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덤프버전 :

1. Punk
1.1. 대중문화의 분파
2. Young Thug의 정규 2집
3. 미국 흑인 음악의 한 장르 Funk
4. 인명
5.1. 타이어 펑크
5.2. 일정 펑크
5.3. 입시 및 취업 용어
5.3.1. 희대의 빵꾸 사례
5.3.2.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이후
6. 창작물
6.1. 유희왕의 카드군



1. Punk[편집]


'폐물', '못쓰는 것'을 뜻하는 영단어. 보통 현실과는 다른, 비틀리고 우울한 분위기를 가진 것들을 펑크스럽다고 표현한다. 한때는 욕설인 적이 있었다. 뜻은 대략 불한당, 양아치 정도. 요즘은 영어에서 이 단어를 욕으로 쓰기에는 좀 촌스럽거나 기성세대의 느낌이 난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더티 해리[1]의 명대사 "Well, do you Punk?" 등이 있다.

펑크록펑크 문화의 준어로 많이 쓰인다.


1.1. 대중문화의 분파[편집]





2. Young Thug의 정규 2집[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Punk(음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미국 흑인 음악의 한 장르 Funk[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펑크(음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인명[편집]




5. 재플리시 / 콩글리시[편집]


パンク

'구멍' 혹은 '구멍을 내다'라는 뜻인 영어 puncture에서 punc만 떼어 만든 재플리시로 일본과 한국에선 확장된 의미로 쓰고 있다. 이것과 비슷한 유래로 만들어진 재플리시로는 콘센트가 있다. 한국에선 펑크가 더 격식 있게 들린다며 사용을 권장하지만 실제로는 빵꾸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상기하였듯 영어가 일본식으로 꼬여져서 탄생한 재플리시이므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 앞에서 사용하면 이를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 '물건의 구멍'의 의미로 쓸 경우는 'I got flat ~'의 형태로, '마감/출연 시간을 못 맞춤'의 의미로 쓸 경우에는 'Out of Deadline'과 비슷한 표현을 사용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마감/출연시간을 못 맞춤'이나 '시험을 망침'의 경우는 '落とす'[2]라 표현하니 참고할 것.


5.1. 타이어 펑크[편집]


주로 타이어튜브 등에 구멍이 나거나 터질 때 이런 말을 주로 사용하는데,[3] 아무래도 흔히 터지는 소리를 '펑'이라고 묘사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진실은 불명.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들여온 탓인지 주로 일본식으로 빵꾸라고 표기한다.[4]

흔히 대형트럭이나 대형버스, 중장비 등에 사용되는 타이어를 교체하는 서비스를 '출장빵꾸' 라고 부르고 이러한 가게를 '빵꾸집'이라고 부른다.[5][6]


5.2. 일정 펑크[편집]


한국에서는 "일정이 펑크났다"는 식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소설가, 만화가, 번역가, 작가 등이 마감시간에 원고를 출판사에 못 넘길 때 펑크났다고 말한다. 방송계에서는 출연하기로 했던 연예인이 불시에 출연을 못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여 출연시킬 수 없을 때 사용하게 된다. 즉, 차량의 바퀴가 터졌다는 뜻이 움직이지 못하게 된=정지된 상황이라는 뜻으로 확대되어 뭔가를 하고자 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것이 제시간에 충족되지 않은 경우 전반을 일컫는 말로 의미가 확대된 것이다.

웹소설 업계와 일러스트레이터 업계에선 마감을 잘 지키지 않는 불성실한 일러스트레이터한테 펑크를 냈다고 한다. 펑크를 낼 경우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없다고 여겨져 불성실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누구인지 공론화하는 것이 한계며, 주류 정치권은 아직 이에 관심이 없다.

여담이지만 1990년대 당시 MBC 예능 작가들 사이에서 개그맨 박명수의 별명이 '펑크명수'였다고 한다. 박명수가 펑크를 자주 내서 그런 것이 아니고, 프로그램을 할 때 연예인이 펑크를 내면 즉각 땜빵으로 박명수를 불러왔기 때문이라고.[7] 박명수가 땜빵 취급이나 받던 시절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별명이자, 동시에 박명수가 아무리 상황이 궁색해도 얼마나 자기 일에 충실했었는지를 다시금 보여주는 별명이기도 하다.


