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뜨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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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성 및 확산과정
3. 주요 주제들
4. 효과
5. 모순과 문제점
5.1. 주관의 투입
5.2. 이미 마무리된 일이나 잘못된 정보가 섞였을 때
5.3. 폭력, 잔인성
5.4. 강제성 전파
5.5. 대책의 부재
6. 신뢰성
7. 오늘날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PLEASE CIRCULATE to your contacts


특정한 사건이나 문제점을 선정해 그것이 다시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되는 글. 다른 곳으로의 전파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직접 노출되는것이 특징이다. 오직 관심만이 용기를 줄 수 있다.

인터넷 활성화 이전에서는 PC통신시절부터 있었던 유형이었으며, 밀레니엄 인터넷 보급 이후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 이전에는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 사이트 유저들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당장 네이버에 '퍼뜨려주세요' 를 검색하면 블로그만 해도 수천개의 글이 보인다.


2. 생성 및 확산과정[편집]


간단하다. 어떤 사건, 잘못된 점, 고쳐야 할 부분 등을 뽑아서 그 부분에 대해 글을 작성하고 글 제목에 '퍼뜨려주세요' 를 붙인다. 읽은 사람이 주장에 공감하면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SNS에 스크랩하여 게시하는 방식으로 퍼지게 된다.


3. 주요 주제들[편집]


주로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 동물학대, 아동학대
  • 범죄
  • 악플러
  • 애국심 또는 쇼비니즘적 글들
    • 반서방: 한때 2007년 어느 모 카페에 올라온 찌라시성 반미글 지금도 블로그 중심으로 퍼지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혐한으로 몰린적이 있었다.
    • 우익 의혹 관련글들: 예시로 개구리 중사 케로로 우익설이나 아인 지우개 우익설이 있었으며 지금은 허위로 밝혀졌으나 가금 과격 민족주의자 사이에선 여전히 맹신중이다.
    • 영토 문제 관련글들
    • 중국인들을 막는 마법의 문자 : 그 유명한 天安門 天安门 法輪功 李洪志 Free Tibet 劉曉波가 있으며 가끔 게임 파일속 중국어 폰트 사진을 올려놓고 중국인 유저들을 막는다는 허위 글도 돌아다닌적도 있었다.
  • 외국인 노동자 문제 및 난민 문제[1]
  • 자국혐오 관련 글
  • 오타쿠
  • 사이비 종교 주의보
  • 정치인 발언 관련글: 단, 중국이나 일본 정치인이라면 위의 애국심 관련 퍼뜨려주세요랑 겹칠 수가 있다.
  • 각종 사기 주의
  • 위생상태가 엉망인 장소.
  • 비 윤리적 인물과 기업.
  • 저작물을 도용한 사람을 찾아주세요.
  • 지구 온난화, 환경 파괴
  • 그외 투쟁을 요구하는 대상들
  • 개인적인 분쟁
  • 여성가족부: 특히 셧다운제 통과 이후 많이 돌아다녔으며 가끔 죠리퐁 괴담마냥 허위정보도 돌아다닌적이 있었다.
  • 북한 도발
  • 가짜 악성코드, 해킹
  • 월드컵 재경기


4. 효과[편집]


해당되는 글이 다른 곳으로 퍼질수록 그 글의 홍보 효과도 생기고 이것이 점차 확산된다면 사회적 이슈로도 발전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부분은 이미 그 사건이 어느곳에서 먼저 다뤄진것이 재탕될 경우에나 생기고 그렇지 않다면 흔하지는 않는 경우이다.

원글의 주인인 경우에는 그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올라가고 인기를 누리게 된다. 원글에서 두번째 퍼간 사람이나 세번째 퍼간 사람 등이 인기를 누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장점은 일단 어떤 사건이 빠른 속도로 주목을 받을수 있고 그것이 범죄와 관련된 경우 일사천리로 해결되는 경우가 생긴다. 자살방지, 바로알기 등의 캠페인적 목적으로도 쓰이기도 한다. 이게 끝이다.


5. 모순과 문제점[편집]



5.1. 주관의 투입[편집]


가령 각자 사람들의 주관이 투입될수도 있는 분야에서 '이건 이게 아니고 이거예요' 식으로 글에 자기 주장을 투입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작성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의견이라고 적은 내용이 '사실' 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사실을 넘어 '진실'로 받아들여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는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오류가 증명되어도 증거를 무시하는 등 대책없는 상황이 된다. 더욱 심각한 경우는 이것을 의도하고 악의적인 왜곡을 넣은 경우.


