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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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포스터는 토요타 하이럭스 카탈로그를 이용한 개그.
1. 개요
2. 역사
3. 어원
4. 특징
5. 실전 사례
6. 농업에의 사용
7. 미디어
8. 여담
9. 둘러보기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테크니컬(Technical)은 정규군이 운용하는 규격화된 차량 장비가 아닌, 그 성능을 흉내낸 유사 무장 차량류를 일컫는 용어로, 주로 픽업트럭이나 1톤 트럭 같은 튼튼한 민수용 중소형 차량에 중화기를 설치해 무장시킨 물건이다. 대강 고대 전차의 근대적인 재해석품이라 보면 되겠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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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차량을 개조한 기동병기의 원조는 러시아 내전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타찬카라고 불리는 민간의 건초 달구지나 이동용 마차를 징발해 맥심 기관총 같이 당시로는 거치식으로만 사용 가능하던 초기 기관총을 달아 소나 말이 끌게 한 물건으로 러시아 혁명우크라이나 아나키즘 흑군의 네스토르 마흐노가 개발했다고 알려져 '마흐노의 마차'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생각보다 기동성이 좋아 쏠쏠하게 써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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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테크니컬의 선조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전선의 영국군 LRDG(장거리 사막정찰대)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랜드로버, 지프, WC-55 닷지, 베드포드 QL/QY, 레일랜드 레트라이버 등의 각종 중형~대형 트럭 등을 사막 환경에 적합하게 개조한 후 루이스 기관총, 빅커스 K 기관총과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은 M3 37mm 대전차포, 2파운더 등의 다양한 화기를 장착한 건 트럭을 만들어 광활한 사막에서 정찰을 하고 기동전을 벌이며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1942년에 갓 창설된 SAS와 함께 적진에 깊숙히 침투해 독일군 비행장을 공격하여 수십 대의 항공기를 파괴한 활약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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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급조 기갑병기라고 보자면, 민간 트랙터에 되는대로 장갑판 비스무리한 것들이나 포탑에 올릴만한 무장은 죄다 끌어다 꾸역꾸역 달아서 만들어낸 NI 전차라는 것도 있다. 바르바로사 작전우크라이나 오데사 방어전 당시 어떻게든 독일군과 루마니아군의 진격을 막아내기 위해서 소련군이 급조해낸 물건으로, 그 성능이 끽해봐야 트랙터에 터렛 단 장갑차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갑툭튀한 정체불명의 전차로 위장하고 진격-후퇴를 반복하는 심리전을 벌였으며, 급조품이라고는 하지만 명색이 장갑차라 소총탄 정도는 막을 수 있었기 때문에 대전차 화기가 부족한 나치 독일군에게 골칫거리를 안겨주었다. 결국 빡돌아버린 독일군이 Panzer 35(t)를 끌고 와서 다 쓸어버리기는 했지만, 오데사가 점령당하기 전까지 73일간이나 시간을 끌어주면서 35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빠져나가도록 도와주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물건이다. 제식명인 NI는 러시아어로 '공갈/허풍용(for fright)'이라는 뜻인 На испу́г(나 이스푸그)의 약자인데, 이 전차 비슷한 물건의 뻥카로 35만명이나 살려냈으니 참 적절한 이름인셈.

호주군도 사용한 바 있는데, 우습게도 사람과의 전쟁이 아니라 에뮤 전쟁이라는 가뭄으로 인해 인간 영토로 대량 이주해 온 에뮤와의 전쟁이었다. 이 전쟁에서 호주군은 루이스 경기관총을 투입했는데, 애초에 기관총 자체가 동물 사냥엔 그리 적절하지 않은 장비라는 게 문제였다. 일반 소총보다 크기가 크고 무겁다 보니 야지에서 최고 속력이 60 km/h를 넘는 에뮤 떼를 쫓아서 기동사격하기엔 버거웠던 데다, 총성이 너무 크고 요란하다 보니 몇 발만 쏴도 죄다 도망가버려서 일반 소총을 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게다가 에뮤의 두터운 깃털이 방탄복 역할을 해서 여러 발을 갈겨야 겨우 한 마리 잡는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군은 기관총 두 정을 트럭에 달아 테크니컬을 만들어 기동성 문제를 타파하고자 했지만 어떤 용맹한 에뮤 한 마리의 육탄돌격을 정면으로 맞고 대파돼버려서 이 막강한 기갑장비는 너무나도 쉽게 무력화되고 만다. 이렇게 호주군은 지원받은 탄약 1만 발도 다 써버리고 후하게 산정해도 겨우 몇백 마리 정도밖에 안되는(공식 사살수는 고작 12마리에 불과) 실적을 남긴 채 에뮤에게 결국 항복했다. 이 전쟁은 테크니컬이 짐승을 상대로 패배한 최초의 전쟁으로 기록되어 있다.

2015년 10월에는 미국 정부가 토요타 측에 ISIL이 보유한 테크니컬에 사용된 토요타 차량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유는 IS측에서 토요타 차량이 대규모로 관찰되었기 때문. 90년대2000년대 모델도 아니고 2014~15년형 신규 모델이 대규모로 보이는 현 상황은 현지 조달이나 암시장 구매로 구한 것이라 보기는 어려운 데다, 이전에도 1980년대 후반에 도시바가 당시에는 공산권 수출 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CNC 같은 장비를 소련에 팔아먹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미 정부가 의심하게 된 것이다.


