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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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무공
4.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천잠비룡포에서만 등장한다. 별호는 황금비룡번(黃金飛龍幡). 입정의협살문 태양풍의 조카이자 제자.

2. 상세[편집]


별호대로 황금비룡번이라는 번술을 사용하며, 황금빛 비룡이 새겨진 구 척 길이의 깃발을 병장기로 사용한다.

신궁 궁무예단운룡을 제외한다면 의협문 최고의 고수. 번술의 특성상 여러 병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번술 외에도 각종 병기에 능하다. 특히 신법과 보법은 첫 등장시 단운룡이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뛰어나다. 그 무거운 깃대를 들고서도 눈에 발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인데, 이는 황금비룡진기의 특징 때문이다.

오원의 전투에서는 혼자서 무공을 가르치고 전장에서 활약하는 등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원 지역이 의협비룡회의 근거지가 되는 데 일조한다.

3. 무공[편집]


소연신을 제외한 입정의협살문 살수들의 무공을 한 몸에 지닌 남자.

  • 황금비룡번술
입정의협살문 태상호법 태양풍의 진신절기. 긴 장대에 세로로 천이 붙어있는 깃발, 번을 휘두르는 무공으로, 큰 깃발을 휘두르는 무공의 특성상 타 무공에 대한 이해 또한 필요하다.

  • 황금비룡진기
통칭 비룡진기. 태양풍의 내공심법. 후반 3단공에 이르면 비룡번에 황금빛 진기가 맺히기 때문에 황금비룡진기라 불린다. 하단전 기반의 심법으로 중단전까지 수련이 가능하나 상단전에는 적합하지 않다. 범용성이 탁월하며 기초부터 다져나가는 정공인데 속성 연마마저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사기성이 있다. 감정과 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탁월하고, 초중병기인 번술에 알맞게 하체를 통한 기의 발출과 수렴이 자유자재로 이런 특징 덕에 경공 연마에 적합하다.
훗날 의협비룡회의 기초심법으로 자리잡으며, 이 때 구결을 분석한 양무의에 따르면 청천검, 용음도의 심법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양무의가 창안한 여의심공과도 상충하지 않는다. 창왕진기와도 상생효과가 있어 창왕비전을 익힌 무인들의 성취가 빨라진다고 한다. 총 12단공 중 전반 9단공의 벽을 돌파할 재능이 있다면 비룡진기를 단독으로 익히는 게 유리하다.


4. 작중 행적[편집]


태양풍으로부터 황금비룡번의 이름을 물려받고 강호로 나왔다. 태양풍이 어떤 점쟁이에게 점을 봤더니 단운룡의 밑으로 들어가라는 점괘가 나와서[1] 소문주 단운룡 휘하로 들어오게 된다. 다만, 그 외에도 수하로 들어가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비밀이라고 한다.

천잠비룡포가 시리즈 중 가장 장편인데도[2] 한백무림서에 별반 언급이 없다. 비중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백무림서에는 별반 언급이 없어서 의아해했더니 결국 죽어버린 캐릭터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태자후도 죽을거라는 추측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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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3권에서 죽어버렸다(...) 의협문에 단신으로 쳐들어온 염라마신에게 사망.
당시 단운룡은 강설영의 지원요청을 받고 강씨금상으로 가있었고, 부재중인 단운룡 대신 염라마신에게 자신이 입정의협살문의 하나된 후계자라고 속였다. 태자후가 살문의 올드비들에게 무공을 한번에 배웠기 때문인지, 염라마신도 속아넘어갔다.[3] 그런데 단운룡위타천과 승부할 때 자신이 협제의 제자라고 공개해버렸다.

염라 : 공선 때문에 소연신은 못 죽였지만 그래도 그놈 제자는 해치웠지
옥황 : 뭔 소리여 위타천이 협제 제자놈이랑 한판 붙었다는데?
염라 : ???[4]

그리고 염라마신에게 사망한다. 염라마신의 사망안에 당해 심장이 멈춘 문도 일부는 살아남았지만, 태자후는 무적장법 염라인에 당해 가슴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에 생존 가능성이 전무하다. 소연신도 태자후는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사망 확정. 역시 한백의 일기의 저주 소연신이 태자후를 보고 아는 듯이 말하는 것을 보면 소연신과도 면식이 있었던 모양.

단운룡에게 온 이유는 만통자가 그에게 "주위에 살(殺)이 너무 많고 명운에도 살이 많으니 천수를 누리고 살려면 의원이 되거나 화재나 수해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정용(소방관)이 되어야 하며, 무사가 되어 살업을 쌓게 되면 단명할 뿐만 아니라 가지고 태어난 것이 뛰어나도 대성하지 못해 죽을 때까지 남의 밑에서 신하노릇이나 하게 될 거다."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차피 죽는다면 죽기 전까지 신나게 날뛰다가 의롭게 죽고 싶어서 단운룡의 수하로 들어갔다고 한다. 본인도 단운룡을 대신해서 염라마신에게 죽을 줄은 몰랐던 모양. 하지만 그럼에도 단운룡을 끝까지 보필하면서 천명에 따라 목숨을 던진 진정한 협객이었다.[5]

유언은 다음과 같다.

"신마맹의 괴수야, 내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느냐?

내 이름은 태자후. 입정의협살문의 하나 된 후계자다. 살문의 유업대로 신마맹주를 맞이하여, 지닌바 무공을 후회없이 펼쳤다.

이만 죽여라, 염라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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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싸워서 이기면 들어가지 말고, 거절하면 두 번 더 고개를 숙이고 세 번 거절당하면 그냥 돌아오라고.[2] 근데 3개뿐이잖아(...) 가장 긴 이야기는 백무한의 이야기일 거라고 한다.[3] 사실 태자후가 꼭 염라마신을 속였다고 볼 수는 없는게, 태자후는 입정의협살문을 이은 사람이 맞으며, 단운룡은 소연신의 개인적인 제자일뿐이다. 게다가 입정의협살문을 떠난 다음 소연신을 사사했기 때문에 단운룡은 아무 연관이 없다. 원래 소연신은 제자를 키울 계획도 없었고, 단운룡을 키우면서도 입정의협살문의 관계를 없애기 위해 단운룡에게는 살문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해주지 않았다. 심지어 단운룡은 양무의가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입정의협살문의 생존자나 후계자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결국 염라마신은 "(입정의협살문을 이은)문주 나와!"라고 했고, 태자후가 "(문주는 아니지만)입정의협살문을 이은 나님이 오셨다." 라고 말한 셈이다. 즉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인 셈.[4] 물론 은근히 염라 뒤통수를 노리는 옥황의 성격상 말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5] 관승은 그를 '강골호한으로 알고 있었으나, 그는 진정한 대협객, 대종사였다. 협객이란 자들을 숱하게 보았지만 그런 자는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높이 평가했다.