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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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 장편 연출 작품




프로메테우스 (2012)
PROMETHEUS


파일:프로메테우스 한글 포스터.jpg

{{{#white

북미 포스터 ▼
파일:external/oneringtrailers.com/1000264NKU3PZNL1.jpg

장르
SF, 호러, 스릴러
감독
리들리 스콧
각본
존 스페이츠
데이먼 린델로프
제작
데이비드 길러
월터 힐
리들리 스콧
출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가이 피어스
이드리스 엘바
로건 마셜그린
샤를리즈 테론
촬영
다리우시 볼스키
미술
아서 맥스
음악
마르크 스트라이텐펠트
편집
피에트로 스칼리아
제작사
파일:영국 국기.svg 스콧 프리 프로덕션
파일:미국 국기.svg 브랜디와인 프로덕션
파일:미국 국기.svg 듄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세기 폭스 코리아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12년 4월 11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2년 6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6월 6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2년 6월 8일
러닝타임
123분
제작비
1억 3,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26,477,084
월드 박스오피스
$403,354,469
대한민국 총 관람 수
971,482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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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등장 크리쳐
5. 등장 우주선
6. 기타
7. 제작
8. 디자인
9. 평가
10. 홈 미디어
11. 해석
11.1. 캐릭터간의 관계
11.1.1. 창조자와 피조물의 비극적 관계
11.1.2. 믿음
11.2. 기독교 상징성
12. 기타
12.1. 삭제 장면
12.2. 오역 논란
12.4. AVP와의 유사성
12.5. 미디어
12.6. 여담
12.7. 문서




1. 개요[편집]


The search for our beginning could lead to our end

(우리의 기원을 찾는 여정이 우리를 종말로 인도하리라).


리들리 스콧의 영화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기원을 다루는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제목은 인간을 창조한 외계의 '조물주'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인간을 창조하고 신들의 불을 훔쳐 이를 인간에게 선사한 티탄프로메테우스를 상징하는 메타포인 것으로 보인다. 극 중 등장하는 우주선의 이름도 이와 같은 맥락인 듯하다.

하지만 정확한 제목의 모티브는 우리에게는 프랑켄슈타인으로도 알려진 원제 Modern Prometheus에서 차용한 것이다.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쪽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역대 에이리언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제목에 에이리언을 붙이지 않았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에 노미네이트됐다.


2. 예고편[편집]



[1]




3. 등장인물[편집]




4. 등장 크리쳐[편집]




5. 등장 우주선[편집]




6. 기타[편집]




7. 제작[편집]



리들리 스콧은 <신들의 전차>라는 외계문명기원설 오컬트 서적을 읽고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또한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광기의 산맥의 영향을 받은 부분도 보인다. 외계문명기원설을 모티브로 하는 만화 가이버와도 매우 설정이 유사한 포인트가 많다.

본래 이 영화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리부트로 예정되었으나 이후 에이리언 시리즈의 직접적인 프리퀄 작품으로 변경되었다.[2] 에이리언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30여년 전의 과거를 다루지만, 감독과 영화사간의 마찰 및 제작 도중에 추가된 여러가지 아이디어들로 인해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사실상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리들리 스콧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이라면 영화의 후반에 에이리언 1편과의 연결점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팬들은 세세한 부분에서 많은 연관성을 찾아냈다.

리들리 스콧은 줄곧 에이리언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그동안 다른 사람들은 대체 왜 제노모프에만 집중하고 다른 요소들은 다들 놓치는지가 의문이었다고 한다. 그는 새로울 것 없는 에이리언 크리쳐가 아닌, 시리즈 최대의 미스터리 요소지만 지금껏 아무런 공식적인 설명이 없었던 스페이스 자키의 정체에 주목했다. 그리하여 리들리 스콧은 1편 이전의 시점을 다루지만 제노모프는 직접 등장하지 않는, 그 자체로서의 이야기를 가진 독립된 프리퀄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8. 디자인[편집]


