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클로로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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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화학적 특성
3. 실생활 용도
4. 여담
5. 대중매체


1. 개요[편집]




파일:p-dichlorobenzene.png

파라-다이클로로벤젠(Paradichlorobenzene), 또는 P-다이클로로벤젠은 녹는점이 53.5℃, 끓는점이 174℃이며 밀도는 1.3g/cm3인 흰색 고체 상태의 물질이다. 분자식은 C6H4Cl2으로 1,4-다이클로로벤젠[1], 파라디클로로벤젠, 1,4-다이클로로벤젠이라고도 한다. 벤젠 고리의 양 쪽에 염소 원자가 달려 있다. 끊어 읽는 법은 파라-다이-클로로-벤젠. 벤젠에 염소 원자가 두 개 서로 반대 방향에 붙어있다는 뜻.[2]


2. 화학적 특성[편집]


물에는 잘 녹지 않으나 무극성 유기 용매(알코올, 에터, 벤젠 등)에 잘 녹는다. 실온에서 조금씩 승화한다. 독하고 강한 특유의 향이 있다. 몸에 안 좋으니 굳이 맡지 말 것. 미국 환경청(EPA)는 식수 1L 당 백만분의 75g(75 μg/L)을 허용치로 정하고 있다. 국제 암연구소(IARC)는 발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 동물 실험에서 징후가 나타났는데, 인간에게 대해서는 조사된 바가 없어 확정되지 못했다. 다만 동물 실험에서는 매우 높은 농도로 실험했기에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3. 실생활 용도[편집]


나방이나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에 쓰인다. 이 때에는 나프탈렌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쓰레기통이나 화장실을 소독할 때 쓰이는 소독제로도 사용된다. 물에 녹지 않고 승화하는 성질 때문에 유용하다. 고분자 화합물인 폴리페닐렌 설파이드를 제조하는 원료로도 쓰인다.


4. 여담[편집]


  • 눈에는 심하면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 유기화학을 배우면 한번쯤 보고 지나가는 물질로 특히 고분자를 다룰 경우 100% 배우고 지나간다.
  • 1990년대생들은 일본산 직수입 용어인 '파라디클로로벤젠'으로 익히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후 화학 용어 개정 작업으로 인해 지금은 최신 학술서나 초중등교육 쪽에서도 '파라-다이클로로벤젠'으로 개정되었다.


5. 대중매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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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염소 원자 중 하나가 연결된 탄소를 1번으로 하면 나머지 하나의 염소 원자는 정반대쪽인 4번 탄소에 붙는 셈이 된다.[2] di-는 둘, chloro-는 염화물, Para-는 벤젠고리 정반대편에 무언가가 붙어 있다는 뜻이다. 덧붙여서 Ortho-는 1,2. meta-는 1, 3번 탄소에 작용기나 원자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