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제일 침례교회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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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p17309720617612.jpg

First Baptist Church Shooting, Sutherland Springs Church Massacre
사건 요약도
발생 일시
(현지시간)
2017년 11월 05일 오전 11시 30분 경
발생 장소
미국 텍사스 주,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1침례교회
사고 유형
총기 난사 사건
범인
데빈 패트릭 켈리[1]
사망자
26명[2]
부상자
20명

1. 개요
2. 상세
3. 범인
4. 관련 문서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17년 11월 5일(일요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록에 위치한 제1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에서 오전 11시 30분쯤 예배가 진행되던 중 괴한이 들이닥쳐 사람들을 겨냥해 총을 난사한 사건.

목격자들에 의하면 교회에서 20발 넘는 총성이 들렸다고 전해졌고 총격범은 자신의 차량으로 이웃 동네인 과달루페 카운티 쪽으로 달아나다가 자살했다.


2. 상세[편집]


용의자는 교회 건너편 주유소에서 차량을 타고 있다가 차로 길을 건너 차에서 내린 뒤 교회 건물을 향해 사격하기 시작했으며 교회의 우면으로 돌아간 뒤 사격을 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난사했는데 교회를 나서던 중 지나가던 행인이었던 전직 NRA 총기 교관이었던 스티븐 윌포드가 총소리를 듣고 자신의 총을 꺼내 총을 들고 있던 범인을 향해 대응 사격하여 범인과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윌포드는 교회 건너편에서 트럭 뒤에 숨어서 켈리를 두 번 쐈는데 하나는 다리에, 하나는 그의 전술 장비로 왼쪽 상단 몸통에 쐈다. 용의자는 탄약이 없었는지 총을 버리고 포드 익스플로러 픽업트럭을 타고 도주했으며 마침 근처에 있었던 행인 조니 랭겐도르프도 자신의 픽업트럭을 이용해 윌포드가 조수석에 탑승해서 둘이 합류한 후 용의자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렝겐도르프는 경찰이 이미 교회에 도착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켈리를 뒤쫓고 있음을 911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범인을 쫓기 시작했으나 용의자는 장애물에 충돌하여 사고를 내었으며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차량 안에서는 다량의 총기가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사고를 낸 것으로 보아 자살한 뒤 의식을 잃고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일어난 서덜랜드 스프링스는 마을 사람 모두가 서로를 알 정도로 작은 인구 616명의 소규모 마을이며 교회에는 당시 50-60명 정도가 예배 드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예배에 참석 중이었으며 사망자 중에는 2세 영아와 임산부, 이 교회 목사의 14살 된 딸[3]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시아 순방 중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내가 일본에서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텍사스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사상자와 주민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FBI와 사법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 수인 9명을 훨씬 넘어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이며 올해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중 사망자 수로서는 5위 안에 든다.

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이고 AR-15 계열 돌격소총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총기 규제에 대한 여론이 커졌지만 이 사건에서는 마침 무장하고 있던 행인, 그것도 NRA의 전직 강사가 범인에게 사격하여 추가 범행을 저지했기 때문에 오히려 NRA가 그동안 주장해 왔던 자기방어론을 뒷받침한다는 반박도 나왔다.

파일:2017110700186_1.jpg

충격적인 사실이지만 미국에서 교회 안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며 3억자루나 되는 총기 수 속에서 총기에 안전한지역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사건처럼 교회 외에도 대도시나 심지어 부자들이 사는 동네에서도 가끔씩 총기난사가 일어난다.

CBC News에 출연하여 당시 상황을 인터뷰한 스티븐 윌포드

스티븐 윌포드의 사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웹사이트

ABC News에 출연하여 추격 당시 상황을 증언하는 조니 렝겐도르프

The Dallas morning news에서도 렝겐도르프의 추격 당시 상황 증언을 동영상으로 올렸다.#


3. 범인[편집]


파일:Devin_Patrick_Kelley.jpg

용의자는 26세 백인 남성인 데빈 패트릭 켈리(Devin Patrick Kelley)이, 미 공군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복무했으나 2012년에 아내와 아이를 폭행한 혐의로 군사재판에 회부됐고 1년간 수감된 뒤 불명예 전역하였다. 그는 교회에 진입했을 때 방탄조끼를 포함한 전투복을 착용했고 완전히 무장한 상태였으며 여러 차례 재장전하면서 총을 쐈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반자동 소총 소리가 들렸다고 했고 FBI는 AR-15[4] 반자동 소총을 사용하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 총을 어떤 경로로 소지하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파일:Devin-Kelley-Facebook-cover-photo.png

범행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기의 사진을 "She's a bad bitch."[5]라는 설명과 함께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총은 일반 AR-15를 기반으로 맥풀제 핸드가드를 장착하고 손전등과 그립을 붙였으며 T1 도트사이트와 연장탄창이 부착된 모델이다.

범인이 사망하여 범행 동기도 전혀 밝혀지지 않았으며 교회에 있던 사람 모두가 사망 및 부상으로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밝혀질 가능성은 낮아졌다. 거기다 범인의 아이폰이 비밀번호가 해제되지 않아 FBI가 동기 수사에 난항을 겪었으며 애플이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잘 해제해 주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컸다. #


4. 관련 문서[편집]




5. 둘러보기[편집]


문서가 존재하는 2017년 미국의 총기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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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

명칭
06. 08.
펜실베이니아주
펜실베이니아 마트 총기난사 사건
10. 01.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11. 05.
텍사스주
텍사스 제일 침례교회 총기 난사 사건
11. 14.
캘리포니아주
란초 테하마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연도별 미국 총기 범죄 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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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살인지 자살인지 원인불명[2] 범인 포함. 범인 제외 시 25명[3] 사건 당시 목사는 다른 지역에 있었다고 한다.[4]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루거 AR-556을 (AR-15 호환) 사용했다고 한다. 루거에서 만드는 AR-15 호환 모델명은 AR-556이다.[5] "이년은 존나 쩌는 년이지." 라고 번역될 수 있다. Bad라는 단어는 대충 보면 "나쁘다"는 의미로 보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멋진&존나 쩌는" 이라는 표현이 되기도 한다. 배드애스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 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