에이리언을 디자인한 H.R 기거가 다시 일부 디자인에 참여하였다. 엔지니어의 시설물 내부에 있는 거대한 얼굴의 석상과 검은 액체가 담긴 병들로 가득한 방이 바로 기거의 작품이다. 그러나 리들리 스콧은 영화가 너무 괴기스러운 색깔을 내는 것을 반대했고, 아서 맥스(Arthur Max)가 주도하는 디자인 팀에게 이러한 요구를 했다. 디자인 팀은 에이리언 1편의 디자인을 연구하여 프로메테우스를 위한 디자인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실제 영화에 등장하는 크리쳐들의 디자인을 보면 에이리언이나 스피시즈처럼 기거가 디자인한 크리쳐들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1편에 등장한 엔지니어의 우주선은 마치 동물의 체내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주지만, 프로메테우스의 우주선은 디자인이 사실상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질감이나 세부적인 형태의 차이로 인해 보다 기계적인 느낌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9.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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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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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본인이 인정한 실수작으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 평론가 로저 이버트의 평론처럼 호의를 보내는 측은 영화사에 남을 또 하나의 SF 걸작이 나왔다고 평하는 반면, 리들리 스콧의 다른 SF 작품들인 블레이드 러너에이리언 같은 작품들과 비교해 실망한 듯한 의견도 많다.

주로 프로메테우스를 독립된 SF 작품으로 보는가, 아니면 에이리언의 프리퀄로 간주하냐에 따라 평이 갈린다고 할 수 있다. 독특한 주제를 가진 진지한 SF로 괜찮은 영화이고, 2013년 시점에서는 보기 드문 고딕풍 SF 호러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에이리언 시리즈의 연장선상으로 보기에는 호러나 액션에서 어중간하며 떡밥을 해소해주기는커녕 더 많이 던져버렸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해소되었다고 평가를 받은 것은 1편의 LV-426에 나온 우주선의 정체와 그곳의 외계인의 시체인 스페이스 자키가 엔지니어라는 것 뿐이었다.[3]

특히 프로메테우스가 관객들에게 상당히 모호한 영화라는 점이 중요하다. 영화는 극중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사에 대해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으며 그 이유에 대해 추측 내지는 상상해야만 한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상상력을 자극한다고 할 수 있지만, 관객에 따라서는 불친절하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하필이면 "인류 기원의 비밀이 밝혀진다"와 같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홍보해 관객들을 엿먹인 것도 한 몫을 한다.[4]

또한 프로메테우스를 독립된 작품이라고 간주하기에는 에이리언 시리즈 떡밥이 지나치게 많이 던져진다는 점에서 낮은 평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에이리언의 팬도 아니고 SF를 즐기는 이도 아니라면 이 영화는 굉장히 생소한 영화가 될 수도 있다.

한편으로 등장인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많이 하기에 플롯상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데서도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5] 외계 바이러스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대기 조성만 비슷하다고 우주복 헬멧을 막 벗는 것부터 시작해서[6] 드론으로 지도까지 만들어놓고 외계 우주선 내에서 길을 잃는 지질학자라든가, 처음 보는 외계 생물에게 경계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생물학자, 여주인공의 "이건 탐사예요" 한마디에 총이고 뭐고 다 두고 따라나가는 안전 담당 요원, 몸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는데도 메딕 리포트 없이 그냥 탐사 나가는 남주인공, 몸에 뭔가 이해할 수 없는게 들어있는 여주인공을 제압하려 단 두명만이 온 점이나, 또 그 두명을 기절시키고 독단으로 우주선을 활보하며 혼자서 자동 수술대에 올라 적출수술까지 마쳤는데도 아무도 제지를 하지도, 이후에 의문을 품거나 후속조치를 하지도 않는 점, 거대한 우주선이 굴러오는데 옆으로 피할 생각은 안하고 앞으로 달리기만 하는 등 삭제 부분을 붙이면 좀 낫기는 하지만 여전히 이런 부분들이 많다.

