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두바이 981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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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dubai Flight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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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4개월 전,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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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기 잔해.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발생일
2016년 3월 19일
유형
착륙 실패, 조종사 과실, 기상악화
발생 위치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기종
B737-8KN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기체 등록번호
A6-FDN
출발지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도착지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공항
탑승인원
승객: 55명
승무원: 7명
사망자
탑승객 62명 전원 사망
1. 개요
2. 사고 과정
3. 탑승자 국적 및 인원현황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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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항공기의 경로

아랍 에미리트두바이 국제공항을 떠나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로 향한 플라이두바이[1]보잉 737 여객기가 저시정 상황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한 사고. 이 사고로 탑승객 62명 전원이 사망했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로스토프나도누 거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2. 사고 과정[편집]


사고 직후 러시아 교통부는 사고의 원인으로 악천후와 기장의 실수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통상 17m/s 이상의 강풍에서는 항공기의 착륙이 금지되어 있는데, 사고 당시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는 14~28m/s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 이날 사고기는 4시간을 비행하여 로스토푸나도누 상공에 도착했으나, 강풍 때문에 착륙을 못하고 2시간 동안 로스토프나도누 상공을 선회하다가 2차 착륙을 시도한다. 그런데 이 2차 착륙 시도에서도 윈드시어의 우려로 조종사들은 복행을 결정한다. 그후 약 1000m 상공까지 올라간 항공기는 거의 1g의 가속도로 (즉, 자유낙하와 마찬가지로)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한다. 곧이어 시속 600km의 속도와 50도가 넘는 각도[2]로 지면에 충돌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인체의 중력착각(somatogravic illusion)이 원인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이륙 중에 급격히 가속을 하게 되면, 조종사는 비행기의 앞부분이 지나치게 위로 향해 있다는 착각을 느낄 수 있다. 2시간 동안의 선회로 인한 피로, 구름 속에서 시각을 이용해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그리고 2차 복행 중 급격한 가속이 맞물리면 이와 같은 오판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의 앞부분이 지나치게 들리면 실속의 위험이 있으므로 조종사는 비행기의 기수를 내리려고 시도한다. 문제는 사고 당시 비행기의 앞부분이 지나치게 위로 향하던 상황이 아니었고, 따라서 조종사는 과도하게 비행기를 아래로 향하게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추측은 공식 조사가 진행중인 시점에서 많은 기사들과 영상에서 지지되고 있던 설이였다.

이후 공개된 최종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기는 2차 복행시 윈드시어의 발생 우려로 인한 복행임에도 불구하고 윈드시어 조우시의 복행처럼 최대 출력으로 부적절한 설정을 했고, 중력착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기장이 수평꼬리날개 조작을 포함해 무리하게 기수를 내리려 한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3. 탑승자 국적 및 인원현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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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랍 에미리트의 저가 항공사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이랑 관계가 있는데, 자회사는 아니지만 CEO는 같다. 참고로 필리핀 항공 434편 테러 사건, 아담 항공 574편 추락 사고 문서처럼 항공사 문서보다 사건 사고 문서가 먼저 만들어졌다.[2] nose-down pitch. 이게 0도인 경우는 비행기가 지면과 수평하게 진행하는 때이고, 90도인 경우는 지면에 수직 방향으로 내려가는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