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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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어: Pražský hrad
영어: Prague Castle

1. 개요
2. 역사
3. 여담


1. 개요[편집]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있는 .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체코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보헤미아 왕국 군주의 궁전으로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체코 대통령관저로 사용되고 있다.


2. 역사[편집]


870년 보헤미아 공국의 건국과 함께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요새로 쓰여 오다가 13세기 오타카르 2세의 치세 때 주거용 궁전으로 개건되어 보헤미아 왕국의 왕궁이 되었으며 14세기 카를 4세 시대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이후 외세에 의해 몇 차례나 파괴되고 재건되기를 반복하는 수난을 겪으며 그야말로 체코의 역사를 대표한다.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들어서자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1939년 3월 15일, 나치 독일이 체코 대통령 에밀 하하에게 체코를 독일에게 넘겨달라고 강요한 후 아돌프 히틀러는 프라하성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체코슬로바키아를 점령한 동안 프라하성은 보헤미아-모라바 보호령의 지도자였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거처로 사용되었다.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된 이후에도 체코 대통령의 관저 역할을 하고 있다.


3. 여담[편집]


체코 대통령의 관저이기 때문에 정문에서 근위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으며, 교대식도 열리는데 제법 볼만한 구경거리이다. 내부에는 각종 특별전시 및 상설 전시를 위한 공간들이 있다. 성내 관광 안내소 바로 앞에 성 비투스 대성당이라는 거대한 성당이 있는데 보헤미아 왕국의 왕들과 신성 로마 제국 황제들이 이 성당에 안장되었으며 티켓을 구매해서 성당 꼭대기까지도 올라가 볼 수 있다. 원래 높은 지대에 위치한데다 성당 높이도 124m에 달해서 프라하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기가 막히다. 다만 그 높은 높이를 하염없이 걸어 올라가야 하므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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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 비투스 성당 내부에 대관식을 치렀던 블라디슬라프 방 안쪽에는 체코 국권의 상징이기도 한 성 바츨라프의 왕관이 있다. 왕관의 진품은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전시되지 않으며 평상시에는 복제품만 전시되어 있다.[1] 진품은 간혹 특별한 기념일로 인해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며칠 동안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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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품을 보관한 금고의 입구는 7개의 자물쇠로 잠겨 있으며 그 열쇠는 체코 대통령, 하원의장, 상원의장, 총리, 프라하 시장, 프라하 대주교, 성 비투스 대성당 학장이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