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크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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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erry Crews. 풀 네임은 테런스 앨런 크루스(Terrence Alan Crews). 1968년 7월 30일생. 미국의 배우 겸 전 프로 미식축구 선수이다.
테리 크루스의 전반적인 연대기를 알고 싶다면 아래 인터뷰 영상을 참조하자.
2. 생애[편집]
테리 크루스는 알코올중독의 조폭 아버지와 상냥한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났다.
어려서부터 예술적 감수성이 매우 뛰어나고 섬세한 마음을 가진 남자였다. 그림을 잘 그려서 11살 때 같은 교회를 다니는 아주머니가 자기네 가게 간판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고모에게 8년 동안 플루트를 배우기도 했다.
14살 때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서 집에서 도망친다. 아버지와 함께 살던 시절이 지옥같았다고 밝히기도 한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인터라켄 아트 아카데미에서 미술 정규교육을 받게 된다. 꼴랑 6주간...
운동도 안 했는데, 이미
그림이 좋아서 웨스턴미시건 대학교 미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데, 한 학기에 장학금이 꼴랑 500달러...
등록금이 없어서 청소부, 판매원, 막노동, 법정 스케치[1] 등의 알바를 했다.
2.1. 미식축구 선수 시절[편집]
웨스턴 미시건 대학에 미대에 입학하여 그림을 배우는데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다가, 체대로 전과하여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1991년 NFL 드래프트 11라운드에 로스앤젤레스 램스 지명을 받아 입단하게 되었다. 그 후 샌디에이고 차저스,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선수로 뛰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남기지 못한 백업 선수수준이었고 미식축구 선수를 그만둔 뒤 생활비를 벌기 위해 1997년부터 헐리우드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하였다.
마이애미 돌핀스의 2년차 공격라인맨 조너선 마틴이 같은 공격라인맨 선배 리치 인코그니토, 크리스 롱 등에게 찍혀 조리돌림과 극심한 이지메, 협박을 당했던 게 2013년 후반기에 드러나[2], 팬들이 경악했던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NFL에서 백업을 전전하던 선수 시절 팀 코치의 주동 하에 왕따를 당한 경험을 공유하며 NFL을 비롯한 미국 스포츠계에 자리잡은 성적지상주의와 비상식적인 인권침해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동시에 "그들은 마치 우리가 이것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환상을 심으며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만드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떠나야 한다면 떠나는 것이 옳다!" 라고 외치며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세한 왕따 내용은 위의 마이애미 돌핀스 문서의 2013 시즌 후반기 항목 참조. 인터뷰 링크. 참고로 미국에서 미식축구 선수는 현역으로써 생명이 매우 짧고 중도 포기하는 유망주가 높은 걸로 악명 높다. [3] 테리 크루스 말고도 존 데이비드 워싱턴도 미식축구 선수로 뛰다가 금세 그만둬버렸을 정도. 그나마 워싱턴은 NHL 드래프트 실패 후로도 미련이 있었는지 독립리그 활동을 했지만 크루스는 백업 멤버에서 커리어를 끝냈다.
2.2. 배우 활동[편집]
터질 듯한 근육에 장신, 대머리라는 세 가지 요소로 인해, 주로 주연은 아니고 조연 역할로 나오거나 코믹한 연기를 자주 하게 된다. 특히 올드 스파이스 시리즈의 광고로 인해 코믹한 흑인 남자로서의 이미지가 많이 전파되었다.[4]
처음부터 배우는 아니었고, 그는 그림이 좋아서 애니메이터를 지망했는데, 미식축구 선수 경력이 오히려 마이너스였다고 한다. 그래도 끊임없이 도전했다.[5]
1999년 TV쇼 배틀돔에서 출연진이 아닌, 영화 세트장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스태프가 그의 근육을 보더니 배틀돔 오디션 참가를 권유하여 배틀돔에 참가하여 인기를 얻게 된다. 그 뒤로 2년 동안 방송 영화 일은 안 하고 그림만 그렸다고 하더라....[6]
가끔은 조연 말고도 악역도 맡긴 하지만 이미지는 매우 약한 편.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배우로서의 테리 크루스의 이미지를 고르라고 하면 크리스는 괴로워라는 시트콤에 주인공의 아버지인 줄리어스(Julius)를 고른다. 해당 시트콤에서 역할은 광고에서처럼 마초가 아니라 짭짤한 육류(짭짤한 고기라면 육포든 닭튀김이든 신경쓰지 않는다.)를 밝히며[7] 불평불만은 많지만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 계층 아버지[8]로 나온다.
