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채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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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iper Chapman.jpg
파이퍼 엘리자베스 채프먼[1]
Piper Elizabeth Chapman

배우
테일러 실링
클레어 폴리(Clare Foley)[2]
출생
미국 코네티컷
국적
미국
나이 / 생년월일
33세 / 1981년 6월 7일[3]
인종
백인
성별
여성
가족
셀레스트 채프먼 (할머니), 빌 채프먼 (아버지), 캐럴 채프먼 (어머니)
대니 채프먼 (오빠) ,칼 채프먼 (남동생), 네리 채프먼 (올케)
알렉스 보즈 (아내)[4]
전 직업
비누 회사 경영
죄목
마약 자금 운송 및 돈세탁
감옥 내 작업
전기반 (시즌 1), 신문 편집장 (시즌 2)
종교
없음[5][6]
침실 동료
클로뎃 필리지 (시즌 1), 타샤 제퍼슨 (시즌 1)
갈리나 레즈니코프 (시즌 2 ~ 시즌 5)
베스 호플러 (시즌 6), 매디슨 머피 (시즌 6)
소속
A동,[7] 레드 패밀리[8], 채프먼의 팬티사업[9]

1. 개요
2. 행적
2.1. 유년 시절
2.2. 알렉스 보즈와 함께 했던 시절
2.3. 시즌 1
2.4. 시즌 2
2.5. 시즌 3
2.6. 시즌 4
2.7. 시즌 5
2.8. 시즌 6
2.9. 시즌 7
3. 성격
4. 여담



1. 개요[편집]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주인공. 하지만 시즌이 올라갈수록 비중이 떨어지는데, 파이퍼의 소재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다른 캐릭터들의 개성이 시즌이 갈수록 뚜렷해졌기 때문에 점점 주인공이 없는 시리즈로 탈바꿈한다.

성적 지향은 양성애자인데 그것은 이 드라마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2. 행적[편집]



2.1. 유년 시절[편집]


1981년 6월 7일빌 채프먼캐럴 채프먼 사이에서 태어난 파이퍼는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동생인 칼 채프먼의 누나이며 3남매 중에서 둘째이다. 오빠로는 대니 채프먼이 있긴 하지만 그는 언급만 될 뿐, 직접적인 출연은 없다.

어렸을 때의 파이퍼는 아빠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음을 목격하고 엄마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지만 엄마는 이때 파이퍼가 성인용 영화를 보러가려고 했던 점을 들먹이면서 파이퍼에게 오히려 외출금지를 먹였다(...). 이후, 스미스 대학교까지 진학하여 거기서 폴리 하퍼라는 친구를 만들었으며 2년 후에는 포피(PoPi)라는 비누 회사를 만들었다. 대학 졸업 직후에 파이퍼는 수년 동안 자신을 찾기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났다.


2.2. 알렉스 보즈와 함께 했던 시절[편집]


파이퍼는 대학 졸업 이후에 구직 활동을 하고 다녔는데,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서 알렉스 보즈를 만나게 됐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파이퍼는 여자랑은 데이트도 하지 못해봤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알렉스는 국제 마약 범죄조직의 밀매업자였기 때문에 이 사실은 파이퍼를 시리즈 내내 괴롭혔다. 헌데 파이퍼는 알렉스와 함께 세계여행을 다니기 위해 웨이트리스 직업을 그만두고 호화로운 생활을 보내면서도 마약 자금 5만 달러 상당의 여행 가방을 운송하는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또한 알렉스는 마약 밀매 때문에 바쁜 탓에 파이퍼를 점점 신경써주지 못해서 결국 이 때문에 파이퍼는 그녀를 떠나고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찰나에 알렉스는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파이퍼에게 엄마 장례식까지만은 남아있어달라고 부탁하였지만 파이퍼는 매정하게 거절하고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타게 되었다. 그리고 이에 앙심을 품은 알렉스가 법정에서 파이퍼와 자신의 옛 동료들을 밀고하여 파이퍼는 기소되어 리치필드로 오게 된 것이다.

이 시기의 파이퍼는 자기 대학 친구인 폴리 하퍼에게 알렉스를 소개시켜줬지만 폴리는 알렉스를 좋아하지 않았다. 또한 파이퍼는 알렉스를 자기 가족에게 소개시킨 적은 없었지만 그녀의 가족들은 파이퍼가 바이섹슈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2.3. 시즌 1[편집]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 드라마는 파이퍼가 리치필드 교도소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형량은 총 15개월이며, 죄목은 10년 전에 애인이었던 알렉스 보즈의 부탁으로 마약이랑 관련된 돈을 해외로 운반한 것.

첫 시즌에서는 교도소 생활에 잘 적응 하지 못하고, 눈치없이 주방장을 뻔히 앞에다 두고 음식에 대해 혹평하다가 며칠 동안 쫄쫄 굶어서 수잰 워런으로부터 받은 매운 고추를 씹어가며 만들어낸 연고를 바쳐서야 간신히 굶는 것을 면하기도 하며, 전기반에서의 사역을 하던 도중에 자신의 재킷 주머니 속에 드라이버를 넣고 있었던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온 교도소를 발칵 뒤집어서 결국 엉뚱한 자네이 왓슨이 파이퍼 대신 독방으로 끌려가게 만든 적도 있었다.[10] 결국 그 드라이버는 빅 부가 가져가서 딜도 대용(...)으로 쓰다가 나중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파이퍼에게 돌려줬다.

