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다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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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걸즈 앤 판처에 등장하는 가공의 학교.
2. 특징[편집]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전국 대회 3회전(준결승) 상대. 작년 전국대회에서 9연속 우승의 쿠로모리미네 학원의 10연패를 저지하고 우승한 학교로, 주인공 니시즈미 미호가 몰던 플래그 6호 전차 티거를 격파하면서 트라우마를 안겨준 학교이기도 하다. 6화 마지막에 T-34-85로 본플고교의 7TP를 행동 불능 표식인 백기조차 제대로 못 올릴 정도로 철저하게 때려부순 상태로 첫 등장했다.
8화에서 눈 덮인 설원을 달리며 УРА를 외치고 카츄사를 부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소녀들의 가녀리고도 힘찬 음색이 설원에 울려퍼지며 전차 군단이 전진하는 씬은 8화 최고의 명장면이다. 이름난 진성 러빠에, 일본 유명 사립대학 중 하나인 조치대학에서 러시아어 전공자로서 학생 때는 학년 우수상까지 탈 정도로 러시아어를 잘 구사하는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가 대부분의 노래를 부름으로써, 높은 수준의 러시아어를 들을 수 있다. 아쉽게도 마이씨앗TV가 수입한 한국의 IPTV 방영판에서는 카츄사 장면이 통째로 삭제되었으며, 미국 등지의 영어 더빙판에서는 보컬이 삭제되고 코로베이니키 반주 버전으로 대체되어 입도 뻥긋 안 한다.[7] 위와 같이 한국에서 최초 수입 시에는 편집됐지만, 마이씨앗TV가 판권 재수입 시에 권리 문제를 해결했는지 재수입 되어 TV로 방영된 TVA에서는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 한편 넷플릭스판에선 그냥 북미판처럼 처리해버려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 편.[8]
카츄샤는 덥수룩한 기계화보병이 한 손에 보드카를 들고 불러야 제 맛이라 생각하는 클래식 밀덕들은 손발이 오그라든다고들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전세계에 굉장히 깊은 인상을 남긴 장면임은 분명하다. 어차피 얘들은 설정상 클라라 빼고는 진짜 러시아인도 아니고, 하다못해 혼혈도 아니니까. 참고로 유튜브에 올라온 카츄샤 영상의 베플 중에는 이런 것도 있다. '소련에서는 로리가 당신을 겁탈합니다!(In Soviet Russia, Loli rape YOU!)'. 근데 사실 카츄샤 노래 자체는 여성 음역이고 공연에서 최초로 카츄샤를 부른 가수도 리디야라는 여성 가수이다.
BD/DVD판에는 캐스트 전원 합창 파트까지 추가된 카츄샤 풀버전(!)이 수록되었다.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미즈시마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이 노래를 집어넣을 생각이였다고 한다.
이 노래는 2015년 5월 5일 MBC 8시 뉴스에서 러시아의 전승 기념일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장면에 삽입되어 황금시간 전파를 탔다. 영상 3분 16초부터 현대의 전승기념일 행사 장면에 소비에트 마치를 삽입하는 것을 보면 제목만 보고 소련/러시아의 합창곡 정도로 착각한 모양.
2.1. 복장[편집]
교복으로 붉은색 셔츠 위에 칼라에 붉은 별이 있는 올리브색 자켓을 입고, 하의는 검은색 치마다. 이 외에도 어떤 학생들은 우샨카도 쓴다.
조금만 보면 알 수 있지만 전차도 복장은 사실상 기존 교복을 거의 그대로 입는 수준이다. 경기복(판처자켓)은 기존 교복 위에 그냥 검은색 조끼를 한 벌 덧입는 것이다. 대장 카츄샤는 예외로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 된 초록색 커버올 형태의 점프슈트를 전차도 경기복으로 착용하며, 추가로 헬멧도 쓴다. 이 슈트는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소련군 전차병들이 착용한 복장을 기반으로 디자인 되었다.
카츄샤를 제외한 학생들의 전차도 경기복이 이런건 케이조쿠 고교처럼 유니폼 만들 돈이 없기 때문인건 아니고 교복 자체가 작업복스럽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시마다 후미카네의 설정화에 적혀있다. 2차대전 당시 소련군 전투복이 농민복에서 유래했다는 것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하다.
2.2. 차량 도색[편집]
작중에서 등장하는 학교들 중 유일하게 상황에 따라서 전차 위장색을 바꿔 칠하는 학교다. TV판 3라운드와 최종장 1라운드에서는 설상용 도색으로 모두 새하얗게 칠한 반면, 그 외 나머지 경기에서는 소련군 기갑차량 특유의 칙칙한
2.3. 프라우다의 전차도[편집]
상대방을 유인 후 역습이 특기이며, 소련군을 모티브로 한 덕에 설상전에 능하다.