어쨌든 호의적이든 아니든 간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영상미 자체는 역시 '비주얼리스트'의 작품답게 경이로운 수준이라는 점에는 동의한다. 아바타의 3D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영상미와는 달리, 메마르고 거친 톤에 사실감을 덧붙인 영상미가 특징이다. 3D 효과 역시 사실감을 전달하기 위한 장치로 보이기에, 아바타의 효과를 기대하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파일:external/oneringtrailers.com/100026XJUHBSMNLN.jpg
실제 신문에 게재된 데이빗 광고
몇몇 인터뷰를 보면 리들리 스콧은 이러한 논란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대놓고 그것을 위해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떡밥들이 영화에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속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자왕 리뷰
이동진 평론
로저 이버트 평론
이 시대의 새로운 신화
창조적 영혼의 시리즈 총괄 분석

흥행은 기대에 못 미친 수준이지만 그래도 수익을 거둬들였다. 제작비 1억 3천만 달러로 북미 흥행 수익 1억 2647만 달러에 그쳤지만 해외 수익 2억 7687만 달러까지 합쳐 4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벌어들였기에 속편 제작에는 무리가 없을 듯하다. 해외 흥행 1위는 영국으로 3989만 달러, 2위 러시아, 3위 일본 순으로 흥행했으며 한국에선 전국 97만 1842명 관객(702만 달러)을 동원하여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2012년 8월 1일, 속편의 제작이 결정되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 후편을 제작하기로 20세기 폭스에서 결정했다고 한다. 엘리자베스 쇼 역을 맡은 누미 라파스데이빗 8 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 당시부터 이미 속편 계약을 맺었으며 리들리 스콧 역시 속편 제작에 의욕적이라고 한다. 프로메테우스의 각본을 맡은 데이먼 린델로프는 다른 작품의 각본 제작과 관련된 일로 참여하지 않았다. 관련 기사

그리고 2017년 후속작인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했다. 참고로 원래 속편 제목은 《에이리언: 파라다이스 로스트》였으나 위와 같은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


10. 홈 미디어[편집]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지는 리들리 스콧의 기분파식 편집 사례 덕분에 블루레이감독판 혹은 확장판이 나오기를 바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고[7], 20분이 추가된 확장판이 DVD 및 블루레이로 2012년 10월에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루머였을뿐 10월에 출시한 판본은 극장판이다. # 스콧은 인터뷰마다 극장에 걸린 최종 편집본이 "감독판"이라는 걸 강조했다. 즉 아쉬움에 '확장판'은 내놓을 수 있더라도 극장에 걸린 버전이야말로 자신의 의지로 만든 작품이라는 것. 킹덤 오브 헤븐 등 '감독판'을 내놓은 작품과는 다른 입장인 듯 하다.

국내에는 블루레이 3디스크(3D, 2D, 부가영상) 스틸북 한정판과 일반판, 2디스크(2D, 부가영상) 일반판, 에이리언 시리즈와의 합본 9디스크 박스 세트, DVD 일반판으로 2012년 10월에 출시했다. 개중 국내 정발된 3디스크 스틸북 한정판은 콜렉터 사이에선 Must have 아이템으로 귀하게 여겨진다.

블루레이의 화질/음질 및 수록된 부가 영상의 구성이 대단히 훌륭하다. 감독 및 각본가들이 참여한 2개의 음성 해설, 무려 3시간 40분 분량의 메이킹 다큐멘터리 The Furious Gods를 비롯하여 37분에 달하는 14개의 삭제 장면, 1시간이 넘는 인핸스먼트 포드(메이킹 다큐멘터리를 보강해주는 영상), 프로모션 영상 모음, 각종 스토리보드 및 컨셉 아트 등의 사진 자료, 스크린 테스트 장면 등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는 풍부한 구성이다. 국내외의 많은 BD관련 커뮤니티에서 단연 2012년 최고의 BD 타이틀 중 하나로 꼽힐 정도. 다만 DVD에는 애석하게도 6개의 삭제 장면 이외의 다른 부가 영상이 전혀 수록되지 않았다. 아이튠즈를 통해 출시한 HD 비디오 포맷 역시 마찬가지로, 일부 삭제 장면(4개)과 리들리 스콧의 음성 해설, 바이럴 마케팅용 영상을 제외한 다른 영상들은 전부 수록되지 않았다.