교도소에 갓 들어온 신참인 탓에 첫 시즌부터 참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다. 레드에게 찍혀서 밥도 못먹고,[11] 미친 눈깔의 구애와 사이코 짓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전 여친에게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은 것도 모자라서 자신과 그녀와의 관계를 알게 된 펜사터키샘 힐리에게 밀고하여 독방으로 끌려가는 개고생을 하다가 결국 크리스마스 밤에 펜사터키와 한바탕 싸움박질을 하게 되었다.[12] 그리고 이것 때문에 또 다시 독방으로 끌려가게 되면서 시즌 1을 끝마치게 된다.

이처럼 처음에는 새내기인지라 겉도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나 점차 시즌이 진행될수록 과격하고 대담하게 변한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남친인 래리와의 사이는 괜찮았다. 면회 때 감방 동료들을 뒷담화한 것을 래리가 고스란히 라디오 방송에서 다 떠벌리는 역대급 바보짓을 저질러서 침실 동료인 클로뎃 필리지에게 크게 한 소리를 들었음에도 말이다. 하지만 시즌 2부터는...


2.4. 시즌 2[편집]


시즌 2에서는 내내 독방에 갇혀있다가 재심을 위해 시카고의 모 교도소로 이송하게 되었는데 그 교도소는 리치필드보다 더 막장이었으면 막장이었지 덜한 곳은 아니었다. 죄수들이 바퀴벌레로 담배 거래를 할 지경이니 말 다할 지경. 그러던 중에 다시 이곳에서 재회한 알렉스 보즈를 위해 위증을 해줬지만 알렉스가 파이퍼의 뒤통수를 치는 사태 때문에 리치필드로 돌아가는 한편, 약혼자인 래리 블룸과 파혼까지 하게 되었다.[13]

그리고 시즌 2 중반부에 할머니인 셀레스트 채프먼이 사망하는 비극을 겪었다. 그 전부터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임시석방을 신청하였지만[14] 결국 할머니가 죽어서야 다시 만나게 된 셈.[15] 게다가 할머니 장례식 때 동생인 칼이 네리랑 결혼하겠다며 순식간에 장례식장을 결혼식장으로 만들어버리는 소동도 있었다.

이 시기에 파이퍼는 교도소 내의 신문 편집장을 담당하였으나 브룩 소소가 부탁한 재소자 권리 개선 사항을 신문에 싣다가 그만 부교도소장에게 걸려서 신문이 그대로 폐간당하였다. 그리고 이때의 원한으로 결국 피게로아의 비리가 담겨있는 파일을 찾아서 조 카푸토에게 넘겨주게 되어 결국 피게로아의 해임을 이끌어낸다. 또한 자신을 배신한 알렉스 보즈에게 복수하고자 자신이랑 파혼하게 된 래리+그런 래리와 같이 살림을 차린 폴리를 설득하여 알렉스가 보호 관찰을 어기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한다고 제보 하여 알렉스를 다시 감옥으로 끌어들인다.


2.5. 시즌 3[편집]


시즌 3에서는 이전에 시즌 2에서 임시 석방으로 레드의 가게가 문이 닫혔던 것을 아직도 번창하다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레드와 사이가 틀어졌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돈을 벌겠다며 뜬금없이 교도소 매점의 라면을 죄다 싹쓸이한 뒤에[16] 동료 죄수들에게 자신이 작업장에서 만든 팬티들을 입게 한 뒤에 자신에게 넘기도록 유도하였고, 이후 자신의 남동생 부부와 함께 교도소 내 여성들이 입었던 속옷 판매를 시작해 사업으로까지 발전시킨다. 그 와중에 레드로부터 수익의 8%를 떼주는 조건으로 그녀의 도움을 받는가 한편, 노조를 만들어서 처우 개선을 요구한 플라카를 자르면서 갈등의 소지를 낳게 되었다. 하지만 플라카는 나중에 다시 받아주긴 했다.

이 시기에는 알렉스와는 사이가 안 좋았던 편. 파이퍼가 래리와 폴리로 하여금 알렉스를 도로 리치필드에 처넣은 것은 알렉스가 용서해줬지만 알렉스는 쿠브라가 언제 자신을 살해할까 편집증에 시달린 상태여서 파이퍼마저도 질리게 만들었고, 파이퍼가 스텔라 칼린이란 죄수와 바람까지 피우는 중인데다가 알렉스는 파이퍼의 팬티 사업을 갱단 놀음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일에 손떼게 하려고 했지만[17] 파이퍼가 그 말을 듣지 않아서 그렇다. 그런데 스텔라가 파이퍼를 배신하여 그녀가 벌어들인 수익을 먹튀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파이퍼는 출소가 얼마 남지 않는 그녀의 침실에 온갖 금지 물품들을 숨겨둔 후에 이걸 교도관들에게 밀고하여 스텔라를 최고 보안 시설로 보내버렸다.


2.6. 시즌 4[편집]


시즌 4의 시작부터 갱스터 놀음에 심취하여 자기 팬티 사업이 잘되고 교도소에서 이름을 날리자 갱스터 마냥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며, 자신의 감방 동료인 스테파니 하파쿠카를 고용하여 개인 경호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채프먼이 마음에 안들어는지 모두 채프먼을 떠나며 자신의 사업 동료이자 부하, 마리아 루이즈를 적을 많이 만들어버렸고, 시즌4 7화에서 하와이안 쫄따구인 스테파니 하파쿠카에게 배신당하며 파이퍼 채프먼으로 인해 형량이 증가된 마리아 루이즈가 복수심에 불타 파이퍼의 팔에 나치 스와스티카를 불로 지진다. 다행히 나중에 레드가 이 문양을 발견하면서 알렉스와 노마와 함께 파이퍼를 부엌에 데려가서 나치 문양을 창문 무늬 문신으로 바꾸게 되었다.

