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85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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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만 국기.svg
역대 대만 최고층 마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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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1972년
1972년~1973년
1973년~1981년
1981년~1983년
대만총독부·개수관·총통부
힐튼 호텔(카이사르호텔)
그랜드 호텔 타이베이
제일상업은행 빌딩
60 m / 9층
1919년 완공
71 m / 20층
1972년 완공
87 m / 12층
1973년 완공
88 m / 22층
1983년 완공
타이베이
타이베이
타이베이
타이베이
1983년~1988년
1988년~1990년
1990년~1992년
1992년
타이완전력 본사 빌딩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툰텍스 타워(툰난타워)
아태금융플라자
127 m / 27층
1983년 완공
143 m / 34층
1988년 완공
144 m / 35층
1990년 완공
195 m / 42층
1992년 완공
타이베이
타이베이
타이베이
가오슝
1992년~1993년
1993년~1997년
1997년~2003년
2003년~현재
장곡 세계무역센터
신광 라이프 타워
가오슝 85 타워
타이베이 101
222 m / 50층
1992년 완공
244 m / 51층
1993년 완공
378 m / 85층
1997년 완공
508 m / 101층
2003년 완공
가오슝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베이



파일:external/emmm.tw/m81121_0.jpg
가오슝 85 타워
高雄85大樓
85 Sky Tower





명칭
가오슝 85 타워[1]
85 Sky Tower
高雄85大樓
위치
가오슝시 링야구 쯔창3루 1호
高雄市苓雅區自強三路1號
착공
1994년
완공
1997년
개장
1997년
층수
지상 85층/지하 5층
높이
347.5m[2]
면적
306,337 m2
설계사
C.Y. LEE & PARTNERS
건설사
툰텍스(東帝士)그룹
소유주
툰텍스그룹

1. 개요
2. 건물 구조
3. 반쯤은 폐건물
4. 전망대(영업중단)



1. 개요[편집]


대만 가오슝시에 위치한 지상 85층, 높이 347.5m의 대만에서 두 번째, 가오슝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

툰텍스그룹이 1994년 착공에 들어가 1997년에 완공된 가오슝(高雄)의 높을 고(高)자를 형상화한 랜드마크로 타이베이 101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대만의 최고층 높이 건물이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망대도 운영된 바 있으나 현재는 운영중단 상태다.

가오슝 첩운 순환선 가오슝전람관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가오슝 첩운 홍선 산둬상권역에서 10~15분 거리에 있다.


2. 건물 구조[편집]


파일:external/b.blog.xuite.net/0.jpg
건물의 모양이 가오슝(高雄)의 高(높을 고) 모양인 게 특징. 해당 사진을 찍은 장소에 있던 빨간 컨테이너 구조물은 보얼예술특구로 옮겨가고, 그 자리에는 가오슝 첩운 순환선 가오슝전람관역이 세워졌다. 즉, 가오슝전람관역에서 제일 가깝다.

건축적으로도 아주 유별난 건물인데, 중간까지는 쌍둥이 타워로 올라가다가 중간에서 합쳐지고 그 위로 건물을 추가로 쌓았다. 따라서 사진에서 보다시피 중간이 텅 비어있다. 여러 가지 실용적인 이유로 이런 구조를 만든 겸 가오슝의 고(高)를 상징하고자 이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런 식의 건물은 종로타워베이징시역 등이 있다.

13~35층 까지는 두 동으로 분리되어 있다가 36층에서 다시 합쳐지는데 남쪽동은 오피스동이고 북쪽동은 비즈니스호텔이 사용하고 있다.

81층에는 몇 몇 라디오 방송국의 송출시설이 있다.


3. 반쯤은 폐건물[편집]


건물 개장 4년 만에 모기업인 툰덱스가 사라지면서 졸지에 주인을 잃은 건물이 되어버려 건물의 대부분은 장기 방치된 상태다. 툰텍스는 타이베이에도 당시 최고층 빌딩이었던 툰난타워를 포함한 여러 고층 빌딩을 건설했을 정도로 능력이 있는 회사였으나, 국민당 정권과 정경유착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쓰다 정권이 바뀐 후 채무를 비호해 줄 세력이 약해지자 2001년 부도처리되었다. 창업주는 이후 사법당국을 피해 중국으로 도피하였다가 아예 중국 시민권을 얻어 대만에서 사법처리되지 않았다.[3]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마천루가 1930년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수준으로 방치된 것을 보아할때, 모기업의 건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여느 고층 건물과 마찬가지로 사무동이 대부분이나, 모기업의 부도로 인하여 입주하지 않은 층도 꽤 된다.

