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서 길

1. 개요[편집]

---

プロフェッサー・ギル
인조인간 키카이다의 등장인물. 다크의 지배자라는 설정은 공통이지만 만화판과 특촬판의 행적이 완전히 다르다.

2. 만화판 & 애니메이션[편집]

---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는 오가와 신지. 본명은 길 헬버트.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과학자이며 아들인 이치로를 잃어 상심에 빠진 코묘지 박사에게 접근하여 자금을 제공하여 로봇을 만들게 했다. 본인도 로봇 공학자지만 코묘지 박사의 키카이다 시리즈에게 상대가 안되는 걸 보면 코묘지 박사의 기술력을 탐낼 만하다. 아내를 잃은 코묘지 박사에게 자신의 부하인 사카모토 치구사를 소개시켜서 그 행동을 감시하게도 했다. 또 완성되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최종병기 자이언트 데빌의 설계를 완성시켜 그것을 친자식인 아키라와 루미의 등에 새기기도 하는 등 인간성이 결여되어있다. 자식은 부모가 만들었으나 부모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것이 길의 변이다.

악의 조직 다크의 지배자이지만 그 다크의 붕괴 때 살아있는 육신을 잃고 뇌를 하카이다에 이식하여 길 하카이다(ギルハカイダー)가 된다. 하카이다의 뇌가 본체에 영향을 주는 길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세계정복을 위해 자이언트 데빌을 완성시키기 위하여 지로를 이용한 끝에 마침내 자이언트 데빌을 완성하여 섀도우를 전멸시키고 지로와 이치로, 레이와 비진다를 붙잡는다. 파괴하기에는 아까운 성능을 지닌 그들을 자신의 부하로 삼기 위하여 복종회로(Yes sir)를 심으나 양심회로 때문에 복종회로의 영향을 온전하지 받지 않던 지로에게 역습을 당해 유일하게 살아있던 뇌가 파괴당하는 것으로 죽음을 맞는다.

3. 특촬판[편집]

---

담당 배우는 안도 미츠오.[1] 만화판과 마찬가지로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과학자. 본명은 알렉산드르 포마렝코. 코묘지 박사를 속여 세계정복용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있었다.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배신자와 실패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다크에서 태어난 자는 다크로 돌아와라"라고 외치며 자신의 지팡이를 사용하여 안드로이드들을 모두 흉포화 시킨다. 특수한 초음파를 내는 피리로 안드로이드를 조종하며 지로를 괴롭게 만드는데도 쓰인다. 코묘지 박사를 세뇌하여 하카이다를 만들게 하고 그 하카이다에 코묘지 박사의 뇌를 탑재한다. 결국 붉은 지뢰 두꺼비를 보내 키카이다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나 키카이다가 사라져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온 하카이다에게 공격을 받고 "너를 만든것은 코묘지 박사이니 그를 죽이러 가라"라는 말을 하여 하카이다를 지하 감옥으로 가게 만든다. 그 뒤에 다크 최강의 안드로이드 백골 날다람쥐를 보내 하카이다를 죽인다. 그러나 코묘지 박사에 의해 수리된 키카이다에게 백골 날다람쥐를 잃고 구석까지 내몰린 그는 기지를 자폭시키고 최후를 맞이한다.

그렇게 육체는 죽어버렸으나 길의 뇌는 길 하카이다에 탑재되며 다크의 최고 과학자 3인의 뇌도 다른 3기의 하카이다에 탑재하여 하카이다 군단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길 하카이다는 프로페서 길의 인격을 공유하지는 않으며 길 본인은 자이언트 데빌의 비밀을 물으려는 빅 섀도우에 의해 영체 소환 머신을 통하여 길 하카이다에 탑재된 뇌에서 기억이 끄집어진 형태로 등장한다. 19화에서는 길 하카이다의 이상한 의식에 의해 망령이 되어 이승에 다시 나타났으며 길 하카이다를 개조하여 3배 강력하게 만든다.

밖으로 나갔다 공격 당하는 것이 두려웠는지 도통 밖으로 나가지를 않으며 안도 미츠오는 "저렇게 밖에 안 나가고 햇빛도 안 보니 건강이 안 좋아질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연기하는 동안 진짜 살을 빼면서 연기했다고 한다.

길이 피리를 부는 장면은 실내인데도 살짝 바람이 부는데 이는 안도 미츠오가 그냥 피리를 부니 귀기가 안 나온다며[2] 선풍기를 살짝 틀어달라고 해서 나온 장면이라고 한다.