이는 사실 파이퍼가 본의는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재소자들 간 인종차별을 부추긴 대가라고 봐도 된다. 물론 이 사건 이후엔 정신을 번쩍 차리고 참인간의 길을 걷는 듯 보인다.

하지만 파이퍼가 갱스터 놀음을 하는 설정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아주 많다. 우선 파이퍼는 밖에서 별 문제가 없었던 평범한 사람이었고, 15개월만 감옥에 보내고 출소하는 단기 복역수라서 무사히 형기를 채우고 나가야 되는 입장이라 굳이 다른 죄수들을 자극하거나 적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는데 갑자기 갱스터 놀음도 모자라서 인종간의 불화를 일으킨 덕분에 나치 낙인을 찍히게 된 모습들은 제작진에서 너무 큰 무리수를 뒀다는 의견이 지배적.[18]

그리고 갱생한 이후, 자신이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부추겨서 도미니카인들과 싸움을 붙인 것을 후회하며 교도관들이 재소자들을 다루는 방식이 너무 폭압적이라는 걱정을 하게 된다. 결국 10화에서 부당하게 징계를 받고 있는 블랑카 플로레스[19]에게 물을 주다가 같이 서있게 되는 징계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알렉스가 죽이고 토막낸 교도관의 시체가 발견이 되면서 풀려나버렸다. 하지만 끝내 교도관장의 해고를 촉구하는 시위에 참가하게 되어 리치필드의 폭동이 벌어지게 되었고, 파이퍼는 알렉스와 함께 이 폭동에 휩쓸리게 되는데...


2.7. 시즌 5[편집]


시즌 5 초기에는 리치필드 교도소에서의 폭동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지만 알렉스와 함께 화장실에 있던 도중, MCC 간부인 린다 퍼거슨을 발견하고, 그녀와 함께 하지만 적당한 시기에 린다를 버리고 가려고 했고, 이에 린다가 알렉스가 살해한 교도관 시체 운운을 하자 격노하여 갱스터 놀음을 하던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 린다를 윽박질렀고, 하는 수 없이 린다와 계속 함께 움직이게 되었다. 그리고 린다가 카푸토의 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얼마 뒤, 테이스티, 블랙 신디, 자네이 왓슨, 앨리슨 압둘라와 팀을 이루며 내털리 피게로아와 협상을 하는가 한편, 주지사가 뇌물(?)로 바친 치토스를 다시 모으는 역할과, 푸세의 추모식을 하기 위한 설치 미술 심사를 담당한다.[20]

하지만 시즌 9화에서 알렉스와 같이 샤워를 하는 도중, 데스몬드 피스카텔라에 의해 납치당하였다. 하지만 어떻게 입을 봉하던 테이프를 풀어내고 크게 소리를 지른 덕분에 프리다의 벙커에 있던 동료 죄수들이 뛰쳐나와 피스카텔라를 생포하고 풀려나게 된다. 그리고 12화에서 알렉스와 약혼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 직후에 진압을 위해 쳐들어온 경찰 특공대에 의해 체포되었고, 결국 최고 보안 시설로 끌려갔다.


2.8. 시즌 6[편집]


프리다의 벙커에 숨어있다가 나왔기 때문에, 숨어있던 파이퍼를 비롯한 죄수들 모두 피스카텔라 사망과 관련되어 의심 대상이 된다. 다른 죄수들에 비해선 적지만 폭동 가담죄로 형량이 6개월이 추가되어 파이퍼의 형량은 이제 9개월이 된다.

처음 알렉스가 보이지 않아 폭동 제압 과정에서 알렉스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슬픔에 잠긴다. 혹시나 부러진 팔이나 다른 이유 때문에 병동에 수감되어 있을까 싶어 병동에 가는 방법을 물어보는 와중에 배디슨이 그럼 알려준다고 하고, 발을 걸어 넘어뜨려 얼굴부터 넘어져서 앞니가 부러지고 병동에 가게 된다. 하지만 알렉스는 거기 없었고, 이후에 블랑카와 함께 C동으로 배치받는다. 하지만 C동에는 그 유명한 배디슨의 소속 블록이며 배디슨은 파이퍼의 부러진 앞니 때문에 본래 성 '채프먼' 대신 '개프먼(Gap)' 이라고 별명을 지어주고, 꾸준히 표적이 되어 괴롭힘 당한다. 그러나 나중에 돌아온 알렉스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알렉스와 같이 회고록을 쓰겠다면서 도서관을 들락거린다. 그리고 그 회고록은 우리가 보고 있는 바로 이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모티브인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회고록 책을 찾는 중에 도서관에서 가장 구석진 곳으로 오게 된다. 아주 먼 옛날에 캐럴 데닝프리다 벌린이 밀수 사업을 했던 그곳으로. 그곳에서 우연히 도서관에서 죄수들이 수감동에 구애 받지 않고 다같이 킥볼 (발야구)를 즐기는 오래 된 사진을 발견하고는 휴대폰을 몰래 반입하여 죄수들에게 팔아먹는 루스첵에게 킥볼을 허락하지 않으면 휴대폰 밀매업한다고 꼰지를 거라 협박을 한 뒤, 킥볼을 부활시키자는 서명을 받으러 다닌다. 심지어 싸이코로 유명한 C동의 보스 캐럴 데닝에게도 말이다!!! 이 때문에 캐럴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다. 캐럴의 심복인 배디슨이 킥볼 연습맴버로 참가하는데, 파이프에게 주장을 뺏기자 시기하여 파이프에게 온갖 괴롭힘과 못 누명을 씌우기로 한다.