5.2. 이미 마무리된 일이나 잘못된 정보가 섞였을 때[편집]


'퍼뜨려주세요'의 또 다른 문제는 이미 다 끝난 일임에도 마치 현재 이슈인 듯 호도하거나, 글이 작성될 때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섞이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면 잘못된 정보를 진실처럼 받아들여서 이후에 고치기 힘들다. 설사 고친다 하더라도 'A는 보고 B는 못보는' 경우가 생겨서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계속 사실로 믿게 된다.[2]

사실 '퍼뜨려주세요.'의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이것이 커지게 되면 마녀사냥 이 되어버린다. 멀쩡한 사람을 가져다가 흉악범으로 둔갑시켜 퍼뜨려달라는 식의 글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녀사냥신상털기까지 조화되면 범위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다.

심하면 언론에서마저 정확한 사실확인 없이 보도하여 큰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5.3. 폭력, 잔인성[편집]


주로 동물학대 및 폭력 사건에서 잘 발생하는 경우로 이러한 글들은 혐짤 수준의 끔찍한 사진 혹은 서술이 동반되는 경우이다. 제목에 자체적 경고랍시고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는 보지 마세요' 같은 문구를 넣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 리가 있나. 미성년자가 넘쳐나는 커뮤니티에서도 버젓이 올라오고 심하면 트라우마를 일으키기도 한다.


5.4. 강제성 전파[편집]


'누구누구라면 퍼뜨려주세요.','안퍼가면 서이[3]끊어요.' 라는 식의 요구를 가장한 협박도 존재하며 이런 몰지각한 행동은 사실상 저주글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제목에 '본스[4]강요', '본스협박' 을 넣는 사람도 존재한다.[5]


5.5. 대책의 부재[편집]


보통 이러한 글들은 "많이 퍼가면 이슈화 되면서 좋은 쪽으로 해결되겠지" 라는 망상을 내포하고 있어 '네티즌의 힘을 보여줍시다!' 라며 선동만 하고 말기 때문에 정작 글에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 방안등은 거의 제시하지 않는다.


5.6. 음모론가짜뉴스 유포[편집]


이런 글들은 음모론 및 가짜뉴스 같은 인터넷 쓰레기들의 진원지이다. 초창기에 이런 식으로 유포되던 유언비어들은 카더라를 통하며 사실인 양 받아들이던 경우가 흔했다.


6. 신뢰성[편집]


단순 캠페인 정도라면 잘못된 내용이 있더라도 뻘짓에 그치겠지만, 멀쩡한 사람의 사진이 흉악범 사진이라고 둔갑되어 퍼뜨려졌다가 도리어 유포자들이 줄고소만 당한 사건과 같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사람 신상정보나 범죄 관련하여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할 부분.

어떤 사람은 자고 일어나니 김정은되어있었기도 한다.

간혹 KBS 같이 공신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라느니 하는 말로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원칙적으로 개인적인 문자 혹은 카카오톡 등으로 이런 경고사항을 보내지 않는다. 설령 보낸다 하더라도 국민안전처긴급재난문자처럼 전국 혹은 해당 지역의 모든 사람에게 보내지 불특정 몇 사람에게만 보내서 퍼뜨려달라고 하지 않는다.


7. 오늘날[편집]


오늘날에도 여전히 남아있으며 트위터의 경우 이른바 '무한 RT'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의 다른 SNS에서도 마찬가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촛불집회는 북한의 지령을 받은 것" 등등의 내용이 이런 방식으로 퍼져나가기도 했다. 반대로 우리민족끼리의 선전 게시글이 나돌기도 했다. 이러한 "단톡방" 들의 많은 수는 양 진영들끼리 친목을 다지기 위해 이용하던 것에서 시작했는데, 출처를 알 수 없는 극단적인 혐오발언괴담, 음모론들의 양산지가 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심지어 이런 여론을 이용하고자 하는 일부 정치인들까지 단톡방에 가입해서 비슷한 선동을 독려하기도 한다고.

최근엔 네이버 지식iN성지글에서 저주글과 같이 많이 보인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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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자의 경우는 2018년 제주 난민 사태로 한국에서도 대두되었다.[2] 대표적으로 조두순 사건이 그러했는데 조두순이 '목사'라는 잘못된 소문이 퍼져서 나중에서야 그가 목사가 아니라는 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까지도 그를 '목사' 라고 아는 사람이 존재했다.(...)[3] 서로이웃[4] 본문스크랩[5] 일부는 제목만 본스협박이지 '안퍼가면 서이끊어요' 같은 협박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