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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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플라이(1958)
2.1. 속편들
3. 플라이(1986)
3.1. 줄거리
3.2. 파리 인간
4. 플라이 2(1989)
4.1. 줄거리
4.2. 파리 인간
5. 여담
6. 패러디



1. 개요[편집]


The Fly

순간이동장치를 연구하는 과학자가 실험 중 사고로 파리와 자신의 DNA가 섞여버려서 일어나는 비극을 다룬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시리즈다.

원작 소설은 프랑스 출신의 영국인 작가 조르주 랑주란(1908~1972)[1]이 쓴 <La mouche>라는 제목의 단편으로 1956년에 나온 더 매거진 오브 판타지 & 사이언스 픽션 프랑스판에 실렸다. 1년 후인 1957년엔 플레이보이지에 연재되었다.[2]

1958년에 만들어진 작품(컬러 영화)도 공포 영화의 명작으로 유명하지만,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제작한 1986년 리메이크가 그로테스크함으로 1958년작보다 더 유명하고 평가도 높다.


2. 플라이(195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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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폭스 제작 및 배급해서 1958년에 개봉한 영화로 감독은 독일 출신인 커트 누먼이다.[3] 이 영화와 속편에 빈센트 프라이스가 주연급으로 나온다.

영화 도입부에서 형사 차라스[4]가 과학자 앙드레 드람브르[5]의 아내인 헬렌을 남편 남편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심문하는데, 헬렌은 앙드레의 친형이자 아주버니 프랑수아 드람브르(빈센트 프라이스)에게 믿어주건 안 믿어주건 사실을 말하겠다고 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앙드레는 전송기 문제로 자기 몸의 분자가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 부분을 가진 파리만 찾으면 다시 인간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파리는 결국 찾아낼 수 없었고, 파리에 잠식당하여 본인의 이성이 사라져 흉폭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한 앙드레는 전송기 뿐만 아니라 전송기와 연결된 장치들까지 모조리 파괴하고 마지막에 자살해서 이 위험한 연구의 존재 자체를 사라지게 한다.[6]

이야기를 전부 들은 형사와 프랑수아는 부인의 말이 너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 그녀를 정신병원에 수감하려 한다. 그런데 프랑수아는 헬렌의 아들 필리프에게서 앙드레가 찾던 그 파리를 봤다는 말을 듣고, 차라스와 함께 밖으로 나와 정말로 앙드레의 한쪽 팔과 머리를 가진 파리가 거미줄에 얽힌 채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광경을 본다.[7] 두 사람은 이 끔찍한 광경을 보며 경악하고, 겁에 질린 차라스가 이 파리를 돌로 짓뭉개 파리를 잡아먹으려던 거미와 함께 죽여버린다. 이후 이 사실은 비밀로 부쳐진 채 헬렌은 무혐의로 풀려난다.

나온 년도가 년도인지라 요즘 기준으로 보면 특수효과는 모여라 꿈동산 탈바가지 수준이지만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의 연출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30~40만 달러 내 제작비로 만들어진 저예산 영화로 300만 달러라는 꽤 좋은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원작 소설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주인공이 이전에 고양이를 갖고 실험을 했는데 실패해 그 고양이는 분자화되었다.[8] 파리와 섞인 뒤 한 번 더 전송 시도를 해보자는 부인의 부탁으로 다시 전송기로 들어갔는데, 나와보니 분자화된 고양이의 얼굴 일부분이 합쳐져 더욱 더 흉측한 몰골이 되었다. 결국 아내는 정신병원에 보내지기 직전 독약을 마시고 자살한다. 아내가 찾으려던 파리는(영화에서는 정체가 드러나지만) 그저 새하얀 팔과 머리가 달린 파리라 하고, 마지막에 친형과 형사가 그 파리를 발견해 죽인 다음 지갑에 넣어 주인공의 묘지에 묻었다고 나온다.


2.1. 속편들[편집]




1959년에 <돌아온 플라이(Return of the Fly>라는 제목의 속편이 나왔다.감독은 에드워드 번즈(1905~2000).

앙드레의 아들인 필리프 드람브르(브랫 할시, 1933~ )가 아버지의 연구를 이어받아 연구를 계속하다가 음모에 의해 파리와 융합되어 괴물이 되어 벌이는 행각을 다룬다. 1편에 나온 앙드레 박사의 형 프랑수아의 비중이 크게 늘어 필리프를 구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 제재비는 전편보다 낮은 22만 5천 달러인데, 약 100만 달러를 벌어들여서 흥행은 했지만 수익이 전편의 1/3이라 두번째 속편은 미뤄졌다. 전편보다 훨씬 별로라는 평이지만 그래도 밑의 3편보다는 훨씬 낫고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평.