3. 어원[편집]


소말리아에서 민병대픽업트럭에 구하기 쉬운 DShK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설치하여 사용한 것을 테크니컬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이곳에 진출한 적십자는 지역 군벌에게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뇌물로 현금을 줬는데, 나중에 상부에 제출할 활동 내역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 금액의 용도를 솔직하게 뇌물이라고 쓸 수는 없으니까 기술 지원비(technical assistance grants)[1]라고 둘러댔다. 그리고 그 돈은 군벌들이 픽업트럭과 기관총을 사서 차량 개조하는데 쓰였고... 나중에 그 사실이 알려지고 난 후 비꼬듯이 '기술지원비로 만든 차'를 줄여서 '테크니컬'이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영어 화자가 Technical이라는 단어를 명사로 사용할 경우[2] 100퍼센트 이걸 의미한다.[3] 딱히 정해진 번역어는 없으나, 보통 '무장 트럭' 혹은 '무장 차량' 정도로 번역하며, 최근에는 그냥 테크니컬이라고 음차하는 추세이다.

4. 특징[편집]


토요타 전쟁이라는 단어만 봐도 알겠지만 주로 토요타 차량이 쓰인다. 물론 맨 위 사진처럼 사실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차량이면 뭐든 쓰는 편이지만,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일본제'란 특성에 토요타 픽업트럭의 튼튼함이 더해지니 자연스럽게 업계의 갑이 된 것. 덕분에 탑기어에서 토요타 하이럭스를 가지고 장난칠 때[4] 제레미가 테러와의 전쟁일본과 미국의 전쟁이라고 농을 던졌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리비아 내전이나 시리아 내전·이라크 내전에서는 차량에 올리는 화기가 중기관총보다 더 무거운 기관포·로켓포 등이 탑재될 필요성을 느끼면서, 기존의 토요타 픽업 트럭보다 내구성이 더욱 뛰어난 트럭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그래서 주목받은 게 하필(?) 한국산 트럭인데, 포터·봉고 등의 국산 1톤 트럭은 기존에 쓰던 토요타 픽업트럭보다 적재함이 넓으며 유지보수 비용도 더 저렴하고, 무엇보다 과적이 일상(…)인 한국 운송업계의 특성상 안정성도 괴물급이어서(차체에 표기된 규정 적재량의 약 3배까지 버티도록 프레임이 튼튼하게 나온다) 중동에서 신흥 강호로 뜨고 있다고 한다.[5] 대다수의 개발도상국에서 한국 카고 트럭의 튼튼함을 인정해서 엄청나게 많이 쓰는데, 이게 이런 곳으로 넘어가니 감탄만 나오는 수준이라고…군용장비들이 무겁고 반동이나 진동도 심한데다가 개조하는 사람들 수준도 별로일 테니 차체라도 튼튼해야 하는데, 중동 건설 붐이 한창일 때 국내 건설사들이 작업용으로 쓰던 포터와 봉고를 현지에 왕창 풀어놓고 가면서 범용성이 확보되었고, 한국 1톤 트럭 시장은 그때나 지금이나 포터가 꽉 잡고 있으니 이후의 수급 또한 매우 원활하다고 한다. 그러니 인천의 중고차 시장은 중동의 중고차 딜러들이 포터·봉고는 물론 다른 상용차들까지 싹 쓸어가는 게 일상이라고 한다. 운행 못 할 수준의 고장이 나도 부품이라도 뜯어먹겠다고 아득바득 챙겨간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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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차량은 토요타 랜드 크루저 FJ40 픽업트럭[6]이고 사용무기는 Mi-24 등의 공격헬기에 장착하는 러시아제 로켓 포드다.

테러리스트 집단의 몇 안 되는 차량 병기라 테러리스트·무장 반군들의 떨어지는 기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다.

근본이 민수용이니 소총탄으로도 무력화된다. 그래서 21세기에는 철판을 겉에 덧대서 소총탄 정도는 방호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철판이 무겁기 때문에 방어력을 얻는 대가로 적재량은 다소 포기해야 하지만, 포기한 적재량에 비해 생존성은 이전과 비교도 할 수 없게 늘어나기 때문에 중요 전투에 투입할 정예부대들의 테크니컬이나, 적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터져야 하는 자폭 공격용 차량에게는 이런 철판을 덧대는 개조가 필히 행해지고 있다.

