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타운 트럭 추돌 사고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링크 # 충격적일 수 있으니 주의

2013 Pinetown crash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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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5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파인타운서 일어난 사고.

당시 에스와티니 출신 사넬레 굿니스 메이(Sanele Goodness May, 당시 23세)가 운전하던 Evergreen Trucking사 소속의 볼보 FH 트랙터는 대만 에버그린 해운의 컨테이너를 싣고 요하네스버그에서 더반 항(Durban port)으로 가던 중이었다.

도중 트럭의 브레이크가 고장났고, 언덕을 내려가면서 속도가 붙어버린 트럭은 교차로의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그대로 가로질렀다. 그러다 Field's hills 사거리에서 초록불에 신호를 건너던 사람들과 택시 4대, 그리고 차량 2대를 치고는 더 나아가다 멈췄다.

사고 당시 충격이 너무 커서 박살난 차에서 시체가 토막나 도로에 떨어져 나뒹굴 정도였다. 사고 초기엔 22명이 사망했다 보고됐으나 중상자중 사망자가 나오면서 결국 2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택시엔 퇴근하던 사람들이 가득 타고 있던 상태라 피해가 더 컸다. 택시엔 콰줄루-나탈주의 사람들이 타고있었다. 매년 열리던 댄스 행사에 참여하고 오는 중 이었다. 부서진 차량 안에 갇혀있던 중상자들은 유압절단기로 차량이 해체된 뒤에야 구출될 수 있었다.

사고 현장은 다음날 아침까지 통제됐고, 구급대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곳곳에 떨어진 차량 잔해와 시체를 정리해야 했다.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제프 레이디브는 사고 다음 금요일 사고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사넬레 굿니스 메이는 체포됐고, 면허가 취소 된 뒤 과실치사혐의로 징역 8년 10개월이 선고됐다.

사고 이후 한동안 Field’s hills에선 대형 차량의 출입이 통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