1965년엔 시리즈의 3편인 플라이의 저주(Curse of the Fly)가 나왔다. 이 작품에선 전편 배우들이 나오지 않는데다 설정이 다소 변경되어 1~2편과의 관계가 혼란스럽다. 1, 2편에 나온 드람브르 가와 연결되는지 마틴 드람브르(조지 베이커, 1931~2011)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며 물질전송기를 함부로 쓴 아버지 앙리 드람브르(브라이언 돈레비, 1901~1972)가 나오는데 이들이 1, 2편에 나온 드람브르 일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감독은 돈 샤프(1921~2011). 시리즈 중 완성도가 가장 개판에 줄거리도 중구난방이다. 제작비가 9만 달러로 가장 저렴한데 제작사인 폭스 측이 잊어버린 영화로 취급해 제대로 개봉하지 않아서 흥행 성적 집계조차 안되었다. 게다가 비디오 출시조차 하지 않아 미국에선 TV에서 방영할 때 챙겨보거나 그걸 녹화하는 것 이외엔 볼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2007년에 플라이 3부작의 블루레이와 DVD가 출시돼서 3편도 2차 매체로 볼 수 있게 됐다.


3. 플라이(198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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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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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새턴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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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영화상
제13회
(1985년)


제14회
(1986년)


제15회
(1987년)

후라이트 나이트

플라이

로스트 보이




파일:attachment/플라이/20130113_213711.jpg[9]
국내 개봉 당시 팸플릿 혐짤일 수도 있으니 주의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1986년 작품으로 타임지 선정 100대 영화로 선정될만큼 대중적으로도 비평적으로도 성공한 작품이다. 원작과 내용이 다르고 감독답게 좀 더 잔혹하고 괴기스럽다.

파리 괴물이 되어가는 브런들의 고뇌와 사라져가는 인간성을 그로테스크하게 잘 연출했다. 900만 달러로 제작하여 미국에서 605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해 호평을 받았지만 크로넨버그는 제작자의 입김으로 이리저리 뒤엉킨 영화라고 무척 싫어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오페라로 각색됐을 때 연출에 참여한 걸 보면 단순히 싫어한다기보다는 애증에 가깝다고 봐야 할 듯하다.

제5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수상작이다.

록시 뮤직브라이언 페리가 엔딩 주제가 'Help Me'을 제공했으나 영화에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10] 합의하에 뺐다. 때문에 'Help Me'는 극중 삽입곡으로만 등장하고 사운드 트랙에는 실리지 않아 꽤나 희귀한 곡이 되었다.

미국 영화이긴 하지만 크로넨버그 영화들이 그렇듯이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찍은 영화다. 배경도 토론토로 설정되었다.

한국에는 1988년 8월 13일에 개봉했다. 당시 한국에 잘 알려진 배우가 없음에도 입소문을 타서 서울 개봉관에서만 18만 5503명이 관람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1995년 7월 15일 밤 10시 30분 MBC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했는데 여러 장면이 삭제되었다. 성우진은 안지환, 윤소라 외.

제프 골드블럼은 주인공 배역이 확정된 후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지나 데이비스를 여주인공으로 추천했다. 여주인공 역에 제니퍼 제이슨 리 혹은 로라 던을 캐스팅하려 했으나 결국 오디션 진행 후 지나 데이비스를 발탁했다. 둘은 영화 개봉 1년 뒤인 1987년에 결혼해 1991년에 이혼했다.

텔레포드 디자인은 파리같은 곤충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로는 당시 데이빗 크로넨버그가 애지중지하던 바이크 듀카티 450 Desmo의 엔진 실린더 형태를 참고했다.

골드블럼은 크로넨버그와의 작업이 마음에 들었는지 2018년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주도하는 후속작이라면 어떻게든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의 캐릭터가 죽었기 때문에 세스 브런들의 손자나 형제가 나와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3.1. 줄거리[편집]


천재성을 지녔지만 소심하고 기가 약해 연구비를 잘 따내지 못하는 과학자 세스 브런들(제프 골드블럼)은 박람회에서 기자 베로니카(지나 데이비스)에게 작업을 걸어 자신의 집이자 연구실로 데려와 텔레포트 장치[11]를 보여준다. 베로니카의 스타킹을 전송한 뒤 생명체인 개코원숭이를 전송하는 실험 과정을 녹화[12]하면서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내 연인 사이가 된다. 이후 전송한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를 맛보다 전송을 거치면서 세포 구조가 뒤바뀌었음을 알아낸다.[13]

계속된 연구 끝에 원숭이 전송에 성공해[14] 베로니카와 축하 파티를 하는 도중 베로니카의 전 남자친구인 언론인 스타티스(존 게츠)가 브런들의 실험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을 알고 베로니카가 항의하기 위해 자리에 뜬다.[15] 베로니카와 스타티스의 사이를 오해한 브런들은 질투에 빠진 나머지 술을 마시고 스스로 실험대상이 되어 전송장치로 들어가는데, 하필이면 전송장치 안에 파리 한 마리가 들어간 것을 모른 채 전송을 강행한다. 문이 열리고 브런들은 멀쩡한 모습으로 장치를 전송장치를 나온다.

