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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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오더
Final Order
파일:Sith_Eternal_insignia.png
파이널 오더의 문양[1]
1. 개요
2. 시스 이터널과의 연관성
3. 퍼스트 오더와의 차이점


1. 개요[편집]


스타워즈 시퀄 삼부작에 등장하는 조직.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하였다. 퍼스트 오더와는 달리 은하 제국의 황제였던 쉬브 팰퍼틴이 직접 만들어 지휘하는 조직으로, 퍼스트 오더와 목적은 같지만 다른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퍼스트 오더를 흡수하여 통합을 이루었지만, 엑세골 전투에서 저항군의 연합 함대에게 괴멸당해 패망한다.


2. 시스 이터널과의 연관성[편집]


파이널 오더는 시스 이터널[2] 하위조직이다. 즉, 시스 이터널이 파이널 오더의 상위조직이다.

사실, 파이널 오더는 시스 함대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세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시스 이터널 휘하에 위치한 시스 이터널군 산하의 함대가 파이널 오더이니, 사실 팰퍼틴 황제가 지휘하는 조직은 파이널 오더가 아닌 시스 이터널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다. 즉, 팰퍼틴이 지휘하는 조직의 정식 명칭은 시스 이터널이며, 파이널 오더는 시스 이터널군 휘하의 함대 명칭이다. 정작 영화에선 파이널 오더라는 이름만 주구장창 나오고 시스 이터널은 언급조차 안되었긴 하다.

3. 퍼스트 오더와의 차이점[편집]


퍼스트 오더는 은하 제국을 지지하는 잔당들이 모여서 결성한 조직으로, 은하 제국의 재건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선 파이널 오더와 완전히 같다. 그러나 퍼스트 오더는 당초 시스와는 무관한 제국 인사들이 결성한 조직이었던 만큼, 다크사이드 포스나 시스로서의 지식이나 교리 등의 가치와는 매우 동떨어진 상태였고, 그저 평범한 국가로서의 제국의 체제와 가치만을 따르고 있던 상태였다.

반면 파이널 오더의 경우, 제국의 황제였던 팰퍼틴이 엔도 전투 이후 죽음에서 부활하여 엑세골에 은거하면서 직접 결성하여 지휘하는 조직으로, 제국의 체제를 따르는 것은 물론, 시스의 교리를 따르는 수천 명이나 되는 시스 이터널 등의 추종자까지 거느리고 있는 등, 심지어 원래 은하 제국과 비교해서도[3] 훨씬 더 정통 시스 제국과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차이 때문인지, 퍼스트 오더가 결성된 이후 팰퍼틴은 스노크[4]라는 꼭두각시 인공생명체를 만들어내 퍼스트 오더에 침투시켜, 종내는 퍼스트 오더의 최고 지도자 자리를 꿰참으로서 퍼스트 오더의 지배권까지도 확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도 그럴 것이, 비록 퍼스트 오더가 제국의 계승을 목표로 한 조직이라고는 하나, 훗날 제국의 진짜 황제인 팰퍼틴이 나타났을 때, 퍼스트 오더의 지도자들이 그를 순순히 따르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분명 황제가 죽은 줄 알고 있었을텐데,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제국의 황제라며 권력을 내놓으라 한다면 과연 순순히 따를까? 실제로 스노크를 죽이고 지도자 자리를 꿰찬 카일로 렌은 시스의 전통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체제를 구축하려 했으며, 팰퍼틴을 직접 따른 것은 그가 아닌 은하 제국 해군 출신 엔릭 프라이드 장군이었다.

영화상의 연출을 보면, 칠흑같은 어둠에 번개의 섬광만 간간히 내비치고, 기괴스러운 모습의 황제 팰퍼틴과 얼굴도 보이지 않은 채 검은 로브를 둘러쓰고 경기장 관중석처럼 되어있는 공간에 빽빽히 차 있는, 수 천명은 되보이는 시스 숭배자들의 주문을 외는 듯한 함성이 시너지를 이뤄 정말 기괴스럽고 소름돋는 사악함을 보여준다. 은하제국이나 퍼스트 오더가 현실 역사의 파시즘, 군국주의 국가들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고 그 안에는 선인과 악인이 뒤섞여 있는 질서악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준다면, 파이널 오더는 마치 악마 숭배교같은 완전한 절대악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작중에서도 퍼스트 오더는 앞선 2편 내내 항상 은하계의 지배를 목표로 언급하지만, 파이널 오더는 은하계의 멸망, 파멸, 복수 등을 입에 올린다.

이들 중 군인인 자들은 별도의 군복을 입는데, 작중에선 검은색에 앞부분 여밈이 빨간색 Y자 형태로 된 해군 장교 근무복과 역시 검은색 군복에 붉은색 헬멧을 쓰는 수병 복제, 그리고 붉은색 갑주의 육군 보병들이 확인된다. 퍼스트 오더 출신들은 기존의 퍼스트 오더 피복을 그대로 입고 다니는데, 보급 문제로 보인다. 또한, 파이널 오더 장병들은 프라이드 장군 등 퍼스트 오더 출신 상급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명령을 받는 등,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한 조직이 되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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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장은 시스 이터널과 동일하다.[2] 사실, 스타워즈 닷컴의 데이터뱅크에는 파이널 오더 자료도 없고 시스 이터널 자료만 있을정도로, 애초에 파이널 오더는 시스 이터널 휘하에 귀속되어 있는 군대의 느낌이 강하다.[3] 과거 은하 제국은 대다수 인사들이 시스나 포스 등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지했고, 시스의 교리를 따르는 이들은 황제와 다스 베이더 둘 뿐이었다. 예시로 에피소드 4에서는 고위장성 회의에서 코난 안토니오 모티 제독이 포스를 업신여기는 말을 한다.[4] 스노크는 벤 솔로를 회유하는 역할도 했다.[5] 현실적으로는 수십년간 서로 지망한 목표가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히 통합될 수가 없고 주도권 싸움이 나거나 아예 전쟁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영화에서는 아미티지 헉스 같은 일부 인사들 말고는 다들 자연스럽게 공조한다. 아마 팰퍼틴의 꼭두각시였던 스노크가 사전 작업을 해놓았을 가능성도 있고, 당시 사실상 퍼스트 오더의 최고 지도자로 부상한 엔릭 프라이드 대원수는 옛 제국 시절부터 황제 팰퍼틴을 보좌한 친 팰퍼틴파 장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