준결승전 투입 전력은 T-34-76 7대, T-34-85 6대, KV-2 1대, IS-2 1대로 오아라이 학원 측과는 비교도 안 되는, 실로 막강한[9] 전력. 카츄샤는 오아라이 측 전차를 보자마자 "ㅋㅋ 님들 저 웃기게 해줄려고 이런 전차들 준비한 거임?"이라며 비웃었다. 또한, 실제 T-34 전차가 물량으로 유명한 만큼 이쪽도 선더스와 물량전을 벌일 만큼의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 선더스와의 모의전에서 투입한 전차는 무려 50대.
오아라이 학원 측 전차 중에 KV-2의 정면 75mm 떡장갑을 제대로 부술 수 있는 전차는 3호 돌격포, 4호 전차 F2형밖에 없다. 거기다 이 때는 아직 오아라이의 최종병기 포르셰 티거가 합류하기 전이므로, 팀의 전차는 모두 전면 장갑이 50mm 이하인 경장갑이다. 반대로 프라우다 고교의 전차는 모두 화력이 매우 막강하다. T-34-76은 76.2mm F-34 주포만으로 표준 교전 거리에서 4호 전차 F2형[10]과 3호 돌격포를 충분히 격파할 수 있고, 거기에다가 T-34의 절반은 티거를 잡을 목적으로 더 강력한 85mm 포를 장착한 T-34-85였다. 거기에 소련의 대 티거 최종병기였던 IS-2[11]까지 들어가면 더욱 암담한데, IS-2 초기형이라면 차체 전방의 약점인 조종수 해치를 노릴 수도 있겠지만 프라우다 교고가 보유한 차량들은 차체가 IS-2 mod.1944, 즉 해치가 없는 후기형 차체를 쓰는 차량이다. 말 그대로 꿈도 희망도 없는 매치.
63회 전국대회에는 처음부터 대회 2연패를 목표로 참전했기 때문에 쿠로모리미네 외에는 안중에 없었다. 1회전에서는 탱켓 위주의 편제로 참전한 본플 고교를 상대로 어떻게 싸워도 승리할 수 있었으나 쿠로모리미네전을 대비하여 정비팀의 여력을 아끼기 위해 일부러 상대의 방심을 유도&포위 후 T-34-85의 일제사격으로 섬멸시켜 아무런 피해 없이 승리했다. 바이킹 수산 고교와 붙은 2회전이 열린 장소는 진창지대. 즉 소유 전차들이 제대로 된 기동이 어려워 기습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바이킹 수산 고교의 상황과는 달리 프라우다의 T-34 전차들은 진창에서도 충분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기에 바이킹 측은 승기를 잡기 위해 시가지 매복작전을 들고 나왔지만 프라우다는 KV-2를 투입해 건물 채로 파괴하는 전략으로 바이킹 수산의 의도를 분쇄했고, 플래그 차량을 격파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전차인 3호 전차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 1회전에선 출전시키지 않았던 IS-2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둔다.
3. 소속 인물[편집]
카츄샤와 논나, 클라라[12]를 제외한 승무원들은 도호쿠 사투리를 쓴다. 작중에서 비중 있게 등장한 타 학교 중 네임드의 숫자는 비교적 적은 둘뿐이지만, 이들의 캐릭터성과 둘의 케미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오아라이 학원을 제외한 다른 학교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학교이다. 따라붙는 온갖 동인 설정은 덤. 또한 작중 최단신과 작중 최장신이 동시에 소속된 학교이기도 하다.
3.1. KV-2 승무원[편집]
니나[13]와 아리나[14] 외에, KV-2 승무원 배치 상 왼쪽의 안경을 낀 처자가[15] 전차장,[16] 오른쪽의 소비에트군 전차 승무원 헬멧을 쓴 처자가 포수일 것이다. 이 두 사람과 전방석 승무원들에 대한 설정은 알려진 바가 없다.
극장판에서 탄약수 둘이 포탄을 장전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조그마한 체구를 가진 둘이 어마어마하게 크고 무거운 포탄[17]과 장약을 신속하고 능숙하게 장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 참고로 장전 과정 전체가 전부 묘사되어 있지만 그 자체가 한 컷은 아니고 두 신에 나온 컷을 합친 것이다. 중간에 시점이 바뀌는 부분이 그 경계선.