실험 후 그는 힘과 반사 신경, 운동 능력이 엄청나게 상승하고 잠도 없어졌으며, 전송 직후에는 잠을 자다 파리를 산 채로 손상시키지 않고 맨손으로 잡기도 하고, 체조 선수가 부릴 법한 철봉 묘기들을 쉽게 해낸다. 입맛도 변해 마시는 커피에 설탕을 엄청나게 타고 아이스크림이며 초콜릿 바 등을 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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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축하하며 연구실에서 베로니카와 몇 시간 동안이나 정사를 나눈다. 기진맥진해진 베로니카가 한 말이 "당신 체액을 다 짜낼 작정인가요?"였을 정도다.[16] 정사를 나누다가 침대에 떨어졌던 기계 부품 때문에 등에 상처를 입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상처에서 굵은 털이 돋아난다. 그 뿐만 아니라 성격도 참을성이 사라져 난폭하게 변해버린다. 브런들은 자신의 힘이 강해진 것이 전송장치로 옮겨져 불순물을 걸러준 덕분이라고 믿고 베로니카에게도 전송장치에 들어갈 것을 강요하지만, 베로니카는 이를 거절한다. 집을 뛰쳐나와 시내의 한 술집에서 원나잇 상대를 구하는 여자 토니를 두고 한 남자와 팔씨름으로 내기를 한다. 전송 이후 힘이 강해진 브런들은 상대방의 팔을 통째로 부러뜨리고[17] 토니를 쟁취해 공주님 안기한 채로 건물 계단을 뛰어올라간다. 그녀와 정사를 나눈 브런들은 토니에게도 전송받기를 권유하나, 토니는 겁이 난다고 거부하는 와중에 베로니카가 집으로 돌아온다.[18] 토니는 자신의 옷을 챙겨 나가고 베로니카는 브런들의 등에 난 털을 연구소에서 분석했는데, 그것이 곤충의 털이라는 결과를 알려준다. 브런들은 자신을 질투한다고 베로니카에게 마구 역정을 내며 집에서 쫓아낸다.

이후 브런들의 몸에서 괴이한 변화가 일어난다. 손 끝에서 진액이 나오고 손톱과 치아가 하나둘 빠지더니, 좀 더 지나니까 귀까지 떨어지고 피부가 흉측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자신의 상태[19]에 브런들은 컴퓨터로 실험 당시 장치의 로그 기록을 조사하다 자신이 파리와 융합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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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해가는 브런들.[20]

처음에는 잠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자신의 생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비디오 카메라로 찍기도 하지만,[21] 몸은 정상적인 인간과 멀어지는데 사람들과 점차 멀어지니 계속 밝게 지낼 수는 없는 노릇. 베로니카는 브런들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22] 브런들은 컴퓨터에 파리 유전자를 희석시킬 방법을 문의하고, 컴퓨터는 더 순수한 인간 유전자와 합성하면 될 것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그 와중에 베로니카가 찾아오는데 브런들은 자신이 점차 곤충으로 변해간다며 당신을 해칠지도 모르니 나가 달라고 한다. 그 모습을 본 베로니카는 공포와 슬픔에 빠져 낙태를 결심하고 즉시 병원으로 향한다.[23] 베로니카와 동행한 스타티스와 의사는 베로니카를 말려보지만, 베로니카는 이미 굳은 결심을 해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의사가 시술 준비에 들어가고 스타티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를 엿듣던 브런들은 베로니카를 납치해 아이를 낙태하지 말라고 애원한다.[24] 스타티스는 베로니카를 구하기 위해 총을 들고 브런들의 집으로 달려오지만, 브런들은 천장에 붙어다니다 스타티스를 덮쳐서 제압하고는 오른손과 왼쪽 발목에 소화액을 토해내 녹여 버린다. 그리고 얼굴에 소화액을 토해 완전히 죽이려는 순간 베로니카가 스타티스를 살려달라고 빈다.

브런들은 베로니카에게 자신이 사람이 되도록 도와달라며 자신과 베로니카, 그리고 아이가 모두 융합해 진정한 한 가족이자 한 개체로 살아가자고 한다. 베로니카가 거부하자 브런들이 베로니카를 강제로 전송기에 가두려 한다. 몸싸움을 하는 와중에 베로니카가 잡아당긴 브런들의 턱이 갑자기 뚝 떨어져 나가더니, 끔찍하게도 브런들의 얼굴이 우드득 쪼개지고 안구가 떨어나가면서 기괴한 곤충 같은 얼굴이 드러난다. 그리고 온몸의 피부가 완전히 다 뜯어지면서 파리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 버리는 브런들. 브런들은 비명을 지르는 베로니카를 전송장치 안으로 던져 넣고 문을 잡근 후, 자기도 다른 전송장치에 들어간다.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면서 전송장치가 작동되려는 순간, 정신을 차린 스타티스가 남아있는 손으로 총을 쥐고 장치 연결 부위를 쏴서 베로니카의 전송을 중지시킨다.

