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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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태홍. 쓸데없는 분쟁을 없애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한 힘을 찾고 있다.
이 세계에 사는 사람도 포켓몬도 불완전하기에 추하게 다투며 서로 상처를 입힌다. 나는 그것을 증오한다.
1. 소개[편집]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신오지방 악의 조직인 갤럭시단의 보스. 갤럭시단 단원들에게 있어 카리스마적인 존재이며 주로 사악함이 부각되는 다른 보스들과 달리 음울한 인상이다. 불완전한 마음이 있기에 세계가 망해간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힘을 이용, 불필요한 분쟁도 고통도 없는 이른바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겠다는 목적으로 갤럭시단을 결성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DP 디아루가·펄기아[편집]
천관산에서 처음 조우한다. 이후 봉신마을에서 한 번 더 만나는데 여기서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동시 강림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한 것이 Pt와 최후가 달라지는 분기점이 된다. 장막시티의 갤럭시단 빌딩까지 가서야 비로소 자신이 갤럭시단의 보스임을 드러내며 1차전을 치른다. 이때는 이미 빨강쇠사슬 제작을 무사히 마쳐서인지 패배해도 아무렇지 않은 듯 주인공에게 마스터볼을 선물하고[1] 천관산으로 떠난다.
천관산 정상의 창기둥으로 가면 버전에 따라 디아루가/펄기아를 소환한다. 그리고 빨강쇠사슬로 디아루가/펄기아를 조종해 세계를 다시 만들려고 하지만 주인공 덕분에 풀려난 엠라이트, 아그놈, 유크시의 난입으로 인해 제어에 실패한다. 그 광경을 보며 처음으로 당황한 태홍이었지만, 곧바로 호수의 포켓몬들을 잡아 다시 빨강쇠사슬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후 먼저 주인공을 쓰러뜨리겠다며 승부를 걸어온다. 그러나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분노하면서 언젠간 반드시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말과 함께 부하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2.2. Pt 기라티나[편집]
좀 더 구체적인 목적과 동기가 밝혀짐에 따라 이상을 이루려는 반골적인 면모가 부각되었다. 덕분에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아무래도 좋은 대사들은 전부 삭제되고 DP 때보다 행적도 늘어났다. 첫 만남이 진실호수로 앞당겨졌으며 1차전 또한 봉신마을로 앞당겨졌는데 이때 DP와 달리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동시 강림으로 호수의 포켓몬들을 막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는다.
장막시티 갤럭시단 빌딩에서도 연설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연단에 오른 태홍은 완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선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과 갤럭시단이라는 말로 부하들의 환심을 산다. 하지만 연설은 감언이설이었을 뿐 태홍은 속으로 갤럭시단 단원들을 하나같이 쓸모없는 존재들이라 여기고 있었다. 태홍이 바란 세계 역시 갤럭시단을 위한 세계가 아닌 자신만을 위한 세계이며 그렇게 해야만 완전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주인공에게 털어놓는다.[2] 이후는 DP와 동일하게 불쌍하다는 쓸데없는 감정 때문에 호수의 포켓몬들을 도우러 온 주인공을 어리석다고 평하면서도 여기까지 혼자 온 강인함과 용기만은 인정하여 마스터볼을 준다.
천관산의 창기둥으로 가면 마찬가지로 빨강쇠사슬을 이용해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소환한다. 그러나 DP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과학의 힘으로 빨강쇠사슬을 하나 더 복제해 두 마리를 동시에 강림시킨다. 역시 엠라이트, 아그놈, 유크시가 난입하여 소동을 막으려 하지만 이번엔 두 마리가 동시에 소환된 탓에 막을 수 없었다. 그렇게 태홍의 계획이 성공하려는 찰나 기라티나가 차원의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냈고, 분노한 기라티나는 곧이어 태홍을 덮쳐 깨어진세계로 끌고 가면서 태홍의 야망은 물거품이 된다.
이후 깨어진세계로 따라온 주인공에게 태홍은 깨어진세계와 물질세계 간의 관계를 DNA에 빗대 설명해 주며 깨어진세계가 존재하는 한 신세계 창조 계획은 이루어질 수 없으니 기라티나를 쓰러트려 깨어진세계 자체를 없앨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주인공에게 저지당하고 예상과 달리 주인공이 기라티나를 잡거나 쓰러뜨림에도 깨어진세계가 사라지지 않자 자신의 꿈이 허망하게 무너져버린 상황에 절망한다.유전자라는 것은 인간이나 포켓몬 같은 생명체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지.
그 본질인 DNA는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2개의 사슬로 서로 얽혀있다.
그 설계도의 사슬은 한쪽이 망가졌다고 해도 다른 한쪽을 복제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잘 알겠지.
시간도 흘러가지 않고, 공간도 안정되지 않고 그림자 포켓몬밖에 없는 이 괴상한 세계와 내가 바꾸고 싶은 세계...
두 세계는 유전자처럼 서로의 세계가 사라지지 않도록 서로 지탱해주고 있는 것이지.
하지만 서로 지탱해주고 있을 때 그림자 포켓몬에게도 무엇인가의 영향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그 그림자 포켓몬은 그것을 꺼리고 나를 끌고 왔다.
틀림없이 이 괴상한 세계는 저 그림자 포켓몬이 만들어냈다.
그렇기에 세계에 무슨 일이 있으면 그림자 포켓몬에게도 영향이 있다.
뭐 그런 건 어찌 되든 상관없어.