초짜 승무원들이어서 그런지 작중에서는 명중탄을 낸적이 없으며 오히려 포탑을 돌리다 전차를 넘어뜨리는 모습도 나왔다. 물론 장전수 둘의 경우 초인적인 수준의 장전 솜씨를 보여주고 있으니 결국에는 포수가 문제. 그런데 KV-2는 152mm의 대구경포답게 명중률이 낮은 전차 중 하나다. 꼭 포수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애초에 포탑을 문제가 되는 방향으로 돌리면 안 된다.
최종장 3화에서 드디어 영상 매체에서 1킬을 내는데, 그 상대가 무려 쿠로모리미네의 최종병기인 마우스였다. 발사한 포탄이 마우스의 포방패를 맞고 숏트랩을 일으켜 상판을 직격해서 격파했는데, 같은 장면에서 논나가 포방패 하부를 직접 조준했고 다른 전차의 포탄도 포방패를 노렸던 것을 볼 때 논나의 지시를 따른 약점 사격으로 추정된다.
4. 경기 및 전적[편집]
작중 애니메이션에서 직접 나온 경기나 설정집 등의 공식 자료를 통해서 밝혀진 경기 전적들만 쓴다. 정사에 포함되지 않는 스핀오프작은 제외한다.
4.1. 제62회 전국대회[편집]
쿠로모리미네와 더불어 작중 제62회 대회에서 낸 일부 결과가 확실히 확인된 둘 뿐인 학교다.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며, 쿠로모리미네 여학원의 전국대회 10연승 기회를 꺽고 우승하였다. 당시 플래그 차량 6호 전차 티거를 지휘한 미호가 행렬의 선두에서 공격을 당하여 강에 빠져 침수당하는 사고를 당한 3호 전차의 승무원들을 구하려고 잠시 차량에서 나온 사이에, 방치된 플래그 차량을 카츄샤가 격파하였다.
스핀오프작 '프라우다 전기'에서 제62회 전국대회 당시 프라우다가 다른 학교들을 상대하는 과정을 더 자세히 보여주며, 당시 참가한 다른 학교들도 일부 나온다. 그리고 프라우다와 쿠로모리미네를 중심으로 대진표의 일부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들도 있다. 다만 대다수의 걸즈 앤 판처 스핀오프작처럼 해당 만화의 이야기가 정사는 아닌 만큼, 본편 애니메이션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내용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대충 그런 일이 벌어졌을 수 있었을거라는 예상 중 하나 정도로 볼 수 있다.[19]
4.2. 제63회 전국대회[편집]
4.2.1. 1회전: 본플 VS 프라우다[편집]
작중에서는 1컷만 지나갔으나, 본플의 주전력인 7TP 상대로 전멸 내지는 괴멸에 가까운 전과를 거두고 승리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4.2.2. 2회전: 바이킹 VS 프라우다[편집]
4.2.3. 준결승: 오아라이 VS 프라우다[편집]
오아라이 측은 상대의 특기인 설상전에서 시합을 치르게 되었고 전차 성능으로도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본래 니시즈미 미호가 생각했던 전략은 상대 차량 수에 말리지 말고 냉정하게 행동, 플래그를 맡은 89식을 지키면서 천천히 전진해 상대의 움직임을 살피는 것이었으나 안치오 고교를 무난하게 이기고 기고만장해진 팀원들이 속전속결을 요구하자 설상전에 익숙한 상대로 길게 끄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를 받아들인다. 미호의 말로는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스위치를 넣거나 끊거나 하는 것은 할 수 없으므로 안치오전에서 팀원들이 얻은 사기를 그대로 갖고 싸우게 하고 싶었다고.[20] 전투 시작 후, 오아라이팀은 다수의 T-34와 플래그 차량 T-34-76을 조우하고 T-34를 서넛 격파하는데, 이 때문에 더욱 우쭐해져 도주하는 플래그 차량의 뒤를 바짝 뒤쫓는다.
'유인 후 반격'을 장기로 삼는 프라우다는 치고 드는 오아라이 측이 초장에 미끼로 던져준 T-34 몇 대를 잡고 플래그 차량 쫓는다고 좋다고 포위망 안으로 달려들자 일제히 포위 기습한다. 이 과정에서 4호 전차의 포탑이 고장, 3호 돌격포의 왼쪽 궤도와 전륜이 파괴, M3 리의 차체 주포가 손상되고 건물 안에서 농성하는 처지에 놓이지만 프라우다 측 대장인 카츄샤의 변덕으로 항복을 종용하는 3시간의 유예를 얻게 된다. 이 상황에서 프라우다 측 학생들은 러시아식 춤을 추며 파티를 즐긴다.