2010년 2월 21일부터 블랙 엔터테인먼트 TV에서 테리 크루스와 그의 아내, 그리고 5명의 아이들과 함께 리얼리티 방송인 크루스 가족(The Family Crews)에 본인 역으로 출연했다. 인터넷에서 널리 알려진 위 짤방의 주인공.
2013년~2021년까지 방영했던 코미디 수사물인 브루클린 나인-나인에 앤디 샘버그와 함께 출연했다.[9]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진행자로도 출연하고 있다. 특유의 위트 있는 유머, 센스있는 진행, 도전자들에게 친밀하게 대하는 태도[10]로 인기와 평가가 높다.
3. 필모그래피[편집]
4. 올드 스파이스[편집]
OOOOOOLD SPICE ODOR BLOCKER BODY WASH CAN BLOCK ODOR FOR 16 HOURS---!!!!!
오오오오오올드 스파이스 오도 블로커[14]
바디 워시는 악취를 16시간 동안 차단할 수 있다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아!!!!!
Old spice odor blocker body wash is so powerful it can be block up for 16 hours!
올드 스파이스 오도 블로커 바디 워시는 넘나 강력해서 16시간 동안 악취를 차단할 수 있는 파워를 가졌다!
테리 크루즈가 널리 알려진 원인 중 하나로, 올드 스파이스 Odor Blocker(데오도란트) 광고로 그야말로 약빤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여 대박을 쳤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까지 그 '파워' 때문에 현지화 없이도 알아서 퍼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POWERRRrrr!!!!!
파워어어어어ㅓㅓㅓㅓㅓㅓㅓㅓ!!!!!
5. 기타[편집]
- 많이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의외로 회화를 포함한 미술에 정통했다. 비록 돈은 되지 않아서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지만, 실제로 그림 실력이 상당한데다 가구 디자이너로서도 성공하기까지 했다. 특히 탁자 위에 카우치를 얹은 디자인이 혁신으로 불릴 정도.
- 게이머로도 유명하다. 직접 게이밍 PC를 만드는 영상을 찍기도 했고, 각종 게임들에 대한 글들을 SNS에 올리기도 한다. 오버워치의 영웅 캐릭터 둠피스트의 성우를 자신이 맡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레딧에서 누가 넌지시 말한 글에 그러고 싶다고 댓글을 단 것.
이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방문하였고 오버워치 개발 부서에도 방문하였다. 실제로 둠피스트 성우로 나올 가능성은 반반이지만 최소 목소리 출연의 여지는 꽤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출연하지 못했다.
오버워치의 최고 개발자인 제프 카플란이 영국에서 열린 게임 시상식에 참석해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 테리 크루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오버워치의 최고 개발자인 제프 카플란이 영국에서 열린 게임 시상식에 참석해 인터뷰를 가졌는데, 여기서 테리 크루스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리포터: 테리 크루스의 어떤 점이 가장 좋나요? 전 목소리라고 생각하는데.
카플란: 테리 크루스는 환상적인 목소리를 가졌죠. 제가 진짜 왜 좋아하는 지 아세요? 그의 긍정적인 할 수 있다는 태도 때문이에요.
리포터: 정말 훌륭하죠, 그리고 정말 둠피스트에 어울리지 않나요?
카플란: 어, 그는 정말 많은 것을 잘 해낼 겁니다.
