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와 반려견의 안전한 성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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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에 출판된 전자책. 페미니스트이자 자칭 진정한 애견인이라는 저자 아리나[1]의 책이지만 정작 페미니즘 이야기는 하나도 안 나오고 여성의 입장에서 수간을 다루고 있다.

2. 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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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일본의 성인 소설 사이트에 올라온 <「犬とセックスするためのマニュアル」が本気過ぎて読み切れない件>[2]의 내용 중에서 가정사에 대한 내용[3]과 일부 내용을 자르고 그대로 번역해서 올린 표절작이다. 2015년 번역(일부) 제목을 구글에 검색하면 일본어로 된 원본이 바로 나오지만 성인 광고가 도배된 사이트이므로 주의.

그런데 이 일본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조차 게시글이 올라온 시점보다 15년 전에 이미 외국 사이트에서 있었던 것을 번역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원본'은 "The Girls' Guide To The HOTTEST Sex Experience On The Planet!"으로 추정되는데 인터넷 태동기인 1997년 2월 올라온 것이다.

그러나 본 책이 나올 때는 해당 책이 표절작이라는 것이 알려지기 전이었고 때문에 아래와 같은 논란이 확산되었다.

3. 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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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은 2018년 8월이지만 논란은 한참 뒤인 같은 해 10월 경에 점화되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동물과 사람의 성행위를 묘사한 책이 버젓이 판매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쾌감을 토로했으며 이와 같은 내용은 조선일보나 아시아경제 등의 여러 언론을 통해 조명되었다.# 이 기사들이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공유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및 간행물윤리위원회에 책의 판매를 중단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책 제목에는 페미니스트니 반려견이니 하는 말이 붙었지만 이슈가 되었을 때 이 책을 옹호하는 집단은 하나도 없었다. 남초 커뮤니티는 물론 여성계, 페미니스트, 애견 사이트까지 모두 불쾌감을 표시했다. 논란이 된 것은 찬반 논란이 아니라 내용의 불쾌감 때문이다.

한편 이 책이 논란이 되자 워마드를 비롯한 페미니스트들은 저자인 아리나가 남자라거나 이 사태 자체가 남자들의 공작이라거나 하는 주장을 하고 이에 대해 반대편에서는 반론을 제기하는 등 또다시 성대결 양상으로 흘러갔다.

4. 규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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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는 교보문고와 구글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었지만 논란이 불거지자 두 곳 모두 판매를 중단하고 도서를 비공개로 전환하여 더 이상 검색되지 않는다.

간행물은 현행법상 심의기관에 의한 사전검열이 불가능하고 출판 사후에 유해간행물 지정을 통해 수거가 가능하다.



2018년 11월 9일 간행물윤리위원회는 '페미니스트와 반려견의 안전한 성'을 심의하여 유해간행물로 지정하였으며 판매된 분량은 앞으로 수거된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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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사진은 수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해외 애견 커뮤니티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이다.

• 해당 책을 읽어 본 이의 말[4]
  수위 있는 묘사가 등장하니 주의
  에 따르면 페미니즘 관련 내용은 거의 없다고 한다. 마지막 챕터만 페미니즘과 관련되어 있지만 그마저도 거리가 먼 내용이며 그 외에는 수간에 관한 내용 뿐이라고 한다. 저자가 쓴 다른 책들을 보면 저자는 페미니스트로 보이지만 본 책은 페미니즘과 별로 상관이 없는 내용만 나오기 때문에 페미니즘을 단순히 홍보수단으로 사용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페미니즘에 숟가락 얹어서 책 팔아먹기 위한 제목 어그로"였는데...

• 페미니즘의 종착역은 수간인가?[5]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되었다.
  책의 리뷰를 쓴 네이버의 한 블로거가 래디컬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이미 수간에 관련된 게시물들이 올라와 많은 호응을 받았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정말 짐승과 섹스를 하겠다는 극단적인 이들이 실존했던 것이다(...).

• 2022년 11월 20일 주식 갤러리에 이누야스론이 퍼지면서 이 책이 재조명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