중요한 것은 녀석을 쓰러뜨리고 이 세계 그 자체를 없애는 것.
두 번 다시 나를 방해할 수 없도록... 세계를 원 상태로 되돌릴 수 없도록.
이에 주인공과 동행한 챔피언 난천은 마음의 소중함을 내세우며 태홍을 설득하나 이성을 잃은 태홍에게는 일언반구도 통하지 않았다. 태홍은 마음의 소중함 따윈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바람일 뿐이고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분노, 증오, 노여움 등의 추한 감정은 마음의 불완전함 탓이라 일갈한다. 이후 그는 언젠가 자신이 만든 마음이 없는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 선언하고는 깨어진세계의 깊은 곳으로 자취를 감춘다. 포켓몬 리그 클리어 후, 주인공은 귀혼동굴을 통하여 깨어진세계로 다시 들어갈 수 있지만 태홍과 재회하는 이벤트는 없다.
2.2.1. 평가[편집]
태홍은 마음을 인간의 불완전함과 그로 인한 추함의 원인으로 보고 극도로 경멸한다. 어쩌다 이런 신념을 가지게 되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나 작중 언급된 내용을 종합해 보면 태홍의 유년 시절이 불행했음은 유추할 수 있다. 태홍은 부모의 과한 기대에 지쳐 사람과의 마음을 닫은 후 아무와도 어울리지 않고 기계만 만지고 놀았으며 태홍을 거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조부를 보아 그냥 그렇게 방치된 듯하다. 주변에 제대로 된 마음을 지닌 어른들이 없었던 태홍의 유년은 그야말로 불완전했던 셈이다.
그렇게 마음이 없는 기계에만 매진한 태홍은 감정을 불합리한 것으로 판단하여 감정을 떼어낸 순수한 이성의 세계를 창조하려 한다. 하지만 일개의 인간이 감정 없는 세계를 창조해낼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태홍은 신격 존재인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이용하면 신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정작 나타난 것은 세계의 이면을 담당하는 기라티나의 개입이었다. 기라티나에게 잡혀간 태홍은 이번에는 기라티나를 쓰러뜨림으로써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려 하나 주인공의 활약에 좌절당한다.
예기치 못한 제3의 구조로 계속해서 실패하는 상황은 추한 것들만 없애면 좋은 세계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태홍의 이분법적인 시각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다. 모순적이게도 슬픔과 기쁨, 분노와 온화함 등의 상반된 감정들은 별개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서로 이어져 있으며 이런 둘로 나누어지지 않는 무수하게 많은 면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세계이기에 태홍의 계획은 애초부터 성공할 수 없는 것이었다. 태홍은 추함을 증오하는 자신의 감정 역시 추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으나 타인의 불완전함에 고통받은 과거가 있는 만큼 본인의 모순 또한 용납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없애려 한 것이 화가 되었다. 결국 자기 자신조차 추하게 여기며 사라지는 태홍의 모습은 무엇이든 극단적이면 좋지 않다는 Pt의 교훈을 잘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이다.
태홍의 망가질 수밖에 없었던 불우한 과거와 불명확한 최후에만은 동정심을 표하는 플레이어도 꽤 있는 편이지만 어찌 되었든 악의 조직 보스인 만큼 당연히 악당으로서 비판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3] 태홍의 사고방식은 너무 극단적이며 목표 또한 독선적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고 자신의 이상향을 이루기 위해 행한 악행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갤럭시단이 평소에 보여주는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달리 로스트타워에 가보면 갤럭시단에게 목숨을 빼앗긴 포켓몬의 트레이너가 등장한다. 태홍 본인 또한 호수에 폭탄을 떨구거나 호수의 포켓몬들로 잔인한 생체실험을 하는 등 직접적인 악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태홍이 전설의 포켓몬들을 조종하려고 한 행동은 기라티나를 분노하게 만들어 신오지방을 멸망에 빠뜨릴 뻔했다.[4]
2.3. 울트라썬·울트라문[편집]
엔딩 후 콘텐츠인 레인보우로켓단에서 역대 악의 조직 보스들과 함께 등장이 확정되었다. 4세대 발매 이후 11년 만의 등장이다. 조무래기들을 무찌르고 갤럭시단의 방에 도달하면 만날 수 있는데[5] 주인공의 정체가 레인보우로켓단이 아님을 파악하고 자기소개를 한다.
소개를 마치면 주인공에게서 뭔가를 지키고 싶은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면서 이곳도 자신이 바라는 세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 자신은 시간과 공간을 조종하는 포켓몬의 힘을 사용해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세계를 만들었으나 그 순간 그림자에 뒤덮여 이곳으로 전이됐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던 중 로토무도감에게 흥미를 보이고 잠시 생각에 빠지지만 이미 너무 늦었기에 자신은 이제 멈출 수 없다면서 지금 있는 세계에서도 불완전한 마음을 없애겠다고 선언한 후 승부를 걸어온다.
패배하면 주인공에게 어떻게 포켓몬과 마음이 통하고 어떻게 마음의 연결을 강함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로토무도감이 주인공은 포켓몬 모두에게 상냥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자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보인다. 이어서 주인공에게 로토무의 세계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한 후 자신은 자신이 바라는 완전한 세계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이때 주인공과 일찍 만났더라면 뭔가 바뀌지 않았을지 독백하는 걸 보아 원본의 태홍과 달리 약간은 반성이 된 듯하다. 아크로마의 언급에 따르면 주인공이 비주기를 무찌른 후 태홍도 원래 세계로 송환된 것으로 보인다.