그 광경을 본 브런들은 전송장치의 문을 깨고 밖으로 나오려 하지만, 카운트다운이 완료되어 몸이 다 나오지 못한 채 전송되어 버린다. 이때 전송장치의 일부가 함께 전송되었는데, 그 장치 부품들이 브런들의 몸 곳곳에 박혀서 더 흉측한 모습이 되어 버린다.[25]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직감한 브런들은 스타티스가 떨어뜨린 총을 집어든 베로니카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며 총신을 머리에 갖다댄다. 베로니카는 거부하다 결국 브런들을 총으로 쏴 죽이고는 슬프게 흐느끼면서 영화가 끝난다.[26]


3.2. 파리 인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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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브런들 플라이'.(Brundle fly)

파리와 융합된 뒤 변태하다 도달한 최종 모습이 위의 이미지이다. 외형은 피부가 벗겨진 듯한 모습에 몸은 사람이지만, 머리는 파리를 연상시킨다. 영화 결말엔 스타티스가 자기 계획을 망쳐놓자 전송장치의 유리창을 깨고 나가려다 전송장치의 일부분과 융합되어 더욱 괴기스럽게 변한다. 철과 파리 인간의 혼합인데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고선 절망하고, 베로니카가 쥔 총을 자기 머리에 갖다대 최후를 맞는다.


4. 플라이 2(1989)[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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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작의 속편으로 1989년에 개봉했다. 플라이 1편과 에어플레인, 그렘린, 제다이의 귀환 등의 영화에서 특수분장을 담당한 크리스 왈라스가 연출한 작품으로, 그의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27]

전작 주인공 세스 브런들의 아들 마틴 브런들(에릭 스톨츠 분)이 주인공으로, 세스가 파리의 유전자를 지닌 상태로 베로니카와 관계를 가져 태어난 아들이 마틴이다.

전반적으로 전편보다 잔혹성이 더 강해졌다. 사람 얼굴에 소화액을 토해내 뼈 채로 녹이거나 승강기에 눌려 머리가 으깨지고, 전송에 실패하여 흉폭해진 개에게 손가락을 물어뜯기는 장면 등 잔혹한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아마 특수분장 전문인 감독 본인의 특기를 십분 발휘한 덕분일 듯.

현대 기준으로 보기에는 어색한 부분이 많이 보이겠지만, 1980년대의 아날로그 특수효과 기준에서는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2편의 파리 인간은 진일보한 특수효과 덕분에 전신을 크게 보여주거나 여기저기 펄쩍 뛰어다니는 등 1편과는 움직임의 차원이 다르다.

쇼생크 탈출을 연출한 프랭크 다라본트가 각본에 참여했다. 1편의 흥행으로 만들어진 속편이라 다라본트 말고도 작가 여러 명이 참여한 공장제 작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과의 스토리 연계성도 좋고 주제 의식이나 슬프고도 끔찍한 분위기와 연출 등 전작을 존중하면서 매끄럽게 잘 만들어진 속편이다. 이런 부분은 센세이션을 일으킨 1편을 넘어서지는 못하지만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을 정도의 존중과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면에서 마치 로보캅 1편과 2편의 성격과도 비슷하다. 다만 전작에 비해 평은 굉장히 낮은 편이다.

1600만 달러의 제작비로 38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은 했다. 홍콩이나 해외에서도 수익을 거둬들였으며, 한국에서는 1990년 4월 5일에 개봉하여, 서울 개봉관 10만 2009명을 기록했다. 성인 대상의 잔혹하고 그로테스크한 작품 특성상 2차 시장인 비디오 쪽에서 더 선전했고, SBS 영화특급에서 1편보다 먼저인 1993년 4월 30일에 더빙 방영했다. 위에 언급된 잔혹한 장면들은 심의상 삭제됐다.

전작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촬영했으나 2편은 밴쿠버에서 촬영했다. 영화 시작에 나오는 건물은 밴쿠버 외곽 버나비에 위치한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다.


4.1. 줄거리[편집]


산부인과가 아닌 어느 커다란 수술실에서 베로니카가 산통으로 고통스러워한다. 극심한 산통 끝에 출산을 끝냈지만, 일반적인 사람의 아이가 아니라 점액으로 뒤덮인 애벌레 모양의 덩어리가 나온 것을 보고는 엄청난 쇼크를 받아 끝내 사망한다. 그 점액 덩어리를 뜯어서 파헤쳐 보니 멀쩡한 사람의 모습을 한 아기가 나온다.