1999년 1~7층에 일본계 고급백화점인 다이마루백화점이 입점 하였으나 1999년 연 매출 600여억원 등 처참하게 실패하고, 2000년 다이마루가 해외 영업을 중단하면서 4~7층은 여전히 비어있다. 동쪽 출입구 앞에 있는 작은 안내판을 보면 선명하게 다이마루백화점을 안내하고 있다.[4] 12층 상점가는 상점가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다. 비슷한 모습을 보려면 지하철 상가에 가면 된다.

그나마 타워 개장시부터 영업했고 가장 많은 공간을 사용했던 스카이타워호텔 또한 2019년 문을 닫으면서 요즘은 발길조차 뜸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야경을 보기 위한 호텔을 원한다면 한신백화점 가오슝본점에 있는 그랜드하이라이호텔 또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는 13~35층을 제외하면 빌딩 전체가 공실이다.

요즘에는 밤 8시만 되어도 가오슝 타워가 조명도 없이 어두컴컴하게 서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인근에 있는 가오슝시립도서관 본관과 그랜드 하이라이호텔(한신백화점)[5]이 야경을 캐리하는지라 이와 대비되어서 더욱 을씨년하게 보일 정도.

대만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스카이 타워 호텔 외에도 35층 이하의 저층부에 대략 10개 정도의 소규모 호텔들이 들어와 있다는 것. 스카이 타워 호텔이 타이페이의 몇몇 특급호텔처럼 고가는 아니지만 나머지 호텔들은 스카이 타워 호텔 절반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투숙이 가능하다. 요즘은 건물이 거의 공실이라 구글지도에서 가오슝85타워를 찍어서 확대해 보면 다른 시설이나 회사명은 안 뜨고 여러 개의 비즈니스호텔 이름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4. 전망대(영업중단)[편집]


2019년 7월까지 74층에 전망대가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영업중단 상태다. 스카이타워호텔이 전망대 관리도 하고 있었는데, 호텔이 문을 닫으면서 전망대 영업도 종료된 상황이다.

과거 영업시에는 남쪽 호텔 출입구를 통해 입장하여 1층에서 표를 구입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75층에 내려서 계단으로 한 층을 내려가면 전망대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전망대 영업정지 사실을 모르고 이 곳에 왔다가 이 문서를 읽고 있다면, 85타워 맞은 편에 있는 가오슝시립도서관 본관과 근처 가오슝전람관 뒷편 해안가를 대신 구경할 수도 있으며 산둬상권 쇼핑을 택할 수도 있다.

도시 광경 및 야경 구경 목적이라면 시즈완 구.영국영사관, 수산연인전망대, 드림몰 원형관람차에서 가오슝 전체 경관을 구경할 수 있으니 관광 목적으로 방문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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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전 정식 명칭은 '툰텍스 스카이 타워'[2]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국제 공인 높이는 347.5m. 안테나를 포함시 최고점 높이는 378m[3] 일반적으로는 외성인이 비교적 친 국민당 성향인 것을 감안하면 대만 본성인임에도 국민당 중앙위원까지 역임하고 친중 성향을 보인 툰덱스의 창업주가 다소 독특하긴 하다. 여담으로 마잉주 정권 때도 대만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사실 뜬금없이 본토로 튄 게 웃기긴 한데, 본래는 리덩후이와 친했고 그걸 바탕으로 리덩후이와 국민당 본토파의 비호를 받은 거라 본성인이라는 출신 성분과 국민당의 유착이 특이한 일은 아니다.[4] 타이중에 먼저 점포를 열었으나 1년 만에 본사 정책상 해외 사업을 철수하면서 폐점. 사실 일본계 백화점들이 대만에 들어왔다가 실패한 사례들이 꽤 많다.[5] 저층부는 한신백화점이 고층부는 호텔이 사용하고 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