추운 날씨에 포위망이 너무 잘 짜여있어 강제로 돌파할 경우 부상자가 생길 수도 있었기 때문에 미호는 시합을 포기하려 했으나, 오아라이 학원의 폐교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바꿔 유예시간 동안 4호 전차의 포탑과 3호 돌격포의 궤도를 수리, 포위망을 구성하고 있는 프라우다 측의 배치를 알아내기 위해 에르빈&유카리 팀과 마코&소도코 팀을 보내 정찰한다. 에르빈&유카리 팀은 벽에 걸려있던 코트와 모자를 이용해 프라우다 학생으로 변장하고 KV-2의 승무원에게 접근해 이야기를 나누며 플래그 차량 호위 전력을 완전히 파악한다.
카츄샤도 바보는 아니라 미리 포위망에 얇은 곳을 만들어놓고 그곳으로 오아라이 측을 유도하려 했으며, 플래그 차량 T-34-76을 노릴 경우 매복해 있던 KV-2로 요격해버릴 준비를 끝마쳐 놓았으나 에르빈&유카리 팀의 정찰 때문에 이는 무용지물이 되었다.[21]
에르빈&유카리 팀의 정찰로 이를 추론해낸 미호는 우무 작전을 개시, 유예시간이 끝나자마자 거북이팀이 먼저 가장 두꺼운 화망에 뛰어들어 홀로 시간을 버는 사이 나머지 전차들은 그 틈을 노려 탈출한다. 별동대로 빠진 거북이팀은 T-34-76 2대 격파, T-34-85 1대 궤도 파괴라는 전과를 기록하고 본대로 합류하려 했으나 미처 예상치 못한 논나의 T-34-85가 거북이팀을 저격, 격파된다. 논나는 살아남은 IS-2와 T-34-85가 합류하자 IS-2로 환승한다.
이 와중에 상대 전차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프라우다 측은 기총으로 예광탄을 난사했고 소도코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최후미에서 쫓아오는 프라우다 측의 전차 수를 정찰, 미호는 플래그 차량 T-34가 아직 매복지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광탄 사격이 끝난 후 오아라이 측은 어둠을 틈타 아귀팀, 하마팀을 빼돌려 매복지로 다시 보낸다. 논나가 이를 지적하지만 한참 열이 오른 카츄샤는 이 보고를 깔끔히 무시하고 플래그차 본대인 집오리팀, 토끼팀, 오리팀을 쫓으라고만 명령한다.
미호는 아키야마 유카리를 정찰로 보내 플래그 차량 T-34-76의 위치를 파악하고 마을로 되돌아가 플래그 차량을 뒤쫓는다. 플래그 차량은 호위인 KV-2를 방패로 세우고 자리를 뜨지만 KV-2는 애초에 장전시간이 너무 길어서 호위용으로 적합한 녀석이 아니었기에 4호 전차와 3호 돌격포의 협공에 너무나도 간단히 격파당한다. 호위차를 잃은 프라우다의 플래그 차량은 계속 같은 곳을 반복해서 돌기 시작했다.
한편, 도주 중이던 오아라이 측은 논나의 IS-2의 기동 중 사격으로 르노 B1, M3 리를 잃고 플래그 차량 89식만이 남은 상태에서 집오리팀의 필사적인 회피기동으로 플래그 차량 T-34-76을 격파할 시간을 벌어준다. 미호는 플래그 차량 T-34가 마을을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 미리 3호 돌격포를 눈 속에 전차호를 파서 매복시킨 후 기총으로 동선을 유도해서 3호 돌격포가 매복된 곳으로 몰아넣어 격파한다. 이와 동시에 89식도 IS-2에게 피격되지만 전차장 이소베의 육감으로 피격 직전에 회피기동하여, 차량이 너덜너덜해짐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구동계를 보존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시합은 오아라이 측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4.2.3.1. 평가[편집]
프라우다 고교는 전차 스펙이 뛰어나고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데 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으나 오아라이와의 경기 진행 과정을 보면 팀원 개개인의 전차도 실력이나 상황판단 내지 임기응변 능력은 별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아라이의 갑작스런 기습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KV-2의 포수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선배한테 플래그 차량의 배치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질 않나, 한창 싸우려는데 플래그 차량이 "저도 나갈까염?"이라는 멍청한 질문을 했다가 카츄샤한테 "너 바보야? 동면 중인 불곰처럼 곱게 박혀 있어!"라는 소릴 듣기도 하고, 플래그 차량은 도주 패턴을 읽혀서 피격당하는 등, 지시에는 잘 따르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굉장히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강호라 불리는 것도 전차 스펙 + 물량과 그나마 똑똑한 카츄샤와 논나, 클라라 덕분일 듯.