본 이벤트 덕분에 후술할 로토무 일기의 주인이 태홍임이 확실해졌다. 다만 로토무가 있든 말든 마지막까지 마음의 불완전함에 대해 일갈하며 사라진 원본을 생각하면 성격이 너무 바뀌었다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레인보우로켓단 이벤트 자체가 고증이나 전개 면에서 말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레인보우로켓단/비판 문서 참고.
2.4.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편집]
천관산 엔딩 까지는 원작 DP버전과 동일하다. 그런데...
파일:태홍 부활.jpg
이런 우리가 다시 만나게됬군. 우리의 운명이 얽히게 된 것 같군. 하지만 지금 여기서, 나는 마침내 그 끈을 끊을 것이다!"
놀랍게도 배틀타워 더블배틀 보스로 마스랑 같이 등장한다. 즉 깨어진 세계에 갇히거나 해산된 PT~블랙 화이트2 랑 다르게 아직까지도 갤럭시단을 유지하며 기업으로 배틀 타워를 인수한듯하다. 심지어 이번에는 로토무랑 엔테이까지 사용한다.
이후 승리하면 너의 전설은 언제까지 계속될까면서 배틀타워를 나가며 마무리된다.
팬들의 반응은 혹평이 많은데 태홍은 죗값은 커녕 여전히 반성하지도 않았으며, 본인의 잘못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배틀타워에 어떻게 멀쩡히 나올수 있었냐는것이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처럼 반성하거나 PT처럼 인과응보를 당한것도 아니고 멀쩡히 배틀타워에 나온다는게 문제인 것.
3. 관련 테마곡[편집]
배틀 BGM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로, 공식 발매된 OST 버전 배틀 BGM과 게임 내 배틀 BGM에 다른 부분이 있다. 인게임 내 BGM은 곡이 2번째 반복될 때부터 처음과는 다르게 오르간 소리가[6] 한 옥타브 올라가 있다. 이는 OST 버전에서는 알 수 없는 사실인데 이에 대해 더 파고든 영상이 있다. 지금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태홍 배틀 BGM들은 거의 다 OST 버전이며 실제 인게임 배틀 BGM은 여기에서 들을 수 있다.[7] 두 번째 사실은 Pt의 태홍 배틀 BGM이 DP의 태홍 배틀 BGM 보다 템포가 약간 빠르다는 것이다.[8]
USUM 버전의 경우 일부 파트가 잘려나갔기 때문에 기존보다 템포가 느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루프의 길이가 30초 정도 줄어들었다. 리믹스 곡 자체는 잘 만들어진 편이나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무미건조한 베이스 박자만 있던 원곡과 달리 리드미컬한 박자가 추가되고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여 곡이 화려해진 것에 호평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 박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기존 곡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태홍의 내면에 억압되어 있는 감정이 고양하는듯한 느낌을 주던 후반 파트가 삭제되면서 곡 자체가 엉성해진 데다 하이라이트 파트는 갑자기 템포가 빨라져서 위압감을 살리지 못했다는 혹평도 있다.
BDSP 버전은 USUM 시절보다 곡 자체는 잘 재현했다. 사실상 악기만 바뀌고 거의 그대로 들고온 수준. 그러나 악기가 변경된 탓인지 태홍의 성격을 나타내는 듯한 낮은 음과 암울한 느낌이 원본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점.[9]
4. 기타[편집]
- >핸섬: 조금 전 것이 갤럭시단 보스 태홍인가, 저래 보여도 아직 27살이라니 두렵군.
놀랍게도 Pt를 기준으로 그의 나이는 고작 27세.[10][11] 호걸과 동갑이고 성호,윤진보다 많다. 항상 주름이 생길 정도로 미간에 힘을 주고 다니는 데다 볼에 살도 없어서 늙어 보인다. 이전까지의 보스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젊은 편이나 5세대에 20살인 N이 추가되면서 최연소 보스 타이틀을 넘기게 되었다. 단 N 같은 경우 사실상 바지사장이었고 플라스마단의 실세는 게치스인 만큼 동렬에 두긴 애매한 감이 있다. 이는 7세대의 구즈마도 마찬가지. 여담으로 7세대의 흑막은 태홍과는 정반대로 마흔이 넘었음에도 20대 정도의 얼굴을 하고 있어 노안으로 비교당한다.
- 푹 꺼진 볼을 표현한 윤곽선을 제거한 모습. 샤프한 얼굴이다.
- 신화적 물질인 빨강쇠사슬을 복원하고 노후화된 플레이트의 해독을 단신으로 해내는 등 과학자로서 수준급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지 호수의 포켓몬들로 생체실험을 하던 곳에 가면 이번 실험만큼은 태홍님을 따라갈 수 없겠다며 구역질을 하는 갤럭시단 소속 연구원들을 볼 수 있다.
- 갤럭시단을 대기업으로 완벽하게 정착시킨 뛰어난 사업가이기도 하다. 대도시인 장막시티에 물류 창고와 본진 건물을 두고 있으며 최근엔 영원시티에 지부 건물을 지었다는 언급을 보아 수완이 좋은 듯. 심지어 TV에서는 수시로 광고까지 나온다. 게임 내에서도 간간이 갤럭시단이 신오지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언급된다.