배디슨이 파이퍼의 형량을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공작을 하던 도중, 파이퍼의 신발에 넣어둔 마약을 발견하고 알렉스와 상담한다. 알렉스는 파이퍼에게 "너는 계획을 세우는데 정말 소질이 없고, 내가 해결할테니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하지만, 파이퍼는 믿을 만한 교도관에게 이야기를 하면 자기를 보호해줄 수 있을거라고 믿고 알렉스의 충고를 무시한 채 최고 보안 시설의 교도관장인 릭 호퍼에게 말한다. 하지만 당시 호퍼는 출소한 알레이다와 사귄 상태였고, 그녀와 함께 몰래 마약을 교도소에 반입하여 돈을 벌고 있던 상태라 마약의 행방을 쫓으면 본인의 공작인게 드러나기 때문에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배디슨은 악질 교도관 헬먼에게 돈 + 두 여성 죄수와의 구강성교를 제안, 파이퍼에게 없는 혐의를 뒤집어 씌워 형량을 늘리려고 공작을 펼치고 있었고, 제안을 받아들인 헬먼은 가짜로 파이퍼의 잘못을 보고서로 작성해 호퍼에게 전달한다.

그렇게 MCC의 새로운 죄수 평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고 있던 호퍼는 고민을 한 끝에, 헬먼이 준 가짜 보고서를 찢어버린다. 마약을 발견한 파이퍼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에, 호퍼는 파이퍼의 평가 내용을 조작하여 조기출소 대상에 포함시켜버리고 빨리 파이퍼를 교도소에서 내보내려고 한다. 조기 석방이 결정되고 파이퍼는 동료 죄수들의 도움으로 알렉스와 결혼식을 올리고 조기 석방된다. 그리고 출소한 뒤, 다른 죄수들이 재밌게 킥볼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서 파이퍼는 기뻐하였고, 그 직후에 파이퍼의 동생인 칼이 감옥 밖에서 그녀를 마중 나오며 "그래... 이제 뭐 할 거야?"라고 묻는 것으로 시즌 6는 끝이 난다.


2.9. 시즌 7[편집]


그렇게 원하던 출소였지만 출소 이후의 삶은 간단하지가 않다. 남동생 집에 얹혀 살며 보호감찰을 받고 타이 레스토랑에서 서버로 일하지만 동생네에 줘야 할 방세와 보호감찰 비용을 내기도 벅차다. 사실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파이퍼를 여전히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어 거절당했다. 아버지에게 도움 좀 청해보라는 동생의 조언에 딱히 거절당했다고 말하기도 껄끄럽다. 게다가 매주 알렉스에게 면회가야 하지만 이마저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어렵게 찾아간 알렉스와의 면회에서 파이퍼는 그래도 아무일 없이 순조롭게 살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면회 갈 스케쥴을 빼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타이 레스토랑에서 해고당하지만 다행히 동생네 아이를 봐주며 방세를 대신하게 된다. 엄마들 모임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사회성을 찾아가던 파이퍼는 우연히 집으로 엄마들을 초대한 자리에 보호감찰관이 불시에 방문하게 되고, 자신이 전과자임을 알게 되자 엄마들이 황급하게 떠난것을 알고는 다시 전과자로서의 삶에 의기소침하게 된다. 더불어 공식적인 직업을 다시 구하라는 감찰관의 명령까지 듣는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도넛을 한가득 들고 아버지를 다시 찾아간 파이퍼는 마음을 털어 놓으며 어떤 일자리라도 좋으니 어릴 때 아버지 회계 사무실에서 인턴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자신을 써달라고 한다. 아버지는 마지 못해 인턴으로 들이며 파이퍼에게 기회를 준다. 파이퍼는 회사 생활을 통해 슬슬 사회에 적응을 해가는 듯 하지만 알렉스 생각이 났는지 "이거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뭘 그리 금지하는 게 많냐?"라며 회사에서 날뛰고, 술을 퍼마시거나 대마를 하며 마구잡이로 살다가 감찰관에게 "똑같이 가석방된 사람들 중 얼마나 끔찍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따위로 살아? 감옥으로 도로 끌려갈래?"라며 호되게 꾸짖음을 당하고도 도리어 그간 자기 삶이 어려워 그랬다며 훌쩍거린다.[21]

더불어 올케인 네리와 함께 간 야외 활동에서 젤다를 만나게 되고 슬슬 사회에 적응할수록 알렉스와는 점점 더 멀어져 가는걸 느낀다.

자선 단체를 운영하는 젤다는 파이퍼에게 새로운 자극을 준다. 운동도 함께 다니고, 자신이 전과자 임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기운을 북돋아 준다. 파이퍼는 알렉스를 의식하며 너무 가까워 지지 않도록 경계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알렉스와 달리 자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매력에 점점 이끌리게 되고 알렉스와는 점점 소원해진다. 파이퍼가 화려한 모금 행사에 초대되어 그녀가 완전히 사회에 복귀한 것처럼 느껴졌던 어느 날 밤, 젤다는 파이퍼에게 하룻밤 같이 머물 것을 제안하지만 알렉스에 대한 부채감 때문에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집 앞에서 알렉스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술에 취한 맥컬로 교도관을 만나게 되고 위협과 배신감을 느낀 파이퍼는 한달음에 젤다에게 달려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알렉스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파이퍼는 서로가 바람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크게 싸우게 되고, 결국 면회까지 가서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게 된다. 설상가상 맥컬로의 요청으로 오하이오주로 이감 통보를 받은 알렉스는 파이퍼를 새로운 삶을 위해 놓아주기로 하고 이별 통보를 한다. 파이퍼는 같은 시기 젤다로부터 파이퍼가 졸업한 대학인 스미스 대학이 있는 노스햄프턴으로 같이 몇 달 살러 갈 것을 제안받고 고민에 빠진다. 결국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하는 파이퍼는 드라마 첫회에 나오는 대사를 읊조리며 누군가에게로 향한다. 그리고 오하이오주로 이감된 알렉스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재회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3. 성격[편집]