참고로 블루레이판의 추가 자료에는 블레이드 러너에 나오는 타이렐 그룹(으로 추정되는 회사)에 대한 언급이 있다. 피터 웨이랜드가 타이렐 박사로 추정되는 듯한 인물과 안드로이드/레플리컨트를 비교하는 얘기를 했다는 것. 물론 공식적으로 타이렐 사라고 언급된 것은 아니라 이스터 에그에 가깝다. BD에 수록된 제작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냥 리들리 스콧이 지나가는 말로 던진 것("웨이랜드-유타니가 아닌 웨이랜드-타이렐 사라면 어떨까?")이라고 나온다.

DVD프라임 <프로메테우스> BD 리뷰
Blu-ray.com <프로메테우스> BD 리뷰(영문)
High-Def Digest <프로메테우스> BD 리뷰(영문)

팬들이 블루레이에 있는 삭제 장면들을 본 작 중간중간에 삽입해 길이를 늘린 팬메이드 버전이 토렌트 같은 어둠의 경로를 통해 소위 감독판이라느니 확장판이라며 돌아다니는데, 앞에서 나와있듯이 프로메테우스는 극장에서 상영한 게 곧 감독판이자 유일한 판본이며, 절대로 공식적인 추가 판본이 나온 적이 없다. 만약 누가 프로메테우스 감독판을 봤는데 극장판보다 낫다는 투의 말을 한다면 그건 어둠의 경로를 통해 팬메이드 영상을 본 것이다.


11. 해석[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1.1. 캐릭터간의 관계[편집]



11.1.1. 창조자와 피조물의 비극적 관계[편집]


캐릭터간의 관계가 흥미로운데, 특히 창조자와 피조물의 비극적인 관계가 계속해서 나타난다. 인간과 데이빗, 엘리자베스와 트릴로바이트, 피터 웨이랜드와 비커스, 엔지니어와 디컨 그리고 엔지니어와 인간. 이들은 모두 창조자와 피조물 혹은 부모와 자식관계이지만 결국 서로를 해치며 싸우게 되는 관계들이다. 사실,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 이야기에서 신과 인간의 관계도 이와 같다. 피조물은 창조자가 왜 자신을 만들었는지 끊임없이 이유를 찾지만, 창조자는 그러한 피조물을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거나 싫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갈등과 비극은 예정된 것이다.[8]

인간(웨이랜드, 할로웨이)은 자신들의 창조물인 데이빗을 자신들과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지 않으며[9], 창조물인 데이빗은 창조자인 이들이 죽기를 바라고 이용한다. 창조자 엘리자베스와 창조물 트릴로바이트는 서로 해치려고 한다. 비커스 자신은 살아남는다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한 인물임에도, 자기 아버지에 대해서는 그가 죽음을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아버지 피터 웨이랜드 역시 딸 비커스에 대해 마음을 열지 않는다. 엔지니어 역시 데이빗과 인간에 대해 바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인류 자체를 멸망시키려 시도한다.

이러한 관계에서 보면 데이빗은 상당히 파격적이고도 야심찬 존재다. 데이빗은 인간의 피창조물인 동시에 자신의 창조자인 인간을 이용해 새로운 종류의 피창조물를 만들어 스스로 창조자가 되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기에는 피창조물들의 특유의 의문, 왜 나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창조자가 되려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데이빗이 할로웨이에게 검은 액체를 탄 술을 건네기 전에 인간은 왜 나를 만들었을까요?란 질문을 했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 할로웨이는 그냥 그럴 능력이 돼서라고 얼토당토 않는 성의 없는 말로 둘러댄다.

