높다.[6] 오히려 찢어지는 경우에는 모르고 넘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사후피임약 등으로 임신 확률을 낮출 수 있다.[7] 물론 대부분 사람들이 2가지 이상의 피임법을 병용하기 때문에 굳이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생각보다 높은 피임 성공률을 기대할수 있다. 당장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안전한 날 + 콘돔의 방식만 사용해도 정관수술급의 효과를 볼수 있다.[8] 참고로 콘돔 알러지의 주 원인은 콘돔의 주재료인 라텍스에서 비롯되는데, 미국에서는 약 300만명 정도가 라텍스 알러지 반응을 호소하고 있으며, 접촉성 피부염 등과 같은 증상을 야기하고, 심한 경우 호흡 곤란, 의식 불명 상태 등에 빠지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등 사용상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덧붙여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 허나, 주로 초박형 콘돔에서, 라텍스가 포함되지 않는 신소재를 활용하므로 그것을 사용해보자. 하지만 신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라텍스 외의 성분, 콘돔을 부드럽게 해주는 카제인, 덜 끈적거리게 해주는 건조분말, 박테리아 번식을 막아주는 파라벤, 기타 윤활제 (글리세린을 비롯한 벤조카인·리도카인, 흥분제 성분인 L 아르기닌, 방부제 성분인 아질산염, 살정제 성분인 노녹실-9 등)등에서 비롯되는 알러지 반응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윤활유가 없는 콘돔을 사용하거나, 아예 다른 피임법을 강구하는 수 밖에 없다.[9] 다만, 정맥혈전증 발생율이 미복용자(0.03%)에서 복용자(0.06%)정도로 약 2배가량 높아지므로 사전에 위험인자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좋다고 한다.[10] 다만, 오토 에브라 피임패치의 접착제, 피임약의 결합·염료제, 피임 주사의 액체, 누바링의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넥스플라논 임플란트의 황산바륨 등에서 알러지 반응을 보일 수 있다.#[11] 안면홍조나 신경과민, 성욕감소 등이 있다면 에스트로겐 고함량 제제를, 월경통이나 오심, 가슴압통 등이 있다면 에스트로겐 저함향 제제, 여드름이나 지성피부가 있으면 안드로젠 효과가 적은 제3세대 피임약을 써야 한다고 한다.[12] 강간, 피임을 미처 하지 못한 예기치 못한 섹스 등.[13] 그러나 한국에서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상복할 가능성은 낮다.[14] 제작, 유통 과정에서 콘돔에 구멍이 나있거나, 섹스 도중 찢어지거나, 착용하거나 벗을 때 정액이 콘돔의 겉면에 묻게 되는 경우 등[15] 그러나 제대로 된 교육 없이, 막연하게 '피임법 2개를 중첩하면 피임율이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령 콘돔과 페미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얼핏 생각하기엔 피임율을 올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둘의 마찰로 서로가 훼손된다.[16] 즉 단순히 달력 보고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여 가임기를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달력만 보고 예측해버리면 정자와 난자의 생존 기간 및 여성의 생리 불규칙으로 변수가 커지기 때문에, 체온과 점액 등으로 가임기를 피하는 것이다. 또한 이 방법을 거꾸로 뒤집어서 '가임기를 알아내어' 임신을 의도하는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육아 커뮤니티나 맘카페 등에서는 자연가족계획법을 응용하여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들의 글이 수두룩하다.[17] Natural family planning (NFP) is an effective and fulfilling method of avoiding pregnancy that has developed significantly over the past 80 years. Because many physicians lack a correct understanding of modern NFP methods, they may underestimate the effectiveness of NFP and offer limited information to their patients.
[
자연가족계획법(NFP)는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피임법으로 지난 80년간 두드러지게 발전했습니다. 많은 의사들이 NFP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결여했기에, NFP의 효과를 저평가하고 환자들에게 제한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AAFP(미국 가정의 협회, American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18] 물론 이 방법은 공식적인 피임 방법은 아니다.[19] 계속 먹는 일반적인 사전피임약.[20] 즉, '우리 부부는 더 이상 굳이 낳을 생각은 없어서 피임은 하겠지만 피치못해 임신하면 운명이겠거니 하지 뭐' 정도의 감각의 소극적 피임이라고 보면 된다.[21] 첨언하자면, 어차피 부부간에 알아서 결정할 일이지만 이 문제로 남녀전쟁을 벌일 필요는 없다. 의학적 시술은 자진해서 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더 원하는 쪽이 하는게 가장 좋고, 만약 둘 다 하기 싫은데 피임은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다른 피임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관계를 가지면 된다. 의학적 방법은 부작용이 크건 작건 있을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익이 더 크다고 판단될 때 시행하면 되는 성질의 것으로, 권하더라도 상대가 원하지 않으면 상호간 강요해서는 안될 문제이다.[22] 가톨릭자연가족계획법을 제외한 모든 피임법을 금지한다. 가톨릭이 생각하는 피임과 자연가족계획법에 대해서는 자연가족계획법 문서를 참고하자.[23] 참고로 2020년대에 낙태죄가 폐지되어 논란이 있기도 한데, 대부분의 그리스도교 종파에서는 낙태를 큰 죄로 보기 때문에 낙태할 일 없도록 피임을 잘하라며 권장하는 경우도 있고 보수적인 경우엔 혼전순결을 더더욱 강조하며 혼인후 아이를 낳는 목적으로만 관계를 하라고 하기도 한다.[24] 참고로, 컴스톡 법이 단순히 피임에 대해서 금지하는 법만은 아니였다. 성인용 장난감, 낙태, 성적 문구 등도 함께 금지하였다.[25]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쓰이는 밈인듯 하다. 해외의 어느 콘돔회사가 관련 밈으로 광고를 만들었다.하단에서 2번째 영상[26] 애당초 진시황제불로불사를 위해 마시기도 했을 정도로 당시 수은에 대한 신앙이 높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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