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피사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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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탈리아 국적의 축구선수로, 현 소속팀은 US 레체이다.
2. 클럽 경력[편집]
제노아 유스팀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피사카네는 14세의 이른 나이에 커리어 최대의 위기를 직면한다. 훈련 도중 사지가 마비되며 병원으로 실려간 그는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 신경병증, 일명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게 되는데, 이는 치료가 힘들고 더딜 뿐더러 근육의 수축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피사카네는 3년간의 고된 재활을 이겨내고 2003년 그라운드에 복귀, 2005년에는 라벤나 임대에서 프로 데뷔에까지 성공한다. 다만 연령별 대표팀까지 드나들던 유소년 시절의 기대와는 달리, 질병의 여파로 인해 계속해서 하부리그를 전전했고, 크레모네세와 키에보, 안코나를 거쳐 2011년에는 루메차네에서 자리를 잡는다. 이 해 그는 승부조작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5만 유로를 제의받았으나, 이를 단번에 거절했을 뿐 아니라 브로커 검거에도 도움을 주면서 많은 찬사를 받게 된다. 이후 그는 2012년 FIFA 엠버서더로 임명되었고,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에 의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영예를 얻게되었다. 이후 2015년에는 칼리아리와 계약을 맺어 팀의 2부 리그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고, 2016년 9월 18일에는 30세의 나이로 세리에 A 데뷔의 꿈을 이룬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마침내 이탈리아 최고의 리그에서 뛰겠다는 어린 시절의 목표를 성취한 그는 경기를 3-0 대승으로 끝마친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탈리아 전역의 팬들에게 짙은 감동을 주었다. 한편 잉글랜드의 정론지 가디언은 진정한 운동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된 선수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축구선수상'을 그에게 수여했다. 이후에도 피사카네는 칼리아리의 주전 수비수로서 굳건히 팀의 최후방을 지키고 있으며,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멘토이자 귀감이 되고 있다.
3.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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