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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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 제1공화국
Prima Repubblica Pisana

파일:피사 공화국 국기.svg
파일:피사공화국국장.svg.png
국기
국장
Urbis me dignum pisane noscite signum
피사의 가치 있는 상징을 나에게 깨닫게 하라

12세기 피사 공화국의 최대 판도
1000 ~ 1406
성립 이전
멸망 이후
토스카나 변경백국
피렌체 공화국
피옴비노 후국
수도
피사
정치 체제
귀족공화제
국가 원수
엘렌코
주요 엘렌코
조반니 오를란디
가브리엘레 마리아 비스콘티
인구
약 25,000명 (14세기)
민족
이탈리아인
언어
라틴어
이탈리아어
종교
로마 가톨릭
통화
그로소 피사노, 아퀼리노
자치 속령
사르데냐(1207~1324)
코르시카(1050~1295)
발레아레스 제도(1115~1184)
현재 국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이탈리아 중북부 토스카나 지방의 해안 도시 피사를 중심으로 번영하였던 도시 공화국이다. 중세 이탈리아의 4대 해상 공화국[1](아말피 공화국, 피사 공화국, 제노바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중 하나로 여겨졌으며 11세기 ~ 12세기에 지중해의 해상권을 장악, 십자군 수송과 동방과의 무역을 주도하며 번영하였다. 해외 식민지로는 코르시카 섬과 사르데냐 동부, 발레아레스 제도 등이 있었다.


2. 역사[편집]


12세기 초엔 라이벌 격의 도시 공화국이던 아말피 함대를 괴멸시키고 두 차례에 걸쳐 도시를 약탈하여 아말피를 시골도시로 몰락시키는 등 대단한 위세를 누렸다. 하지만 근처에 위치한 도시 공화국이자 원래 동맹 관계였던 제노바와의 경쟁에서 점차 뒤쳐졌다. 호엔슈타우펜 왕조의 프리드리히 2세와 롬바르디아 도시동맹 & 교황간의 대립으로 생겨난 기벨린, 구엘프의 대립 구도에서 피사는 기벨린 (황제파)의 주요 거점이었다. 하지만 이웃의 피렌체, 루카, 제노바 등이 구엘프 (교황파)에 속하여 힘겨운 전쟁을 계속했던 것이다. 1284년, 멜로리아 해전에서 피사의 주력 함대는 제노바 함대에게 괴멸적인 패배를 당했고 1289년에는 동맹 도시인 아레초가 캄팔디노 전투에서 구엘프 군에 패하며 피사는 고립되었다.

1290년, 공화국은 제노바 해군에게 피사 항구가 파괴되며 회복되지 못할 피해를 입었다. 결국 코르시카는 제노바 영토가 되었다. 1324년-1326년에는 공화국의 주요 식량 공급처이자 주요 식민지였던 사르데냐 동부마저 스페인의 아라곤 왕국에게 빼앗겨 도시 국가로 전락하였다. 피사는 시뇨리아 체제를 도입, 효과적인 지도부 구성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벡년전쟁을 치르다 내려온 거대 용병단 화이트 컴퍼니를 고용해 피렌체와 싸웠지만 결국 패배하기도 했다. 1399년, 피사는 비스콘티 가문이 다스리던 밀라노 공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1402년, 공국이 도시를 피렌체로 팔아 넘기려 하자 시민들이 봉기를 일으켰다. 하지만 자유를 위해 일어난 봉기는 1406년에 밀라노 - 피렌체 측이 고용한 용병들에 의해 진압되었다. 이때 피사는 대대적으로 약탈을 당하여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었고 이후 토스카나 지방의 작은 마을로 전락하게 되었다. 거의 유일하게 파괴를 면한 여러 건축물 중에서는 피사 대성당과 피사의 사탑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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