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유형/경기 스타일/올라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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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자' AJ 스타일스
'불사조' 하야부사

1. 개요
2. 특징
3. 그 외
4. 선수 목록



1. 개요[편집]


All-rounder

프로레슬러의 유형 중에서도 특정한 경기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정형화된 주력 무브셋으로 평균점 이상을 찍으며, 경기 방식이 달라지더라도 그 색깔을 잃지 않는 선수를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웬만큼 다 두루두루 잘하는 선수를 일컫기도 하지만 적어도 파워하우스, 테크니션, 하이플라이어가 결합된 스타일이 요구된다. 또한 딱히 특징점이 없어 분류하기 힘든 선수들을 한꺼번에 몰아넣는 용도로도 쓰이기도 한다.


2. 특징[편집]


올라운더 유형에 포함되는 선수들은 어느 정도는 정형화된 경기 운영을 사용하되, 무브셋이 어느 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선수들을 말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무브셋의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한 일부 테크니션들도 포함되기도 한다. 쇼 맨이 그러하듯이, 올라운더 역시 다른 유형과 접목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순수 '올라운더'만으로 분류되는 선수는 많지 않다는 의미.[1]

거두절미하고 설명하자면 한 마디로 프로레슬링의 모든 경기 스타일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천재들을 말한다.[2] 또한 올라운더 유형의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는 대개 그 선수의 역량이나 기본기에 크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테면 베테랑 선수가 올라운더로 분류된다는 것은 다재다능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반대로 신인급 선수가 오로지 순수 올라운더로만 분류된다는 것은 다재다능한 스타일을 구사하며 경기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여 미래에 대성할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다른 의견으로는 선수의 경기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올라운더 유형으로 분류되기 위해서 기본기나 운동 신경, 뛰어난 기술 구사력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올라운더 유형으로 분류되는 선수들 중에는 기술 구사력이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링 사이콜로지와 공방 연출을 통해 경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선수들은 개성이 무척 강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그런 이미지를 구축했다 보니 어떤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로 자기 어필이나 엔터테인먼트에 강한 쇼 맨 계열의 올라운더들이 이런 쪽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3. 그 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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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밤을 시전하는 크리스 제리코
초크슬램을 시전하는 허리케인
선수가 체급을 무시하고 중구난방식으로 기술을 구사하다 보면, 무브셋의 통일성이 없어져 굉장히 어색하고 난잡해 보인다는 단점이 있는데[3], 이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프로레슬링 업계에 만연했던 문제였다. 경기 스타일에 대한 연구와 기술 개량이 이루어진 오늘날 관객들이 보는 프로레슬러의 일반적인 무브셋은 대부분 그 선수의 체급, 유형, 경기 운영, 포지션, 기믹 등에 적합하도록 짜여졌다고 보면 되는데, 올라운더라는 선수 유형 및 분류 또한 이런 연구와 함께 발전하였다.

4. 선수 목록[편집]


만능과 무능이 같은 카테고리에 분류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존 시나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시나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지면서 현재는 더 미즈를 까는 말이 되었다.[4]

