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 잇 업 NX2

Welcome to the NX2 world!

1. 개요[편집]

---

넥스케이드가 개발하여 2007년 12월 10일 출시된 펌프 잇 업 시리즈의 9번째 버전.(전세계 기준) 부제는 Next Xenesis.

이전 버전인 NX의 단점을 개선하고, USB를 이용한 개인 기록 저장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변화를 거쳤고, 이로인해 NX 시리즈 중에서 평가가 가장 좋으며, 피에스타 시리즈 이전 작품중 Perfect Collection과 함께 투톱을 달리는 명작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게다가 후속작인 NXA가 여러 악재로 인해 흑역사 취급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평가가 올라간 것도 있다.

최초로 아시아쪽 해외판이 나온 버전이기도 하다.

2. 시스템[편집]

---

2.1. 난이도 표기 변경[편집]

---

난이도가 동그라미(1~8)-별(9~16)-해골(17~24)-DANGER(25~) 순으로 전작에 이어서 또다시 변경되었다. 다만, 이번에는 숫자 표시가 부활해서 곡의 표기 난이도를 혼동하는 현상은 전에 비해서 줄었다.

2.2. 트레이닝 스테이션[편집]

---

전작이 20개가 끝이었다면 이번 작에서 40개까지 늘어났다. 39번과 40번은 실제 아케이드 스테이션의 크레이지/나이트메어 채보를 밟을 수 있다. 트레이닝 스테이션은 폭사가 없으며, 노트 색깔로 모범 발배치도 알려준다.

물론 어디까지나 연습만 되는 정도이며, 실제 선택비율은 전작에 비해 여전히 낮았다.

2.3. 월드맥스[편집]

---

월드투어 모드가 '월드맥스'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방식도 RPG스럽게 바뀌었으며 막장성은 이번작도 마찬가지. 총 개발담당의 말에 따르면 모티브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의 월드맵이라고 한다.[1]

총 미션 개수는 333개로 192개였던 NX보다 스케일이 늘었다. 일단 미션 자체의 난이도는 전작에 비해 조금 떨어졌다. 난이도 20 정도를 깰 수 있는 2명의 근성 있고 자금이 많은 플레이어가 있다면 해볼 만한 수준. 또한 미션을 못 깨도 3판 이상 도전했다면 다음 길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막장이 된 부분은 미션 자체가 아니었다. 월드맥스에서는 기계 대륙의 미스터리 박스에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해야 곡이 해금되거나 막혀 있던 길이 뚫리고, 얼음 대륙의 마방진 위에서 특정한 모양으로 이동하면 해금되는 등 특정 커맨드를 입력해야 뚫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게임 중에는 이 커맨드의 힌트가 전혀 나오지 않아서 유저들이 심하게 헤맸다.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 수많은 유저들이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 와중에 커맨드를 얻은 이들 중 몇몇이 그걸로 허세를 부리고 다른 사람들을 약올리거나, 지인끼리만 공유하여 커뮤니티에 분쟁을 일으키는 등 안 좋은 사건도 일어났다.

2.4. USB 시스템 지원[편집]

---

정규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USB를 통해서 히든곡 개인해금 및 기록저장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FX기종은 전면부에 USB포트를 이용하며, GX/SD/DX기종은 별도의 USB 포트를 설치했다. 전용 USB를 사용해야 되는데 1GB에 13000원. 게다가 다음작인 NX Absolute때에는 NXA 전용 USB란답시고 2GB에 만원으로 출시를 한데다가 NXA USB만의 해금진행을 할 수 있어서 구버전 구입자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것은 차기작인 펌프 잇 업 NXA에서는 구버전 유저들은 바로 해당 시점에서 새로 추가된 월드맥스를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지만, NX2지역의 월드맥스는 조건이 많이 완화되어 신형 USB를 산 유저들이 금방 따라잡았다.

2.5. 신곡[편집]

---

원더걸스의 텔미가 수록되어서 많은 플레이어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놓은 버전. 다만 NX2가 텔미 열풍이 꺼져갈 무렵 출시되어서 재미는 그다지 못 봤다. NX2기준 한국 전용곡[5]이었으나 NXA에서는 전세계곡으로 풀렸다. 개발중에 텔미와 소녀시대 중에 최종적으로 텔미가 선택되었다는 비화가 있다.

그 밖에도 Energizer 같은 Pump It Up Pro 시리즈의 곡들이 이식되기도 했고, 서태지의 일부 곡들이 신곡으로 나왔지만 구곡 서태지곡은 부활하지 못했다. 중국판에는 중국 가요 6곡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으며 이 중 2곡은 NXA 전 버전에 수록되었다.

이 버전부터 BanYa 채널의 이름이 오리지널로 바뀌었다. 전작인 NX부터 Yahpp이 BanYa에서 독립해 개인 명의로 곡을 내면서 BanYa 이름으로 분류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

이번 시리즈에서도 낚시 채보는 여전히 나왔다.

3. 기타[편집]

---

• 중국에서 "용비봉무"라는 이름으로 해외판이 나오기도 했다. 한글/영어인 부분이 전부 중국어로 현지화 되어있다.

• 이 버전부터 스테이지 설정이 2+1(2스테이지+보너스)로 바뀌면서 전작들보다 총 스테이지 수가 하나 줄었는데, 대신 1스테이지에서 F를 받아도 게임 오버가 되지 않는다.

• 시스템 안내 음성이 성인 여성 톤으로 변경되었다.

• 이 버전부터 노트스킨을 작품마다 새로 하나씩 만들어서 출시시키고 있다.

• 원래 NX2의 타이틀은 NXA와 유사하면서도 입체감이 있는 금속 재질의 타이틀이었다고 한다. # 발매 직전에 리듬게임 갤러리의 모 유저가 해당 타이틀을 유출해버려서 안다미로 측에서 타이틀을 급하게 갈아엎은게 정식 버전의 타이틀이라고.[6]
  스테이션 선택 창에서 구버전 타이틀을 볼 수 있다.
  타이틀 사진을 유출한 유저는 안다미로 측으로부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았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다.

• 발매 당시 텔미 열풍을 노리고 당시 펌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텔미 퍼포먼스를 UCC로 찍어서 올리는 이벤트를 개최했으나, 이때는 펌프 자체가 이미 단순히 스텝밟는 게임이 된지 오래고, 그게 아니더라도 굳이 펌프 기계 위에서 텔미춤을 연습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당시 이 곡은 한국판 전용 곡이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유저들은 곡이 없어서 참가조차 할수 없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참가자가 단 4명밖에 되지 않았고, 준비한 상품을 다 나눠주지도 못하고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