화력은 다는 무기마다 다르다. 보통은 기관총을 달아놓지만 이 정도로는 험비조차 상대하기 힘들어 무반동포, 대공포, 박격포, 대전차 로켓, 심지어는 대전차미사일을 설치하기도 한다. 농담삼아 만들어진 업그레이드 트리 저것들 전부가 실제로 만들어져서 굴러다니는 물건들이라 게 무섭다. 갈수록 민수용 트럭 성능도 평균적으로 상승해 대전차화기나 105㎜ 야포쯤은 얼마든지 달고 운행할 수 있는 테크니컬이 나오고 애초에 현세대 주력 전차를 동원할 돈이 없어서 2차 대전 때 전차를 현역으로 쓸 정도로 가난한 제3세계 분쟁지역의 전투 양상이면, 선빵만 잡을 수 있으면 전차에게도 유의미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잡으면 가성비도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다. 심지어 대공포, 승공포를 단 물건도 있다. 장점이라면 일단 원본 차량들이 사용하는 국가들 환경상 4WD인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기갑부대보다도 빨라서 게릴라전에 많이 애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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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도 K806/808 같은 장륜 장갑차가 없던 시절 비슷한 것을 굴린 적이 있다. 사진은 이라크 파병 당시 마이티 차량에다 철판을 덧대 만든 건트럭이다. 이 사진이 뜬 당시 해외 파병까지 간 부대가 제대로 된 장갑차도 없어서 트럭에 기관총 달고 다니냐고 무자비하게 까였고[7], 결국 국방부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 나서야 부랴부랴 바라쿠다 장갑차RG-31 Mk.3 지뢰방호차량을 파병부대용으로 도입했다. 다만 당시 미군이나 영국군, 폴란드군 등의 국제안보지원군 역시 기갑 이외의 장비에 대한 방탄개념 따위는 없어서 미군의 험비, 영국군의 랜드로버 울프, 슈퍼캣 재칼·코요테, 이탈리아군의 이베코 VM-90, 폴란드군의 타르판 혼커 등의 경장갑 전술차량이나 트럭들 같은 경차량들의 문에 현지 고물상에서 구해온 철판들이나 방탄조끼를 덕테이프나 납땜 및 용접 현지개조로 덕지덕지 조잡하게 붙이고 다녔고 심지어 오픈탑은 그런 것조차 전혀 할 수 없던 눈물의 시기였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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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민방위대에 해당하는 로농적위군도 방사포와 대전차미사일을 견인하는 트랙터를 오래 전부터 운용해왔으며 2023년 열병식에서는 냉동탑차와 덤프트럭으로 위장한 다연장로켓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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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미군도 6세대 토요타 하이럭스를 이렇게 마개조해서 쓰고 있다. 상당수가 특수전부대에서 쓰이는 듯 하며, 덤비[8]와 같은 미군 차량을 대놓고 쓸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모양으로 보인다. 어차피 험비를 몰아도 IED나 알라의 요술봉을 막을 방호성능은 안되면서 주행성능과 승차감은 좋지 않은 편이니, 테크니컬로 기동성이라도 확실히 챙기는 게 특수부대 전술교리에 어울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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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픽업트럭고속유탄발사기를 장착한 것도 있다. 라인메탈-MAN이 폭스바겐 아마록을 기반으로 개조한 차량. 비정규전이 중심이 되다보니 이런 괴이한 물건도 나타난다. 도하를 위해 스노클[9] 등의 개조가 되어있다. 하지만 이것도 그냥 운행시엔 겉에 안보여서 구분도 힘들다[10]. 다만 이쪽은 테크니컬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것이 자동차 회사에서 요인경호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모델이다. 민수용 모델을 방탄 유리, 방탄 차체, 방탄 타이어, 화학공격에 대한 내성, 심지어는 폭발물 공격까지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의 방호력으로 개조해서 미니건을 장착한 다음에 정부나 민간군사기업에 판매하는 것이다.

테러리스트뿐만이 아니라 가난한 개발도상국 국가들은 정규군일지라도 전차나 장갑차의 대규모 도입이 어려워서 아쉬운 대로 이거라도 굴리는 중이다. 리비아-차드 전쟁의 한 축을 맡아 테크니컬의 이름을 드높인 차드군은 엄연히 한 나라의 정규군이다. 즉 가난한 나라에서 "돈은 없어도 차량화보병이나 기계화보병은 어떻게든 굴려봐야겠다." 고 결심을 하면 테크니컬을 운용하게 된다. 또한 지형에 따라서는 다소 활동에 제한이 생기기도 하지만 일단 평지에서는 큰 문제는 없고, 험지에서도 기반이 된 차량의 성능과&튜닝항목[11]에 따라서는 어느 정도 활동이 가능하기에 전략사상이나 전술교리에 따라서는 돈이 넘치는 나라들에서도 그 범용성과 운용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춰 테크니컬을 대량으로 도입해 운용한다. 애초에 군 예산편성의 기본은 절감 & 극효율이다 돈이 펑펑 넘치는 사우디아라비아군기동전으로 모터사이클 부대와 같이 이런 테크니컬 부대를 갖춰 이라크군과의 국경분쟁에서 맹활약한 적도 있다. 또한 위 사진처럼 선진국 군대라도 상황에 따라 굴리기도 하는데 이걸 미군도 꽤 주목했고 사막기동전에서 테크니컬 차량이 위력이 있다고 인정해 미군도 일부분 운용하며 사우디군과 합동훈련도 한다.

이런 동네의 사막지형이라는 것이 모래사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풀 정도만 있는 흙바닥 평지의 비중도 높고 작정하고 구축한 거점이 아니라면 어차피 서로 노출된 평지나 구릉에서 싸우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토요타 전쟁처럼 아예 기동성을 극대화한 전술교리가 이득을 보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니 중장갑 무한궤도 차량보다 훨씬 기동력이 좋은 무장갑 차륜차량에 충분한 타격력을 낼 수 있는 무기를 실은 테크니컬은 이런 히트 앤드 런 전술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이미 2차 대전 당시에 실제로 영국군이 이런 부대를 운용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다 보니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이런 차량을 손수 제조하기도 했으며 아랍권 여러 나라와 튀르키예군이나 아랍에미리트군, 바레인군, 요르단군, 카타르군, 쿠웨이트군까지도 일부분 운용하고 있다.

육상 뿐만 아니라 공중이나 수상도 존재하는데, 수상의 경우 대구전쟁에서 쓰인 바 있다.

5. 실전 사례[편집]



5.1. 리비아-차드 전쟁[편집]


토요타 전쟁이라고 불렸을만큼 많이 활약했다. 정규군 상대로는 무력하다고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차드 내전 최후반기에 있었던 리비아-차드 분쟁(1986년)에서는 차드군이 100여 대의 토요타 픽업트럭 차량에 대전차미사일중기관총을 설치 후 그 기동성을 살려서 기습 공격을 감행해 전차를 포함한 리비아군 기갑사단을 박살낸 전력이 있다.

5.2. 리비아 내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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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짐칸에 소련제 대공포 ZU-23-2를 올린 것이다. 두번째 사진은 BMP-1의 포탑을 장착한 것. 쓰여있는 글귀는 "신은 위대하시다".