전차의 배치에 있어서, 둔하고 재장전 속도가 느린 KV-2를 플래그 전차의 호위로 배치한 것 역시 카츄샤의 실책이란 의견도 있지만, 단지 느린 재장전 속도만으로 실책이라 판단하긴 애매하다. 오히려 KV-2는 후반부의 기동전을 따라갈 기동성이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차라리 플래그 전차의 방패로 내세우는 편이 정답. 실제 KV-2는 도로 위의 괴물이라 불릴 정도로 무지막지한 떡장갑과 화력을 자랑했으며, 도로 위를 막아선 단 한 대의 KV-2 때문에 일개 기갑사단의 진격이 정체될 정도였으니 카츄샤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오히려 강력한 화력을 지닌 152mm 고폭탄을 지근탄만 맞췄어도 둘 다 유효타를 먹인 후, 플래그 전차와의 협공으로 추격조를 정리해 버릴수도 있었다. 이는 사격 타이밍과 적 전차의 스펙까지 외울 정도로 전투 경험이 풍부했던 미호에 비해 프라우다 승무원의 기량이 하늘과 땅 수준으로 차이가 났기에 일어난 일이며, 실제 대전기 독일군이 궤도가 끊긴 단 한 대의 KV-2를 도로 위에서 치우기 위해 동원한 전력은 5cm 대전차포, 8.8cm 고사포, 10.5cm 곡사포, 전투 공병부대 그리고 50대의 전차[22]임을 생각했을때, 고작 4호 전차와 3호 돌격포로 해치워 버린 미호가 이상한거다. 월탱이야 체력제니까 한방에 전차가 터지는 일이 드물지만 4호와 3돌의 75mm전차포로는 kv-2의 정면장갑을 충분히 관통 가능하다. 애초에 단포신 75mm로는 소련군에 털리자 독일군이 업건한 그 주포를 아귀팀은 대프라우다 전에 미리 장착한 것이다. 월탱보다는 실제 전차전과 그나마 가까운 모듈제를 채택한 워 썬더만 해봐도 한두발 관통당하면 충분히 격파당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23]
스핀오프 만화 리틀 아미 2에서도 이런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각 학교 3학년들이 졸업 전에 후임이 될 만한 2학년들에게 부대 지휘를 맡겨 경기하는 장면에서 다른 학교는 모두 대장들이 관중석에서 느긋이 후배들의 실력을 감상하고 있는데 반해 프라우다만은 카츄샤와 논나가 함께 출전해서 조언을 해 주고 있는 데도 케이가 빠진 선더스에게 패배한다. 그나마 패배 직전 상황에선 2 : 3으로 조금 불리한 상황이긴 했지만, 카츄샤와 논나가 붙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리사와 나오미가 이끄는 선더스와 동등하게 싸운 것도 아니고 상당히 밀리는 형세가 된 것 자체가 문제.
마찬가지로 스핀오프 만화 <리본의 무사>에선 니나 같은 2군을 투입했다고는 해도 32대라는 대병력을 투입하고도 숫적으로 훨씬 적은 본플 고교에게 휘둘리다 플래그 차가 격파되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카츄샤와 논나 없이는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장면이 많다.[24]
이는 로리 대장인 카츄샤의 모티브가 스탈린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스탈린이 대숙청으로 유능한 인재를 모조리 쓸어버린 후, 엉망진창이 된 소련 군부를 묘사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 대숙청 후에 대다수의 간부들이 스탈린이 무서워서 다들 소극적으로 기어다녔다. 이를 반영했다면 "저도 나갈까염?"이라고 물어보는 것도 이해가 갈 만한 일이다. 자세한 것은 대숙청 항목 참고. 그리고 소련부터 이어지는 러시아 군의 상황을 대입하면 니나가 얼굴도 모르는 선배에게 이것저것 술술 부는 것도 설명할수 있다. 러시아 군은 국군 이상으로 병영문화가 시궁창인걸로 유명한데, 그 만큼 선-후임간에 경직된 상하구조가 나타나며 지휘관보다 선임을 더 무서워하는 폐단도 많이 발생한다.[25] 즉, 괜히 의심했다가 이 양반이 돌아가서 "1학년들, 선배 얼굴도 못외우고 개빠졌네."라고 나불대서 헬게이트가 열릴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이 존재했을거란 가설을 세울수 있다. 게다가 얘네가 진짜 군인처럼 몇 년동안 단체로 공동생활하는 것도 아닌, 길어봐야 1~2년 같이 지낼 뿐인 여고생들이니 얼굴 모르는 선배는 있을수 밖에 없다.
