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소귀

2016년 3월 11일에 추가된 6-4에서 이도서희의 수반함으로 첫 등장한 소귀이다. 포대라 그런지 육상기지 취급을 받는다. 그렇지만 기존의 육상기지 특효인 삼식탄은 소용없다. 또한 능력치만 보면 전함 루급 플래그십 이상의 위협적인 능력치를 자랑한다. 그러면서 첫 등장 이후로 보스급 육상기지의 수반으로 2~3체씩 자주 등장하는 난적. 거기다가 40mm 사연장기관포 때문에 대공능력도 상당히 위협적이다.

삼식탄이 통하지 않지만, 대신 WG42이나 전함의 철갑탄, 여러 상륙정 장비들에 취약하며, 구축함과 경순양함에게 추가 피해를 받는다. 사실 제대로 세팅하고 상대해보면 생각보다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사실 능력치만 보면 전함 루급改 수준으로, 루급改를 격파할 수준의 화력만 있으면 저격 장비없이도 잘 죽는다. 함종 및 장비에 따른 화력 추가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또한 기지항공대의 육상공격기에도 대단히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한번 육상공격기의 표적만 되면 200 이상의 큰 피해를 받고 손쉽게 파괴되는 편. 다만 대공능력이 높아 격추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

소귀답게 아기 체형이지만 다리 빼고는 모조리 중무장되어있고 팔도 없으며 머리는 통째로 포대라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심해서함 특유의 구강 구조는 보이지 않지만 이도서희 일러스트를 자세히 보면 그냥 입 부분을 철판으로 막아놓은 모양. 이런 모습 덕에 비슷한 포대 생명체인 연장포쨩의 심해서함화라는 드립도 나왔다. 국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PT소귀군을 이어 포대참피 취급. 또한 공격 및 피격시에 짧은 전용 음성이 있다.

모티브는 웨이크 섬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도서희와 함께 웨이크 섬 전투에서 큰 활약을 했던 해안포대. 실제로 웨이크 섬 전투에서 해안포대의 반격으로 구축함 하야테와 키사라기가 격침되었던 전적도 있었던 만큼 저 강한 위력도 어느 정도 고증을 감안한 것 같다.



2023년 여름 이벤트 후단작전에서는 바리에이션인 토치카소귀, 대공소귀가 실장되었다. 토치카소귀는 기존 포대소귀의 단순 강화형이며, 일부 개체는 아군의 대지공격력을 감소시키는 방공기구를 장착하고 있다. 반면 대공소귀는 기존 심해서함 대공 최강자인 방공순서희와 맞먹는 가중 대공치를 가지고 있어서 아군 함재기나 육상공격기를 죄다 갈아버리며, 자체적인 대공컷인도 사용한다. 그나마 화력은 낮고 내구가 육상기지형 중 제일 낮은 편이라는 점이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