알렉스 보즈: 파이퍼 걔는 늘 할 일이 있어야 해요. 뭐든 해야 숨통이 트인다네요. 걘 원래 왔다갔다 해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쓸데없이 화를 자초했다가 거하게 말아처먹기를 반복하는 극도의 답답한 주인공. 오뉴블의 특징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이 딱히 없이 군상극이 되어간다는 점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주인공이었던 파이퍼가 도무지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하고 계속 암을 유발하는 비호감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단지 교도소 생활에 적응을 할 뿐 계속적으로 남들 일에 끼어들거나 뭔가 사고를 치고 거기서 깨닫는 게 없다. 게다가 미국 문화 기준에서 보면 엄청나게 짜증을 느낄 만한, 꼬장꼬장한 백인 금발 리버럴 여성의 스테레오타입 같은 인물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작품 초반엔 누가 봐도 전형적으로 백인 부잣집에서 오냐오냐 자라난 키 크고 예쁜 금발이지만, 갈수록 바보같고 때론 정신 나간 사람같은 숨겨진 모습들이 나온다. 본래는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갓 교도소로 들어왔을 때까지만 해도 파이퍼는 문제되는 행동에서 최대한 벗어나려고 애를 써왔고 때로는 이 점이 답답할 정도로 순해빠진 모습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감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탓에 그녀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물들어가며 점차 타락하기 시작됐는데 대표적으로 시즌 2에서 자기 이득을 위해 브룩 소소를 꼬드겨서 빅 부에게 팔아넘기는 포주 노릇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미국 기준, 가장 파이퍼가 암을 유발하고 안티를 양산하는 부분은 파이퍼가 사회에서 최악으로 불운한 환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자신이 얼마나 복에 겨운지 모르고 투덜대는 백인 특권층 리버럴[22]이라는 점이다. 가뜩이나 미국 사회에서 짜증을 유발하는 계층에 속하는 백인 리버럴 여성의 전형을 보여주기 때문에 조잘조잘 자신이 얄팍하게 아는 것에 대해 떠들어대며 간섭하거나 눈치코치없이 남의 말에 끼어들어 정정하려 들고는 하는데, 그것이 불운하고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서 가방 끈이 짧은데다 그렇기 때문에 무지한 보수 꼴통 성향이 많은 동료 죄수들과 간수들의 기분을 엄청나게 건드리는 일이 많다.[23] 파이퍼는 불행과는 거리가 먼 이상적 집안에서 자란 주제에 순전히 철이 없어서 사고를 쳐 놓고 눈치없이 고통받는다고 티를 내고 다니기 때문에 불행한 성장배경에 시달리다 교도소에 들어온 주변의 사람들에게 가뜩이나 심한 어그로를 끄는 터이고, 그런 파이퍼가 이렇게 계속 남의 일에 조잘조잘 간섭하거나 사건을 터뜨리고 다닌다는 것은 제발 나 죽여 주십쇼하고 소리치고 다니는 것이나 다름없다.

배디슨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투덜거리는 파이퍼에게 교도관이 표현하기를 "너는 그들이 갖지 못한 모든 것을 누려 왔으니 배알이 뒤틀리는 것도 당연하다"라고 할 정도. 특권을 있는 대로 누리면서 배부른 소릴 하거나 자기가 사고는 먼저 쳐 놓고 결과에 대해 찡얼대는 성격이 감옥에서 풀려난 후까지도 해결이 안 돼서, 순전히 운빨로 유리한 조건에서 가석방돼 놓고서도 가석방 조건에 대해 투덜대고 소란을 일으키며 대마를 하다가 호되게 야단맞는 복에 겨운 모습만 보여주는데, 시즌 6,7은 상당수의 재소자들이 석방 후 성실히 노력하다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을 보여주는 스토리다. 재소자들은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서 부단히 노력하지만 다시 악의 길에 빠지거나 심한 경우 감옥이 더 낫다면서 죄를 저질러 감옥으로 돌아와버리는 경우도 흔한데, 파이퍼는 맘만 먹으면 어디에든 갈 곳이 있고 의지할 사람도 아직 많은데 죽겠다고 징징대고 있다.