임기응변에 약한 것은 전선 초기 소련군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점이다. 당시에는 소련군 지휘관들이 스탈린의 엄명과 정치장교의 태클 때문에 경직된 지휘를 내릴 수밖에 없었지만, 전쟁 후기로 갈수록 소련군 지휘관들의 지휘에 제약을 거는 요소들이 적어짐에 따라 전장의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전술과 전략을 바꿀 수 있었다. 오히려 전쟁 후기로 갈수록 히틀러가 후퇴불가를 외치는 바람에 독일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역덕들이 이 시합을 본다면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오마주했음을 알 수 있는데, 경기 사작 처음부터 하마팀이 스탈린그라드 전투같다고 이야기했고, 추위를 염려한 미호가 속전속결로 끝내는데 동의하여 밀어붙이는 것과 포위당한 채로 사기가 급저하된 오아라이 측(독일군)에게 백기를 들고 찾아가 항복을 권유하는 프라우다 측(소련군)이 상징하는 바가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일치한다. 이 쯤 되면 노리고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실제 독일군은 추위와 허기를 이기지 못하고 항복했으나 오아라이 팀은 이겼다는 것. 그리고 실제 소련군은 수시로 백기를 든 병사를 보내서 항복을 권유했으나 카츄샤처럼 퍼질러 자지는 않았다는 것. 단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이 빵 바구니를 보냈다는 건 루머이다.
89식의 필사의 도주 장면은 오리팀의 배구부 부활을 위한 강렬한 의지, 긴박감 넘치는 묘사와 더불어 89식에 대한 인식을 한순간에 갈아버릴 정도로 비장미가 절절하게 전해지는 9화 최고의 명장면이다. 눈물을 보이는 다른 팀원들에게 "울지마! 눈물은 배구부가 부활하는 그 날을 위해 남겨두는거야!"라며 다른 팀원들을 진정시키는 이소베 노리코의 대사는 집오리팀이 얼마나 배구부 부활을 위해 열성적으로 전차도에 임하는지 그대로 보여주는 대사다. 결국 지근거리에서 터진 IS-2의 포탄에 걸레짝이 된 상태에서도 살아남아 대 프라우다전을 승리로 이끄는 부분은 89식이 어떤 전차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
4.3. 극장판[편집]
4.3.1. 오아라이 익시비전 매치[편집]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우승 기념 친선전에서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과 함께 오아라이&치하탄 팀을 상대한다. TVA와 달리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발을 맞춰 차근차근 포위망을 조여가며 오아라이&치하탄 팀을 꺾는다.[26]
4.3.2. 고교 연합팀 VS 대학 선발팀[편집]
이후 오아라이에 임시 편입하여 T-34-85 2대와 IS-2 1대, KV-2 1대가 대학 선발팀과의 시합에 참전한다. 전차 스펙만 보면 쿠로모리미네 여학원과 함께 연합팀 최고급 전력. 미호는 쿠로모리미네, 프라우다를 한 팀으로 묶고 오아라이의 헤처와 3호 돌격포까지 집어넣어 연합팀의 핵심전력으로 편성했다.[27]
그러나 해바라기 중대에 고스펙 전차를 모조리 배치하고 고지를 점령한 미호의 판단은 그대로 독이 되어 돌아온다. M4 셔먼과 치하등으로 구성된 나팔꽃 중대가 대학선발팀에게 돌파당하고, 해바라기 중대는 적팀의 포위와 상정외의 괴물 600mm 자주박격포 칼의 포격으로 인해 기껏 점령한 고지를 버리고 후퇴하는 대위기에 빠진다. 근접 추격전 끝에 결국 카츄샤를 지키기 위해 후위를 맡던 프라우다 팀원들이 전멸한다.
각각 클라라의 T-34는 600mm 자주박격포 칼의 직격탄에 피해를 입어 탈락, 논나의 IS-2는 M26 퍼싱 2대째를 해치우면서 동반탈락, 니나의 KV-2는 궤도가 끊어진 상태에서 길을 막고 있다가 카츄샤가 후퇴한 뒤 정리된다. 물론 카츄샤의 T-34 역시 퍼싱의 포격을 잔뜩 얻어맞고 걸레짝이 되었다.
이후 카츄샤의 T-34는 쿠로모리미네의 잔존병력과 함께 남문을 지키다 퍼싱 1대를 격파했고 레오폰팀, 개미핥기팀과 합류하여 추가로 1대를 더 격파했다.