사실 그곳은 산부인과 병원이 아니라 바톡 연구소라는 민간 연구소이자 치료 시설이었다. 돈만 밝히는 사업가 안톤 바톡(리 리차드슨, 1926~1999)은 세스 브런들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아는데, 전송장치를 성공시켜 새로운 유전자 합성 방법으로 팔아먹기 위해 세스의 유산 일체를 인수하고, 아기에게 마틴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데려가 키운다. 당연히 마틴도 파리 유전자를 지녔기에 생체 시간이 엄청나게 빨라 성장 속도가 보통 인간의 몇 배나 빠르다. 더불어 엄청난 힘과 반사신경을 지녔고 잠을 자지도 않는다. 마틴 또한 언제 파리 괴물로 변할지 모르기에 바톡 연구소 내부에 가둬두고 감시 카메라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24시간 감시하며 과학자들에게 마틴의 신체를 이용해 여러가지 실험을 하도록 시킨다. 이 때문에 마틴은 연구소 외부를 아예 모르고 친구가 없으며, 밤에 자신에게 허가된 영역인 연구소 내부를 잠깐씩 둘러보는 것만이 유일한 낙이었다. 세 살이 되던 에 10살 정도 인간의 신체로 성장한 마틴은 밤중에 실험실을 둘러보다 실험용 동물인 골든 리트리버와 마주치곤 이내 친밀해진다. 이 골든 리트리버는 결국 전송장치 실험에 이용당해 비참한 몰골이 된다. 마틴은 개가 실험으로 비참해진 장면을 보며 오열한다.

5살이 되자 20대 성인의 외모를 갖춘 마틴은 아버지의 천재성까지 물려받아 뛰어난 지적 능력을 발휘한다. 바톡은 마틴에게 연구소 내부에 방갈로 한 채를 지어 선물하고는 '아버지의 미완성 작품을 물려받아 완성하라. 죽은 개에게도 사과가 되지 않겠느냐.'는 그럴듯한 명목 하에 마틴에게 전송장치 연구를 주관하게 한다.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세스가 죽던 날 밤에 망가진 전송장치의 복구에 매달려 보았지만, 복구는커녕 이렇다 할 연구 성과나 발전이 전혀 없었기 때문. 물론 이것은 마틴에게서 사회적인 연결고리를 모두 제거하고 천재성만을 착취하기 위한 바톡의 계략이다. 하지만 마틴의 정신연령은 5살로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기에 바톡을 아버지처럼 따르고 믿는다.

전송장치 연구를 하면서 마틴은 바톡 사의 고용인 베스 로건과[28] 친해진다. 그 감정은 점차 사랑으로 변하고 마틴은 사랑과 연구를 동시에 진행시켜간다. 어느 날 베스는 바톡의 견본 보관소에서 열리는 파티에 마틴을 초대하고, 마틴은 파티 자리에서 2년 동안 살아있는 괴물 이야기를 듣는다. 마틴은 의구심에 몰래 빠져나와 괴물이 되어버린 실험동물 개가 감금된 방으로 찾아간다. 마틴은 죽은 줄로 알았던 그 골든 리트리버가 아직도 자신을 알아보고 따르는 데서 슬픔과 비참함을 느끼고, 동시에 자신이 아버지처럼 따른 바톡을 의심하는 마음이 싹튼다. 마틴은 독극물을 묻힌 수건으로 개의 입과 코를 막아 안락사시키는데, 개는 별다른 저항 없이 마틴의 품에 안겨 숨을 거둔다.

마침내 전송 장치를 완벽히 복구한[29] 마틴은 방갈로에서 사랑하는 여인 베스와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두 개체간의 유전자 교체 공식 역시 완성한다. 하지만 그 다음 날 바톡에 의해 베스는 시 외곽으로 좌천당한다. 마틴은 팔에 입은 상처[30]가 잘 낫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요구하나, 팔의 상처가 점점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발견한다. 잠복해 있던 파리 유전자가 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치료를 요구하는 마틴이 여기저기 쏘다니다 아버지 세스의 운명과 그 운명이 자신에게도 닥칠 예정이라는 사실까지도 모두 알게 된다. 경악한 마틴이 컴퓨터에게 치료 방법을 묻자, 바뀐 유전자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은 없으나 생물끼리 서로 유전자를 바꾸기는 가능하다는 대답이 나온다. 즉 위에 나온 유전자 교체 공식이 치료법이라는 것이다.

마틴이 바톡을 찾아가 진실을 묻자 바톡은 자신의 악랄한 계획을 자랑스럽게 폭로한다. 마틴은 연구소를 탈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애정 행각을 라이브로 지켜본 과학자와 감시자들이 꺼내는 조롱을 두 귀로 똑똑히 듣는다. 하지만 전송장치에는 패스워드를 걸어 잘못된 단어를 입력하면 장치가 스스로를 파괴하도록 프로그래밍 해놓아 바톡과 그 과학자들은 완전히 복구된 전송장치를 눈앞에 두고 군침만 삼키는 신세가 된다.