- 마음에 벽을 세운 성격치고는 웅변술도 수준급. 거기에 태홍은 부하들을 내심 경멸하고 있으나 부하들은 태홍을 진심으로 따르고 있다.[12] 주피터와 마스는 태홍의 실종 이후 그를 찾기 위해 조직을 탈퇴했을 정도. 즉 조직을 이끄는 능력도 탁월하다.
- 그나마 간부 새턴은 불완전한 마음을 증오하고 있으면서도 뜨거운 말로 타인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태홍의 모순에 의문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후 밝혀진 그의 진짜 목적엔 동의할 수 없다며 다른 간부들과 달리 회사에 남는다. 이런 웅변가적인 모습과 목적을 위해 부하들에게 본심을 숨기는 면은 플라스마단의 게치스도 비슷하다.
- Pt에서 추가된 간부인 플루토는 부하들 중 유일하게 태홍을 못 미더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속물적인 플루토의 눈에 꿈이나 꾸는 태홍은 그저 머리만 좋은 애송이일 뿐이라고. 더하여 현실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돈이라고 주장한다.
- >그건 물가시티 체육관 배지로구나. 그렇군, 자네가 그곳에 들렀던가... 괜찮다면 내 이야기를 들어주겠는가?
아니... 그만두자. 그때 부모의 기대에 응하는 것에 지쳐서... 기계만 만지고 있었던 손자를 받아들였다면 하고... 지금까지도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이 행복한 선택이었는지, 그렇지 않은 선택이었는지는 결국에 와서 아무도 모르는...평가 항목에 언급된 대로 Pt 버전 228번 도로에 태홍의 조부로 추정되는 인물이 은거하고 있다. 잘못된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옳지 못한 방법으로 이상을 추구하게 된 것은 이후에 나온 N과 페퍼 역시 비슷하나 이쪽은 다행히 주인공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었다.
왠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해서 미안하구나...
- 메인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그의 출신지는 물가시티이다. 이곳의 한 주택에서 그를 기억하는 유일한 주민을 만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 태홍이라는 아이가 있던 것 같은데, 누구하고도 어울리지 않고 기계하고 놀기만 하고... 하지만 아주 공부는 잘했었는데 어떻게 자랐을까?또한 다른 NPC의 대사를 보면 갤럭시단이 물가시티만은 침공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갤럭시단인가 뭔가 하는 자들이 아무래도 크게 난동을 부린 모양인데 물가시티에서는 전혀 갤럭시단을 보지 못했어. 뭐 체육관 관장인 전진은 여러 가지 의미로 무적이니까.NPC는 전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황상 태홍이 의도적으로 물가시티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 고향을 건드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든 태홍에게 감정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 로토무를 폼체인지 시킬 수 있는 비밀의 방으로 가면 플루토의 연구 노트와 한 아이가 로토무와의 추억을 기록한 일기를 찾을 수 있다.
만남은 갑작스러웠지. 내가 잃어버린 장난감 로봇을 발견했을 때 잔디깎이 모터에서 포켓몬이 튀어나왔어.덧붙여 영원시티 근처에 위치한 숲의양옥집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숲의양옥집에 출몰한 적이 있었고 이것이 모터와 같은 기계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데, 이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볼 때 일기의 주인은 숲의양옥집에서 로토무를 만났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USUM 발매 이후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일기의 내용을 구현한 영상에서도 영원의 숲 BGM을 쓰고 있다.[14]
그리고 난 로봇을 든 채 그 포켓몬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 포켓몬은 왠지 둥실둥실 뜬 채 신기해하듯 나에게 다가왔어.
포켓몬이 전기를 내뿜고 있는지 주위 공기가 찌릿찌릿 튀는 듯한 소리가 나서...
이대로라면 내 얼굴도 마비될 거야! 라고 생각한 그때 포켓몬이 웃은 것처럼 보였어.
그때 알았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신기한 포켓몬을 로토무라고 부르기로 했어. 단순하지만 로토무는 잔디깎이의 모터에서 그 모습을 나타냈으니까 말이야.
모터와 로토무. 뭔지 알겠지?[13]
로토무는 멋진 포켓몬이야. 모습을 사라지게도 할 수 있고 누가 뭐래도 여러 가지 기계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
게다가 들어간 기계를 움직이게 할 수 있지 로토무는!
나와 로토무는 언제나 같이였어.
로토무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기 때문에 쓰다듬거나 껴안을 수는 없었지만 전혀 문제 없었어!
왜냐면 나와 로토무는 마음과 마음으로 항상 통했으니까.
어느 날 일이었어. 둥실둥실 떠 있는 로토무를 보고 평소와 반대로 내가 로토무를 놀래켜봤어.
그랬더니... 로토무는 너무 놀랬는지 몸의 전기가 평소보다 넓게 퍼져 나는 마비돼서 기절했어...
정신 차린 나는 주위에 로토무가 없는 것을 알고 필사적으로 찾아다녔어.
(마음쓸 필요 없는데)
(나는 괜찮아)
(평소처럼 놀자)
많은 말이 넘쳐흐르는데 그것을 들어줄 친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
그것은 로토무를 찾고 있을 때였어. 나는 쓰레기장에서 장난감 로봇을 발견했어.
나와 눈이 마주친 로봇은 왠지 손을 흔들어줬어. 그것이 로토무라는 걸 알았어.
나는 달려가서 힘껏 껴안고 나는 로토무에게 많은 말을 걸었어.
그럴 때마다 로봇의 눈이 기쁜 듯이 빛나서... 아마 속에 있는 로토무에게서 많은 전기가 나오고 있었겠지.