종반부에서는 부관 3인방의 퍼싱과 센추리온 전차의 합류를 저지하던 중 충각을 시전하여 이츠미 에리카의 티거 2가 루미의 퍼싱을 격파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나머지 퍼싱에 의해 격파. 카츄샤의 T-34는 4호 전차와 센추리온의 동반 탈락을 제외하면 연합팁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격파되었는데, 초반에 프라우다 팀원들이 카츄샤를 지키기 위해 전멸한 것을 생각하면 나름 인상깊은 부분.
4.4. 최종장 (제41회 동계 무한궤도배)[편집]
4.4.1. 1회전 프라우다 고교 VS 바이킹 수산 고교[편집]
바이킹이 노이바우파초이크를, 프라우다는 T-34-76을 플래그차로 세웠다. 양측 다 유리해보이는 설상전으로 시작, 전선을 전진하는 바이킹 수산 고교의 측면으로 카츄샤, 논나, 클라라가 빠르게 돌파하여 순식간에 3대를 격파하고 상대 플래그 차량을 노출시키며 이를 방어하러온 M24 채피 2대까지 잡아버리고 플래그 차량까지 격파 승리한다.
4.4.2. 2회전 프라우다 고교 VS 쿠로모리미네 여학원[편집]
재작년 전국대회 결승전 이후로 다시 대결했다. 경기는 높은 언덕과 평지로 이루어진 지형에서 진행되었다. 프라우다 고교 측은 클라라의 T-34-85를 플래그차로 삼은 뒤 쿠로모리미네가 전열을 맞춘 포격전을 할거란걸 알고 고지대를 먼저 점령후 전차호를 구축하고 대기했다.
예상대로 쿠로모리미네가 8호 전차 마우스, 엘레판트, 야크트티거와 에리카의 티거 2 지휘차, 코지마 에미의 플래그차인 야크트판터와 같은 중전차를 앞세워 천천히 전진하자 고지대에서 포격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헛스윙만 하던 KV-2가 운좋게 숏트랩으로 마우스를 격파하고 이어 엘레판트까지 격파, 야크트티거의 궤도까지 끊으며 쿠로모리미네 진형의 전진을 멈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잔존 중전차들이 포격을 날릴 동안 한 무리의 전차들이 갑자기 나타난다. 3호 전차 1대와 5호 전차 판터 3대로 구성된 쿠로모리미네 별동대가 측면을 노리고 덤벼든 것. 이에 카츄샤가 플래그차에 회피를 명령하고 직접 호위차 한대를 몰고가 별동대를 잡으려 이동했다. 다만 클라라의 전차는 전차호 구조물(모래주머니)[28]에 궤도가 끼어 탈출이 늦어지다 근처에 떨어진 포탄 덕분에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모든 별동대를 섬멸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하필 마지막으로 남은 3호 전차가 카츄샤에게 탈락당하기 직전 클라라 차량에 발포하는데 성공하였고, 이 공격으로 인해 클라라의 플래그 차량이 잡히며 패배한다. 참고로 저 3호 전차에는 이츠미 에리카가 탑승해 있었다.[29]
패배 이후 3라운드 준결승전 중 오아라이 대 케이조쿠 고교전을 논나, 카츄샤, 클라라가 관전하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케이조쿠 측에서 '빌려간' KV-1을 유리가 타고있는 상황이라[30]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한 팬들이 많다.
5. 보유 차량[편집]
6. 기타[편집]
프라우다 고교의 엠블럼은 소련의 국기를 패러디한 것이다. 별은 가위로, 낫과 망치는 제도용 자로 변경된 게 포인트. 이 때문에 일부에선 실업계 고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다.
저 공산주의를 연상시키는 휘장들 때문에 대량 구매대행했다가 집에서 쫓겨날뻔 했다거나, 학교에 프라우다 고교 굿즈를 가져갔다가 보수 성향 교사가 부모님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도 있다.