각종 슬램이나 싯아웃 파워밤, 크루시픽스 파워밤, 스쿨보이 파워밤 같은 기술들을 쓰곤 있지만, 슈퍼맨 펀치나 클로스라인 같은 슈터 성향이 짙고, 좀 많이 부족해보이는 근력 때문에 파워하우스라고 하기엔 매우 어정쩡한 편. 2021년 현재는 단체를 대표하는 무적 악역 기믹으로 브롤러와 힐 스타일로 주로 운영한다.
무능한 올라운더의 대명사이다. 과거 쇼 프로그램 진행자 경험으로 다져진 마이크웍과 연기력 등은 괜찮은 수준이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프로레슬링 실력이 정말 많이 모자라다. WWE 같은 메이저 단체에서 짬을 10년이나 넘게 먹었음에도, 고질적인 수준일 정도로 레슬링을 정말 못 한다. 오죽했으면 데이브 멜처로부터 "미즈는 그냥 레슬링 선수라는 '배역'을 연기하는 '연기자'(Actor) 같다." 라는 프로레슬러로서 들을 수 있는 최악의 악평을 받기도 했다. 본인도 이런 악평을 인지하고 있는지, 최근 다이빙 더블 액스 핸들, 아트 바의 프로그 스플래시, 스프링보드 싯아웃 파워밤 등 여러 기술들을 소화해 보려고 노력을 하곤 있지만, 시전과 접수[5] 모두 절망적일 정도로 못 해서, 자꾸 쓸데없이 기술 가짓수만 늘리려 하지 말고, 쓰던 거나 잘 쓰라는 말을 듣고 있다.[6]
팬이나 평론가 뿐만 아니라, 같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레슬링 실력에 대해서는 확실히 비판을 듣는다. 케빈 내쉬는 미즈가 첫 WWE 챔피언이 되었을 때, "WWE 챔피언십의 권위가 몰락했다."는 말을 남겼고, 차보 게레로는 "미즈가 너를 이길 수있다는 건, 잡화상의 직원도 너를 이길 수 있다는 거나 다름 없다."는 말을 했고, 데이브 바티스타도 2011년 말의 인터뷰에서 "미즈가 누군가를 박살낼 수 있다는 걸 누가 믿겠는가? 미즈가 알 트루스존 모리슨 같은 선수를 박살내는 것에 위화감을 느끼는 것은, 팬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깠고, CM 펑크도 2012년 초의 인터뷰에서, "미즈가 못된 표정을 짓는 것은, 다섯 살 짜리가 인상을 쓰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알베르토 델 리오의 링 아나운서 겸 프로레슬러였던 리카르도 로드리게즈는 "백스테이지에 있는 사람들 중 누구라도, 미즈를 패고 싶을 것."이라고 디스했다. 알베르토 델 리오는 아예 패고 싶다고 대차게 욕을 했다. 다들, 미즈의 심하게 부족한 레슬링 실력을 비판하는 것이다.

더불어 크리스 벤와는 생전에, 근본도 없이 굴러들어온 주제에 레슬링도 못하는 더 미즈가 엄청 못마땅했는지, 만나는 날마다 폭풍 갈굼을 했다고 한다. 아예 경기 중 대놓고 시멘트 매치를 걸기도 했다. 그것도 하우스쇼도 아닌 TV 방영 쇼에서! 심지어 최소한 백스테이지에서만큼은 후배 선수들을 최대한 보듬고 하나하나 케어해 주기로 유명한 그 트리플 H마저도, 미즈가 알 트루스의 선수 생명을 끝장낼 뻔한 초대형 보차를 내자, 백스테이지에서 욕을 한 사발 퍼부었다고 한다. 10년 경력의 프로레슬러임에도 그 짬밥이 의심될 수준의 대형 사고를 치자, 그동안 쌓인 게 참다 참다 터진 모양. 참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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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수련생인 영 라이온처럼, 정말 기본적인 기술들만 사용이 가능한 특이 케이스가 있긴 하다.[2] 보통 잘하는 선수의 경우 힘도 웬만큼 좋으면서 테크닉도 뛰어나거나 아예 다양한 장르의 기술을 골고루 구사하는 타입이거나이다.[3] 대표적으로 허리케인초크슬램을 피니쉬 무브로 밀었던 사례가 있다. 크루저급인 그가 이 기술을 시전하면, 접수하는 입장에서 체공이 낮아져 낙법을 할 시간이 부족하고, 낙차가 빨라서 뒤통수나 목, 어깨 쪽으로 떨어지는 등 타점이 불분명해 상대가 접수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잦은 항의가 들어오자 결국 그는 피니쉬 무브를 변경했고, 초크슬램은 그의 개그 스팟에나 사용하는 시그니처로만 남았다.[4] 허나 미즈 역시 2019년 들어 경기력 면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다.[5] 특히 상대방의 공중기를 정말 못 받아 준다. 미숙한 접수로 인해 부상을 입을 뻔한 상대 선수들이 있을 정도 알 트루쓰와의 경기에서 이런 일 때문에 끝난후 트리플 H에게 엄청난 갈굼을 받았다.[6] 특히 다른 선수를 벤치마킹한다고 가져온 게 하필 또 대니얼 브라이언. 그야말로 절망의 조합이다. 쇼맨 스타일인 미즈 주제에 스트롱 스타일로 다져진 업계 굴지의 실력자인 대니얼 브라이언을 흉내내고 있다. 당연히 브라이언이 사용하면 간지나는 기술도 미즈가 사용하면 구려 보이는 게 포인트.[7] 사실 미즈는 이 이전에도 공중기 접수를 유독 불안하게 하는 경향이 많았다.[8]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 WWF 시절의 무적 선역 패턴이 아닌 다채로운 테크니션 기술도 많이 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