1차 리비아 내전에서 시민군이 사용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주로 대공포와 공격헬기의 로켓 포드가 장착되고 위 사진처럼 드물게 BMP-1 포탑을 올린 물건도 보인다. 관련 영상 덕분에 프라모델도 나왔다. 완성

토요타 픽업 트럭을 완벽하게 카피한 중국제 차량들도 많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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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물게 현대 포터기아 봉고 같은 한국산 1톤 트럭이나 미쓰비시 후소 캔터를 비롯한 1.5톤 트럭도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심지어 대공포로 달리는 AK-230 기관포를 뜯어내서 스카니아와 카마즈 트럭에 장착한 사례도 있다.

더불어 T-54 전차 포탑을 10톤 트럭 화물칸에 장착한 무지막지한 물건도 있다.

5.3. 시리아 내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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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올려진건 중국제 63식 다연장 로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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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에 맞서는 카타이브 헤즈볼라 대원들이 탑승한 차량. 깨알같은 부경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있었으며[12], 학원이 문을 닫게 되면서 운전교습용으로 쓰던 1톤 트럭들이 단체로 매각되었는데, 그 중 일부가 외국으로 수출되어 저렇게 카메라 렌즈를 타게 된 것이다.

버스 항목에도 나와있듯, 한국의 상용차는 해외 중고차 시장에서 연식도 상대적으로 적고 가성비가 뛰어난 걸로 인기가 있는 편이다. 특히 자체 생산기술이 전무한 개발도상국들에서 수요가 많다. 시리아는 가장 대표적인 중고트럭 수출국 중 하나로 시리아 내전 발생 전부터도 이미 수출을 많이 했다. 이런 1~2.5톤 트럭의 경우 대부분 대한민국에 중동 건설산업 해외진출이 활황기였던 1970년대 이후부터 현대건설 등 대한민국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공사 현장에서 쓰려고 일찍부터 포터와 봉고를 가지고 갔었는데, 볼일 마치고 이 트럭들을 다시 한국까지 실어가자니 귀찮아서 대부분 현지에 중고로 처분한다. 그걸 알고 있는 그 지역의 중고차 딜러들이 한국의 노후 트럭들을 구매하는 것이다. 시리아 내전 기간쯤에는 '한국의 불황으로 인한 물류 감소의 여파' + '노후화물차 규제'로 인해 국내에서 안 쓸 노후 트럭을 적절히 손봐서 수출한다. 시리아에서는 이를 직접 운행하는 데 쓰거나 이전에 쓰던 트럭들의 부품 교체를 위해서 쓰다 보니, 폐차고 뭐고 쓸 수 있는 부품이 남아있기만 하면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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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마개조 작품. 마이티 덤프트럭을 다연장 로켓발사기로 개조했다. 발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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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을 다연장로켓 발사기로 개조한 것은 하마스가 원조이다. 이 은밀한 다연장화는 평범한 트럭으로 가장해 이스라엘의 눈을 피하며 사격위치까지 기동한 후 로켓을 퍼붓기 위해서 행해졌다. 내부에는 하마스에서 자체개발한 까삼 로켓이 탑재된다. 참고로 차량은 미쓰비시 후소 캔터 6세대 모델이다. 문짝에 豊 자가 보이는데 전화번호는 나고야의 지역번호로 토요타 주식회사(豊田株式会社)라는 건설회사의 번호다. 토요타 자동차와는 다른 회사다(마침 둘 다 아이치 현에서 기원한 회사다). 프라모델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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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서는 무인포탑이 장착된 최신형 테크니컬이 나왔다. 조종은 위 사진의 짝퉁 듀얼쇼크 같이 게임패드 등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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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의 화물칸을 활용해서 헐 다운을 하는 테크니컬. 사진 속 차량은 타타대우 노부스 덤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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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나 있을법한 19세기 대포를 이용해 만든 테크니컬이 포착되었다. 사진 속의 원 차종은 기아 점보 타이탄. 쪽창이 없는 걸로 봐서 1990년대 이후에 생산된 점보 타이탄으로 보인다.

5.4. 멕시코 마약 카르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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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날고 기는 테러리스트들이라도, 멕시코 마약 카르텔 앞에서는 한 수 접어줘야 한다. 이들이 운용하는 테크니컬의 경우 Narco[13] Tank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탱크라는 별명에 걸맞게 거의 군용 장갑차 수준의 스펙을 자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중동 쪽의 가난한 반군들이나 테러 단체와 달리 이들은 마약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기에, 이런 거에도 많은 돈과 정성을 들일 여유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남미쪽 대형 마약 카르텔들은 단순 범죄 조직이 아니라 군벌 집단으로 본다.

저 수제 장갑차는 안에 12명이 탑승이 가능하며 정부군의 어지간한 개인화기들은 대다수 막아내는 수준의 방호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무장도 위의 포탑에 중기관총이나 박격포는 물론이요, 대전차 로켓까지 장비가 가능하다고 한다. 저놈은 실수로 방탄 타이어를 안 껴놔서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타이어가 터져 노획됐지만…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사제 장갑차들에도 몇 개의 패턴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사제 장갑차를 만드는 전문 장인(!)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5.5. 우크라이나 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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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민간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민간 트럭과 사륜구동차들이 테크니컬로 개조되어 쓰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 투입되는 모든 병사들에게 장갑차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방 정부와 비정부기구(NGO)들이 대량으로 지원하는 민간 차량들을 개조한 테크니컬은 나쁘지 않은 대안이 된다. 미국이 브래들리 보병전투차와 스트라이커 장갑차 지원 방침을 밝혔지만, 현지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테크니컬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계속 운용될 전망이다.