탈출에 성공해 베스를 찾아가긴 했지만, 파리 유전자가 점점 강하게 발동해 마틴은 점차 괴물의 형상이 되어간다. 마틴과 베스는 어머니의 전 애인 스타티스를 찾아간다. 세스의 소화액에 한쪽 팔과 다리를 당해 외팔이에 목발 신세인 그는 마틴을 냉대하지만, 결국 전송장치가 마틴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임을 알려주고 자신의 지프를 둘에게 빌려준다. 이후 파리 유전자가 완전히 발동하여 마틴은 곤충처럼 허물을 벗는데, 베스는 이 광경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절망 속에서 바톡에게 전화해 자신들의 위치를 알린다. 바톡은 마틴과 베스를 생포해 연구소로 압송해가는데 압송 과정에서 패스워드를 물어보나 마틴은 대답을 거부하고 거대한 번데기가 된다.

바톡은 베스를 전송장치로 데려가 패스워드를 알아내려 하는데, 그 사이 번데기 속에서 마틴이 우화하여 나오면서 갑자기 영화는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마틴 파리는 자신을 실험 동물로밖에 여기지 않는 박사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자신을 우롱한 과학자들과 자신을 잡으려 드는 경비들도 건물을 돌아다니며 죽인다. 소화액을 얼굴에 토해내 뼈 채로 머리를 녹여버리고 신체에 총알을 맞아도 아랑곳 않고 연구소 내부의 모든 인간들을 죽일 기세로 날뛴다. 경비대원 한 부대를 몰살시킬 때 실험용 개와 함께한 추억 때문인지 자신의 냄새를 추적해온 로트와일러는 죽이지 않고 보내준다.

마침내 마틴은 전송장치가 있는 곳에 들이닥쳐 바톡을 사로잡고 설정해둔 비밀번호 'DAD(아빠)'를 눌러 유전자 교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다. 마틴은 바톡을 전송장치 안으로 끌고 들어간 뒤 베스에게 전송 버튼을 누르라고 손짓한다. 바톡은 몸부림치며 안돼라고 외치지만 헛된 발악일 뿐. 베스가 버튼을 누르자 마틴은 자기가 가진 파리 유전자를 바톡의 유전자와 교체해 인간으로 되돌아온다.[31] 파리 유전자 샤워를 받은 바톡은 인간도 파리도 아닌 괴물이 되었고[32] 연구소 우리에 갇혀 자기가 마틴에게 했던 대우를 그대로 받으며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괴물이 된 바톡이 비밀 사육실에서 울부짖으며 기어나와서는 그릇에 앉은 파리를 노려보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33]


4.2. 파리 인간[편집]


파일:external/img07.deviantart.net/the_fly_2___martinfly_by_hellraptor-d99ny90.jpg
일명 '마틴 플라이'.(Martin fly)

1편의 브런들 플라이와 달리 외형은 갑각이 발달한 모습에 팔이 네 개 있고 덩치도 크다. 외형은 파리보다는 파충류에 더 가까워 보인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파리의 유전자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모습이 기괴하게 변하고 번데기 상태를 거쳐 저런 모습이 된 것이다. 위 그림에는 녹색을 띠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어두운 파란색을 띤다. 1편의 괴물처럼 힘이 센 편이라 성인 한 명을 들어 깡통 던지듯이 던지고, 입에서 산을 내뿜는 능력을 지녔다. 이 상태에서도 이성이 남아있어 실험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조리 잔인하게 죽이지만[34], 로트와일러를 살려주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애인을 알아보며 보호하려고도 한다. 마지막에는 순간이동장치에 의해 바톡과 유전자를 바꿔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5. 여담[편집]


박무직이 그린 '영화를 믿지 마세요'에 따르면 본작에 나온 물질 전송기를 만드는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만화를 그릴 당시의 기술력으로 불가능한 조건(그리고 2020년대의 기술력으로도 불가능한)하에 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을 전송하려면 무려 4천 년이 걸리며 그에 따른 동력원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 전기 사용량 몇 백년 어치라 거대한 발전소 시설도 지어야 하는데 그 크기는남산의 몇 배에 이르며,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저장소와 저장매체도 갖춰야 한다. 물질 전송 한 번 하려다 국가 파산이 되고도 남을 정도.

게다가 파리와 사람의 유전자가 합쳐진다면 사람과 파리 몸 속에 존재하는 수백에서 수만여종의 온갖 세균과 박테리아, 기생생물 유전자들도 합쳐질 것이고, 사람이 먹은 음식물이나 여러가지 유전자 정보도 24시간은 남아있기에 행여나 이 모든 것이 진짜로 합쳐지면 그 모습은 사람이 감히 상상하지 못할 괴이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엄밀히 따지면 전송기에 들어간 파리는 실험(이라고 전제할 때)에서 "사전에 통제되지 않은 변수"로 설정된 것이다. 야나기타 리카오의 공상비과학대전 영화편에서 공기 중에는 곰팡이의 포자나 세균, 바이러스 등 수많은 생물들이 떠다닌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그런 문제라면 이미 전송기 기계가 예외로 처리하도록 설정해놓았을 것이다. 1986년작 기준으로 영화상에서는 연구가 초기 단계가 아니라 막바지 단계이고 생물체 전송 문제에 대해서만 연구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그런 시행착오는 겪어 봤을 것이고 대비를 안 해놨을 리가 없다. 게다가 과학자 본인이 들어가기 전에 시행한 개코원숭이 전송까지도 성공한 상황이다. 만약 공기에 떠다니는 생물들과 체내의 미세생물들의 DNA가 문제가 될 것이었다면 어차피 개코원숭이 전송 때 세균 DNA 때문에 오류가 발생해 수정을 했을 것이다. 돌발적으로 다른 개체가 전송 도중 침범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치 못했거나 운 나쁘게도 사전 경험이 없었던 것이라고 봐야 한다.[35]


6. 패러디[편집]


대중문화에서 자주 패러디되는데, 보통 파리 인간의 모습은 1958년판을, 순간이동 장치의 모습은 1986년판을 사용한다.