왠지 지금까지보다 로토무에 대해 알 것 같았어. 그리고 우리들은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도
...노트의 문장은 이 페이지에서 끝났다...
일기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한때 플루토와 태홍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 적이 있었으나 레인보우로켓단 이벤트 이후 태홍으로 확정되었다. 어린 시절 기계와만 놀았다는 언급이나 부하로부터 과학기계의 천재라는 말을 듣는 등 기계와 가장 관련 깊은 캐릭터가 태홍이라는 걸 생각하면 예견된 결과. 무엇보다 플루토의 연구 노트에 쓰여 있는 '우연히 정보를 입수했다'는 대목에서 플루토는 일기장의 주인이 아님을 추측할 수 있다.
마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로토무는 학회에서 막 화제가 되던 찰나 실종되었다는 모양이다. 실종된 이유는 불명이나 위에 언급된 플루토가 돈을 벌기 위해 납치했다거나 태홍이 노는 걸 본 부모가 몰래 버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태홍 이후로도 암울한 과거를 가진 인물들이 많이 나왔지만 적어도 포켓몬에게만은 의존할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다고 믿던 태홍이 여러 환경을 거치며 변해버린 모습은 마음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생기는 변화의 부정적인 이면 또한 보여준다.
- 태홍에게 있어 포켓몬이란 자신의 힘 그 자체이며 단순히 포켓몬을 도구로 보는 갤럭시단과 사고의 궤를 달리하고 있다. 트레이너의 애정은 속임수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포켓몬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애정과는 한 끗 다른 독특한 시각을 지니고 있는 것. 그 때문인지 태홍은 갤럭시단 중 유일하게 친밀도 진화가 필요한 크로뱃을 소유하고 있다.
-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스토리 내에 태홍의 모순이 드러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태홍은 감정을 배제하려 하지만 계획이 좌절되었을 때 화를 내고, 뜨거운 연설로 갤럭시단의 단원들을 사로잡으며, 결정적으로 그의 소지 포켓몬 중 크로뱃은 친밀도 진화를 하는 포켓몬이다. Pt는 이런 묘사를 통해 감정이란 인간과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며 그렇기에 태홍의 이상은 결코 실현될 수 없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 종종 우스갯소리로 마스터볼을 주인공에게 주지 말고 전설의 포켓몬을 잡는데 쓰면 되지 않았냐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태홍의 방에 있는 계획 자료를 보면 볼로 잡는 것만으로는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힘을 완벽하게 다루는 게 불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때문에 마스터볼은 그냥 내다 버리고 빨강쇠사슬에 의존한 것. 아마 빨강쇠사슬을 써야 시간, 공간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을 직접 행사할 수 있는 듯하다.
- 빨강쇠사슬의 생김새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찾아보기 힘든데 다행히 DP/Pt 버전의 더미 데이터에 빨강쇠사슬이 남아 있다. 다만 생김새는 아르세우스의 고리를 참고한 애니메이션과 달리 말 그대로 빨간 쇠사슬. 아마 구상 단계에서는 '전설의 포켓몬 소환 용도'로 주인공에게 주려고 했던 것 같으나 태홍이 마스터볼을 주는 개연성을 부여하고 제대로 된 설정을 정립해 가면서 태홍에게 간 것으로 추정된다.
- DP 한정으로 더미 데이터 중엔 본래 태홍과의 첫 만남이 되었을 이벤트도 존재한다. 베타버전에서의 첫 만남은 의외로 꽃향기마을. 주인공의 포켓치를 보고 여행에 필수적일 것이라 말하며 자신 또한 다른 트레이너들처럼 신오지방 최강을 노리는 트레이너라고 소개한다. 주인공도 트레이너라면 최선을 다해 힘을 키우라는 조언을 끝으로 퇴장.
- 기라티나와 조우할 때마다 농락당한다. 첫 조우인 Pt에선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손에 넣기 직전에 깨어진세계로 납치당했으며, 7세대에 이르러 완전하게 둘을 포획하는데 성공하나 또 기라티나에게 납치당해 알로라지방으로 차원이동 당한다. 제너레이션즈에서도 납치당하지만 그래도 여기선 둘이 서로 마음에 들었는지 그냥 깨어진 세계에 짱박히기로 한다.
- 역대 악의 조직 보스 중 최초로 개과천선에 실패한 보스다.[15] 초대 보스인 비주기는 체육관에서 이기면 약속을 지켜 로켓단을 해산시키고 이후 세레비 이벤트를 통해 복귀할 마음을 완전히 접는다. 마적과 아강 역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주홍구슬과 쪽빛구슬을 돌려준다. 하지만 태홍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목적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4세대를 기점으로 포켓몬의 스토리가 꽤 무거워져 태홍 이후에 나온 게치스, 플라드리도 줄줄이 개과천선에 실패한다. 3명 전부 최후에 정신줄을 놔버림과 동시에 생사가 불분명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허나 BDSP에서는 생존하고 조직도 유지한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 금경의 베이스가 된 인물인 만큼 감정을 절제하지만 내심 이에 휘둘릴 때도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금경은 감정을 극단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아 인간미 있는 상사가 되었다. 만약 태홍에게 비극적인 과거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을 구현한 인물로 보인다.
- 은하단도 언젠가 역할을 다하고 사라질 것이라 말하는 전목에게 금경은 은하단의 이름과 공적을 자손 대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를 보아 태홍의 선조는 금경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홍의 부모가 태홍을 혹사시킨 이유가 가업과 관련된 문제 때문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금경이 좋은 마음으로 남긴 조직이 후손의 유년을 망치고 종국에는 그 후손에 의해 악의 조직으로 변질된 것이니 씁쓸해지는 부분.