"트럭도 무기다"…전쟁터 누비는 21세기 기병, '테크니컬' 위력 커진다 [박수찬의 軍]

21세기 국가간 전면전에도 기어이 테크니컬이 등장했다. 마침 테크니컬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타찬카의 고장이기도 하다. 양측 다 사용하는데 우크라이나군은 애초부터 기갑장비가 너무 부족해 기갑 대용으로 운용하고,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에서 내전 당시 사용하던 테크니컬을 현재까지도 운용한다. 그 이유는 러시아군의 기갑차량들이 전쟁 초창기 너무 많이 손실되었기 때문이다.러시아군 대전차미사일 테크니컬

또한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는 러시아군이 뿌리듯이 후방 지역에 날리는 샤헤드-136 등 자폭드론을 비싸고 수량이 부족한 대공미사일보다는 기동성이 좋고 기관총 또는 기관포를 장착한 테크니컬로 대응하는 것이 가성비상으로 낫다는 점도 있다.

아예 테크니컬이 국가 간 무기지원 패키지에 있기도 하다. 빅토르 방공시스템 참고.

6. 농업에의 사용[편집]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야생동물의 침입과 작물을 먹이로 삼음으로 인한 피해다. 호주의 경우는 상술한 것처럼 야생동물(에뮤 떼)을 구제하는 데 실패했지만, 미국은 해냈다. 미국은 방대한 농장을 운영하는 대농장주들이 많은 곳인데, 야생동물 입장에서 이런 커다란 밭은 먹이가 끝도 없이 펼쳐진 지상낙원이 따로 없어 끝도 없이 먹어치우고 번식하면서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입는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북미의 농부들이 자동화기 사수를 태운 헬리콥터를 동원했으나 그걸로는 부족하자,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이나 M134 미니건 사수, 소총이나 기관단총을 가진 부사수로 중무장한 테크니컬을 동원해 빌어먹을멧돼지들을 무리 단위로 일방적으로 학살하기 시작했다.


7. 미디어[편집]


테러리스트 3종 세트 중 하나라서 영화나 게임 등의 각종 매체에도 자주 등장하며, 특히 현대전 FPS에는 거의 단골이라고 볼 수 있고 RTS에도 종종 나온다.

영화에서는 테크니컬이란 단어가 정착하기도 전부터 터미네이터 1편으로 등장한 바가 있는데, 카일 리스가 미래에서 싸우는 악몽을 꿀때 전장에서 후퇴하는 카일을 태우는 저항군 차량으로 등장한다. 일반 세단에 기관총을 단 물건으로, 전속력으로 달리는 와중에 후방 사수가 H-K 에어리얼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맹렬히 사격하지만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파괴된다.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서는 아이디드 민병대가 지겨울 정도로 타고 나온다. 탑재 무장은 대부분 M2 중기관총이 거치되어 있고 일부 차량이 DShk 중기관총을 거치하고 있는 정도지만 야간 전투 때는 SPG-9 73㎜ 무반동총이 거치되어 있는 차량도 나온다. 델타포스 팀 중 일부가 이 무반동총 테크니컬에 침투해 차량을 탈취해서 민병대 지휘관이 타고 있는 다른 테크니컬을 쏴서 파괴한 다음에 곧바로 차량에다 소이 수류탄을 던져서 부수고 빠져나오는 장면도 있다. 그밖에도 영화 중간에 디토마소가 M72 LAW 대전차 로켓으로 1대를 격파하고, 미군에게 총탄을 퍼붓다가 탄약이 다 떨어져서 재장전을 하는 사이에 그라임스가 발사한 M203 유탄 발사기에 1대가 격파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라크 전쟁이 배경인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도 이라크 내에서 테크니컬로 개조된 토요타 픽업트럭이 계속해서 나오며, 주인공 크리스가 본토에 돌아와서도 미츠비시 트럭을 보고 불안해하는 PTSD를 앓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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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등장사례로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이 있다. 테크니컬(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문서를 참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는 흰 트럭에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장착하고 등장하거나 검은색 SUV에 미니건을 달아놓은 채로 나온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서는 싱글 캠페인인 시에라리온 배경의 'Back on the Grid (복귀)'에서 등장한다. 픽업트럭에 M2 중기관총을 거치한 형태이며, 중간에 중기관총을 노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M2 중기관총의 화력뽕에 취해 민병대를 갈아버리다가 제때 못 빠져나오면 민병대가 퍼붓는 M2 박격포 사격에 산화해버리게 되니 제때 놓고 빠져나와야 한다. 그리고 후반에 뭉텅이로 나오는데 아까 테크니컬을 박살낸 M2 박격포를 또 탈취한 주인공들에게 모조리 격파당한다.

스타크래프트시체매도 테크니컬로 볼 수 있다. 일단 벌처에 장비되어 있는 거미 지뢰와 파편 유탄은 누가 봐도 중화기가 확실하니까 테크니컬의 구성요소 중 중화기는 충족되어 있지만, 스타크래프트 2 출시 이전 발매된 천국의 악마들 서설에도 레이너 일행이 시체매의 민수용인 호버바이크를 정원초과로 무리하게 타다 넘어지는 묘사가 있으며, 이는 책을 사면 증정하는 일러스트로도 있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 모드에서 호버 바이크 본체의 업글은 없고 지뢰의 업글만 있다거나, 히페리온 무기고에 바이크가 아니라 지뢰를 전시해놓는 점이 있으며, 자유의 날개에서 벌처를 제공하는 쪽이 용병인 미라 한이다. 추가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 진행 중에 타이커스가 레이너에게 벌처를 타고 열차를 털던 시절을 회상하는 말을 함으로써 벌처가 민간쪽으로도 은근히 풀려있음을 넌지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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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차
모히칸 사륜차
또한 화염차도 테크니컬에 속하는데, 원래 민수용 승용차인 모히칸 사륜차를 군용 사양으로 개조하고 거기에 화염방사기를 달아서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 물론 모히칸 사륜차는 군대와는 아무 상관없는 그냥 평범한 버기카일 뿐이다. 그런데 군단의 심장에서는 이걸 더 심하게 마개조를 해서 화염기갑병을 만들었다.