하지만 결국 둠피스트의 성우는 다른 배우가 맡게 되었다. 아무래도 야망 있고 진중한 성격의 악당 캐릭터를 맡기에는 열기 넘치는 테리의 목소리가 안 맞는다고 생각한 모양. 물론 그 반대로 둠피스트가 나오는 영상에 그의 올드스파이스 밈 목소리를 합성하는 등 인기도 여전하다.
- 2021년에 "LOCALIZE MOTHER 3!"라는 트윗을 남겨 트위터 실검에 올랐다.
-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 트위터에 하비 와인스틴 사건과 관련해 자신도 성추행피해자가 된 적 있다는 말과 함께 사회적 권력관계로 바로 고소하지 못하는 성폭행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 영국 밴드 MUSE의 8집 앨범 Simulation Theory의 3번 트랙인 Pressur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 미국의 어느 여성이 테리 크루즈의 사진을 자신이 새로 발급받으려는 신용카드에 넣어달라고 거래 은행에 신청했는데 은행이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거절하며 당사자의 동의를 받으면 발급해 주겠다고 약속하자 바로 허용해준 적이 있다. 기사
- 그의 53번째 생일인 2021년 7월 30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699번째로 텔레비전 부문에 등재되었다.
- 2023년 3월 11일 테리 크루즈가 SXSW 컨퍼런스 흥보를 위해 카마쵸 대통령으로 분장하고 2024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2 11:26:52에 나무위키 테리 크루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A] A B 연습 스쿼드 합류[1] 일단 미대생이니까.[2] 미국에서 운동부의 선후배간의 엄격한 문화가 한국보다도 더하고, 특히 프로에서 신인에 대해선 더 심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친 케이스였다. 자세한 건 마이애미 돌핀스 2013년에. 참고로 인코그니토는 원래도 인성 쪽에 문제가 많았다.[3] 미국에서 운동능력 최상위권이라는 고등학생들이 모이는 곳이 대학교 미식축구부이고, 대학 출신 신인 중 5%가 NFL에 들어가고 그 중 5%만 성공하는 세계로 꼽힐 정도다. 대학 때 눈에 띄지 못해 드래프트받지 못하거나 하위 라운드에 지명됐다가 프로에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반짝으로 끝난다. 이례적인 사례가 있긴 하다.[4] 실제 성격도 온화한 편으로, GQ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덩치 큰 흑인이 늘상 포악한 역할을 맡는 클리셰를 깨고 싶었다고 한다.#[5] 테리 크루스는 스타워즈를 보고 특수효과가 좋아서 그림을 처음 그렸다고 한다.[6] 테리 크루스 배우 생활 초기에는 늘 이랬다. 돈 벌어서 그림 그리면서 다 쓰고, 돈 떨어지면 다시 헐리우드를 기웃거리고... [7] 이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통풍에 걸리는 에피소드도 있다. 건강을 위해 저염 채식 위주로 식습관을 바꾸라고 했는데도 샐러드에 소금을 쳐서 먹으려다가 아내에게 걸려서 무지하게 긁힌다.[8] 본업 말고도 파트타임 알바를 2개 더 하는 건 기본이고 아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알바를 3개로 늘릴 때도 있다.(...)[9]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미대 다닌 경험도 있는데, 자신의 작품 전시회를 하고 싶어 했지만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브루클린 나인-나인에 나오는 그림, 특히 경찰서 벽에 걸린 모든 그림은 테리 크루스가 직접 그린 그림이고, 작중 등장하는 초상화 등도 테리 크루스가 직접 그렸다고 한다. 평생 소원을 작품 속에서 풀어낸 셈.[10] 코미디한 분위기로 플룻을 연주하는 도전자가 탈락하자 사이먼에게 "플룻은 위대한 악기다"라고 디스하며 도전자와 함께 플룻을 연주하기도 했다. 유튜브 [11] 시즌 2 22화에 출연.[12] 그냥 시체(...)로 3초정도 잠깐 스쳐 지나가듯 나온다. 원래는 분량이 더 많았으나 최종적으로 편집됐다.[13] 시즌 1 6화에 윌의 보디가드 역으로 출연.[14] Odor Blocker. 냄새(악취) 차단제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