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비언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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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ian Society

1. 개요
2. 역사
3. 성향
4. 출신 인물
5.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영국의 개혁적 사회주의 단체로 혁명적인 방법이 아닌 민주적인 방법으로 사회주의를 전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회 이름은 파비우스의 승리에서 따왔다.

2. 역사[편집]


페이비언 협회는 1884년 1월 4일에 급진주의(좌파자유주의)자, 공상적 사회주의자, 인문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일단 당대 기준에서는 사회주의를 목적으로 탄생한 조직이기는 하지만 19세기 말~20세기 초 존 스튜어트 밀, 존 메이너드 케인스, 토머스 힐 그린 등 현대에 와서는 사회자유주의의 원류로 분류되는 급진주의 인사들도 이 조직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였다.[1][2]

마르크스주의적 계급투쟁에 반대했으며 그것보다는 비스마르크식 자본주의 복지국가를 선호했다. 그래서 1900년대 초반까지만 온건 자유주의적 입장과 우생학과도 타협하는 등 일반적으로 '사회주의'라고 칭해지는 입장보다 훨씬 온건한 입장을 취했다.

20세기 이전에는 주로 자유당과 손잡았으나, 20세기 이후부터는 노동당과 연대하고 있으며 사실상 노동당 온건파의 싱크탱크로써 기능하고 있다.


3. 성향[편집]


역사적으로 페이비언 협회는 다수결에 의한 포퓰리즘에 기초한 사회주의에 부정적이였으며 사회주의는 민주적이면서도 숫자에 이끌리지 않는 온건한 엘리트들에 의해 주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전반적으로 전통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진 윤리와 도덕에 기초한 사회주의를 지지했다.


4. 출신 인물[편집]


램지 맥도널드, 클레멘트 애틀리 같은 초기 노동당 거물들도 이 조직 출신이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강경 좌파 민주사회주의자인 토니 벤[3], 사회자유주의에 가까운 중도좌파인 토니 블레어까지 다소 넓은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현재는 주요 인사들의 경우 평균적으로는 '사회민주주의 우파' 정도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 고든 브라운
  • 램지 맥도널드
  • 애니 베산트(Annie Besant) - 인도의 독립운동가
  • 자와할랄 네루 - 독립 이전까지 페이비언 협회 소속이였다. 제3세계주의를 주도하면서 소련식 공산주의와 거리를 두면서도 '유럽식 사회민주주의'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4]
  • 클레멘트 애틀리
  • 토니 벤(Tony Benn)
  • 토니 블레어
  • 토머스 힐 그린 - 사회자유주의의 원류로 불리는 그 학자 맞다.
  • 해럴드 윌슨
  • 조지 버나드 쇼

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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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들은 일반적 의미의 사회주의자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세 인물 모두 British social liberals로 분류할 뿐 British socialist로 분류하지 않는다.[2] 애초에 19세기까지만 해도 좌파 자유주의(=급진주의), 공화주의, 사회주의 사상이 딱딱 나뉘어지지 않았다.[3] 제러미 코빈의 선배라고도 불렸다.[4] Dunham, William Huse (1975). "From Radicalism to Socialism: Men and Ideas in the Formation of Fabian Socialist Doctrines, 1881–1889". History: Reviews of New Books. 3 (10):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