의외로 스타크래프트 본편에서 10년 전의 테란 연합켈모리안 조합의 전쟁인 조합 전쟁에서 켈모리안 군은 골리앗을 제외하면 테크니컬 장비가 메카닉 주력이었다. 채광용 불도저를 개조한 '늘보' 전차, 차량 개조 장갑차 등... 장갑은 그냥 철판이나 파괴된 연합 기갑차량에서 떼어낸 반응장갑을 붙였다고 한다.

프로토스의 리버도 이동식 생산 공장을 병기로 개조한 거라 테크니컬의 정의에 부합한다.

대파괴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메탈 맥스 시리즈에서는 '주포를 달 수 있는 차량'은 모두 전차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런 테크니컬 계열의 차량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압권은 역시나 메탈 맥스 2에 등장한 야생버스.

배틀테크 세계관에도 소위 암흑기라 불리는 성간계간의 통신망이 붕괴되어 무법천지가 되는 시기에 테크니컬과 비슷하게 유틸리티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산업용 메크들에다 무기를 달아 싸우는 형태의 임시개조 메크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 시기를 다룬 암흑기 소설의 1장 '유령전쟁'은 이 메크들로 침략군을 물리친다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것은 배틀메크/종류 문서를 참조.

OBSOLETE이라는 작품에서는 패들러라는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흔해빠진 석회암 1톤과 그냥 교환해주는 엑소프레임이라는 파워슈트에 가까운 물건이 나오는데, 이 물건은 지구에서 파악 불가능한 외계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빼면 장갑도 무장도 없는 문자 그대로 가동 프레임만 있어서 도저히 병기라고 보기 어렵고, 더군다나 중고로만 보이는 물건이라서, 초기에는 이 물건을 농기계 대신 널리 사용하는데, 여기에 장갑판과 무장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전쟁터에 투입되기 시작한다. 투입하는 형태도 기술파악적인 문제로 개조, 변형이 불가능한 프레임 위에다가 재래식 무장들을 별도로 그냥 올리는 방식. 작중에서조차 이 물건을 석회암 1톤짜리 싸구려 불도저 취급하면서 여기 무장 올리면 전차 아니냐는 대사가 나오며 진짜 현실의 테크니컬에 부합하는 민병대 사양의 처량한 무장을 갖춘 기체들도 다수 등장하고, 전술적인 가치 또한 딱 그 정도의 병력으로 등장한다.

March of War의 아프리카 진영이 테크니컬을 사용한다. 기관총과 박격포 두 종류의 테크니컬을 운영하며 기관총 테크니컬은 셀프 리페어, 박격포 테크니컬은 연막탄을 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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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2의 모드인 프로젝트 리얼리티에서도 나온다. 당연히 반군 진영의 차량이고 성능도 현실의 테크니컬과 비슷하다. 기관총을 얹은 것이 제일 흔하고 종류에 따라선 무반동포나 로켓 런처를 얹은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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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리얼리티 정신적 후속작인 Squad에서도 나온다. 당연히 반군 진영의 차량이고 성능도 현실의 테크니컬과 비슷하다. 기관총을 얹은 것이 제일 흔하고 종류에 따라선 무반동포나 로켓 런처를 얹은 것도 있다. 심지어 BMP-1의 포탑을 떼다 붙인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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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3에서 애프터매스 확장팩에 나온 라이노 역시 테크니컬이라고 볼 수 있다. 운전자가 사수 역할도 앝으며, 배틀필드 3/장비 문서를 참조.

배틀필드 하드라인에 등장하는 무장 SUV도 테크니컬로 볼 수 있다. 다만 위의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경찰 진영의 무장 SUV는 애초부터 강력범죄 대응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이고 진짜 테크니컬로서의 의미가 잘 부합되는 건 범죄자 진영의 무장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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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heft Auto Online에서도 등장한다. 이름하여 테크니컬. 미니건을 장착한 포탑 리무진도 나왔다. 화력이 좋고, 약간이지만 방탄과 방폭은 된다. 다만 RPG-7은 한방 버틸 뿐이니 신뢰하기는 힘든 수준이다. 밴을 마개조하여 방탄용 판을 덕지덕지 붙인 다음에 앞에 돌파용 쐐기를 박고 루프에 중기관총을 달아둔 방탄 박스빌이라는 것도 나온다. 이 차량은 방탄은 되는데 역시 폭발물 한방에 시밤쾅. 테크니컬류 탑승물이 많이 등장하긴 하나, 폭발물에 모두 약하다는 흠결이 있어서 아예 베이스 차량 자체가 군용 경장갑차라 방탄과 방폭을 모두 보장하는 인서전트 픽업에 비해 사용률이 심히 낮다는게 흠. 그래도 몇몇 업데이트로 무장과 속도, 방어력을 개선한 스포츠카가 다수 등장해서 그나마 나은 편이나 그래도 여전히 열세인 편.

보더랜드 2에서도 "밴디트 테크니컬 트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당연히 밴디트들이 타고 나오지만 플레이어도 메인 스토리상 부품을 모아서 만들어서 밴디트들의 요새에 잡입해야 한다. 외형을 보면 영락없는 민수용 트럭에 장갑을 바른 형태. 게다가 무기도 기관총 외에 폭발 드럼통을 투척하는 캐터펄트를 장착 가능하다. 4인 승차가 가능해서 멀티 시에 애용된다.