사실 인간이 '인공지능 인간형 로봇'을 만든 이유는, 따지고 보면 별 거 없다. 그냥 경제적으로 편하게 노동력을 부려 먹을 수 있고, 인간의 신체조건상 할 수 없는 일을 수행 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장기간 우주 여행에서 인간이 저온 수면을 할 때, 로봇은 노화 과정을 겪지 않기에 계속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를 부려먹기 위해 만들었다.'는 그러한 경제적인 동기를 직설적으로 당사자 데이빗에게 말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피조물은 창조자가 왜 자신을 만들었는지 끊임없이 이유를 찾지만, 창조자는 그러한 피창조자를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거나 싫어하는 것도 피창조물이 창조물보다 우위에 서고, 상호 관계에서 주도권이 역전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견제 심리 때문이다. 회사에서 상급 직원이 자기보다 학벌과 업무 능력(외국어, 전공 지식, 업무 추진력 등)이 월등히 뛰어나 진급이 역전될 수 있을 정도의 하급 직원은 견제하고, 싫어하며 그냥 적당히 부려먹기 좋은 정도의 학력과 업무 능력을 가진 하급 직원을 선호하는 이치와 같다.

데이빗은 '네가 창조자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음 기분이 어떻겠냐'고 비꼰다. 다만 할로웨이가 진심 어리게 데이빗의 의문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라도 해결해주었다면, 데이빗은 다른 마음을 먹었을지도 모른다. 이후 데이빗은 엔지니어의 시설을 둘러보면서 점점 더 자의식을 키워나가게 되고, 인간을 넘어 엔지니어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싶다는 욕망이 커져감을 알 수 있다. 할로웨이가 죽은 후 기절한 엘리자베스 쇼의 십자가를 검역을 명분으로 가져가 엔지니어의 머리를 스캔한 곳 등에 가져가 조사하지 않고 그걸 구태여 자기 작업벨트에 기념품처럼 넣어놓은 데이빗의 행위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자신을 창조한 인간의 '믿음'을 가져간다는 것으로 데이빗의 자의식이 대단히 커졌음을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


11.1.2. 믿음[편집]


반면 이러한 관계임에도 비극적이지 않은 관계가 나오는데, 주인공 엘리자베스 쇼와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다. 엘리자베스와 데이빗과의 대화에서 데이빗이 엘리자베스에게 '자식은 부모가 죽기를 바라지 않나요?'라고 묻자 엘리자베스는 '나는 나의 아버지가 죽기를 바란 적 없다'고 화를 낸다. 이들의 관계는 긍정적이며, 그것을 지탱하는 것에는 십자가로 대표되는 "믿음"이 있다. 이 영화에는 믿는다는 것이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 기독교의 십자가가 등장하는 것은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믿음의 정체가 종교적인 것이라기보단 기독교의 야훼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특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독교의 야훼는 신이며 창조자고, 인간은 피창조자이다. 이들은 적대적인 관계로까지 이어지지만 결국 신의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믿음을 통해 긍정적 관계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중반 이후 엘리자베스의 십자가를 데이빗이 빼앗아가는 장면과 엘리자베스가 할로웨이의 반지를 찾아내는 장면[10], 그리고 다시 데이빗에게서 십자가를 뺏어오는 것은 각각 믿음의 상실과 믿음을 통한 인내, 그리고 다시 믿음을 찾음으로써 적대적이던 데이빗과의 새로운 유대 관계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데이빗과 엘리자베스 쇼는 둘 사이에서 끔찍한 사건들을 겪었음에도, 결국 다시 서로에 의지하며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관계가 되면서 영화가 끝난다. 엘리자베스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도 엔지니어의 행성으로 가는 것은 단순히 호기심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엔지니어와 인간의 그릇된 관계에 대한 어떤 믿음을 가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1.2. 기독교 상징성[편집]