5.3. 입시 및 취업 용어[편집]


한국에서 대학입시취업(주로 공무원 시험) 용어로도 사용된다. 수시나 정시에서는 어느 대학 학과의 컷이 전년도의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경우를 말하고[8], 공시에서는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가 나와서 많은 수험생들이 저득점을 맞고 과락까지 많이 받은 그야말로 평균 점수(합격선도 포함)가 확확 내려간 것을 가리킨다.[9]

보통 펑크보다는 빵꾸로 불리며 자를 붙여서 핵빵꾸, 핵빵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2012 정시 설사과 핵빵꾸임. 중앙대 성적으로도 1차 붙었다는데?"와 같다. 반대말은 폭발.

참고문서: 추가합격


5.3.1. 희대의 빵꾸 사례[편집]


대학입시에서 많은 빵꾸 사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희대의 빵꾸 사례를 소개한다.

  • 서울대학교 (1981): 많은 빵꾸 사례들 중 단연 원톱. 학력고사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직전인 1981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당시 문과계열 최상위 학과)에 300점 이상을 획득한 많은 학생들이 겁을 내어 지원하지 않은 덕에 학과가 미달이 나서 재수를 결심하고 장난으로 원서를 넣는 이른바 '배짱지원'을 한 학력고사 200점 이하인 학생 5명이 서울대학교 법대에 합격하였다. 이 학생들은 '관악산에 노루가 뛰논다' '법대교수' '너는 참아다오'를 영어로 말하라는 면접에서 '관악마운틴 노루점핑' '티쳐오브법대' '유 니드 노 에너지'라고 대답했다고(...). 게다가 서울대 법대를 비롯해, 서울대 상당수 학과에서 미달이 나고 말았다. 그래서 이듬해부터의 서울대 입시 요강에는 '본교 수학이 현저히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경우 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당시 기사 항간에는 이들은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자퇴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인된 건 1명만 자퇴하고 나머지는 어찌어찌 졸업했다고 한다. 그들 중 1명은 결국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고 알려져있다.
2018년에는 무려 영어 4등급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
2023년 지구환경과학부에서도 역대급 빵꾸 사태가 터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메디컬 선호현상으로 인해 제아무리 서울대라 하더라도 빵꾸를 피할 수는 없게 되었다.[11]
  • 숭실대학교 언수외 644 예비10번 사건 (2012)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2017) : 정확한 꼬리컷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2등급대 후반에서 3등급대 학생이 추합으로 입학했었다. 17수능 인문계 수험생들에게는 전설로 기억되었던 사건. 참고로 빵꾸가 안 터질 경우 인문 연세대 누백은 보통 0%대, 아무리 낮아봐야 1% 초반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배짱지원'을 결심한 학생이 운 좋게 빵꾸를 내는 경우가 많지만, 이 학생은 표본분석을 통해 아예 빵꾸를 예측하고 스나이핑을 했다고 한다.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수학 4등급 최초합 사건 (2019) : 2019학년도 국어가 완전히 헬파이어급 불수능이었고, 인제대 의대의 입학전형에서 과목반영 비중이 국수영탐 모두 동일해서 가능했던 희대의 사례.#조선일보 기사
  • 경인교육대학교 수능 올9등급 정시1차 합격 사건 (2022): # 말 그대로 6과목 전부 9등급인데 정시 1차에서 합격한 사태가 터졌다. 이는 경인교대의 경우 1차에서 1.5배수를 뽑는데,[12] 지원자수가 1.37배수에 불과해 전원 1차 합격이어서 발생한 것이다. 물론 이는 진짜 합격이 아닌 1차합, 즉 면접 응시권에 불과했을 뿐, 해당 수험생은 이후의 최초합에서는 당연히 걸러졌다.
  • 충북대학교 수학과 78577 정시 합격 사건(2021) - 이거요거, 저거 등 온갖 요인세 요인이 다 이유가 같은 것을 따지면 지는 거다이 합쳐져서 희대의 빵꾸가 터졌다. 바로 하단에 후술.

5.3.2.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이후[편집]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희대의 빵꾸 사례가 속출했다. 또한 대부분의 지방사립대에서는 신입생 모집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규모 미달사태가 발생하였다. 관련 기사#1 #2 #3

이같은 사례는 지역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지방거점국립대에서도 발생하였으며, 특히 전남대전북대는 합격선이 가장 크게 내려갔다.#

심지어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인서울·수도권 대학에서도 미달학과 또는 경쟁률 0점대인 학과가 발생하였다.대학 목록 관련 기사

또한 국내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도 펑크 사례가 발생하였다. 수의과대학 수의예과의 커트라인이 "누적백분위 4"까지 내려갔다고 하며, 이는 전국 수의대 커트라인 중 가장 낮은 성적이었다. 이듬해 2022학년도 서울대 정시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강화되어, 치의학대학원(이하 치대)와 약학대학(이하 약대)에서 사상 초유의 펑크 상황이 발생하였다. 당해년도 신설된 약대는 차치하더라도, 평년 기준 0.2%의 입결을 보였던 치대가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은 충격적이었다. 한마디로, 이러했던 학과가 전국 모든 한의과대학보다도 낮은 입결을 보여준 셈이다.[13] 2022학년도 치과대학은 전국 치과대학 입결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약학대학도 전국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국 모든 치과대학은 물론, 한의과대학보다도 낮았다.