심슨 가족 할로윈 에피소드에 한 번 나왔고[36],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 빌리와 맨디의 무시무시한 모험의 극중극으로, 개구리 중사 케로로도 패러디했다.[37] 테라리아의 공포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 이벤트인 일식에서도 돌연변이가 된 파리 인간 과학자가 등장한다.

더★울트라맨 43화에서 패러디되었다. 메인 악역이 위의 영화에 등장하는 물질 전송 장치와 동일 원리로 동작하는 순간이동 장치를 이용하여 지구에 괴수를 보낸다. 첫번째 괴수를 전송할 때 피그의 애완동물 몽키가 모종의 사고로 인해 괴수와 합체되었다.

닌자거북이슈퍼 빌런 박스터 스토크맨이 본 영화의 패러디이다.

바이오하자드키메라가 본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포켓몬스터 레드·그린에서 이수재의 첫 등장이 사고로 포켓몬과 합쳐진 모습이었음을 생각하면 훌륭한 검은 닌텐도.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연금술을 하다 파리와 합쳐진 연금술사가 있다던데.'라는 식으로 짤막하게 언급된다.

몬스터vs에일리언의 등장인물 로지 박사도 본 영화의 패러디이다. 파리가 아니라 바퀴벌레와 섞였지만.

괴짜가족 3부 언제나! 원조 괴짜가족의 240화에서 파리와 금붕어를 합친 괴생물이냐며 언급하는 것으로 패러디된다.

호주 작가 로드 클레멘트가 쓴 동화 “오늘의 일기”에서 주인공이 과학 수업을 받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 과학 교사의 모습은 누가봐도 플라이 패러디다.

Fate/Grand Order이벤트에서 우미인이 분할된 다른 우미인과 결합하면서 혹시 파리가 섞이지 않은지 걱정하는 장면이 있다.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온 카드인 신비의 탐구자도 이것이 모티브.