지식의 폭이 넓고 그 지식을 능숙하게 떠올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작중에서 거의 한번도 긍정적으로 쓰인 적이 없고, 늘 파이퍼가 멍청한 짓을 하거나 무언가 일을 추진하고자 할 때 추진력 역할을 한다. 파이퍼 본인의 태생적인 성격과 그 지식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이상주의적이고 터무니 없어보이는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발상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파이퍼는 바로 백인 특권층인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끼워맞춘다. 그렇기 때문에 어설프게 (자신의 기준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며 까불다가 여러 사람들을 불행으로 몰고 간 적이 있으며 결국 이 때문에 일을 망친 적도 많았다. 게다가 자신을 위해서 그런 언행들을 했음에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그랬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내세우기도 하고, 시즌 6가 끝날 때까지 참 한심하고 쓸데없는 아이디어를 정말 좋은 일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추진하려다가 누군가의 미움을 사거나 큰일로 번지고 그로 인해 보복을 당하거나 대가를 치르는 등, 그냥 가만히 있지 못하는 발암 캐릭터. 꾸준히 착한 것도 아니어서 중간에 남을 이용하거나 심하게는 교도소 내 최악의 악행 중 하나인 갱단 두목 짓까지 하며 권력에 심취한 흑역사가 있기 때문에, 순진해 빠졌는데 행동만 눈치없고 발암인 캐릭터들보다 더 안 좋은 취급을 받는다. 오죽했으면 아내인 알렉스 보즈조차 "조금이라도 그냥 얌전히 있겠다고 생각 안 해봤어?"라고 대놓고 깠을 정도다.

게다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자신이 사고를 친 것이 어떤 대가를 가져오는지에 대해서도 무신경하고 무책임하다. 그렇게 살다 감옥에 끌려와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가져다준 불행이나 정신적 피해를 어찌어찌 말이나 변명으로 적당히 대가를 치르지 않고 넘겨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당장 첫 화에서부터 레드의 음식을 모욕했다가 감옥 밖에서 그래 왔듯이 말로 적당히 사과하면 해결되겠거니 했지만 호되게 혼쭐이 나면서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는데, 곧바로 잊어버리고 같은 짓을 드라마 끝까지 반복한다.

주변인의 반응을 보면 파이퍼가 교도소에 들어오고나서 성격이 많이 바뀐 듯하다. 사실 교도소에 가면 누군들 안바뀌겠느냐마는, 교도소에 적응하는 것 이상으로 행동의 변화가 크다. 오히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바뀐 성격이 진짜 자신의 것이라고 한다. 시즌 초반에 우스갯소리로 '파이퍼는 위험한 사람이 되고싶어했다.'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던 것으로 보아 내면에서는 모험적이고 새로운 것을 즐기기를 원하는 듯 해보인다. 나름의 계획도 세우고,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등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충동적이고[24] (팬티 사업처럼 본인은 이상적인 결과라고 생각하는) 욕망에 휩게 휘둘리고, 사람에 대한 정 때문에[25] 일에 휘말리기도 한다.

엄청난 사랑꾼이기도 하다. 교도소에서 따돌림당하거나 미움받기도 하면서 타인과의 교감, 신체적 접촉에 유난히 집착을 보이기도 했다.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비난받고 가족과 친구들도 면회조차 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애정결핍 수준의 행동을 보이는 건 당연할 수도 있으나 알렉스와 잠시 헤어졌을 때 스텔라랑 파트너를 했던 걸 보면 사람과의 교감을 좋아하고 이 때문에 은근히 다른 캐릭터들에게 은연중에 가스라이팅 당하기도 하는 듯. 어릴 적부터 지붕에서 수영장으로 뛰어내리면서 "죽는 건 두렵지 않다."고 생각해온 인물이지만, 폭동 때 정말 죽음 근처까지 가게 되면서 죽음을 두려워하게 됐다고 엄마와 전화하면서 "알렉스 때문에 살고 싶다."라는 말을 하고 엄마가 아빠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를 듣고는 곧장 알렉스에게 찾아가 통조림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해버린다.[26]

시즌 7에서는 그나마 정신적으로 성장을 한다. 초반엔 감옥에서 가석방되어 보호감찰을 받는 와중에도 동생과 대마가 든 사탕을 나눠먹었다가 소변 검사에서 감찰관에게 딱 걸리거나 기껏 아버지에게 구걸해 취직한 회사에서 가석방에 대해 투덜대는 철 없는 장면을 보여주지만, 장거리 연애중엔 알렉스와의 갈등 및 이별과 젤다와의 인연을 통해 자기 삶을 성찰하고 반성한다. 레즈비언이자 마약 자금 운반으로 감옥까지 간 자신을 못마땅하게만 여기는 줄 알았던 아빠와도 극적으로 갈등을 풀고 화해하고, 전과가 있는 자신을 너무 움츠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서서히 사람들에게 자기 얘기를 솔직하게 하기 시작한다. 결론적으론 조건 좋고 긍정적인 기운 가득한 젤다보다는 자신의 아픈 시간을 함께 했고, 마음이 가장 기우는 알렉스를 선택하면서 성장의 정점을 찍는다.


4. 여담[편집]


테일러 실링의 눈빛연기는 실로 놀라울 때가 많다. 예를 들면 2시즌 초반 재판정에서 알렉스에 대해 "I was there for Alex. She was what I paid attention to, who I paid attention to. Everything else was just.. background."하고 진술하는 장면이나 브룩 소소에게 "I'm a lone wolf."라고 경고하는 장면, 이외에도 권력욕에 취해맛탱이가 아주 가버린 눈빛 등등.. 때때로 파이퍼가 과하게 헛짓거리를 할 때도 그때마다 배우의 눈빛이 너무 리얼하고 연기를 잘해서 극이 긴장감을 잃지 않는다. 드라마틱한 액팅보다는 위트 있고 섬세한 액팅을 하는 편.