여러 종교적 상징성이 많이 등장하긴 하지만 기독교적 상징성이 가장 많다. 리들리 스콧의 성향은 기독교인이 아닌 불가지론자이고 킹덤 오브 헤븐처럼 종교에 대해 비판적 시선이 녹아있는 작품을 만든 감독이란걸 생각해보면 본작에서 기독교적 상징이 많이 나오는 까닭은 그가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선호해서라기보다는 기독교에서 묘사되는 '신과 인간 관계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단 작중 등장하는 종교적 상징들을 나열하자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날)에 도착, 십자가 모양의 에이리언, 엔지니어의 만물을 위한 자기희생(인트로 장면), 2000년전(예수 그리스도 등장)에 죽은 것으로 밝혀지는 엔지니어, 여주인공의 십자가 목걸이, 여주인공이 불임인데 생명을 잉태하는 것(동정녀 마리아) 등 다양하다. 또한 프로메테우스 원안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엔지니어였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는 누락되었다. 링크

데이빗이 할로웨이를 제물로 삼으려고 결정하는 장면에서 옆 방의 어둠 속에서 깜빡거리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는데, 데이빗이 할로웨이를 두고 고민하는 상황이나 기독교가 믿음을 상징하는 것을 연관시키면 의미심장하다.

프로메테우스호의 세 승무원동방박사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 굳이 흑인, 황인, 백인으로 설정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참고: 프로메테우스 해석-전투적 범신론


12. 기타[편집]



12.1. 삭제 장면[편집]


블루레이에 포함된 삭제씬은 무려 30분이 넘는다. 여기에는 엔지니어가 다수 등장하는 다른 버전의 오프닝이나 비커스와 야넥의 대화, 할로웨이와 쇼의 갈등, 엔지니어와 데이빗의 구체적인 대화,[11] 비커스와 웨이랜드의 다른 버전 대화, 우주선에서 탈출한 엔지니어가 쇼를 쫓아 구명정으로 왔을 때의 자잘한 장면들이다. 이는 별 의미 없이 시간만 잡아먹는다 혹은 일부를 빼 상상력을 자극시키겠다는 판단 하에 삭제된 것들이지만 개중엔 야넥 선장의 언행에 당위성을 더해주기에 삭제할 필요가 없는 과거사 장면도 있어 블레이드 러너, 킹덤 오브 헤븐처럼 감독판 판매를 위해 자른 게 아니냔 소리까지 돌 정도.


12.2. 오역 논란[편집]


결론부터 간단히 말하자면 오역이 아니다. 논란이 일었던 것이 이상할 정도. 영문 대사와 번역본의 의미는 같다.

(그간 있었던 사건 사고들을 종합해) 선장 이드리스 야넥이 해당 시설과 그 안에 있는 대량 살상무기를 언급하는 대사 중 Maybe(아마)라는 단어가 있어 그가 확신을 갖고 말했느냐 아니냐 식으로 오역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는 원 대사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You know what this place is? Those Engineers, this (place) ain't their home. It's an installation. Maybe even military. They put it out here because they're not stupid enough to make weapons of mass destruction on their own doorstep. That is all what this shit is in those vases. They made it here. It got out. It turn on them. The End."

"여기가 어떤 곳인줄 아쇼? 그 "엔지니어"라는 작자들, 여긴 그네들 고향별이 아니라 시설이야. 아마 군사용일지도 모르지. 그들이 저걸(검은 액체) 여기 갖다 놓은 건 걔네들이 대량 살상 무기를 자기네 앞마당에서 만들 정도로 멍청하지 않아서라고. 저 병들 안에 있는 저 망할 것의 정체가 다 그거라고. 걔내들이 여기서 만들던 게 빠져나와 걔네들에게 덤벼들어 다 끝장난 거라고"