4. KIKAIDER00[편집]

---

KIKAIDER00에서는 좀 더 자세한 설정이 드러난다. 본명은 알렉산드르 포마렝코로 어린시절 낙반 사고를 당하여 아버지나 다른 이들의 인육을 먹고 살았다고 하며 악귀같은 얼굴 때문에 쫓겨나 나라를 떠났다고 한다. 그 이후 길 헬버트라는 이름으로 코묘지 박사에게 접근하여 자연 경비원을 만든다는 말로 속여 인조인간을 만들게 했다. 이미 죽었을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아마게돈 갓에 자신의 뇌를 설치하여 거대한 사이보그 상태가 되어 살아 있었다. 하카이다는 그를 XASH의 진정한 지배자라고 불렀다. 거대한 뇌수 형태로 존재하며 강력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능력은 00를 평행 세계로 보내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치구사의 의식이 각성한 하카이다의 책략에 의해 백골 날다람쥐에게 자신의 뇌수가 노려지나 초능력으로 밖으로 날려보낸뒤 아마게돈 갓의 거대한 팔로 찌부러뜨려 죽인다. 최후에는 하카이다의 배신으로 인해 틈을 보여 01의 공격으로 사망하게 되지만 최후의 발악으로 아마게돈 갓을 우주로 날려버린다.

5. 인조인간 하카이다 라스트 저지먼트[편집]

---

세가 새턴용 게임 인조인간 하카이다 라스트 저지먼트에서는 10년전에 하카이다에게 죽은 구르제프의 후임으로 로봇 군단을 거느리고 지저스 타운의 새로운 지배자가 된다. 인간을 로봇으로 만드는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으며 인간을 불완전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 하카이다에게 항복을 종용하고 그를 지배하려고 하나 실패하고 부하 와루다를 이용하여 하카이다를 패배 시키고 오른팔을 가져간다. 그러나 그것이 원인이 되어 하카이다를 화나게 만든 바람에 로봇 군단이 파괴되고 길 자신은 죽고 만다. 하지만 그 정체는 구르제프가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만든 로봇이었으며 구르제프는 사실 다른 하카이다 타입의 안드로이드에 자신의 뇌를 이식하여 살아있었던 것이다.

6. 키카이더 02[편집]

---

초반부에는 과거 이야기에서 원작처럼 코묘지 박사의 후원자로 등장.이치로의 뇌를 이식할 안드로이드 개발에 협력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코묘지 박사가 만든 초기 안드로이드인 골든 배트의 초기형 양심회로의 폭주도 길의 수작으로 보이고 이 후로는 사부로 = 하카이다에게 명령을 내리지만 씹고 제맘대로 행동하는 하카이다에게 여러모로 짜증을 내고 그 외중에 폭주한 02 지로와 오리지널 01의 공격으로 큰 데미지를 입고 기능이 정지된 하카이다를 회수해서 함부로 움직여서 망가졌다고 역정을 낸다.

이후로는 미츠코가 01과 같이 뒤를 추적하던 중 섀도우의 로봇인 섀도우 나이트에 의해 두동강 나서 죽는 모습을 보지만 겨우 배가 항구로 돌아왔을땐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나서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작중에서는 표면상으로 유명한 기계공학쪽 과학자로 알려져 있고 과학계에서도 명망이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나즈맨 VS 키카이다에서는 신인류를 만든 장본인으로 언급된다.

7. 키카이다 The Novel[편집]

---

본작에서는 프레지던트 길이라고 불리우며 정부와 경찰에 큰 영향을 주는 거대 기업 다크 마제스틱 엔지니어링의 CEO다. 본명은 알렉산드르 포마렝코. 나이는 40대 후반이지만 굉장히 늙어보이는 인상을 하고 있다. 키카이다의 설계도를 보고 양심회로의 결함을 바로 알아보는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이나 비열하고 잔인한 성격에 자신의 죽음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한다. 키카이다의 약점을 이용하여 3만 헤르츠를 넘는 초 고음파를 발산하는 피리형 인터페이스로 지로를 괴롭히나 지로는 이를 극복한다. 그가 세계정복을 하려고 하며 하카이다를 만든 이유는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기 위해서였다. 또한 전차와 전투기의 파일럿까지 하카이다인 인조인간 군대를 만들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그 야망은 지로에 의해 저지된다.

8. 키카이다 REBOOT[편집]

---

본명은 길버트 칸자키. 과거에는 코묘지 박사의 보좌 였으며 박사가 죽고나서 ARK 프로젝트의 치프로 승진한다. 치프로 승진하고 나서는 프로페서 길이라는 칭호를 받게 된다. 그러나 길버트는 로봇에 마음은 필요 없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코묘지 박사의 사상을 높이 평가하는 ARK 프로젝트의 리더 츠바키타니는 길버트가 만드는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츠바키타니는 코묘지 박사가 만든 안드로이드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했고 이에 길버트는 자신의 사상이 옳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뇌를 자신이 제작한 하카이다에 이식하고 키카이다를 파괴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센고쿠 료마와도 친분이 있는 듯, 가이무 본편에서 하카이다의 실험을 의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