공식 트위터에 의하면 89식의 질주신에 사용된 대사들은 미즈시마 감독이 콘티 때 추가했다고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4 06:18:52에 나무위키 프라우다 고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케이조쿠 고교와 소유권 분쟁 중이라고 한다(...). 이후 최종장 4화에서 등장하긴 등장했는데, 케이조쿠가 빌려간 모습으로만 나왔다.[2] 리본의 무사에서 카츄샤 의용군 소속으로 출현.[3] 프라우다 전기 5화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는 장면으로 등장. 쵸노 아미의 10식 전차같은 교관의 전차로 추측된다.[4] 카츄샤가 카츄샤를 탑승한다.[5] 영어 더빙판과 넷플릭스 버전 한정으로 카츄샤 대신 삽입되었다. 그것도 MR만.[6] 1900년대 초에는 이스크라(일명 불꽃)라는 일간지였다. 참고로 블라디미르 레닌도 여기서 활동했었다.[7] http://maidsuki.egloos.com/4091767[8] 결국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을 눈치챘는지, BC자유 학원전의 양파의 노래는 영어 더빙판에서도 현지 성우들이 직접 불러서 삽입곡으로 썼다.[9] 76.2mm F-34 7문, 85mm ZiS S-53 6문, 122mm D-25T 1문, 152mm M-10 곡사포 1문에 7.62mm DP-28 30정이다.[10] 4호 전차가 76.2mm F-34 주포를 막을 수 있게 된 것은 전면 장갑이 80mm로 증대된 G형으로 업그레이드된 이후이다.[11] 애니 자막에선 그렇게 소개되었지만, 실제로 IS-2의 주 목적은 대구경 야포의 고폭탄 화력을 이용한 전선 돌파 및 보병 지원이다. 그래도 철갑탄을 맞추면 티거와 판터는 전면에서 충분히 격파할 수 있었다.[12]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아주 가끔씩 일본말도 사용한다.[13] 털모자를 쓰고 포탄을 들고 있는 쪽. 참고로 니나는 장약 장전수이기 때문에 탄두를 들고 있는 것은 작화 오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다키마쿠라라고 생각해주세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사실 그쪽이 더 고증(?)에 타당한 것이, KV-2 탄두의 무게는 여고생은 커녕 성인 남성 전차병도 저렇게 들고 있을 무게는 아니다.[14] 니나의 정 반대쪽. 장전용 막대를 들고 있다.[15] 모든 학교에서 등장할 뿐만 아니라, 한 경기 내에서도 소속이 바뀌는 인물이다...는건 걸판갤에서 만든 농담이고, 유난히 걸판에서 안경을 쓴 캐릭터는 다 비슷하게 생겨서 발생하는 현상이다.[16] 다만 에르빈이 전차장이지만 팀 리더는 카이사르에 가까운 하마팀 처럼 리더가 니나일 가능성도 있다. 극장판에서 카츄샤가 KV-2가 길을 막자 니나를 다그치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17] 그나마 가벼운 고폭탄 탄두는 40kg, 철갑탄 탄두는 50kg에 육박한다.[18] 승률은 패는 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 모의전 제외[19] 현재까지 제62회 전국대회에 대해 알려진 정사 설정들은 미호의 과거회상으로 나온 장면이나 몇가지 뒷설정들 밖에 없다.[20] 흥미로운 것은 실제 병사들이 의욕을 보일 경우 그 의욕을 막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부추기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내전기에 쓴 적이 있다.[21] 프라우다 고교의 패배원인이긴 하나 보기엔 어렵다 그이유는 내부의 적이 있었기 때문.[22] 단, 이 역시 독일군이 KV-2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것 역시 고려해야 한다.[23] 온 사방에 널려있는 포탄과 장약 덕에 오히려 잡기 쉽다....[24] 전술 자체는 카츄사의 것을 충실히 이행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를 하지 못한채 플래그 차량이 당했을뿐.[25] 물론 그 선임이 지휘관을 무서워 하기에 군대가 어떻게든 돌아가지만, 선임이 병에 대한 지휘권을 중간에서 가로채고 있다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다.[26] 물론, 그 과정에서 TVA 때 마틸다 전차가 들이박았던 그 가게 앞에 급정차한 클라라의 T-34-85가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던 로즈힙의 크루세이더 전차와 충돌해 불이 나던지, KV-2는 포탑을 무리하게 돌리다 땅에 쳐박은 모습이 지나가기도 했다.[27] 괜히 아리스가 이쪽 전력부터 없앤 것이 아니다.[28] 자세히 보면 최중요 보호 대상이던 플래그차용 전차호에만 모래주머니를 두른 것을 볼 수 있다. 방어를 강화하다 오히려 발목을 잡아버린 것.[29] 원래 탑승해있던 티거 2에서 프라우다의 맹공에 고전하다 마호가 '너의 전차도를 찾아라'라고 조언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3호 전차로 갈아탄 것. 이때, 에리카는 3호 전차에 탑승하면서 이 쪽이 편하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 에리카가 본래 탑승하던 전차는 3호 전차인 것으로 보인다.[30] 아예 케이조쿠에서 증가장갑으로 원래 프라우다 도색을 덮어버린 모습이었다. 파일 이름도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