2023학년도 서울대 정시는 학생부 교과 정성평가가 추가되어 지원자 집단이 줄어들면서 극단적인 펑크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있다. 아무리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좋아도 내신이 안 좋으면 불합격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우려대로 엄청난 펑크가 발생했다. 서울대학교 2023학년도 정시 내신 반영 논란 5문단 참고.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의 빵꾸 사례와 지방대에서의 신입생 모집 미달 여파는 큰 파장을 일으켜, 지방대에서는 자체 구조조정 및 미달학과와 취업률이 낮은 학과를 대거 폐지하고, 교육부에서도 칼을 빼들어 대폭 구조조정을 하는 등 대학 정원 감소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등록금 수입이 대학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립대학은 정원 감소에 타격이 생길 것으로 보이며, 통폐합된 학과 구성원들의 반발도 생기고 있다.# #

한편, 계속되는 학령인구감소[14]서울권 쏠림현상으로 2040년대[15]에는 아예 지방사립대가 전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6]


6. 창작물[편집]




6.1. 유희왕의 카드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P.U.N.K.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1971년 작.[2] 예: 原稿を落とす(원고를 펑크내다), 単位を落とす(학점을 펑크내다).[3] 자동차 타이어의 경우 flat tyre가 더 일상적이다. Puncture는 모터스포츠 용어라는 느낌이 강한 편.[4] 옛날 일본어 외래어 표기는 죄다 이런 식으로 된소리를 썼다. "다나까"라든가 "나미꼬"라든가.[5] 대형 타이어는 일반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로는 타이어 교체가 불가하다.[6] 주로 1톤트럭에 컴프레셔, 빠루, 대형 타이어를 싣고 서비스를 한다.[7] 당시 박명수가 살던 곳이 여의도여서 방송사와 가까웠던 것도 한몫했다 [8] 정시 빵꾸는 철저한 표본분석을 통해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 상위권 학교를 뚫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재수를 결심하며 장난질로 넣은 원서가 붙는 경우이다.[9] 이를테면 2018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1차에서 헌법 과목이 매우 어렵게 나와 PSAT를 잘 본 수험생들도 헌법에서 대거 과락을 맞아 상당수 직렬에서 합격컷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재경직의 경우 7점 가까이 떨어졌다. 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의 표본 수준, 특히 그중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재경직의 표본 수준을 감안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0] 절대평가 영어는 60점만 넘어도 4등급이다. 즉 듣기, 쉬운 독해만 맞혀도 4는 간다. 한마디로 영어 실력이 심각하게 형편없는 학생이 서울대에 붙은 꼴이다. 다만 이것은 펑크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데, 아무리 절대평가라 하더라도 당시 서울대의 영어 영역 반영 비율이 매우 심각할 정도로 적었었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매우 낮아도 나머지 과목의 성적이 높으면 정시 서울대 합격이 가능했다.[11] 사실 이전에도 산공과 등 이공계 한정으로는 서울대도 빵꾸 사례가 의외로 잦았다. 문과는 서울대 위 대학이 없지만 이공계는 서울대 위에 메디컬이 존재하기 때문.[12] 원래 경인교대는 정시에서도 면접을 본다. 하지만 지원자 모두에게 면접을 보게 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1차적으로 수능 성적 줄세우기로 1.5배까지만 추려서 1차합을 내고, 그 1.5배수 수험생들에게만 면접에 응시할 자격을 준다.[13] 0.2%는 서울 주요 소재(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의과대학의 평균적인 입결이다.[14] 향후에는 대학 입학정원보다 수험생의 숫자가 더 적어져 이론상으로는 모든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 현재도 지잡대와 대부분의 지방 전문대는 돈만 내면 입학이 가능한 수준이다.[15] 신생아수 20만명대인 2020년대생이 대학입학을 할 시기이다.[16] 그때쯤이면 인서울 대학들도 정원미달이 속출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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