[1] 이 사람은 2차대전 당시 스파이로 활동했으며, 전후에 그 경험을 살려 작가로 전업하여 첩보 소설과 논픽션 등을 썼다. 말년에는 초자연적인 존재에 관심을 두었다고 한다.[2] 사실 플레이보이 지는 유능한 소설가들을 돈으로 섭외해 단편 기고를 받던 곳이다. 플레이보이지에 실린 단편들을 모은 책도 나올 정도다. 피델 카스트로의 인터뷰도 있다.[3] 독일어식으론 쿠트 노이만. 1958년 7월 16일에 이 영화가 미국에 개봉한 뒤, 한 달 만인 8월 21일에 만 50세로 급사했다. 유작은 킹 솔로몬 시리즈 3편으로 만든 와투시(Watusi)로 그가 죽고 1년 뒤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1958년 와투시를 찍을 당시 아내 이마 노이만(어머 누먼)도 병으로 사망해 같은 해 내외가 병으로 죽었다.[4] 배우는 허버트 마셜(1890~1966)[5] 프랑스계 캐나다인이다. 배우는 앨버트 제임스 헤디슨으로 2019년 92세로 사망.[6] 앙드레는 프레스기를 이용하여 자살한다. 파리로 변한 자기의 머리를 프레스기 안에 넣고 아내 헬렌 드람브르(패트리샤 오웬스, 1925~2000)에게 프레스기를 작동시켜 달라고 한다. 죽은 후 부인은 파리의 다리로 변한 앙드레의 오른팔마저 프레스기에 넣어 압착시킨다.[7] 유튜브에서는 The fly help me scene으로 꽤 유명하다.[8] 영화에서도 나오는데 고양이는 유령처럼 울음 소리만 나오고 전혀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9] 에이리언(영화)과 함께 호러 영화 포스터 중 최고의 걸작으로 뽑힌다.[10] 곡 자체가 나일 로저스가 참여한 1980년대 뉴로맨틱스스러운 곡이라서 그렇다. 크로넨버그는 곡 자체는 좋아했지만 영화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프로듀서들도 동의했다고 한다. 1988년에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The Ultimate Collection에 실렸다.[11] 브런들이 발명한 장치이다. 아이디어 자체는 브런들이 냈고 2편에 나오는 바톡 사는 무슨 프로젝트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연구라니 자금을 지원해줬다. 연구 과정과 결과에 간섭하지 않는 대신 성공하면 발명품 자체는 바톡 사의 소유가 된다.[12] 이론상 성공할 줄 알고 원숭이를 전송했는데 겉과 속이 뒤집어진 채 죽어가는 모습으로 나타난다.[13] 예전 비디오 자막에는 오역이 있었다. 전송 과정에서 '신선함(Fresh)'을 컴퓨터가 잘못 해석한다고 번역했는데 원문은 Flesh(살)이다.[14] 이 원숭이는 겉과 속이 뒤집혀 끔찍하게 죽은 원숭이의 동생이다. 실험에 성공한 뒤론 브런들이 스스로를 전송하는 장면에 나온 뒤 더 이상 영화에 안 나오는데, 삭제 영상에 따르면 점점 파리가 되가는 브런들이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해 고양이와 함께 전송한다. 이 실험으로 원숭이는 고양이와 합쳐진 괴물이 되고, 브런들이 쇠파이프로 때려 죽인다.[15] 베로니카도 처음에는 특종감을 잡았다는 생각으로 브런들에게 접근했지만, 그와 연인 사이가 되면서 진심으로 그를 대한다.[16] 그런데 정사를 나눌 때 이미 얼굴에 반점이 나타나 파리로 변하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17] 상당히 혐오스럽다. 상대방의 손목 부근에 뼈가 튀어나온 뒤 피가 줄줄 흘러내린다.[18] 이때 브런들은 핑계를 댄답시고 베로니카를 엄마라고 불렀다.[19] 많은 평론가들이 매독과 같은 성병, 정확히는 당시에 유행이 시작된 에이즈에 대한 은유라고 해석한다. 감독은 질병이나 노화에 대한 비유를 의도했는데 에이즈를 연상해서 놀랐다고 DVD 코멘터리에서 언급했다.[20] 2편의 감독이자, 1편의 특수효과 담당인 크리스 왈라스가 작업한 스케치이다.[21] 천장에 거꾸로 붙어 기어다니고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구더기처럼 소화액을 토해내 몸 밖에서 음식물을 소화시킨 다음 들이마신다.[22] 구더기를 출산하는 악몽을 꾼다.[23] 참고로 병원 장면에 나오는 산부인과 의사가 크로넨버그다.[24] 이때 대사가 찡한 게, 아이가 인간일 때의 자신의 모습을 가진 유일한 존재일지 모른다고 한다.[25] 전송 실패라 볼 수 있을 텐데, 브런들 파리와 텔레포트와의 융합 성공이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등에는 뜯겨나간 장치의 외벽 파편이 박혀 있고, 다리가 증발한 곳으로 두꺼운 와이어가 튀어나오는 등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로테스크해진 모습이다.[26]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음악이 충격과 슬픔을 배로 만들어 주인공의 비극이 더 안타깝게 느껴진다. DVD & 블루레이 서플먼트에 실린 삭제된 엔딩 씬에서는 베로니카와 스타티스가 아이를 키우기로 해 재결합해 동침하는데, 베로니카의 꿈 속에서 나비 날개를 단 아이가 날아가는 모습이 나온다.[27] 왈라스는 1992년작 호러물 베그란트를 마지막으로 연출을 그만두었다.[28] 멜 브룩스가 연출, 조연을 맡은 스타워즈의 패러디 코미디 영화 스페이스볼(한국 제목은 스페이스 워즈)에서 성형미인 공주로 나온 다프네 주니가(Daphne Zuniga)이다.[29] 원작의 오마쥬로 새끼 고양이를 전송시킨다.[30] 정기적으로 피를 뽑는 과정에서 주사 바늘이 부러져 상처가 났다. 바톡이 의도했을 것으로 보이는 장면.[31] 총에 몇 방 맞은 상태인데 전송 장치에 들어갔다 나오니 다 나았다.[32] 1편에서 주인공이 변한 형태와 디자인이 유사하다.[33] 삭제된 엔딩에서는 마틴과 베스가 여행을 떠나는데 마틴이 무언가 기분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파리를 보는 장면에서 마무리한다. 즉 파리 유전자 교체가 완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암시. 이때의 대사도 "약간 기분이 좋아졌어."다.[34] 예로 한 남성은 허리를 꺾어죽이고, 한 남성은 산을 얼굴에 뿌려 녹여죽인다.[35] 다른 개체가 들어왔다는 사실은 컴퓨터로 알아보면 다 나오기에 이를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으나 문제는 시작 전에 경고하거나 차단하는 시스템은 없었고 술에 취했던 상황인지라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점인것.[36] 다만 이쪽은 원작 내용과 반대로 바트 머리를 가진 파리 쪽이 바트의 정신을 가진 것으로 나온다.[37] 작중 모기와 얼굴, 팔이 바뀌고, 나중에는 프라모델과 융합한 상태로 되돌아온다. 한국어판 기준 3기 22화 케로로의 공포의 더 모스키토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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