파 크라이 3에서도 민수용 트럭에 중기관총을 얹은 물건들이 자주 등장한다. 섬 원주민들은 물론 용병, 해적들도 이런 트럭을 타고 다닌다. 그런데 유탄발사기나 RPG는 차에 안 타고 잘만 쓰는데 왜 차량에 거치해서 안 쓰는지는 의문. 게임 밸런스나 별 필요성이 없어서인 듯.[15] 같은 원리로 민수용 보트에 기관총을 얹은 물건도 쓰는데, 플레이어들은 대개 이걸 악어나 상어사냥에 사용한다.

후속작 파 크라이 4에서는 게임 배경이 내전이다보니 발에 치일만큼 많이 보이는데, 중기관총,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버전이 나온다. 이걸 타고 가며 골목의 적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면 순식간에 적들이 모두 누워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코끼리나 코뿔소같은 대형종을 쉽게 잡고 싶을 때 탑승하여 긁어주면 최강의 동물들이 무색하게 픽픽 쓰러진다.[16]

김경진의 데프콘 한중전쟁 편에서는 징발한 사륜구동차량과 화물차를 테크니컬로 개조한 부대가 중국군 기갑부대를 전멸시켜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17]

네이버 웹툰 하이브(웹툰)에서는 주인공 무리가 트럭을 개조하고 내부에 발칸포를 설치해 폭도무리를 관광보낸다. 해당 트럭 모델은 볼보 FH.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는 주로 차량으로 변형하는 오토봇들이 비클모드일 경우 뺑소니와 더불어 보여준다 게임 시리즈들과 트랜스포머3, 범블비에서 보여주었다.


코나미의 종스크롤 슈팅게임 특수부대 자칼의 주인공 차량이 딱 트럭에 기관총, 로켓포를 단 물건이다.

국산 변신로봇 작품인 변신자동차 또봇에선 또봇 테라클, 헬로 카봇에선 카봇 앵그리퍼프, 카봇 파워붐바가 테크니컬의 요소를 만족한다.[18]

THE 지구방위군 6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의 물건은 배틀 웨건이라고 불리는 물건으로, 본래는 이전작부터 등장하던 컴배트 프레임 닉스라는 부스터까지 달려서 로켓점프까지 가능한 신형 이족보행 전투 로봇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인류문명이 박살나버려서 최첨단 이족보행시스템을 운용하지 못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러서 덤프 트럭에다가 이 로봇의 팔 하나 겨우 달린 너덜너덜한 상체를 용접한 테크니컬이 초반 인류의 처절함을 나타내는 요소로 출격한다. 해당 병기의 설명조차 열악한 상황에서 민간 트럭을 징발해 만든 병기라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 못한다고 까고 있고 작중 등장인물인 전직 과학자 프로페서가 인류가 그따위 고철들을 끌고 나온 꼴을 보고는 인류가 저 이족보행 시스템을 완성시키는데 상당히 많은 돈과 시간을 들였다고 하면서 만일 설계자가 이 모습을 본다면 슬퍼했을 거라며 동정을 하는 지경이다. 이 처량맞은 컨셉의 기체가 플레이어들에게 의외로 인기가 좋아 수많은 요청으로 인해 두번째 DLC에서 플레이어가 운용해 볼 수도 있게 되었는데, 의외로 튼튼한 내구성과 시작하자마자 불러낼 수 있다는 것 빼고는 아무 장점이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페이퍼크래프트 중에도 유일한 방위군 차량으로 도면이 올라와 있다. #


8. 여담[편집]


K105A1 자주포70mm MLRS, AN/TWQ-1 어벤저 같은 물건들도 농으로 테크니컬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이쪽은 군용 트럭을 베이스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테크니컬과는 다르다. 제작 역시 국방부와 기업이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고, 정규군이 군용 차량을 베이스로 제작해 정규군 편제에 속하는 차량으로, 이러한 차량은 건 트럭이라는 용어가 따로 존재한다.[19] 쉽게 말해 정규 군용 전술 차량은 tactical vehicle, 줄여서 tactical이라고 부르고 non-standard tactical vehicle을 technical이라고 부른다. 건 트럭의 경우, 베이스로 쓰이는 차량이 일선 전투용이 아니다 뿐이지, 아래의 차드군 같은 가난한 나라의 군대에서 쓰는 게 아닌 이상, 건 트럭의 모체가 되는 트럭에 어지간한 장갑차 수준의 장갑이 달려있는 건 기본이고, 아예 이런 트럭을 군수산업체에게 직접 주문해서 만들어오기도 한다. 당연히 순수 민수용 차량을 개조해서 만든 테크니컬과는 비교가 안되는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20]

AK-47, RPG-7과 함께 테러리스트 3종 세트 중 하나로 취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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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트럭이 아니라도 어떤 차량으로든 테크니컬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YF 쏘나타[21] 영상은 로더를 개조한 자주박격포 테크니컬이다.


9.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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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2003~현재)
القوات المسلحة العراقية

기타전차
T-34-85CZO
MBT
1세대
T-55(AV/QM2)
2세대
T-72(M/M1O)
3세대
M1A1M, {T-90(S/SK)}
장갑차
차륜장갑차
BRDM-2, BTR-60UP, BTR-4, BTR-94IFP,
EE-9, 파나르 M3 · AML, M1117, {M1135 스트라이커}
ILAV 뱃저, 레바 4×4IFP, 무하피즈, 아인-자리아
궤도장갑차
FV103 스파르탄, M113A2, M548A1, {M577A2} , MT-LB,
BMP/BVP-1(K/OstO), 탈하 APC, {M2A2 브래들리}
차량
소형
험비, 랜드로버 디펜더 110, 테크니컬IFP, 홍커 스콜피온-3O, ATF 딩고
트럭
M939O, KrAZ-6322, 나비스타 인터네셔널 7000, 오시코시 M977 HEMTT · MTVR · FMTV · KM250
자주포
자주곡사포
M109(A5/A6), 83식 자주포C
대전차 자주포
M36B2C, M36B1C
대공 차량
자주대공포
ZSU-23-4 쉴카C, 판치르-S1
단거리 대공미사일
M1097 어벤저
다연장로켓
BM-21, Sajil-60, TOS-1 부라티노
※ 윗첨자C: 노획 차량
※ 윗첨자O: 타국에서 공여받은 차량
※ {중괄호}: 도입 예정 차량
※ 윗첨자IFP: 이라크 연방 경찰(Iraqi Federal Police)에서 사용하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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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2014~현재)
الدولة الإسلامية في العراق والشام

