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튤티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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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펜튤티메이트.jpg

2009년 제이슨 스미스가 공개한 펜튤티메이트

1. 개요
2. 구조
2.1. 너클헤드(Knucklehead)
2.2. 3 레이어 구조 (쉘 구조)
2.3. 자석
2.4. 레일 구조
3. 여담


1. 개요[편집]


Pentultimate (Pent + Ultimate)

트위스티 퍼즐/딥컷의 하나. 정십이면체의 모양이며 면을 중심으로 딥컷 회전을 한다. 회전방식 때문에 도데카헤드럴 스큐브라고도 불린다. 펜튤티메이트란 이름은 초창기 메퍼츠에서 공개한 디자인 Pyraminx Ultimate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어 단어 penultimate(마지막에서 두번째)를 이용한 일종의 언어 유희이기도 하다.

2. 구조[편집]


이 간단한 퍼즐의 구조가 뭐 그리 복잡할까 싶을 수 있지만, 딥컷 퍼즐의 특성상 일반적인 축 구조를 적용할 수 없어 꽤 난해하다. 이 때문에 개념적으로는 80~90년대부터 존재했으나, 2008년이 되어서야 제이슨 스미스가 최초의 실물 펜튤티메이트를 만들어 공개했다. 그 후, 2009년 12월에 구조를 개선한 버전이 나왔고 2010년 2월에 구조를 더 개선한 버전이 나왔다. 2010년 10월에 톰 판데르잔던이 발명자의 허락을 받고 자신의 구조를 셰이프웨이즈에 공개하였다.

2.1. 너클헤드(Knucklehead)[편집]


뜻은 적절히 의역하자면 돌머리. 단순무식한 구조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다만, 이름과는 달리 쉘 구조가 정립되지 않았던 당시로서는 꽤나 획기적인 구조였다.

너클헤드 구조는 보이드 큐브 등에서 사용되는 레일 구조의 변형이다. 레일 구조는 male 조각과 female 조각[1]으로 이루어지는데, 딥컷 퍼즐의 경우 male 조각들끼리 필연적으로 충돌하게 되어 일반적인 레일 구조를 적용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2개의 구형 껍질을 만들어 두고, 각 층마다 딱 하나의 오각형 조각을 male 조각으로 배정하고 나머지는 female로 두는 접근을 취한 것이 너클헤드 구조이다. 자세한 내용과 사진은 이쪽을 참고하자.


A, B는 각각 7층, 2층에 대한 male 조각이다.

회전 영상

마찰면이 굉장히 많아 회전 자체도 매우 뻑뻑하고, 안정성도 떨어지며, 레일 구조 특성상 걸림도 많다. 이 때문인지 너클헤드 구조는 펜튤티메이트 외에 적용된 사례가 전무하다. 사실 펜튤티메이트가 딥컷 퍼즐 치고는 형태가 간단하지만, 그렇다고 2x2x2 큐브스큐브처럼 설계가 직관적이지도 않은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펜튤티메이트 외에는 적용하기 너무 어렵거나 굳이 적용할 필요가 없다. 펜튤티메이트는 너클헤드 구조로도 적당한 크기에 나름대로 구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딥컷 엣지터닝 큐브인 리틀 춉만 해도 너클헤드 구조를 적용하려면 24개나 되는 층이 필요하기에 매우 비효율적이다. 반대로 2x2x2 큐브나 스큐브는 굳이 너클헤드 구조까지 갈 것도 없이 훨씬 간단하고 잘만 작동하는 구조가 알려져 있다. 여하튼 나름대로 획기적인 구조였으나 효용성이 높지 않고 아래의 쉘 구조가 정립되면서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2.2. 3 레이어 구조 (쉘 구조)[편집]


톰 판데르잔던이 발명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구조이다. 펜튤티메이트 사진 대신, 이해를 돕기 위해 멀티도데카헤드런[2]의 내부 사진을 보자.


구멍을 통해 보이는 가장 안쪽이 메가밍크스, 바로 위쪽이 미라밍크스 크리스탈이다.

기본적으로 메가밍크스 레이어를 만들고, 메가밍크스의 코너를 확장시켜 그 위에 피라밍크스 크리스탈 레이어를 덮고, 피라밍크스 크리스탈의 엣지를 확장시켜 그 위에 마스터 펜튤티메이트 레이어를 만든 구조다.
여기서 3x3x3 큐브의 코너를 키워 2x2x2 큐브를 만든 것처럼 코너와 오각형 조각을 키워 가운데 층을 완전히 덮어 버리고, 밴디징을 통해 내부 가운데 층의 회전을 적절히 막아주면 펜튤티메이트가 완성된다.

2020년에 mf8이 이 구조를 사용한 아이코사메이트를 출시했다.

2.3. 자석[편집]


작은 사이즈의 미니 펜튤티메이트는 자석 구조를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그러나 자석에는 척력도 존재하기 때문에 폭발이 잘 일어난다. 잠깐 분리하고 회전시킨 뒤 다시 붙이는 방법도 있다.
사실 완벽한 설계가 어려운 경우, 임시방편이라도 자석을 사용해서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2020년에는 자석을 사용했으나 성능이 매우 준수한 아이코사메이트가 공개되었다. 제작자는 유연한 파츠를 도입하여 특수한 구조를 구현했다고 밝혔으나, 구조를 완전히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후 빅 춉, 48 큐브 등 넘을 수 없는 산으로 여겨지던 딥컷 퍼즐들을 제작하여 공개했는데, 자석에만 의존한 구조였으나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어 퍼즐 커뮤니티를 놀라게 했다.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구형 자석을 사용하여 위의 척력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2.4. 레일 구조[편집]


너클헤드 구조와는 달리, 숨겨진 슬라이스 레이어를 통해 일반적인 레일 구조를 적용했다. mf8의 보이드 펜튤티메이트에 사용된다. 레일 구조의 특성상 mf8 제품의 특성상 걸림이 매우 심한 편이다.

3. 여담[편집]


오스카가 나중에 너클헤드 비슷한 구조의 루빅스 큐브를 제작했다. Workout Cube라는 이름인데, 요즘 큐브들이 너무 쌩쌩 잘 돌아가니까 잘 돌아가지 말라고 만든 큐브. 이걸로 연습하면 이두박근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오스카식 유우머 드래곤볼

하지만 이건 너클헤드가 아니라 정상적인 축 구조고, 단순히 이두박근 확장을 위해 마찰면만 무식하게 넓혀놓은 것이다. 너클헤드로 오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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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le은 토페도가 달린 조각, female은 토페도가 맞물릴 수 있도록 오목하게 들어간 조각으로 생각하면 편하다.[2] 모든 종류의 면 회전 정십이면체를 부분집합으로 가지고 있다. 즉, 메가밍크스, 피라밍크스 크리스탈, 마스터 펜튤티메이트와 펜튤티메이트 모두의 조각이 노출되어 있어 모두 맞춰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