전형적인 금발벽안백인에 똑똑하고 이쁘기까지 한 덕분에 작중에서는 파이퍼와 닮은 꼴 연예인의 이름이 무수히도 많이 튀어나오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린제이 로한, 금발 버전 케이티 페리 등 다양하다. 외모의 우월함뿐 아니라 몸매도 같은 죄수들에게까지 칭찬받고 있는데, 1화에서는 아름다운 가슴 모양 때문에 테이스티가 '와 너 완전 영화배우 가슴인데?'하면서 짓궂게 쳐다보고 요란을 떨자 성추행이라도 당한 듯이 부끄러워하더니 물러나오면서는 슬그머니 자기 가슴을 들여다보며 뿌듯해한다. 스스로 여기에 대해 부심도 있는지, 알렉스와 레즈비언 커플로 언급될 때 '섹시한 애랑 금발 애'라고 호칭되자 자신이 섹시한 애라는 호칭을 뺏긴 것에 대해 신경질을 낸 적도 있다.

애인인 알렉스 보즈만큼은 아니지만 파이퍼도 키가 173cm로 서양인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큰 키이다.

알렉스와는 정반대되는 면이 많다. 흑발vs금발인 것은 물론, 파이퍼는 목소리가 섬세한 반면 알렉스는 저음의 걸걸한 목소리이며, 파이퍼는 아담한데다 모양이 예쁜 가슴이라면서 다른 재소자가 칭찬한 적이 있지만 알렉스는 거꾸로 거유라면서 그 큰 가슴을 실컷 빨아댄 니키에게 칭찬을 들었다. 이상적 가정에서 자란 파이퍼는 겉으로 보기에는 연약하고 무고해 보이지만 내면은 문제가 많은 여성이고, 불행한 흙수저 가정에서 자란 알렉스는 첫인상은 악랄한 여자 같지만 속으로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점도 대조를 이룬다.

교도소에 들어가기 전에 다양한 나라에서 여행을 한 적이 었었고, 이때 갓 리치필드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유창한 스페인어로 라틴계 죄수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27]

감옥 내에서 문신을 새긴 적이 있다. 하나는 스텔라가 불법으로 만든 문신기구로 새겨준 Trust No Bitch(아무 년이나 믿지마) 하얀색 문구가 있고, 또 하나는 스텔라를 최고 보안 시설로 처넣고 나서 자신이 스스로 새긴 무한을 상징하는 문양의 문신이다.[28] 그리고 이 무한대의 문신은 파이퍼의 실제 모델인 파이퍼 커먼이 진짜로 새긴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감옥에 들어오기 전에도 문신을 한 적이 있다. 목 뒤에 있는 물고기 문신이다. 알렉스가 자신을 봐주길 원한다는 마음에서 새긴 것이고,[29] 알렉스는 팔에 'Love Is Pain'(사랑은 고통이다) 문신을 새겼다. 이상주의자인 파이퍼와 현실주의자인 알렉스의 다른 성격 구조를 보여주는 장치가 바로 문신인 것.

테일러 실링과 알렉스 역할의 배우인 로라 프레폰의 첫 씬은 바로 함께 샤워를 하는 씬이었는데 두 사람은 처음부터 죽이 잘 맞았고, 첫 장면을 찍고 나서 테일러가 로라에게 "너랑 같이 찍게 돼서 참으로 다행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쭉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파이퍼 채프먼의 실제 모델인 파이퍼 커먼도 오뉴블에서 묘사된 것처럼 금발의 백인 여성이다.[30] 채프먼과는 다르게 래리 블룸의 실제 모델인 래리 스미스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 또한 파이퍼 채프먼이 징역 15개월을 선고받은 거에 반해, 파이퍼 커먼은 8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시즌 1때 파이퍼가 생리대로 만든 슬리퍼는 사실성을 위해서 제작진이 디자이너를 통해 직접 만든 것이다. 게다가 이때 만들었던 소피아의 접착테이프 슬리퍼도 같은 사람이 만든 거라고 한다. 파이퍼의 생리대 슬리퍼는 무려 15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진 것이고, 소피아의 접착테이프 슬리퍼는 네다섯 번의 시도를 통해 간신히 만들어냈다.

파이퍼는 자기 생일을 싫어한다. 하지만 시즌 6이 되도록 그 이유는 통 밝혀지지 않았다.

