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쉐리던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미국의 각본가, 영화감독, 제작자.
2. 생애[편집]
텍사스의 크랜필즈 갭이라는 동네 출신으로, 매우 빈곤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1년 고향을 떠나 텍사스 주립 대학에 입학해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가족의 지원도 없이 혼자 생활비와 학비를 벌어야 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알바를 전전해야 했고 대학도 잘 다니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오스틴의 쇼핑몰에서 알바를 하다가 배우로 스카우트 되었다. 대학을 그만두고 뉴욕으로 옮겨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로스엔젤레스에서 노숙 생활을 하게 된다. 이 때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어울려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나중에 다시 로스엔젤레스로 돌아와 여러 작품에서 단역으로 전전하는 세월을 보냈다.
약 20여년을 단역 배우 생활을 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쉐리던은 결국 각본가로 전업하게 된다. 2015년 시카리오의 각본을 쓰면서 각본가로 데뷔하게 되고, 미국 작가 협회상에서 '최고의 오리지널 각본상' 후보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듬해 두번째 작품인 로스트 인 더스트는 그 해의 아카데미 시상식을 시작으로 각종 영화, 작가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라 명성을 떨쳤다.
2017년에는 윈드 리버로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아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윈드리버 역시 미국 감독협회상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2021년에는 두번째 작품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다.
각본을 담당한 작품 대부분이 미국의 변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 윈드 리버는 국경 3부작(The Frontier Trilogy)이라 불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고 테일러 쉐리던을 일약 주목받는 각본가로 만들었다.
3. 작품 특징[편집]
21세기의 대표적인 네오-웨스턴 장르의 작가로. 여전히 야만성이 남아있는 미국의 변경 지역과 그 땅의 맥락, 그리고 그 공간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군상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경향을 보인다. 출세작 시카리오는 마약 카르텔과 시민들의 일상이 공존하는 후아레즈를 배경으로 그려낸 범죄 스릴러였고, 로스트 인 더스트는 서부 텍사스 라는 공간에서 쇠락한 목장주가 셰일 가스 개발로 인해 마주한 현실을 묘사했고, 2017년 작, 윈드 리버 는 인구가 가장 적다는 와이오밍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맞딱뜨린 구조적 비극의 일상성을 그렸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방영중인 드라마, 옐로우스톤은 몬태나주에서 대를 이어 목장을 운영하는 가문의 서사를 바탕으로 21세기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미국의 카우보이 문화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숲과 산으로 뒤덮힌 록키 산맥 자락의 지역성을 재료로 했다. 이후에는 옐로우스톤의 프리퀄작 역시 야만성이 남은 과거의 서부를 표현하고 있다.
4. 필모그래피[편집]
5. 기타[편집]
사실 기록상으로는 엄밀하게는 윈드 리버 보다도 이전인 2011년 "Vile" 이라는 공포 영화로 감독 데뷔를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쉐리던은 "Vile"을 자신의 감독 작품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윈드 리버가 자신의 연출 데뷔작이라고 말하고 있다. "Vile"은 원래 본인의 친구가 제작과 연출을 맡아 진행하던 영화였으나, 중간에 난관에 부딪히자 쉐리던이 도와줬다고 한다. 쉐리던 스스로는 그저 방향을 잡아주었을 뿐인데, 친구가 감사의 표시로 감독 크레딧에 올린 것이라고 하며 이는 과분한 이야기라고 평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2 12:20:34에 나무위키 테일러 쉐리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