보다시피, 선장의 주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단정적인 결론을 내린다. 비록 "아마"라는 조건이 있어도 그건 해당 시설의 용도 뿐이지, 그 안에 있는 것들이 위험한 것임을 확신한 상태다.[12] 더 웃긴 것은, 선장의 저 결론이 결과적으로 나중에는 다 사실 밝혀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추론은 대단히 타당하다. 문명의 흔적이 전혀 없는 외딴 곳에 덩그러니 있는 시설, 무언가에게서 황급히 도망치는 엔지니어들, 기이하게 변이된 크루들, 지극히 공격적인 외계 생물 등등. 이곳이 대량 살상 무기 제조 시설이라고 추론하기에 차고 넘치는 정황과 증거들이 있다. 블루레이 삭제 장면에 선장이 과거 비슷한 시설을 경비하는 일을 했었다고 하는데, 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누구보다 빨리 이 추론에 이르렀고 자기 추론이 맞다고 확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섣부른 단정이었지만, 충분하고 넘치는 근거가 있었다. 쇼가 이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은 것은 반론할 수 있는 재료가 전혀 없기 때문. 여태까지의 경험과 증거를 볼 때 아무리 따져도 선장의 의견이 맞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

12.3.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편집]


영화 개봉 전 리들리 스콧이 식민지 해병대의 제작자들을 불러 프로메테우스의 각본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게임에서는 스페이스 자키가 나온다는 점을 빼고는 그다지 연결점을 찾을 수 없다. 무엇보다 프로메테우스에서 'LV-223'에 착륙한 과학자들이 과학적 탐구에 열심이던 것과 달리 식민지 해병대는 LV-426에서 M41A 펄스 라이플스마트건으로 그저 웨이랜드 유타니가 고용한 PMC와 '제노모프'를 아작내는 본업에 충실할 뿐 기계 장치에 앉아있는 스페이스 자키를 보고도 "이거 대공포일까?" 같은 소리나 한다. 애당초 게임 분위기상 죽느냐 사느냐인 마당이라 시나리오에 심오한 고찰 같은게 끼어들 여지가 없었던 셈. 아니, 그 전에 게임이 상당히 막장이다.


12.4. AVP와의 유사성[편집]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전혀 없지만, 시나리오가 미묘하게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참조 이하 두 작품의 공통점 일람.

  • 에이리언/인간과는 다른 제3의 외계생명체가 개입하며 에이리언과 관련이 깊다.
    • AVP에서는 프레데터 /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엔지니어.
  • 외계인이 인류 혹은 인류 문명의 기원이 되었거나 밀접한 연관이 있다.
  • 외계인이 남긴 정보를 따라 과학자들이 오지로 탐험을 간다. AVP에서는 남극,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외계 행성.
    • 탐험대는 현지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며, 브리핑을 받는다.
  • 외계인의 문명을 노리는 늙은 "웨이랜드 사의 회장"이 탐험대에 끼어든다. 웨이랜드 사의 회장은 외계 문명에 대해 어떠한 욕망을 가지고 접근하지만 끔살당한다.[13]
  • 이쯤에서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목적 의식이 생긴다.
  • 엔딩에서는 제3의 외계생명체로부터 에이리언이 튀어나온다.

사실 문명의 기원이나 외계인의 창조는 두 작품이 같은 서적을 참고로 했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된 에리히 폰 데니켄의 '신들의 전차'를 AvP의 제작진 역시 참고한 것이다. 하지만 플롯의 흐름에서 굳이 똑같을 필요가 없는 몇몇 장면들의 장면이나 설정까지 의미없을 정도로 비슷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사실, '신들의 전차'와 같은 초고대 외계인 문명론을 다루는 스토리는 대개 비슷한 전개를 보인다.


12.5. 미디어[편집]


바이럴 영상 - 피터 웨이랜드 TED 연설
웨이랜드 유타니의 전신으로 생각되는 웨이랜드 산업이 나온다. 실제 존재하는 TED와의 협력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 https://www.weylandindustries.com/ 홈페이지도 있다.
바이럴 영상 - 데이빗 8 소개
바이럴 영상 - Quiet Eye
컨셉아트 (스포성)
바이럴 영상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한 장 요약
애니메이션 인트로
종이 애니메이션
인터넷에 확장판이 공개되었다 믿으면 골룸
컨셉아트


12.6. 여담[편집]


  • 작중 시점은 2094년이다.