- 여담으로 현대에 은하단의 공적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태홍이 이를 얼마나 물려받았는지는 불명이다. 태홍은 호수의 포켓몬들이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제어할 수 있다는 걸 봉신마을에 가서야 알았으며 기라티나의 존재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알지도 못했다. 또한 히스이 도감에 로토무가 기록되어 있음에도 로토무는 학회에서 신종 포켓몬 취급을 받았고 로토무의 이름 역시 기록이 아닌 모터에서 영감을 받은 태홍이 말장난을 쳐서 지어준 것이다.
5. 삽화[편집]
6. 국가별 명칭[편집]
7. 소유 포켓몬[편집]
역대 악의 조직 보스들 중 최초이자 USUM 전까지는 유일하게 가르침 기술과 교배기를 배운 포켓몬을 데리고 있었다.[18] 특정 타입 전문 트레이너는 아니지만 비행 타입과 악 타입의 비중이 많다. 메가진화까지 포함하면 악 타입이 5마리 중 4마리나 된다. 공통적으로 멤버 전원이 바위 타입에 약점이 찔린다.
7.1. DP 디아루가·펄기아[편집]
7.1.1. 1차전(장막시티 빌딩)[편집]
7.1.2. 2차전(창기둥)[편집]
1차전의 포켓몬들이 모두 진화하고 갸라도스가 추가되었다. 처음 상대할 때는 상당히 어렵다. DP를 기준으로 여태까지 등장한 악의 조직 보스 중에선 최상위권의 난이도. 멤버들이 모두 종족값이 높은 데다가 기술도 제법 강하게 짜여져 있다.
7.2. Pt 기라티나[편집]
봉신마을 유적에서 1차전을 시작하며 장막시티 빌딩에서의 2차전 때 골뱃이 크로뱃으로, 니로우가 돈크로우로 진화해있으며, 레벨도 올라갔다. 때문에 2차전부터 난이도가 약간 올라갔다.
7.2.1. 1차전(봉신마을)[편집]
7.2.2. 2차전(장막시티 빌딩)[편집]
7.2.3. 3차전(깨어진세계)[편집]
전투 전에 미리 저장을 해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여기서 지면 마을에서 천관산을 다시 올라 깨어진 세계에서 패턴을 푸는 고생을 반복해야 한다.
헬가가 추가되었고, DP와 다르게 여태까지 에이스 포켓몬이 돈크로우였지만 포푸니라가 그 자리를 탈환했다. 아무래도 포푸니와 포푸니라 라인업 자체가 태홍 전용 포켓몬이기 때문인 듯. 난이도는 DP 때 보다 더 어렵다. 새로 추가된 헬가는 스피드가 빠른 편이고 번개엄니를 가지고 있어 물 포켓몬을 견제할 수 있으며, 도깨비불로 화상을 걸어 물리공격을 낮추기까지 한다. 갸라도스는 10%의 기적을 바랄 수 있던 아쿠아테일을 빗나갈 염려도 없고 상대가 자신보다 느릴 시 20% 확률로 풀죽게 하는 폭포오르기로 교체해 더 악랄해졌다. 추가로 포푸니라는 이전에 없던 속이기가 추가되어서 엥간해선 무조건 첫 턴에 풀죽고 시작하며, 속이기를 피하자고 고스트를 내놓으면 깜짝베기에 썰려버리는 사태가 난다. 대신 그 여파로 깨트리기가 빠지면서 바위/강철 타입도 안심하고 때려잡을 수 있게 되었다.
최종 전투가 시작될 때, 플라티나 실행 시 게임 타이틀 뒤로 날리던 은백색 빛무리 같은 것들이 태홍의 뒤로 지나간다. 아마 깨어진세계를 표현한 듯하다.
7.3. 울트라썬·울트라문[편집]
모든 포켓몬의 성격이 성실로 고정되어 있다. 플라티나의 멤버에서 갸라도스가 빠지고 디아루가/펄기아가 추가되었다. 갸라도스가 빠진 이유는 안 그래도 플라드리와 돈크로우도 겹치는 데다 메가갸라도스가 플라드리의 에이스이기 때문인 듯하다. 참고로 크로뱃은 마적, 아강과 겹친다.[19] 게치스는 유일하게 600족을 꺼내며 플라드리와 비주기는 메가진화까지 시전하는데 만약에 마적과 아강이 원시회귀를 시전했다면 역대 보스 중 가장 초라한 엔트리가 되었을 것이다.
누리레느나 따라큐 등의 페어리 포켓몬이 있다면 쉽게 공략 가능한 보스이다. 다만 울트라썬 기준 디아루가는 조심하자. 강철 타입 덕에 페어리 타입에게 내성이 조금 생겨 역으로 당할 수 있다. 물리방어가 뛰어나서 인파이트나 지진으로 원킬난다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버전 공통으로 크로뱃은 크로스포이즌을, 헬가는 오물폭탄을 날려 따라큐를 제외한 페어리 타입 포켓몬들의 약점을 찌르므로 역시나 주의할 것. 포푸니라도 시저크로스 대신 깨트리기가 부활했기 때문에 바위/강철 포켓몬으로 잡으려고 할 경우 조심해야 된다.