MBT
1세대
T-55(MV/AM/AMV)
2세대
M60A3, T-62(M/K), 69식 전차, T-72(A/AV/M/마흐미아)
3세대
M1A1M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2A4TR*
장갑차
차륜장갑차
BTR-80, BRDM-2, M1117, MRAP
궤도장갑차
M113, BMP-1, BMP-2
차량
M939, M35, 로만, 테크니컬, 험비, MTVR, UAZ-469, 스카니아 3, 4 시리즈,
DAF CF, 대우 노부스, KamAZ-4310 , KamAZ-65117
자주포
2S1
자주대공포
ZSU-23-4 쉴카, ZPU-4
다연장로켓
BM-21
※ *: 실질적인 사용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선전용으로만 사용
※ 2½톤 트럭(M939, M35)의 경우 한국제가 아닌 미국의 모델을 일컬음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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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rant는 보통은 '승인' 내지 '지원' 정도의 의미로 쓰이지만 '자금'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일례로 research grant(연구비)라는 단어가 있다.[2] ex: There is a technical outside the base, 기지 밖에 테크니컬 한 대가 있는데.[3] '기술자'를 의미하는 technician과는 전혀 다르다. technical은 원래 형용사로, '기술의, 기술적인'이라는 의미이다.[4] 픽업트럭 문서에도 있지만, 탑기어가 이놈 한 번 죽여보자고 바다에 빠뜨리고 캠핑카를 위에 떨어트리고 불도 질러보고 폐건물과 함께 폭파시켜도 조금 고치고 나니깐 뚝딱 시동이 걸리는 위엄을 보여준다(유튜브에 killing toyota라고 치면 관련 영상이 뜬다). 탑기어도 질린 내구성 본좌다.[5] 이전의 미쓰비시 델리카마쓰다 봉고의 라이센스 생산 모델도 그렇고, 2000년대 이후 자체적으로 만든 포터·봉고(봉고의 경우 프론티어부터가 기아차 자체 생산) 또한 마찬가지.[6] 토요타 랜드 크루저 FJ40 픽업트럭은 1968년에 신진자동차에서 라이센스 생산으로 대한민국에 도입되기도 하였다. 브라질에선 아예 포터·봉고 수준으로 사용한다. 아마 저 차량도 브라질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산전수전 다 겪었을 듯.[7] 지금은 사라진 디펜스 코리아에서 당시 파병갔던 특전사가 쓴 연재글에서도 저러한 마이티·노부스 같은 민수트럭을 마개조하던 부분을 회상했는데, 어떻게든 방탄판을 덧붙이려는 시도 등을 했던 터라 현장에선 거북선이라고 불렀다고 한다.[8] 험비의 문을 제거하고 기관총 등을 달아서 특수부대 사양으로 개조한 차량[9] 공기유입구를 통해 엔진에 물이 들어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유입구를 굴뚝같은 관을 이용해 높게 올린 장치.[10] 게다가 민간에서도 4륜구동 차량을 가지고 커스텀으로 전술차량 비슷한 도색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11] 조금 더 보강하기 위해 서스펜션 개조와 직경이 큰 산악용 타이어(MT) 내지는 전지형 타이어(AT, ATM)의 장착으로 지상고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12] 이 자리에는 2006년 12월에 두산 위브 포세이돈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섰다. 대구 칠곡에 있는 동명의 학원과는 상관이 없다.[13] Narco는 크게는 약쟁이·뽕쟁이를 뜻하고, 좁게는 마약갱단원을 뜻하는 말이다. 후자로 더 자주 쓰이는 편.[14] 사진 속의 차량은 닛산 나바라 2세대 모델이다.[15] 작중 용병 및 해적 vs 원주민 간의 교전은 대단히 소규모이기 때문에 차량 화력지원은 기관총만으로도 충분해서일 수도 있다. 해적이나 용병들은 어차피 장갑병이 탱킹하니까.[16] 대신 가죽은 하나씩 드랍된다.[17] 1990년대까지는 갤로퍼나 무쏘 같은 사륜구동차량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차주에게 자동차세 감면 같은 혜택을 주는 대신 전시동원차량으로 지정하는 계약을 했다. 이 시기의 사륜구동차량을 보면 전시동원 목적의 등화관제등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8] 테라클은 농업용 트랙터를 전투 형태로 변형 시켰을 때(명칭은 테라 탱크), 앵그리퍼프는 믹서트럭의 믹서 장치를 중화기로 개조한 것과 다름없으며, 파워붐바는 SUV 상단부에 중화기를 장착한 형태이다.[19] 잘 모르는 사람들은 테크니컬과 건 트럭을 혼동해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식 명칭은 다르다.[20] 물론 그래봤자, 진짜 장갑차에 비하면 건 트럭도 허접하긴 매한가지므로, 보통은 단거리 이동용으로만 쓰고 작전 지역으로 군인들을 수송할 때는 장갑차만 사용한다.[21] 주로 한국에서 렌터카나 택시로 사용되다가 중고차로 수출된 차량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