12.7. 문서[편집]


SF영화 프로메테우스, 일문 일답
리들리 스콧 '프로메테우스'에 관하여
웨이랜드 사의 연혁
프로메테우스의 기본 아이디어는 시고니 위버
스페이스 조키란 누구 인가
프로메테우스의 에이리언 누출?
등급과 에이리언과 연관성
바이럴 마케팅2
프로메테우스의 스타맵 컬랙션 3RD 피스
델 토로 광기의 산맥 접을것
삭제장면 30분 수록예정
번역가의 해명
밝혀진 떡밥 및 Q&A
30년 만에 돌아온 앙코르 SF
인류 기원의 비밀은 이들의 손에
짧은 머리와 죽이는 탱크톱을 보라
<에이리언>의 DNA
‘실제 촬영’이 만들어낸 스펙터클
한글 위키피디아
초안과 얼마나 달라졌나
누미 라파스의 인터뷰
데이빗이 엔지니어에게 한 말 해석
당신이 <프로메테우스>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

[1] 이 예고편의 음악과 연출, 제목의 표현 등은 에이리언(영화)의 예고편 형식과 유사하다. 대표적인 것이 예고편 후반에 들리는 비명 소리같은 사이렌 소리.[2] 즉, LV-426에 불시착한 바로 그 우주선과 스페이스 자키에 대한 이야기였다.[3] 물론 본편이 lv-426과는 전혀 다른 배경인지라, 엔지니어가 1편의 시체와 동일 인물은 아니다. 그저 같은 동족일 뿐.[4] 작중 탐사대가 인류 기원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한 것은 맞으나, 결국 밝혀진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수수께끼만 더 늘었기에 저 홍보 문구를 보고 영화를 보러 간 관객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농락당한 셈이다.[5] 참고로 이 문제는 후속작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더더욱 심각해지는데, 볼거리나 액션 연출 등의 오락 요소마저 몹쓸 수준으로 퇴보해 버린 나머지 아이러니하게도 프로메테우스가 좀 더 완성도가 있다고 재평가받는 계기가 된다.[6] 에이리언 1편에서는 화물선 승무원들조차도 소독을 철저하게 했다.[7] 스콧의 작품들 중 에이리언(영화), 블레이드 러너, 킹덤 오브 헤븐, 로빈 후드(2010년 영화) 등은 이후에 감독판이 나왔고, 블랙 호크 다운, 글래디에이터, 아메리칸 갱스터 등도 확장판이 나왔다.[8] 여담으로 창조자와 피조물, 부모와 자식의 비극적인 관계는 리들리 스콧의 영화에 자주 나오는 단골 소재다.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등.[9] 엄밀히 말하자면 데이빗을 창조한건 웨이랜드이지만 데이빗의 입장에서는 할로웨이도 웨이랜드와 동족이니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볼 수 있다.[10] 비록 할로웨이와 엘리자베스는 창조자와 피창조자의 관계는 아니지만, 생물학적으로 영원히 후손을 만들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도 믿음으로 지탱한다.[11] 그나마 당위성이 있는 이유가 있는데 엔지니어가 말을 함으로서 절대적인 존재라는 느낌이 희석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쇼가 절규하듯이 던지는 질문에 연민이 담긴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려 하나 웨이랜드 때문에 더이상의 말은 없었지만 그의 행동으로 기분이 상한 엔지니어가 데이빗과의 대화를 하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모습은 사람의 그것과 다를게 없어보인다[12] 그리고 그 얘기를 듣고 난 이후의 쇼도 선장의 저 단정적인 결론에 추호도 의문을 붙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엔지니어와 접촉해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고 설득할 뿐이다.[13] 다만 AVP 시리즈의 웨이랜드 회장은 본작의 인물과 다른데, 인류의 기원이 밝혀지는 걸 제 눈으로 보고 싶다는 학구적 호기심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을 공격하는 외계인에게 대항하고자, 자신이 노쇠하여 살려 준 프레데터를 향해 반격을 가하다 죽임을 당하는 등 본작의 웨이랜드 회장과는 굉장히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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