7.3.1. 울트라썬[편집]
7.3.2. 울트라문[편집]
7.4.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편집]
7.4.1. 1차전[편집]
7.4.2. 2차전[편집]
돈크로우의 특성이 대운으로 교체되었고 초점렌즈도 지니고 있기에 에어커터를 쓴다면 확정 급소가 나온다. 그 외에는 크로뱃과 포푸니라의 특성이 숨겨진 특성으로 바뀌었으며 멤버 전원 기술이 덜 위력적이게 바뀌면서 DPPt 시절보다 상당히 쉬워졌다. 위력만 너프먹은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상태가 좀 이상한데 이를 잘 정리한 글 (중간부터 나온다)
7.4.3. 마스와의 합동배틀(배틀타워)[편집]
8.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8.1. 애니메이션[편집]
8.1.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TVA)[편집]
포켓몬스터 DP 96화에서 첫 등장. 처음에는 신세대 우주 에너지 기업의 사장으로서 지우 일행과 만난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가운 분위기를 유지하던 게임에서의 모습과 달리 여기선 호탕하게 웃으며 등장하는 등 사람 좋은 사업가 연기를 하고 있다. DP의 또 다른 빌런이자 호수의 포켓몬들을 잡아오도록 의뢰를 맡긴 J와는 구면으로 보인다.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소환에 성공하고 숙원이던 신세계를 창조하기 일보 직전까지 가지만, 지우 일행의 활약으로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조종하고 있던 쇠사슬이 파괴되어 계획은 실패. 신세계는 자신만의 것이라고 읊조리며 소멸하는 시공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정황상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20]
우주 에너지 기업의 사장으로서의 사업 수완은 좋은지 난천의 말에 의하면 태홍이 신오지방의 경제를 책임진다고 한다. 신오지방의 큰 빌딩이나 도서관은 전부 태홍이 지은 것이라고. 고액의 돈으로 움직이는 J한테 호수의 포켓몬들을 모두 생포해오라 의뢰한 것을 보면 돈이 많은 건 확실하다. 거기다 민간인들 사이에서도 기업인으로써는 꽤 유명한지 갤럭시단 조무래기로 변장한 핸섬이 잠입하다 태홍을 봤을 때 알아보는 듯한 묘사도 나온다.
감정을 혐오하기에 정체가 밝혀진 이후 백옥 사건 에피소드와 새로운 우주가 창조되던 순간을 제외하면 한 번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키가 상당히 큰 편이다.
참고로 빨강쇠사슬 파편을 끼운 건틀릿을 착용하고 엠라이트, 아그놈, 유크시를 조종할 때 자신이 신세계를 창조할 위대한 신이라고 발언했는데 이를 아르세우스가 들었다면 참으로 기가 찰 일.
8.1.2. 포켓몬 제너레이션즈 (ONA)[편집]
이제 만족하나? 내 계획을 이렇게 망쳐 놨으니... 속 시원하겠군.
날 찾지 마라.
11화에서 등장.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소환하지만 원작처럼 기라티나에 의해 깨어진세계로 끌려간다. 그러나 깨어진세계를 보고 이곳이야말로 내가 찾던 허무의 세계라며 마음에 들었는지 눌러앉기로 한다. 단원들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고 연락을 끊어버리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종료.
원작의 태홍은 세계가 싫으면 혼자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말에 세계를 완벽하게 만드는 게 자신의 정의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말했던 걸 생각하면 큰 차이점이 있다. 세계를 고치고 싶어 한다기보단 그냥 자신만의 세계를 얻을 수 있다면 만족한다는 부분에서 애니메이션 태홍과 유사하다. 완벽한 세계가 아닌 허무의 세계를 원해 깨어진세계를 없애려 하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에 들어 했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어찌 되었든 제너레이션즈를 기준으로 꿈꾸던 이상향인 깨어진세계를 찾았기에 본인의 목적을 이룬 것이 되었다. 원작과 외전을 통틀어 제너레이션즈 태홍은 유일하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데 성공한 악당 보스인 셈. 마지막에는 이를 도와준 기라티나에게 미소까지 날려준다.
8.2.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편집]
8.3. 포켓몬스터 TCG에서[편집]
8.4. 포켓몬 마스터즈[편집]
포켓몬 마스터즈에서 이벤트 캐릭터로 등장했다. 파트너 포켓몬은 펄기아.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이용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는 순간 신비한 링에 이끌려 인공섬 파시오에 홀로 소환되었다고 한다.
정보를 모으기 위해 파시오를 돌아다니던 도중 마마네와 로토무를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기계를 좋아하고 로토무와 함께 다니는 마마네를 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아이와 닮았다고 말한다.[21]
마마네와 헤어진 후 파시오에서도 신세계 창조 계획을 계속 진행하려고 하지만 자신을 막으러 온 주인공과 마마네, 모미, 난천에게 결국 저지당한다. 난천은 태홍을 경찰에 넘기려 하나 태홍을 설득하려고 노력하는 마마네를 보고 태홍에게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하며 그를 풀어준다. 태홍은 자신이 바뀌는 일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보다 완전한 답을 내기 위해 세계를 좀 더 지켜보기로 결심한다.
이후 태홍은 디아루가를 손에 넣지만 광휘에게 빼앗긴다. 그리고 다크라이의 악몽을 경험하더니 아무것도 없는 악몽 속 세계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크라이와 손을 잡고 악몽을 퍼뜨리기로 마음먹는다.[22][23]
다시 한번 주인공 팀과 대치한 태홍은 다크라이로 디아루가와 기라티나 어나더폼을 잠재우는데 성공하지만 크리세리아 덕분에 깨어난 디아루가와 기라티나에게 패배한다. 그리고 자신을 따라온 갤럭시단 간부 3인방과 함께 떠나는 걸 비주기가 지켜본다.