시즌 5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때, 인터넷으로 호그와트 기숙사 테스트를 봤는데 슬리데린이 되었다. 그리고 옆에 있었던 테이스티그리핀도르의 용맹함과 래번클로의 지성을 겸비했다며 자랑했다. 그리고 앨리슨 압둘라후플푸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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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1때, 엄마에게 외출 금지를 당했을 때랑 이후에 알렉스와 약혼하고, 결혼할 때 언급되었다.[2] 유년 시절 배우.[3] 오전 11시 42분에 태어났다고 한다.[4] 시즌 5부터.[5] 시즌 1에서 파이퍼가 주장하길, 자신은 불가지론 형태의 세속적 인본주의자라고 하였다.[6] 앞의 말은 틀리다. 시즌 1 에피소드 12에서 말하길, 불가지론에 대해서는 책임회피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왔다고 밝혔으며, 굳이 따지자면 세속적 인본주의자라는 것이다. 해석에 충돌이 있었던 듯 하지만 불가지론을 따른다는 말은 분명 아니다. 또한 말하는 중간에 펜사터키빡쳐서말을 잘라먹기는 했지만 영적인(spritual thing) 것을 아예 무시하는 건 아니라는 듯 보인다.[7] 시즌 1때는 다수의 흑인들이 포진한 B동에서 생활한 적도 있었다.[8] 딱히 누구네랑 더 친하거나 이런 것은 아니지만 백인이기 때문에 레드 패밀리랑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다.[9] 시즌 3에서 스텔라 칼린이랑 같이 팬티사업을 하지만 시즌 4 때 채프먼이 갱스터 마냥 덩치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부리는 등 힘주고 다녀 모두들 탈퇴한다.[10] 왓슨이 드라이버 등 공구를 꺼내주고 대장에 적는 일을 했는데 빌려만 주고 대장에 적지 않아, 드라이버를 누가 빌려갔는지 모르게 된 상황. 거기다 교도관이 혼을 내자 적반하장으로 욕을 하며 반기를 들었기 때문에 독방행이 되었다. 나중에 왓슨은 이 일로 파이퍼를 크게 원망했지만 그런다고 이미 독방간 것을 어찌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냥 넘어갔다.[11] 심지어 레드와 그 부하들의 농간으로 매점과 자판기 사용조차 하지 못했다.[12] 이때 빅 부로부터 돌려받은 드라이버로 펜사터키의 흉기와 맞서 싸웠지만 얼마 못쓰고 떨어뜨렸고 이때 당시의 혼자 버려진 상황과 그 간의 스트레스 등이 버무려져 빡돌아서 펜사터키를 말 그대로 피떡으로 만들어버렸다.[13] 게다가 이때 파이퍼의 담당 변호사는 래리의 아버지다. 그의 분노도 래리 못지 않았다.[14] 이 와중에 다른 죄수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도 신청했지만 실패했는데 파이퍼는 예쁘장한 백인이라서 됐다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넘쳐났다.[15] 그런데 파이퍼는 이때 헤어진 전 남친 래리와 장례식장 화장실에서 같이 섹스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래리는 다른 여자가 있다고 선을 그어서 무산되었다.[16] 리치필드가 민영화되면서 교도소 식단이 말 그대로 엿같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파이퍼는 라면 스프를 목적으로 사재기를 한 것.[17] 사실 알렉스는 처음에는 팬티 사업에 적극적이었는데 장난 삼아서 한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게 돼서 발을 빼려고 한 것이다.[18] 유독 시즌 4는 이러한 논란이 많았다. 알렉스와 롤리가 살해하고 토막낸 교도관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다가 시체가 발견내서야 교도소가 발칵 뒤집히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의 무리수도 있었다.[19] 밀수를 하기 위해서는 교도관들의 신체 수색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안 씻고, 악취가 나는 물건들을 몸에 바르고 했다가 교도관들이 이를 반항한다고 생각하여 식당 테이블 위에서 이틀 동안 세워났다.[20] 이때 파이퍼는 알렉스에게 또 쓰잘데기 없는 짓만 골라서 한다고 된통 까였다. 정확히는 "안녕, 여보! 일 열심히 해, 이 모자란 인간아!"라고.[21] 석방 후의 리치필드 재소자들이 당한 일들을 비교하면 파이퍼는 배가 부른 정도를 떠나서 감옥에 도로 끌려가도 할 말이 없다. 마리차는 신분증 없이 놀러나간 죄 하나로 함정에 빠져 살아본 적도 없는 제3세계 나라로 강제추방당했고, 알레이다는 집도 절도 없어 길거리를 헤매며 아무데서도 써주는 데가 없어 도로 범죄에 손을 댔고, 신디는 노숙자가 됐다.[22] 미국에서 이 '배부른 특권층 리버럴'은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한 갈등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상당한 어그로를 먹고 미움받거나 희화화되고 위선자 취급을 받는 계층에 속한다. 심지어 파이퍼는 인종 갱단이 생긴 탓에 나치로 몰려 낙인이 찍히기까지 했다.[23] 티파니 도깃은 이 때문에 눈치없이 자기 신앙을 모욕하면서 크리스토퍼 히친스를 운운하는 파이퍼를 '대학 나온 년(college)'이라고 부른다. 경범죄자가 많은 리치필드에는 제법 잘 배운 다른 죄수들이 드문드문 있지만 파이퍼처럼 철없이 행동하는 케이스는 없다. 양심수인 잉걸스 수녀는 자기 나름의 양심에 따라 가끔 이런저런 좋은 일을 하겠다고 팔 걷어붙이고 나서는 백인 활동가이기는 하지만 조용히, 눈치껏 행동하며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어른 그 자체이고 트랜스젠더인 버셋과도 친하게 지내며 교도소 내 밀주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사고방식이 꽤나 유연한 인물이다.[24] 독방에 갔다온 뒤 알렉스를 끌고 예배실로 가 섹스를 하거나, 알렉스와 사이가 안좋았을 때는 도서관으로 따라오도록 도발해 증오섹스를 하는 등. 어째 섹스 얘기뿐이다[25] 폭동이 일어났을 때 린다가 불쌍하다고 알렉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린다를 도와준다.[26] 파이퍼의 엄마는 대학생 때 물난리나서 침수된 학교건물에 3일 간 고립되었는데, 이 때 아빠가 엄마를 위해 노를 저어서 식량(통조림 음식) 조달을 자원했고 그 모습에 사랑을 느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파이퍼는 아빠가 했던 것처럼 알렉스에게 통조림을 건넨 것이다.[27] 반대로 감방 동기인 다야나라 디아즈는 라틴계인데도 불구하고 스페인어를 전혀 못하는 바람에 "백인 계집도 하는 걸 넌 왜 못해?"라고 구박받았다.[28] 그리고 레드는 이 문신을 보고 "화난 8처럼 생겼네."라고 했다.[29] 시즌 5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래리가 이 문신을 물고기자리인 자신을 생각하기 위해 새긴 것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래리는 이때 엉덩이에다 음료수 광고 캐릭터 문신을 새기고 있었다(...).[30] 파이퍼 채프먼 역할의 배우인 테일러 실링은 브루넷 형태의 갈색 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