2022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도 짧게 등장한다. 부하들에게 등대에 대해 설명해 주며 길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것이니 갤럭시단에겐 등대 같은 건 필요 없다고 말한다.
[1] 마스터볼로 전설의 포켓몬을 잡는다고 해도 말을 듣지 않거나 볼을 부술 수 있기 때문.[2] 조무래기들의 대사를 보면 조무래기들이 생각한 더 나은 세계는 갤럭시단이 모든 것을 독차지한 세계다. 속물적인 가치를 노린 셈이니 태홍이 바란 마음 없는 세계와는 양립할 수 없는 셈.[3] 비록 하단에 나온 것처럼 심한 악행을 저지른데다 악행에 대해서도 정당화가 될 수는 없다만, 태홍의 과거사를 볼 때 현실에서도 직접적인 폭언이나 신체적 폭력이 아니더라도 쓸데없는 기대감을 품은 어른이나 높으신 분들의 응원을 빙자한 간섭이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불완전하게 성장하거나 그로 인해 환멸감을 느낀 사람들이 드물게 일어 나지 않다 보니 과한 기대감이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보여 준 요소이다.[4] 악행과는 별개로 속으로는 부하들을 경멸하고 토사구팽하는 등 치졸한 모습을 보인 것 또한 비판받을 만한 요소이다.[5] 여담으로 이때 방문 앞을 지키는 조무래기가 태홍을 무뚝뚝하고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깐다. 인간미 있는 마적과 아강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적. 상대는 태홍에게 충성하는 갤럭시단 조무래기도 아닌 데다 태홍 본인도 DPPt 때와 달리 본심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 정확히 말하자면 롬파일을 뜯을 시 나오는 MIDI 파일의 6번 트랙에서 피치밴드가 올라갔다 내려간 다음 다시 올라가는데, 마스다가 피치휠을 까먹고 복구를 안 한 건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냅둔 건지 알 수 없지만 인게임에서 미디 파일을 재생하면 결국 두 번째 루프에서 6번 트랙 악기 전체의 음이 한 옥타브 올라가게 된다.[7] 02:04부터 차이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8] 롬파일을 뜯어보면 DP 버전은 175 BPM, Pt 버전은 182 BPM이다. 여담으로 Pt 버전에는 더미데이터로 DP 버전의 조금 느린 태홍 배틀 BGM도 수록되어 있다.[9] 원본의 어두운 느낌은 첼로와 트럼펫의 저음 때문이다.[10] 링크 처리된 노안은 20대에 저렇게 삭았다는 것이 놀랍다고 해석한 농담일 뿐이고, 원래는 저런 젊은 나이에 보스로서 조직을 통솔하는 능력이 두렵다는 의미이다.[11] 태홍의 성우인 미야케 켄타, 타케우치 슌스케 역시 젊은 나이부터 중후한 목소리를 연기했다.[12] 다만 태홍의 냉혹함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의구심을 품는 경우도 있다. 주인공에게 패배한 어떤 조무래기는 삐삐를 압수당하고 동료는 시골로 돌아가게 되었다면서 비정한 처사에 슬퍼한다. 천관산 이벤트에서도 보스가 자신들을 버리려는 것 아닌지 의심하거나 주인공을 막지 못해 잘릴 거라며 보스는 그런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조무래기가 나온다.[13] motor → Rotom. 한국어판의 경우 로토무로 번역돼서 이 글만 보고선 사실 뭔지 알기 힘들다.[14] 스포일러 문제 때문인지 아이의 모습은 원작을 따라가지 않고 새로 디자인되었다.[15] 다만 포켓스페에서는 후에 나올 게치스, 플라드리랑 달리 개과천선에 성공했다.[16] 성으로도 쓰일 수 있는데 보통 赤城가 쓰이나 赤木 등으로 쓰기도 한다.[17] 불바피디아에서는 이와 대립되도록 난천의 영칭인 Cynthia가 아르테미스의 수식어중 하나인 Cynthia를 어원으로 한다는 설을 제시한다.[18] 돈크로우는 교배기인 회전부리를 배우고 있으며 Pt에선 가르침 기술인 열풍까지 배우고 있다. 포푸니라 역시 냉동펀치와 속이기를 쓴다.[19] 저 둘의 크로뱃이 특수형 기배이고 태홍의 크로뱃은 비행 타입 기술이 빠진 물리형이라는게 차이.[20] 태홍이 만들어낸 신세계는 새로운 우주 그 자체였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산소 부족과 저체온증으로 죽었을 것이다. 과학적인 고증 문제를 떠나서도 이미 그쪽의 시공 자체가 사라지고 있었으니 함께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태홍이 신세계에 들어간 직후 조종에서 풀려난 디아루가와 펄기아가 시간의포효와 공간절단을 신세계에 날려서 살았을 가능성은 없다.[21] 정황상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말하는 듯하다.[22] 아무것도 없는 깨어진세계를 마음에 들어한 제너레이션즈 태홍의 오마주로 보인다.[23] 여담으로 악몽에 대한 묘사를 보면 4세대 시절에 있었던 다크라이 관련 버그와 똑같다. 즉 이것도 재미를 위한 오마주로 봐야할지 공식 설정으로 봐야할지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